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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운동을 하든 하지않든 영양섭취는 중요하다. 누구는 먹는 것이 나를 결정한다 말하고 몸을 만드는데는 운동보다 식이가 더 중요하다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찌하여 소화에 대해서는 중요하다 말하지 않을까? 먹기만 하면 그게 다 흡수가 되고 근육이 되고 세포로 변환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일 섭취하는 질과 양보다 소화하는 능력과 방법이 더 큰 편차를 보인다면 일률적으로 섭취가 곧 최대의 효율을 발휘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서 신체의 발달을 가르는 것은 운동방법이지 영양섭취가 아니다. 더 소올직히 얘기해서 대충 배만 채워도 몸을 만드는데는 지장이 없고 신체발달에도 아무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문제는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과도한 단백질 섭취다. 여성의 경우 빈혈, 남자는 통풍이다. 엄밀히 얘기해서 시중에 도는 식이섭취의 방법은 젊은 사람만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건강상으로는 전혀 무의미하다. 단식이든 클린푸드든 개인의 소화능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무엇을 먹어도 건강식이라 볼 수 없다. 사람마다 소화능력은 천차만별이다. 의의로 전혀 언급되지 않는 부분은 똥을 얼마나 싸고 언제 싸고 몇 번 싸느냐다. 오줌도 마찬가지다. 특히 별다방 커피가 일상이 된 요즘은 신장의 부담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소화기관의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더라도 위장 소장 대장이 어느 정도의 능력으로 소화하고 음식물을 통과시키는지는 각자가 화장실에서 늘상 확인하는 일이다. 소화가 덜 된 음식이 그대로 항문으로 배출되면 그것은 그냥 내 뱃속을 통과하면서 부담만 줬을 뿐이다. 대변의 색깔이나 형태, 굳은 정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내가 어느 정도의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어떤 형태로 나오는지는 다 알고있다. 그래서 탄지단에 그램수 계산하는 방식이 어이없게 보인다.

거품, 급속한 변화

일기 390. 거품 현재 경제는 이미 거품의 단계로 진입하였다. 사실은 작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커지고 있다. 금리를 올리거나 구조조정을 병행한다면 거품이 터지기 전에 꺼트릴 수 있지만, 한국은행 총재가 그레이트 리셋을 말한 거 말고는 경고의 메시지도 없다. 경제관료나 경제학자, 경제전문가라면 사실상의 직무유기며, 이와중에 밝은 경제전망을 하며 투자를 부추긴다면 사기꾼이다. 한국의 방송과 언론은 심각하게 편향되어있고, 지극히 편협한 관점만을 고수한다. 중립적이거나 보수적인 생각은 회색분자 취급을 하고 선동적이고 자극적인 얘기만 소재로 다룬다. 그래서 예능과 드라마도 극단적인 소재가 흥행한다. 막장드라마거나 감성팔이, 신파극을 양산해낸다. 음악시장은 더 편향적이어서 아이돌 중심의 유아기적 단계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다양한 음악과 취향은 깡그리 무시되고 항상 돈이 되는 상품, 아이돌, 후렴구만 찾는다. 그래서 결론은 깊이가 없고 노래도 못하는 아이돌을 양산한다. 그걸 본 십대는 노래보다 외모를 꾸민다. 노래를 못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천민 자본주의의 끝에 다다랐다.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적폐청산은 사회 전방위의 개혁으로 이어졌다. 미투로 시작된 성범죄자 폭로는 지속되었고 서울시장은 자살을 했으며 성차별의 혼란 두 아이돌을 자살로 내몰았다. 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이 무차별적인 악플과 공격으로 나탔고 스포츠와 연예인에 대한 댓글 기능은 차단됐다. 진보당의 대표는 동료 국회의원을 성추행했고 사퇴했다. 김영란법부터 공수처까지 검찰개혁의 드라이브는 성공했다. 검찰총장의 권위는 사라졌고, 수사권까지 사라질 것이다. 이제 선진국형의 수사와 기소가 이루어질 것이다. 부패의 스캔들이 공론화되고 일상화될 날도 머지 않았다.

