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Following
0
Follower
0
Boost

100만원대의 북쉘프스피커 베스트 5 - Part.1

▲ 좌로 부터 케프 LS50 / 프로악 스튜디오 118 / PMC DB1 Gold / 다인오디오 X14 / B&W CM5 S2 어느 정도 고급 하이파이의 느낌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가격대의 스피커를 선택해야 할까?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다음에야 당장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럽겠지만, 확실히 역사와 전통, 노하우를 가진 제작사의 실력이 나와주는 제품의 가격대는 100만원 대부터 제대로 발휘가 된다. 스피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목재의 재질의 경우도 100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되면, 저렴한 합판 목재가 아닌 단단한 MDF에 무늬목이나 하이그로시 마감을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가 된다. 이 말인즉슨, 100만원 미만 스피커가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표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의 실력 기종들이 대부분 100만원대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각 브랜드별 제대로 된 색깔이나 특성이 나오느냐? 부족한가? 라는 측면은 하이파이 오디오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 정도의 그레이드부터 매칭에 따른 성능의 편차도 극명하게 나오게 되고 존재감이 있는 성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된다. 주도권의 자리를 뺏으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자들..
음향기기
음악
+ 2 interests

숨소리마저 음악이 되는 여성보컬 추천앨범 5선

오디오 마니아라면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는 것이 아닌 기기를 사는데 열중한다는 소리를 간혹 듣게 된다. 쉽게 말해, 주객이 전도 되었다는 이야기. 덧붙여, 음악은 원래 듣는 이를 위한 취미지 어떤 스피커로 어떻게 소리가 맺히는지가 뭐가 그리 중요한지 묻기도 한다. 맞는 말이다. 음악 감상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때는 어떤 기기로 어떻게 소리 나는지는 그 다음 문제가 될터. 하지만 취미를 '하이파이 오디오'라는 분야로 굳이 다르게 나누는 이유는, 음악을 감상의 목적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미쳐 알지 못했던 가수의 버릇이나 세밀한 기교를 하이파이 오디오를 통해 들었을 때 새롭게 찾아내는 것도 음악을 듣는 또 다른 재미이기 때문이다. 여기 소개하는 보컬들이 그런 부류다. 이어폰이나 차에서 라디오로 들었을 때와는 또 다른 소리. 하이파이 오디오로 들어본다면 입술이 떨어지는 소리, 침 삼키는 소리, 호흡마저도 음악이 되는 그런 보컬들이다. 나윤선 Reflet
음악
음향기기
+ 1 interests

현실화된 오디오의 미래 - 드비알레 PHANTOM SILVER

드비알레 “알파고가 이겼다.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AlphaGo WINS! We landed it on the moon)”. 데미스 하사비스, 딥 마인드 최고경영자는 AI(인공지능) ‘알파고’가 최고의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을 이긴 후 트위터를 통해 승리를 자축했다. 이제 인간이 이룩한 최고의 지성과 감각, 열정과 경험, 노하우를 AI 알파고가 넘어섰다. 달에 착륙했다고 마냥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고 세상은 인간의 또 다른 일자리를 창출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은 더 이상 21세기에 통하지 않는다. 기쁨과 두려움이 교차했다. 최근 드비알레의 팬텀 실버(Pantom Silver)를 경험해보고 난 직후 오디오계의 알파고가 출현하기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인공지능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드비알레 팬텀 실버는 다른 여러 컴포넌트들의 일자리를 대다수 잃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하게 만들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팬텀 실버는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소스기기를 한 몸에 융합시켰을까? 팬텀 실버 - 테크놀로지 팬텀 실버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거의 모든 올인원 시스템의 상식을 바닥부터 뒤흔든 설계를 구사하고 있다. 단 하나의 캐비닛 안에 담아놓은 기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다. 기본적으로 드비알레가 팬텀을 만들면서 목표로 삼은 것은 적당한 성능의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DAC를 담고 DSP를 통해 컨트롤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하이엔드 스피커와 동등한 수준의 광대역을 소화하되 최대한 작아야하며 앰프와 디지털 소스기기를 겸해야한다. 그리고 기존에 드비알레가 만들어놓은 SAM, ADH 는 물론이며 소형 광대역 스피커를 위해 개발한 HBI, ACE 같은 기술을 추가로 개발, 적용했다. 작은 캐비닛 용량 안에서 20Hz 이하까지 커버하는 광대역 스피커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존 하이파이 기술로선 불가능했다. 이를 위해 자동차, 프로오디오 등의 엔지니어와 협력, 새로운 내부 챔버 구조를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음압 레벨과 출력에서도 캐비닛은 꼼짝없이 낮은 대역까지 소화한다. HBI(Heart Bass Implosion)라고 명명된 이 기술은 아마도 전무후무한 스피커 저역 컨트롤 기술일 것이다.
테크놀로지
IT
+ 1 interests

