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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 공격적 투자…이번엔 게임 생태계

카카오가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투자와 퍼블리싱(배급) 게임 확보, 협업 체계 구축 등을 병행하면서 카카오 중심 게임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달 31일 모바일게임 '프렌즈 사천성'으로 유명한 넵튠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카카오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즈와 투자 전문 계열사 케이큐브벤처스가 넵튠의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 각각 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카카오 성장나눔게임펀드' 자금을 활용해 투자한다. 카카오와 넵튠은 이번 투자와 함께 향후 넵튠이 국내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중 스포츠 장르를 제외한 모든 게임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에도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블루홀에 지분 투자하는 동시에 미공개 신작 온라인게임 '프로젝트 W'(가칭)의 북미·유럽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했다. 전날 넵튠이 블루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포괄적 업무협약에 나서면서, 카카오와 넵튠, 블루홀 등 3곳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가능해졌다. 카카오의 적극적인 행보는 지난해 초 남궁훈 게임사업총괄 부사장 영입과 엔진과 다음게임 합병(현 카카오게임즈) 이후 이뤄져 온 게임생태계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남궁 부사장은 차등화된 플랫폼 수수료 정책, 자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톡 게임전문채널 '게임별' 등 게임 생태계를 넓히고 내실화를 다지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유망 게임사들에 투자하면서 우군을 늘려가고 있다. 넵튠, 블루홀에 앞서 투자한 룽투코리아가 대표적이다. 룽투코리아는 중국 게임사 룽투게임의 한국 법인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룽투코리아에 100억원을 투자할 당시 게임사업 전반에서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 게임으로 흥행에 성공한 '검과마법'과 같은 사례를 다시 한 번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레프트라이트와 로이게임즈를 인수, 개발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