거품

일기 385. 거품 대출받아서 집사고 주식사고 헷지는 없다. 주식도 두세종목에 몰빵할테고 집은 한 채에 수억들이고. 120조가 신용대출인데 그게 다 주식 부동산에 들어갔으면 120조에 대한 위험분산은 되어있을까? 그보다 많은 소득이 있을까? 500~600만이 부채에 묶였는데 가격하락과 금리인상, 원금 분할상환은 감당할 수 있을까? 은행은 중금리대출도 싫다, 자영업 대출도 싫다. 손실은 가계가 수익은 금융이 가져가는 구조에서 거품이라 경고하는 전문가가 없다. 정치권, 경제계, 금융계는 지금의 거품을 즐기는 것일까? 주가하락이 시작되면 줄자살이 뻔한데? 미국, 일본의 과거 사례가 있는데? 엘리트 부패만 문제일까? 학계, 언론계는 정의로운가? 성공과 실패가 극명하게 갈린다. 경제위기에 대출은 인생의 향방을 갈라버린다. 이자가 아니라 원금을 봐야지. 금융권의 과잉대출은 분명히 문제삼아야 한다. 연소득 사오천에 대출 몇억이 감당가능한가? 전세자금대출은 필요이상이 아닌가? 영끌에 빚투는 죽으라고 부채질이 아닌가? 한국은 빠르다. 성장도 빠르고 몰락도 빠르다. 성공과 실패가 오버랩되어서 구분도 쉽지 않다. 결국 전문가만 살아남는다. 금융은 대표적인 전문분야다. 부동산 한두채, 주식 한두종목으로 쉽게 돈벌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최소한 수십개, 수백개는 분석해야 하는 분야다. 결국 수십만 수백만은 소수 전문가들의 사낭감일 뿐이다. 그걸 투기꾼, 개미핥기라 부르는거지. 대공황에 버금가는 경제위기의 충격이 얼마나 크게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대출받은 사람에게 그 충격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집중될 것이란 사실이다. 수십만은 죽음의 기로로 내몰리고 수백만은 생존의 고통을 받는다.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충격은 경제적 방임, 무지, 부패의 결론이다. 지금도 커지는 거품은 사상자를 증가시키는 숫자놀음이다.

부동산신화의 종말

부동산신화의 종말 먼저 한국의 관료와 정부, 업자들이 상당히 위헌적인 사고와 관점으로 정책을 만들고 개입한단 사실을 알아야 한다. 중앙집중식 관료체제에 익숙한 우리는 지방자치나 입법권리에 대한 의식이 취약하다. 부동산정책은 간단히 상가와 주거로 나눌 수 있다. 그러면 개인의 주택구입은 한 채면 된다. 지금도 개인의 주택을 두 채로 제한하고 그 이상은 입대사업이나 법인으로 강제하는 입법을 하면 된다. 지금껏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은행과 건설업자가 부동산개발, 아파트건설을 원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정치비자금에서 비롯된다. 관치금융은 사실 지난 정권까지도 이어졌다. 그러니까 건설업자와 금융권, 관료가 정권과 묶이면 비생산적인 정책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 정권의 경제부총리가 빚내서 집사라는 말을 한 순간 그 정점을 찍었다. 자, 정권이 바뀌었다. 그것도 촛불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국민들의 불만이 쌓였다.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으로 돈 못 벌게 하겠다는 발언은 정확히 지켜질 것이다. 그것도 가장 파괴적인 방법으로. 관료가 마음대로 투기규제지역을 정했다 풀었다 핀셋규제다 아니다 이런 것이 다 위헌적 소지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게 재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걸 모른다. 규제를 하려면 입법을 해야하고 그러려면 정확하게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이 주택을 투기용도로 쓰면 안 되니 두 채 이상 구매금지가 맞지, 얼마는 세금 얼마 몇 채 이상은 대출 금지같은 식의 정책은 반시장적이고 비합리적이다. 어쨌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게다가 새로운 국토부장관은 용적률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것이 어느 지역 어느 정도나 허용될지는 모르지만 어떤 식이든 강남신화는 끝났다. 부동산투자는 낮은 세금과 금융 대출에 기반한다. 선진국이 높은 빌딩과 상가 위주로 개발된 이유가 그것이다. 주택은 투자수익이 낮기 때문에 돈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개발이 사업모델이 되었다. 그것도 선분양제 덕분에 빚으로 건설사업을 해서 돈을 뽑는 것이 가능해졌다. 반대로 말하면, 정경유착, 인허가, 분양제, 금융대출 어느 하나라도 막히면 불가능했을 아파트신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안개

