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하진 않는 그녀의 일상이 되고싶어 했던것이 그녀를 얼마나 부담스럽고 지치게 했는지 이제야 알았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묻고 사생활에 관심을 갖고 간섭하는 것들...
내 마음 다칠까봐 모질게 말은 못하고...그녀의 평상시 태도가 부쩍 차가와졌음을 느꼈을때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톡도 안읽고 전화도 받지않는...
답장이라고 와봐야 이모티콘이라곤 전혀없는 단답.
내 욕심이 너무 컸구나...그녀에게서 사랑받길 원한건 아니었는데...그저 조금의 관심과 따스함을 느끼고 싶어여서였는데...결국 그녀맘을 아프게 하고 말았다.
그러지 않았다면...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며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모든걸 망쳐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