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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색 펠레 박문성, 과연 얼마나 틀렸을까?

여러분이 가장 선호하는 축구 해설위원은 누구인가요? EPL 팬들에게는 박문성, 장지현이 버틴 SBS의 해설 투 톱이 가장 인상적일 테고, 라리가 팬들은 아무래도 KBSN의 한준희 혹은 박찬하 해설위원 정도를 뽑을 수 있겠네요. 장지현 해설위원은 첼지현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한준희 해설위원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깔끔한 해설이 일품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박문성 해설위원은 '영혼의 투톱'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예능감이 최고라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키엘리니의 어깨를 수아레즈가 '또' 깨물었을 때 "또, 또 물었어요!!" 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 김동완 해설위원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 해설 역시 엄청난 팬입니다. 언급 까먹었다고 패스 하지 말아주세요..) 박문성 해설위원은 활발한 방송 활동과 더불어서 포털 사이트 NAVER에서 '풋볼리즘'이라는 칼럼 역시 게재하고 있습니다(그림3). 개인차가 있겠지만 칼럼 역시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오늘 글 주제는 이 '박문성의 풋볼리즘'입니다. 박문성의 풋볼리즘은 박문성 해설위원이 주로 유럽 축구, 그 중에서도 EPL 빅매치들의 프리뷰와 리뷰 그리고 월드컵 등 국가대표 경기들에 대한 칼럼이 올라오는데 이 풋볼리즘 칼럼이 유명한 이유는 빼어난 내용도 있지만 박문성 해설위원의 승무패 맞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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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Kane? Hammer Kane!

요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Tottenham Hotspur의 주포 해리 케인이 인기죠? 미국 프로 레슬링 영상에 해리 케인의 얼굴을 합성한 동영상인데 요즘 해리 케인의 폼이 정말 망치를 휘두르는 것 같습니다. 영상의 원 출처에는 "Harry Kane knocking on the England door like..."라고 언급하는데 아마도 최근 해리 케인이 영국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의견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실 최근 실력만 보면 대표팀 승선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한국시간 2월 13일, BBC발 소식으로 해리 케인은 영국 대표팀 호출이 확정. EURO 2016 예선전인 잉글랜드 vs 리투아니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 요새 '허리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차례로 박살내고 있던데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저는 '해머 케인'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네요. 해리 케인은 1993년 7월 28일 런던에서 태어난 올해 21살의 어린 선수입니다. 2010년 토트넘 U-18 팀에서 데뷔한 케인은 여느 유망주들이 그러하듯 기회 부여 차원의 임대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12/13 시즌 토트넘 1군으로 드디어 복귀, 차분히 기회를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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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of Madrid, 거함은 이대로 주저 앉는가

올 시즌 6경기에서 2번의 무승부와 4번의 패배. 그리고 안첼로티 잡는 시메오네라는 조롱까지. 사실 길게 한 시즌 전체를 보면 리그 경기만 38번, 각종 컵 대회들과 유럽 대항전을 포함한다면 2번의 무승부와 4패 정도는 별 것 아닌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이 단 한 팀과의 상대 전적을 말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정도 이야기가 나왔으면 눈치 채실만한 축구 팬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늘 이 상대 전적의 주인공은 바로 마드렐리뇨 더비의 두 주인공인 'Real Madrid'와 'Atletico Madrid'다. 대체 이 6번의 더비 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사실 Atletico Madrid(이하 ATM)와 Real Madrid(이하 레알)가 같은 마드리드 연고지를 사용하면서 마드렐리뇨 더비를 구성하고 있긴 하지만 몇 시즌 전까지만 해도 라리가 팬들에게 ATM은 '승점 자판기'라고 불렸다. 돈 찾는 것 마냥 ATM 기계에서 승점을 꺼낸다는 조롱이었는데 그 정도로 ATM은 좋지 않은 시기를 너무도 혹독하게 보냈다. 그러던 ATM이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서서히 변하더니 급기야 13/14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별들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짜디 짠 수비와 디에고 코스타를 앞세운 강력한 카운터 어택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마드렐리뇨 더비 결승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능숙히 끌어가던 ATM이 후반 막바지에 집중력을 잃지만 않았더라면, 디에고 코스타를 무리하게 선발 출장시켜 의도치 않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지만 않았더라면 어쩌면 13/14 유럽 최강자는 ATM이 되었을지도 모를 정도의 경기력을 뽐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ATM을 높이 평가하긴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했을 땐 그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게 리그 팬들의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13/14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전적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었기에 마드렐리뇨 더비 자체를 그리 겁내는 레알 팬들은 없었으며, 코치진들과 선수들 역시 마드렐리뇨 더비보다는 엘 클라시코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가 있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ATM 돌풍의 핵이었던 디에고 코스타와 쿠르투와가 동시에 첼시로 떠나면서 단발성 돌풍으로 끝날 수도 있던 ATM이었기에 더욱 경계심은 옅어졌으리라. 하지만 막상 다시 맞붙어보니 ATM은 팬들의 예상을 완벽히 뒤집어버렸다. 두 팀 간의 경기 양상이나, 상대전적이 매우 달라져버린 것이다. 더불어 아직 리그가 끝나지 않은 이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슬아슬하게나마 선두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ATM에게 당한 대패로 진흙탕 싸움을 자초해버렸다. 현재 승점 1점 차이로 FC 바르셀로나가 턱 밑까지 추격해온 상황인데 이 시점에서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되돌아보아야 할 포인트는 무엇인가. 단순히 ATM이 성장해 초라한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ATM과 이번 시즌 가졌던 경기들 중 패했던 경기들을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가 고민해봐야 할 것들과 이번 시즌 종료 후 보완해야할 것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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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etico Madrid와 China Money, 미래를 위한 합의