평판 마그네틱의 정점에 선 헤드폰

[리뷰] 오디지(AUDEZE) LCD-4 헤드폰 하이엔드 헤드파이 대중의 기호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극소수의 하이엔드 오디오 마니아들을 철저히 분리된 앰프와 소스기기를 거느리고 있다. 수백 만원대 케이블과 트윅 액세서리가 팔려나간다. 그러나 마니아들의 세계일 뿐. 실제 보편적인 대중들을 위한 오디오는 갈수록 심플해지고 있다. 앰프와 소스기기가 스피커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음원을 사용한 음악 감상이 보편화된 것은 동일하지만 UPnP 등을 활용한 네트워크 스트리밍보다 일반 대중은 음질이 떨어지도라도 블루투스를 선호한다. 홈시어터 쪽은 ATMOS 등 3D 서라운드 포맷이 개발되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하드웨어와 융합중이다. 게다가 UHD 가 이제 곧 영화 감상의 패러다임에 충격파를 가해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은 어떤가 ? 음질보다 심플하고 멋있는 디자인에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방향을 잡고 있는 오디오 시장과 달리 헤드폰 시장은 역주행하고 있다. 몇 년 동안 헤드폰 시장은 그 성장 동력을 잃었고 수요가 바닥났다. 수많은 제조사들이 만들어놓은 브랜드와 제품들의 홍수다. 이런 분위기에서 새로운 흥행의 불씨를 살린 것은 DAP 였다. 우리 기업 아스텔 & 컨의 수백만원대 DAP 가 전 세계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에 질 세라 소니 등 유명 메이커들이 다수의 DAP를 내놓았다. 고음질을 추구하는 마니아들은 DAP와 함께 사용할 고품질 포터블 헤드폰 앰프 겸 DAC를 원했다. 코드 휴고 같은 것은 비근한 예다. 이제 헤드파이에 있어서도 진정한 하이엔드 지분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평판 마그네틱의 전성시대 젠하이져는 수천만원대 오르페우스를 다시 내놓았고 HD800의 후속으로 HD800S를 내놓았다. 베이어다이내믹 같은 경우도 플래그십 기기를 줄줄이 내놓고 있으며 최근 슈어에서는 정전형 헤드폰을 4백만원 가까운 가격대에 출시해 충격을 주었다. 헤드폰 시장에 불어 닥친 하이엔드 헤드폰 붐은 기존에 잃어버렸던 성장 동력을 살리고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결과 탄생한 여러 레퍼런스급 하이엔드 헤드폰 중 유독 눈에 띄는 공통점이 몇 개 모델에서 발견된다. 다름 아닌 평판 마그네틱 방식 유닛의 사용이다.

미세먼지를 날려버리는 록음악 7선 by 풀레인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푸르고 투명한 하늘은 종종 음악을 포함한 모든 예술의 모티브나 배경이 되어 왔었지만, 언젠가부터 먼지 가득한 뿌연 하늘이 피할 수 없는 일상의 테마가 되기 시작했다. 사실 거친 먼지와 바람 등은 거센 영감의 발로가 되기에 충분하다. 다만 건강을 해치는 일상이 되어가는 것을 염려할 뿐이다. 맑지 않은 대기를 대하는 음악인의 영감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거창하게는 환경보호음악까지 확장되어 있기도 하고, 문명비판과 도피운동으로 커다란 흐름을 이루어 놓기도 했다. 그래서 미세먼지에 대한 음악애호가들의 시선도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록음악에 한정해서 거칠고 부드러운 대기에 대해 나타난 음악적 영감을 시대별로 수집해 보았다. 그냥 짧은 중얼거림처럼 ‘이런 노래들이 있었다’의 공유일 따름이다. 핑크 플로이드 (Pink Floyd) Breathe ‘Breathe’야말로 해가 바뀌는 것 조차 몰랐던 6개월 작업의 <Dark Side Of the Moon> 조각들을 의미 있게 배열했을 때의 실질적 오프닝에 해당하는 곡이었다(‘Speak To Me’는 전체 드라마를 위한 서문에 해당한다고 봤을 때). 찢기고 할퀸 채 조소 속으로부터 튕겨져 나온 단말마의 충격은 숨이 멎을 듯한 통로를 지나 푹신한 구름 속에 얹혀진 후 잠시 후엔 우주의 정적에 안긴다. 가사처럼 숨막힌 일상에서 구름을 뚫고 올라온 듯 잠시나마 ‘ 맘껏 숨 쉬어봐 ’ 의 안식을 준다. 오프닝 테마로서의 이 곡은 앨범 전체를 압축시킨 듯한 아포리즘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마치 ‘라이트모티브(Leitmotiv)’처럼, 본 앨범 최대 문제작이라고 할 수 있는 ‘Time’의 마지막 1분에 암시적 테마로 반복 등장하고 있다. 사실 ‘Time’의 포맷, 분위기와 멜로디라인은 ‘Breathe’와 쌍둥이와 같은 입체적 테마라고도 할 수 있다.

