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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이 아닌 익숙함을 보여주는 영화 심야식당 (鈴木常吉)

심야식당은 드라마로 처음 본 작품입니다. 만화책은 그 후에 조금 봤습니다만, 처음 본 게 드라마여서인지 만화책보다 드라마가 좀 더 끌리더군요. 가장 좋아하는 점은 오프닝 노래입니다. 그 첫 구절을 부르는 남자의 목소리가 이상하게도 전 깊은 한숨이 나오면서 가슴이 울리더군요. 괜히 울컥하면서도 편안해집니다. 영화는 저로서는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작품의 스타일이 드라마와 별 차이는 없습니다. 오프닝 노래와 엔딩 노래를 제가 좋아하는 그 곡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영화는 단지 러닝 타임이 2시간이라는 점 말고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좋았습니다. 심야식당 답거든요. 원래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는 별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에피소드별로 주제가 되는 음식들도 모두 사람들에게 그리움이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익숙하고 친숙한 음식이죠. 친숙함과 익숙함, 그게 심야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라고 뭔가 다르게 만들고 하는 것은 이 작품에 어울리지 않죠. 심야식당이라는 영화는 "새로운 것"을 느끼려고 보러갈 작품은 아닙니다. 대신 "익숙함"을 느끼고 왔습니다. 아래 오프닝 곡 "思ひで 歌詞入り (잔잔, 쓸쓸, 고요)"으로 이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껴보시길. 블로그 원문 : [감상] 심야식당 (鈴木常吉) 영화

"하나와 앨리스: 살인 사건", 긴장을 놓고 편안히 즐기게 해준 영화

어느 순간 이야기가 진지해지는가 싶어서 집중하다 보면 곧 피식 웃으면서 긴장감을 놓게 해주면서 편안하게 인물과 상황을 지켜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보통의 영화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이들을 하나씩 해소해가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러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은 이 영화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를 잘 알려주지 않습니다. "아, 저게 영화의 핵심 갈등인가보다"라고 생각하다가도 조금 지나면 그 문제는 어느새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모든 문제를 그 원인까지 낱낱이 파헤쳐서 해결하려고 하는 생각을 날려주는 영화라고 할까요? 그래서 왠지 모르게 시원함까지 느껴지는 과감함 혹은 무심함이 담긴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골치 아픈 일들 잔뜩 있고 늘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전체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인물인, 앨리스를 보고 있으면 경쾌하면서도 편안하고 긴장감이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위의 영상은 옥상달빛의 노래를 애니메이션 장면에 입혀서 만든 뮤직비디오인데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게한 영상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제가 느꼈던 더 자세한 감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메르스,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지역 의사가 일반인 천여명과 접촉가능한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입니다. 작지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 시장이 직접 이 사실을 알리고 서울 시민들을 위해 직접 대책 본부장으로 지휘하기로 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정보를 실시간 대로 공유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이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길에 서울시가 직접 나설 것입니다. 서울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길에 집중해 나갈 것이 것입니다.서울시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대책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제가 직접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해 나가겠습니다.

"메르스" 제대로 알기 by 전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 by 국내 유일 메르스 진단 키트 개발팀

"이미 언론에서 여러 차례 보도된 바와 같이 유독 우리나라에서 메르스는 급속한 확산을 보입니다. 크게 세 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정부의 안이하고 무지한 대처 때문이고, 둘째는 “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시민의식 때문이며, 셋째는 여러 환자가 한 공간을 공유하여 진료를 받는 의료환경의 특성 때문입니다. 정부의 초기대응 허점은 이미 많이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가 의심된다는 의사의 보고를 지속해서 무시했을뿐더러 “메르스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당신이 책임져라”는 망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메르스 진단키트는 지금까지도 질병관리본부에서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로 확진된 이후에도 접촉자들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여 많은 2차 감염자를 양산했을뿐더러 격리대상자를 출국시켜 국제적 망신을 샀습니다. 메르스가 확산 일로에 있고 메르스 관련 공포가 증대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지정진료병원을 밝히지 않아 메르스 의심 환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으며 진단장비나 격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일반 병·의원을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2차, 3차 감염을 부추기는 꼴입니다. 또한, 메르스 진단키트를 대학병원에 제공하지 않아 대형병원에서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네팔 대지진, 다음 지진은 어디?

"안타까운 일이지만 네팔 대지진은 어느 정도 예고된 재앙이었다. 과거 3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아이티 대지진 참사 직후, 대다수의 지진 전문가들이 ‘다음 차례는 네팔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진 규모도 8.0인 강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예상치는 이번 지진 규모인 7.9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 김준래(과학칼럼니스트), "KISTI의 과학향기"의 FOCUS 과학칼럼 네팔 대지진에 관한 과학 칼럼을 읽고 지진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중요한 내용들을 카드로 공유해봅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을 마치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최근 들어 잇달아 불을 뿜기 시작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에 이어 환태평양 지진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4월 13일에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고속철도인 신칸센의 일부 노선이 운행 중단됐고, 이틀 뒤인 15일에도 후쿠시마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처럼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에서 지진이 연달아 이어지자 호주 지질학자인 조너선 바스게이트(Jonathan Bathgate) 박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불의 고리와 관련된 지역의 땅 밑은 지금 매우 활동적인 상태로 보인다”고 밝히며 “빠르면 수개월 안에 이 지역을 중심으로 더 큰 지진이 닥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