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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방해하는 난독증, 이럴 때 의심해 보세요!

학령기 아이를 둔 부모님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아이의 성적 문제입니다. 아이가 성적이 좋지 못하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거나 학원을 보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되죠. 아이가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가 학습 내용을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에 문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성적 부진, 인지 기능의 문제일 수 있어요” 지능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학습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까닭입니다. 아이들의 학습 효율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인지 기능의 문제로 ‘난독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난독증(Dyslexia)은 지능이나 듣고 말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글자 형태의 정보를 읽고 해석하거나 특정 단어를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학습 영역에서 정보 습득의 중요한 매개체인 글자 인식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학습 성과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보통 아이의 학습이 부진할 경우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거나 머리가 나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난독증과 같은 인지 기능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전국 5,641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난독증 선별 검사에 따르면 23,491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난독증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비 초등] 우리 아이 학습 적응력 높이는 ‘이것’ 훈련법?!

“입학 시기, 아이의 학습 적응을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해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이에게 학습에 기초가 되는 글자나 숫자 등에 더 익숙하게 해주면 학교 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공부에 필요한 지식을 늘려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가서 수업이나 주어진 과제 등을 잘 수행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집중력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30~40분 가량 진행되는 수업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부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의무감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오랜 시간 주의를 기울여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온통 새로운 것 투성이인 학교에서 수업에만 집중하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이가 학교 공부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인 ‘주의집중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주의집중력을 길러주는 3가지 생활 습관” 주의집중력은 단기간에 습득하기 힘들지만 부모가 평소 아이의 생활 습관에 개입해 꾸준히 주의집중 경험을 만들어주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숙제가 어려운 ADHD 아이, 이렇게 도와주세요!

“한 가지에 흥미와 관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ADHD 아이들” 산만한 성향이 강한 ADHD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를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주어진 기간 안에 숙제를 끝마치지 못하거나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숙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다 보니 선생님께 꾸중을 듣거나 수업 진도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다 보면 학업 성취도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학습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 수 있습니다. ADHD 아이가 숙제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학습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숙제를 잘해낼 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주어 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반 아이들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숙제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숙제를 하는 과정 상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다면 아이도 보다 쉽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취 경험은 아이가 학습에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가정에서 숙제를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게 도와주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부모가 ADHD 아이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해 보면서 아이만의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주의력이 부족하고 충동성이 강한 ADHD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가정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적극적인 ’신체 활동’이 ADHD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ADHD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의외의 방법?!’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뇌질환’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ADHD 아이들은 두뇌의 특정 부위가 잘 발달하지 못하거나 두뇌 신경세포 간의 연결상태가 원활하지 못해 한 가지 일에 집중하거나 본인의 충동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것을 힘들어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상에서 학습이나 단체 생활, 친구와의 관계 맺기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ADHD 증상으로 인해 겪는 어려운 상황들을 개선해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도 하고 별다른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해 실망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이의 증상과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사실 ADHD를 개선하는데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리면 많은 부모님들이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두뇌 질환으로 알려진 만큼 신체 활동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생각과 달리 운동과 ADHD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운동이 ADHD와 어떤 관련이 있으며 증상 완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뇌질환인 ADHD, 신체활동인 ‘운동’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운동이 ADHD 아동의 증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진행된 <ADHD 아동의 운동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가 대표적입니다.연구에 따르면 운동에 참여한 ADHD 아이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 집단에 비해 약 32%의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아이도? ADHD 아이들의 숨겨진 3가지 능력!

“세계가 주목하는 ‘신경다양성(neuro diversity) 인재?”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발간하는 유명한 경영학 잡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지난 2017년 5월호에 ADHD나 자폐스펙트럼장애, 난독증 등 두뇌신경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이들을 잘못된 두뇌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유형의 두뇌 패턴을 가진 정상 범주의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은 ‘신경다양성(neuro diversity)’ 인재로 표현하며, 기업 혁신을 위해서는 이들의 독특한 시각과 의외성, 창의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ADHD 아이들과 같이 두뇌신경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두뇌 세포 간의 연결 유형이 달라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주의력 부족, 산만함, 의사소통의 결함 등의 문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창의력이나 특정한 분야에 대한 통찰력 등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들을 발전시켜 ADHD와 같은 두뇌신경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적인 가구 기업인 이케아를 창업한 잉바르 캄프라드,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 킨코스의 폴 오팔리아 등입니다. 이들은 모두 일반적인 사람들에 맞춰 정해진 틀 속에서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안에서 자신만의 장점들을 무기로 만들어 냈고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행동이 과격한 아이, 가정 환경 탓이라고요?

영화나 드라마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다소 공격적이거나 충동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두고 그 원인을 어린 시절의 양육환경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성장 과정에서 양육 환경은 아이가 자라면서 나타내는 문제 행동이나 심리적 불안정 등의 요소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보이는 공격성이나 과하게 충동적인 행동 등을 전적으로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타고난 기질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특히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두뇌의 특정 부위에 손상을 입었거나 발달이 더딘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과격한 행동,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문제일 수 있어요” 이러한 과잉행동이나 충동성과 두뇌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유명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 철도회사의 직원이었던 피니스 게이지(Phineas Gage)의 사고 사례입니다. 어느 날 그는 공사 현장에서 쇠막대기가 머리를 관통하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쇠막대기를 제거하는 대수술과 장기간의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이후 그는 예전과 별다른 차이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었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고 이전에 온순한 성격이었던 그가 사고 이후에 매우 성격이 급해지고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을 자주 보인 것입니다. 다양한 검사 결과 사고 때 손상된 전두엽의 기능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생긴 현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과잉 행동은 두뇌의 전두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 영향으로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면 본인의 의지나 생각과는 다른 상황을 잘 참지 못하고 충동적인 행동이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전두엽이 우리의 충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