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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중에 고래가 나타나?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카약 피싱을 하고 있었죠. 갑자기 옆에서 고래가 푸우~ 하는 숨 소리와 함께 물위로 ~ 얼마나 놀랐던지...^^광어, 우럭 등 오늘의 대상어들이 아주 잘 나와 주던 그날의 쫄깃한 이야기~ 카약을 타기엔 바람이 좀 강했고 파도와 너울도 꽤 있었죠. 사진은 연안이라 파도와 바람은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멀리 본류대로 들어가면 너울과 파도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바람도 상당히 많이 불어 예상보다 일찍 철수를 했답니다. 6월 중순이라 바다 수온도 어느정도 올라 왔고, 또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아주 좋아 같이 동행한 후배와 둘이서 광어와 우럭을 연신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의 조과는 광어 6마리, 우럭 3마리 ^^ 광어의 배가 하얀 것이 전형적인 자연산이죠 ~, 이 놈이 횟집으로 가면 싯가입니다 ^^. 봄철 자연산 광어는 산란 직전이거나 산란 직후이기 때문에 사실 양식산 보다 그 맛이 크게 나을 것이 없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답니다. 그래도 자연산 광어는 낚는 손 맛과 입 맛까지 만족 시켜주는 감사한 대상어이죠. 이 날의 수온은 15도 정도로 대체로 나오는 수심은 15~20m권 이었습니다. 주로 다운샷 방식의 채비와 물고기 모양의 루어를 사용 했습니다. 태안 앞바다 물속에는 보물선도 많이 수장되어 있지만 고래도 많답니다. 고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우리나라 토종 고래인 상괭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 놈들은 가끔 바다위에 떠 있는 카약커들을 깜짝 놀래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