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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덕어멈 - 그녀가 원한 건 단 하나, 복수가 아닌 심학규.

심청전'의 뺑덕 어멈은 악녀다. 구구절절 말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 치자면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마담뺑덕' 초반의 ‘덕이’는 정말 순수합니다. 외진 마을의 놀이동산에 매표소에서 일하며, 말을 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덕규’는 잘나가는 소설가이자 교수이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잠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심학규(정우성)와 덕이(이솜)는 마을 터미널 주변 작은 구멍가게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캔맥주를 마시는 학규에게 덕이는 뭔가의 끌림을 느끼게 되죠. 덕이는 그의 강의를 듣게 됩니다. 강의 도중 덕이의 책상에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서있는 학규. 그의 손등에 덕이는 어떤 욕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래서 남자한테 핏줄 핏줄하나봐요) 수업 후 수강생끼리의 술자리에 끼어있는 둘. 학규가 숙소로 돌아가기위해 자리를 먼저 뜨는데, 덕이도 따라 나가게 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학규는 숙소 밑 식당에서 반주를 하고 들어가려 합니다. 밖에서 서성이던 덕이가 들어오게 되죠. 그러던 중 학규의 딸, 청이,의 전화를 받고 서울로 돌아가려 합니다. 터미널에 도착한 둘. 학규는 덕이의 맘을 떠봅니다. 자기가 술마신 걸 부인이 알면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그리고 덕이 또한 떠보죠. 술깨시고 아침에 올라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학규는 버스를 탑니다. 실망한 덕이. 버스가 멈춥니다. 학규가 내립니다. 그리고 학규와 청이는 학규의 숙소로 갑니다. 이 때 청이의 도발이 시작됩니다. 덥다며 상의를 조금 풀어헤치죠. 그리고 그 둘은 서로에 대한 끌림에 의해 사랑을 나눕니다. 술을 깨고 서울로 향하는 학규. 다시 내려온 학규와 덕이의 애정행각은 계속 이어집니다. 몰래 들어간 놀이동산. 관람차 안에서 사랑을 나눕니다. 마을 사람들이 수근되기 시작합니다. 학규와 덕이에 대해. 덕이의 어머님도 마을 사람들이 수근되는 것을 알게 되죠. 불안함과 실망감의 덕이 어머님. 이들을 갈라놓는 전화가 한통 옵니다. 복직하라는 소식을 친구에게 전해듣죠. 학규는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서울로 향합니다. 덕이에겐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우린 지금까지 속고 있었다? 월트 디즈니의 뒷통수, 말레피센트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이야기는 초대되지 못한 마녀의 저주로 인해 잠들고, 왕자로 인해 마녀 '말레피센트'를 무찌르며 사랑의 키스로 공주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즉, 제목에서처럼 지극히 마녀를 배제한 스토리이죠. 하지만 '말레피센트'는 지극히 마녀를 중심으로한 스토리입니다. 마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실질객관동화'로 만들었다고 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우린 지극히 한쪽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솔직히 말하면, 지극히 마녀의 시각이에요. 전개 자체가 말레피센트가 이야기해주는 형식이니까요. 그녀의 이야기를 구구절절 들어보니, 잠자는 숲속의 공주(오로라)의 아버지인 스테판과 말레피센트는 연인이였어요. 그러나 출세에 눈이 멀었던 그는 말레피센트의 날개를 떼어내어 왕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그는 왕이 됩니다. 이 사실에 말레피센트는 분노하고 독해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일이 터집니다.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에 가서 저주를 걸어버립니다. '16세가 되는 날 해가 지기 전에 물레에 찔려 잠들게 되고, 저주를 풀기 위해 진정한 사랑의 키s~블라블라브라~'

또 한번 놀란 영화?, 트랜센던스 (약스포주의...?)

