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빨래를 많이 하게 되는 올여름. 올해는 1994년에 이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무더운 여름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나 폭염주의보 사이에서 무더위와 씨름하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땀도 많이 나고, 그만큼 빨래도 많이 하게 되죠. 하지만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같이 보통 평일 저녁 또는 주말에 몰아서 빨래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빨래 양도 많거니와,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빨래를 말려야 하기 때문에 빨래를 해도 냄새가 나는 등 찝찝한 경우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일성 트루엘에서는 여름철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와 냄새제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빨래를 했는데 모든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여름철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세균 때문입니다. 여름철은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의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세균들이 세탁물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 공기 중의 습기와 결합하여 오염되면서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세탁기의 오염 정도는 빨래 양과 비례하기 때문에 세탁 양이 많은 여름에 더 많은 오염이 일어날 수 있고, 그로 인해 냄새가 더 심하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냄새제거의 시작은 세탁기 청소!
빨래를 했는데도 옷이나 수건 등에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세탁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나 '찌꺼기'로 인해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세탁기는 항상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고, 그로 인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 중 가장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기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탁기 청소를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청소를 하는 법이지만 집에서도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 수소 등을 이용해 셀프 청소를 할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로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신경을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