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를 만난다든지, 회사에서 승진하는 등 살다 보면 주변에 한턱내야 할 것 같은 순간들이 있다. 사실 돈도 그럴 때 시원하게 쓰려고 버는 것이니 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 번씩 쓸 때 주위를 잘 살펴보자. 거기서 ‘남의 돈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그런 사람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 타인에게 강요하는 타입은 그 자체로 매력이 없다
한턱낸다 했더니 터무니없게 비싼 걸 시킨다든지,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쏘라고 하는 등 막무가내인 부류가 있다. 사실 우리는 누가 잘 되더라도 그 사람보고 쏘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다. 그 사람이 그냥 기분 좋아서 배려할 수는 있어도. 그런데 무슨 권리라도 있는 것처럼 안하무인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염치가 없는 사람이다.
– 중요한 건 마인드의 문제다
이런 사람들은 꼭 돈만의 문제가 아니다. 애초부터 ‘마인드’ 자체가 안 좋으므로 경계하라는 말이다. 물론 그 사람에게서 ‘예술적 영감이나 여러 가지 경험과 사회적 지식 등’ 특별한 것을 얻을 수 있다면, 투자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가능한 한 많이 쓰면서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체로 저런 안 좋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한테서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경우란 별로 없다.
– 표현은 안 해도 다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