일기 380. 안개 경제대공황에 준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세계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하락을 함에도 경제위기가 확대되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래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을 기준으로 20%가 넘는 생산이 감소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이며 한번 손실된 생산량이 바로 복귀되지 않는단 사실이다.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세계는 유래없는 경제대공황을 겪을 수도 있고 금융위기의 전파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08년을 겪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은 즉각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다. 미국은 당시의 두배 수준의 신용공급을 선언했다. 당연히 인플레이션이 걱정된다. 미국은 동시에 두 가지 정책을 써야 한다. 금융이 붕괴되지 않을 신용을 공급하며 물가상승을 막을 금리인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 역시 유래가 없는 것으로 두 가지는 상반된 정책이다. 미국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은행과 회사의 채권을 사주면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 세계경제의 회복수준을 봐가면서 금리의 인상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문제는 공급의 규모와 물가의 상승속도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유동성을 공급하고 생산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을 막기란 매우 어렵다. 소득증가가 전제된 물가상승이라면 금리상승만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소득증가 그러니까 국민 전체의 실질임금상승이 전제되지 않은 수급격차에 따른 물가상승이라면 반시장적인 정책을 쓰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 여기서 딜레마에 빠진다. 기업의 채권을 사주고 생산을 지속시키면서 임금이 상승한다면 금융기관에 풀린 돈에 의해 필연적으로 주가와 유동성이 증가한다. 바로 거품이 형성되는 것이다. 금융기관을 규제하지 않고 대출이 증가하고 소득도 증가한다면 인플레이션에서 초인플레이션으로 진입한다.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정책을 같이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세계에 풀린 달러가 미국으로 이동하고 다른 나라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 세계적인 외환위기의 전염이다. 그러면 미국을 따라 다른 나라도 긴축정책을 펴서 금리를 인상시켜야 한다. 이런 전개는 이미 겪은 적이 있다.

척추와 건강

척추와 건강 경추부터 미추까지 척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신체건강의 거의 전부다. 나는 그렇게 본다. 신경계와 혈관계, 림프계도 모두 척추를 중심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척추를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건강해질 수 없다고 본다. 예를 들어, 팔이 굵어지거나 다리가 굵어지는 것도 척추와 그 주위가 그만큼 발달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부정적인 요소가 강화되는 것으로 본다. 만일에 근력운동을 하면서 척추가 일자가 되고 목과 허리의 척추가 하중을 점점 크게 받으면서 손상된다면 그것은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해행위로 보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신체는 달리기에 적합한 구조로 진화했다. 기본적으로 어깨와 골반은 지속성을 기준으로 발달해온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척추가 발달하는 원리도 같은 관점으로만 설명되기 때문이다. 척추는 앞의 장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또한 두뇌에서 시작되는 신경다발이 척추를 통해 손발로 전달되기 때문에 척추가 바른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두뇌의 신경이 제대로 전달되는 전제조건이 됨을 의미한다. 혈관계통도 마찬가진데, 조혈세포는 심장에 없다. 펌프질은 심장과 종아리가 한다. 사타구니와 겨드랑이를 타고 올라가는 혈관이 심장을 지나 다시 전신으로 움직이려면 등허리를 타고 반드시 움직여야 한다. 그러니까 몸의 앞판이 아니라 뒤판이 핵심축인 것이다. 차로 비유하면, 차의 기본틀과 크랭크축이 곧 척추인 것이며 두뇌 심장 장기를 잇는 통신체계인 신경도 척추를 통해서 케이블을 연결하고 있다. 척추가 곧게 서는 것은 곧 신체 전반의 통신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인체통합시스템의 통신망이 신경이니까, 시스템의 발달 역시 연결망의 확보, 발달을 통해서만 도모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척추의 건강만이 장수를 보장한다. 목이 굽고 등이 굽고 허리가 굽으면 통신망이 무너지고 통로가 좁아진다. 두뇌와 신체 간에 통신장애가 발생하고 혈액순환이 더뎌진다. 근육도 약해지고 회복도 느려진다. 노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장수를 위한 건강을 기준으로 운동순서를 추산하면, 언제나 척추가 먼저 그 다음이 다리, 팔이다. 척추도 아래부터 위로 순서를 짤 수 있다. 물론 척추의 곡선을 기준으로 목과 허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신체능력과 나이

