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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존스 대학,100권의 인문고전 리스트

미국 유명 대학 중에 4년동안 인문고전만 읽는 학교가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어서 은근 유명한 대학이기도 하죠. '세인트 존스 대학'. 이 곳에서는 매일 책읽는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학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따로 전공도 없습니다. 모두가 같은 책을 읽죠. 그렇게 4년동안 100권에 가까운 인문고전을 공부합니다. 일과는 단순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정해진 분량의 독서를 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죠. 그리고 저녁쯤에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수업이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우리가 아는 수업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같은 책을 읽은 학생들끼리 모여서 토론을 하는 시간이니까요. 그럼 교수는 없냐구요? 아닙니다. 교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 팀당 두 명의 교수가 참여하죠. 그러나 수업을 주도하는 건 교수가 아닙니다. 학생들이죠. 주체는 학생들이고 교수는 보조를 할 뿐입니다. 그렇다보니 우리가 흔히보는 수업의 풍경을 볼 수가 없죠.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모든 토론을 마치고도 학생들을 남아서 또 다른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하죠. 끊임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과정이 돋보입니다. http://aboutreading.tistory.com/362 (동영상참고) 그렇다면, 이 학교에서 읽는 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래는 대략 100권에 이르는 세인트 존스 대학의 도서목록입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학년 1. 호메로스 : 일리아드,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