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섬유센트이벤트홀에서 졸업작품패션쇼를 열었습니다.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한창인 이때, 업체에서 찍었던 사진이 드디어 왔습니다.^^
당연히 모자른 실력과 미흡한 완성도이지만...ㅋ;
사람들앞에서 나만의 컨셉과 디자인으로 무대에 런웨이를 지켜보았던 것은 첫사랑 때 연애보다 더 설레이고 값진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 이런 것을 올리나 싶겠지만... 그냥 한번 쯤 자랑해보고 싶었습니다. 옷쟁이질해서 뭐 해먹겠냐고 하시던 부모님도 처음으로 인정해주셨던 뜻 깊은 날이라서 그럴까요?
그냥...쑥스럽지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