신체능력과 나이 보통의 신체능력은 20대를 정점으로 본다. 30대까지도 전성기를 유지하는 선수는 있으나 40대까지 성장하는 선수는 거의 찾기 힘들다. 그 이유는 10대부터 관절을 혹사시키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야구는 투수의 팔을 엄청나게 혹사시켜서 25세부터 하락세를 걸었다. 토미존 서저리로 팔꿈치의 수명을 연장시키지만 혹사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투수의 경우는 팔에만 해당하지만, 모든 운동선수는 부상을 무릎쓰고 훈련강도를 올린다. 올림픽이 4년에 한번이고 무한경쟁이기 때문에 빠른 성장세를 그린 후 곧바로 폭락세로 은퇴하거나 부상으로 선수생명을 마감한다. 문제는 일반인이 이런 운동선수의 사이클이나 훈련방식을 따라 하는 것이다. 생물학적 사이클에서 신체는 35세까지도 골밀도가 증가한다. 물론 일반인은 그 후에도 증가할 수 있다. 근력의 증가도 마찬가지다. 신체발달수준이 낮은 일반인은 운동선수의 사이클과는 별 상관이 없고 더 늦은 연령에도 근력이 향상된다. 그러니까 일반인은 자신의 신체발달수준을 착각하고 있다. 나는 20대에 산악회를 다니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산악인을 접했다. 며칠전 울트라 마라톤(100km)을 뛰고 친구와 맥주 한짝씩 마셨다는 50대 아저씨도 만났고, 설악산에서 매점에 식음료 등짐을 지고 산을 오르는 아저씨도 만났다. 같이 다닌 등반대장님도 히말라야까지 다닌 전문등산인이지만, 팔구십킬로도 넘어보이는 지게를 지는 아저씨에게 고수가 따로 있다며 말을 건넸었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중에도 괴물은 많다. 매스컴을 타지 않는 평범한 생활체육인이라 대단한지 모를 뿐이다. 나름 무술을 하고 매일 체력단련을 하던 나도 같이 새벽수영을 다니던 40대 형님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유연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심폐능력은 따라가기도 어려웠다.

유연성과 근육, 관절, 부상

유연성과 근육, 관절, 부상 사람들은 유연성의 중요성을 쉽게 간과한다. 특히 남자들은 더 그렇다. 딱히 더 유연하지 않아도 몸을 쓰고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는 유연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신경쓰질 않는다. 지금은 유연성의 의미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동적 스트레칭이 따로 분리되고 있다. 여성들이 주로 하는 요가나 필라테스의 경우가 유연성에 기반한 신체단련이다. 전문가들이 여자보다 남자에게 유연성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 말하는 이유는, 뻣뻣한 신체가 유연해짐에 따라 기능적 퍼포먼스, 관절의 사용능력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 엘리트 체육에서는 기본적으로 유연성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따로 강조하질 않는다. 그들에겐 가동성의 확보나 관절의 유연성이 당연한 것이다. 관절의 관점에서 더 들어가보면, 유연성은 단순히 다리가 잘 찢어지고 가동범위가 커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리듬체조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해야하고 모든 선수가 리듬체조를 따라해야한다. 신체의 기능에서 말하는 유연성은 부드러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회복력의 확보가 더 정확한 말이다. 지구력의 의미에 유연성이 포함되어야 하는 이유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량이 유연성에 따라 달라지고 그만큼 회복력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신체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이는 것은 근육이다. 가장 느린 회복력은 뼈다. 그 사이에 관절이 있다. 근육은 찢어져도 삼일이면 회복되지만, 뼈는 부러지면 세달이상이어도 회복되기 어렵다. 관절은 그 사이다. 결국, 관절의 부담을 최대한 근육으로 보낼 수 있어야만 그만큼 부상에서 멀어지고 회복도 빨라진다. 관절의 연골이 닳지 않게 근육이 흡수하는 것이 지구력의 올바른 의미다. 고반복이든 과부하든 결국은 부상을 입는다. 최대한 근육이 부상을 입게 유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올바른 자세고 그보다 직접적인 건 유연성이다. 고립운동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몸이 유연해서 그런 것이고 그런 사람이 정상이다. 보디빌딩은 고립운동의 집합이고 파워리프팅은 뼈대운동이다. 스트랭스나 퍼포먼스는 뼈대와 관절의 통합력에서 나오고 그것을 고중량으로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