좋은 오디오가 있다면 들어봐야 하는 여성 재즈 디바 4인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든 그렇지 않든, 유독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사랑 받는 음악들이 있다. 이 음악들은 단순히 이어폰이나 헤드폰 혹은 작은 미니컴포넌트나 블루투스 스피커로 듣는 것에 비해 한층 정교하게 세팅 된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들었을 때 그 감동의 깊이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음악들이다. 이런 음악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하더라도 일반 음악 애호가와 오디오 마니아가 생각하는 해당 음악의 매력이나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디오는 당연히 음악을 즐기기 위한 취미이다. 다만 그 분야를 오디오라는 취미 분야로 별도로 명칭 하는 이유는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유독 더 나은 음질을 추구하고 그러기 위해 다양한 매칭이나 세팅 등에 대한 분석과 노력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파이 오디오 마니아들이 유독 사랑하는 재즈디바들, 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노라 존스 (Norah Jones) 노라존스는 200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자 팝 보컬',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총 7개 부문을 석권했다. 전통적 팝이 아닌 성향의 곡으로, 작은 키의 여성 가수가 이 정도의 활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그녀는 정통 보컬리스트들과 달리 컨트리나 포크송의 느낌이 강했다. 미국에서 포크와 컨트리 음악의 인기가 꾸준했다 하더라도 노라 존스는 유독 특별했다.

하이파이 헤드폰을 위한 완벽 그 이상의 솔루션 - 에어 (Ayre) Codex 헤드폰앰프

에어 (Ayre) Codex 헤드폰앰프/DAC 리뷰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에 이르는 하이엔드 오디오 무브먼트에서 여러 히어로들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거의 모두 사라지고 단 몇 명의 프론티어들만이 살아남았다. 그 중에서 여전히 순수한 열정으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 찰스 한센이 있다. 아발론 어쿠스틱은 그의 바이오그래피에서 예행연습에 불과했고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기발한 하드웨어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은 에어 어쿠스틱스에서 만개했다.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그의 열정은 다양한 트랜스듀서에 걸쳐있으며 다재다능한 엔지니어로서의 능력은 매우 다양한 결과물을 나았다. 만일 돈만을 목적으로 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의 이런 역량은 에어 어쿠스틱스의 기기들에서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다. 에어 플래그십 앰프인 KX-R 와 MX-R Twenty 버전 같은 경우 예를 들면 어떤 잡음도 용납하지 않는 지고지순한 사운드를 내준다. 억압되고 금속성의 날카로운 소리나 과장된 억양은 어디에도 없고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착색 없은 순수함 그 자체다. 에어 어쿠스틱스의 이런 사운드 기조는 단지 하이엔드 오디오 분야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의 다양한 재능과 아이디어는 포터블 헤드파이 분야에서도 자연스럽게 빛났다. 미국을 대표하는 포크 싱어송 라이터 닐 영의 Pono 플레이어에 에어 어쿠스틱스의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것이 시작이었다. Pono 플레이어는 저렴한 가격에 에어 어쿠스틱스의 고음질 디지털 회로가 탑재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 미국의 21세기 워크맨 같은 히트 상품이 되었다.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에서 Pono 플레이어의 급부상은 에어 어쿠스틱스의 또 다른 가능성에 불을 붙였고 시장은 에어 어쿠스틱스에 더 뛰어난 헤드파이 제품을 요구했다. 그리고 작년 CES에서 당당히 에어 어쿠스틱스의 상표를 달고 자그마한 헤드폰 앰프 겸 DAC 가 선보였다. 외신의 관심사는 폭발적이었고 에어리얼 어쿠스틱스의 엔지니어 에리얼 브라운이 Codex 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대응했다. 한센과 함께 실질적인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사람이 에리얼 브라운이기 때문이다. 책상 맡의 하이엔드 Co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