땅 넓고 사람 많은 중국. 중화사상부터 공산주의, 그리고 가공할 성장세로 이어지는 역사의 중국은 사회와 경제 그리고 정치까지 그 존재감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대한 나라를 이끄는 대 재벌의 입지 역시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데 그 중 한 명인 다롄 완다(달리안 완다) 그룹 회장 ‘왕젠린(王健林, 그림1)’. 자수성가한 이 재벌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축구팬이라면 이 이름이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이 부자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인 ‘Atletico Madrid'(이하 ATM)의 지분 20%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그림 2, 3). 그렇다면 멀고 먼 중국 부자가 대체 왜 스페인 축구단에 투자하는 걸까요? 먼저 이 부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왕젠린 혹은 왕 지안린이라고 불리는 이 남자는 중국에서 자수성가 형 부자의 대명사로도 통하는 사람입니다. 왕젠린은 1954년 쓰촨 성(省)의 공업지대에서 오형제의 맏이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군인이었는데 그 영향으로 왕젠린 역시 10대에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습니다. 충실히 14년의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으며 이후 대학에 진학해 졸업 후 하급관리로 새로운 이력을 쌓기 시작합니다. 1988년 왕젠린은 자신의 숨어있던 재능을 살려 모두가 기피하던 판잣집 재개발 사업에 뛰어들면서 착실히 부를 쌓기 시작하죠. 지금의 다롄 완다 그룹의 시초가 되는 사업이었는데 군 경력과 하급관리 이력으로 얻은 공산당원 직책을 이용, 지방 정부와 강력히 유착하면서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정경유착의 전형적인 패턴인데 왕젠린 자신은 중국 전(前) 총리 원자바오의 사위이기도 합니다. 작은 판잣집 부동산으로 충실히 돈을 쌓은 왕젠린은 호텔과 백화점 영역으로 쏟아 부으면서 이후 전용기를 소유한 중국 최초의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전력 질주하는 코끼리’라 칭할 정도로 광속성장을 거듭했는데 현재 다롄 완다 그룹의 총 자산 규모는 2013년 기준 회사 총자산은 628억달러(약 69조1,239억원)에 달합니다. 연간 수입은 308억달러(약 33조9,015억원)에 이르고 순익은 20억달러(약 2조2,014억원)를 기록했죠. 5성급 호텔만 60개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곳곳에 84개의 백화점을 거느리고 있고, 영국 요트 회사 선시커를 인수한 바도 있으며 뉴욕과 런던에도 고급호텔을 지을 계획을 발표하며 그룹을 북미 지역으로까지 진출시키려는 야망을 드러냅니다. 이런 그룹 규모 덕에 왕젠린은 한 동안 중국 부자 서열 1위를 지키고 있었는데, 최근 중국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뉴욕 증시에 회사를 상장시키며 2위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이에 왕젠린 회장이 자존심이 상했던 걸까요. 사실 서열에서 미끄러지기 전부터 수립된 계획의 일환이었겠지만 어쨌든 왕젠린은 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왕젠린은 미국 영화의 산실인 할리우드를 노리기 시작합니다. 최근 할리우드의 제작사 중 하나인 ‘라이온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인 마크 라체스키가 보유한 37%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라이온스 게이트는 최근 ‘헝거 게임’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회사로 아직 협상 단계지만 곧 왕젠린이 최대 주주로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동시에 또 다른 제작사인 MGM 역시 노리고 있으며 이미 2년전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 규모의 극장 체인인 AMC를 손에 넣은 바 있습니다(그림4). AMC 인수 규모는 26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왕젠린은 미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극장 50개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22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역대 해외 투자 금액 중 가장 큰 규모였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왕젠린은 LA에 지어질 영화 아카데미 협회 박물관을 위해서 통 크게 2000만달러(약 220억원)를 기부하기까지 합니다. 왕젠린은 “세계 영화 배급 시장의 20%를 내가 가져갈 것이다”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데 과연 그 끝이 어딜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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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만든 2014 Puskas Award!