트랜센던스라는 영화에 대한 의견이 생각보다 많이 나눠지는 것 같은데, 제 생각 위주로 적겠습니다. 영화를 그리 분석하며 보는 사람도 아니고, 영화에 조애가 깊은 사람도 아닌 일반적인 관람 중에 하나입니다. 먼저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기계적인 능력을 넘어, 인간과 같이 생각하며, 동감하는 슈퍼 컴퓨터(트랜센던스)를 개발하는 윌(조니 뎁)이 인간에게 적용을 남겨둔 상황에서 'RIFT'라는 단체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슬픔에 잠겨있던 그의 아내 에블린(레베카 홀)과 친구 맥스(폴 베타니)가 '트랜센던스'에 윌의 두뇌를 이식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상황으로 전개되어 버리자 맥스는 그만둬 버립니다. 그러다 'RIFT'에서 그를 포섭하려고 하지만, 실패하여 그를 납치하여 버리죠. 이 후 맥스가 'RIFT'를 도와 트랜센던스를 막으려 합니다. 더 강력한 힘을 원한 윌은 인터넷에 자신을 연결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이로 인해 윌은 세상 어느 곳에나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RIFT'는 윌의 확산을 막지 못하게 되죠. 여기서 위협을 느낀 윌은 에블린에게 외진 미국의 시골마을로 가라고 합니다. 거기서 윌의 왕국(?)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됩니다. 그리고 전에 해왔던 연구를 계속 이어가죠. 생각을 하는 것 외에 보여지는 것만을 볼때의 관전포인트가 나옵니다. 과연 트랜센던스에 이식된 윌이 실제 윌을 옮겨 놓은 것인지 아니면 컴퓨터가 '윌'인 척을 하게 되는 것인지를 중반까지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으로 업로드됨에 따라 더 막강한 힘을 지니게 된 '윌'은 그인것 처럼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생각했던 '윌'의 모습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증권거래소를 조작하여 에블린에게 막강한 돈을 줘서 그의 왕국을 만들기 때문이죠. 그의 왕국이 점점 완성이 되어갈 때 쯤 신기한 장면이 나옵니다. 심하게 다쳤던 인부중 한명이 트랜센던스에 의해 고쳐지고, 윌의 원격통제 하의 사람이 되죠. 그리고 신체능력도 확대가 됩니다. 휠체어에 의존하던 또 다른 노인은 자력으로 걷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모여들게 됩니다.(같이 본 형의 말에 의하면, 신을 건드린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중 그의 은사, 요셉(모건 프리건)과 부캐넌(킬리언 머피)형사가 방문을 하게 됩니다. 방문이 끝나갈때 요셉은 에블린에게 이 곳에서 도망치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에블린의 갈등이 그려집니다. 자신이 원했던 것이 맞는지 혹은 컴퓨터 속의 윌이 정말 윌인지에 대한 것을 말이죠.
영화
조니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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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의 옷장, 더 나은 남자가 되길 바라는 악랄한 편집장의 집요한 설득기

일반인에게 '민희식'을 묻는다면, '누구야?'라는 말이 돌아온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엥? 이 아저씨가?'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성지를 좀 읽었다면 그를 모를리 만무하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간다고 해도 손색 없을 남성지의 편집장이다. 흠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한국의 남자 '안나 윈투어'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안나 윈투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모티브가 된 사람이다.) 이 책은 그를 패션 그자체보다 옷을 입는 사람과 그들의 환경에 더 가깝게 서 있었던 패션지 경력 20년 차의 베테랑 편집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의 존재 이유를 '왜 옷을 잘 입어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어느정도 옷에 관심이 있는 나로써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배우기도 했다. 옷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면서부터 나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봤을때, 받은 대우라든지 행동이 전보다 나아진 것을 나는 느꼈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이 있다. '외모는 예선에 불가하다'. 사실 이말의 실상을 들여다 보면 정말 웃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은 이 사회에서 자신의 내면에 가지고 있는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조차 외모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현실.... 이런 현실에 그래도 제일 가성비가 좋고 응답도 좋은 것이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13-14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통해 돌아본 엘클라시코의 의미 (코파 델 레이 결승전, 2014. 04. 17)

​ 어제 낮에 세월호 사건이 있었는데, 먼저 그 사건에 대해 조의를 표합니다....▶◀ 아직 구조가 끝나지 않았고, 아직 많은 분들이 살아 기다리고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 오늘 4월 17일 4:30 (한국시간 기준)에 국왕컵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UCL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부상을 당해 80분경에 카세미로와 교체되었습니다. 부상의 정도를 알 수 없었지만, 리그 경기와 8강 2차전을 결장하며 점검 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왼쪽의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호날두의 원맨팀이라는 오명 하에서 호날두의 부상으로 도르트문트와의 2차전과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결승전은 사실 레알 마드리드팬들에게는 걱정의 대상이 였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