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시력이 떨어지는 어항 사용을 금지하고, 고통을 느끼는 새우에게 고통을 주며 죽이지 말라는 법이 있는 나라.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 호주. 이런 호주에서도 사랑하지 않는 동물이 있습니다. 죽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물은 바로 토끼 입니다.
호주는 약 150년 전부터 지금까지 토끼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호주 대륙을 뒤덮은 토끼를 몰아낼 방법을 찾고 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24마리로 토끼가 어떻게 호주 대륙을 정복하게 되었는지, 호주와의 전쟁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시작!
※ 150년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거라.. 쪼끔 깁니다. 너무 길 것 같으면 제일 아래 요약을 참고하세요.
◆ 영국 야생 토끼, 호주 땅을 밟다.
취미가 사냥인 영국인 토마스 오스틴(← 다 이 사람 때문?)은 호주 빅토리아 주로 이민을 떠납니다. 호주에 도착하니 빠르게 뛰어다니는 사냥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토마스 오스틴은 광활한 대지를 폴짝 폴짝 뛰어나닐 토끼를 떠올렸고 영국에 있는 사촌 형에게 야생 토끼 24마리를 보내 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