2014년 가장 멋진 골을 뽑는 푸스카스 상의 주인공은 콜롬비아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였습니다. 1950년대 축구계를 평정했던 헝가리의 전설적인 선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이 상은 2009년 처음 만들어졌고 매 해 11월 FIFA가 선정한 10개의 골 중에서 뽑히는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전 세계 축구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데 발롱도르 시상식과 함께 열려 더욱 관심이 모이기도 하죠. 올해 푸스카스 상의 최종 후보는 월드컵에서 멋진 중거리 골을 기록한 하메스 로드리게스, 역시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격침시켰던 환상적인 헤딩골의 로빈 반 페르시 그리고 유일한 여성 후보인 스테파니 로셰(Stephanie Roche)까지 총 3명이었습니다. 이 후보들의 골 장면을 어른들의 장난감, '레고'로 만든 동영상을 보면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지네요. 역시 키덜트의 중심에 있는 레고이니만큼 퀄리티가 정말 남다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푸스카스 상을 두고 스테파니 로셰와 반 페르시가 뜨겁게 경쟁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하메스가 1등을 차지하면서 예상이 완벽히 틀려버렸네요. 스테파니는 여성 선수라는 점과 더불어 완벽한 개인기로 멋진 골을 뽑아낸만큼 큰 기대를 했었지만 33%의 득표율로 2등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스테파니 로셰는 현재 프랑스 여성 축구 리그인 Division 1 Féminine에서 ASPTT Albi에 소속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올해 25살의 이 선수는 아일랜드 더블린 태생으로 2008년부터 국가 대표로도 활약하며 현재 4골을 기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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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을 아시나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요?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海) 서부 연안을 끼고 있으며 남북으로 이란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국가입니다. 1922년 구소련을 구성하는 공화국의 하나로 편입되었으나 1936년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으로 분리되었고, 비로소 1990년 12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으로 개칭한 후 1991년 10월 공식적으로 독립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유럽이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는 13/14 시즌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M)가 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연고지의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라리가의 강호 자리를 재확인 중인 팀이자 소시오(유료 회원) 수 기준으로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클럽 중 하나입니다. 왜 뜬금없이 아제르바이잔과 ATM이 나올까요.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2012년부터 ATM의 메인 스폰서가 바로 '아제르바이잔'이기 때문입니다(그림 1). 조금 예외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스폰서가 한국기업 'KIA'이었고, 이 시기에 ATM에서 활약하던 유명 선수들 - 예를 들자면 토레스 혹은 포를란 - 덕분에 아직 ATM과 KIA를 같이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어쨌든 현재 ATM 선수들은 유니폼 중앙에 'AZERBAIJAN Land of Fire'를 달고 뛰고 있습니다. 사실 해외기업들이 유니폼 스폰서를 많이 하기도 하고 한국의 기업들도 심심찮은 스폰서 계약을 맺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외기업일 경우 상당수 생소한 기업 이름이 많기 때문에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고 한국 기업은 주로 EPL에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 역시 그냥 '아 하는구나' 정도의 관심에서 그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조금 많이 생소합니다. 국가 차원의 메인 스폰서라는 것은 사실 여태 축구에서는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고 이 동유럽의 나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위에서 대충 설명했듯이 아제르바이잔은 동유럽의 국가로 북쪽으로 러시아와 닿아 있기 때문에 소비에트 연합에 속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도 했습니다(그림 2). 본래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던 영토였기 때문인데 1918년 조지아, 아르메니아로 나뉘어 3국이 독립을 성취했지만 이내 소련 결성에 따라 곧바로 다시 지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광활한 소련의 영토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했던 아제르바이잔은(그림 3) 1920년부터 1990년 공화국 선언 전까지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약칭 아제르바이잔 SSR)이었습니다. 이후 1년 뒤 대통령제 국가로 독립했지만 1993년에 갑자기 과거 아제르바이잔 SSR의 당 서기장이었던 헤이다르 알리예프가 2대 대통령이었던 아뷜파즈 엘치바이를 몰아 내고 자신은 강권적인 정치로 아제르바이잔을 통치하기 시작합니다. 2003년 건강이 악화되어 더 이상 집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장남인 '일람 알리예프(그림 4)'를 총리로 지명했고 이내 단독 대통령 후보로 입후보하면서 현재 11년째 장기 집권을 해오고 있습니다. 2003년 처음 대통령에 출마했을 당시 매우 논란이 많은 움직임을 보였고 76.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승리했습니다. 이에 반대파들은 집단 항의를 제기하였고 유혈 사태마저 일어났지만 묵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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