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빙글에 가입하게 된 유저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음 그냥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한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가릴것 없이 평생 야구만 보면서 살았고 여기 빙글에서도 열심히 야구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요즘들어 빈볼, 잦은 투수교체 등 여러가지 논란이 프로야구를 들썩이고 있는데요 이런 논란들이 터질때 마다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바로 메이저리그의 기준, 문화, 방식인것 같습니다. 이 두 리그를 비교하는 글들을 많이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MLB vs. KBO 주제는 바로 빠따던지기, 일명 "빠던" 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MLB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작년부터인가 크보경기들의 영상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등장하는 것이 바로 한국 선수들의 빠던입니다! 미국에서는 빠따던지기를 매우 안좋게 보고있죠. 상대 선수를 자극하는 행동이라 여기고 또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자체를 무시하는 행동중 하나라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빠던을 멋있게 하는 선수들을 찬양하고 또 그들만의 빠던 장면을 모아둔 영상도 종종 볼수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외국인 투수들이 한국에 와서 선수들의 빠던을 보면서 큰 자극을 받기도 하죠.
푸이그 선수도 메이저리그 대뷔당시 큰 모션의 빠던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명했죠. 하지만 점차 성숙해져가는 푸이그 선수는 이번시즌 부터 빠따던지기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사의 제목에서 보시면 "cutting back on bat flips, doesn't want to disrespect baseball"... 미국에서는 빠따던지기를 "bat flip" 이라고 말합니다. 배트를 던진다고 보기보단 확 젖히거나 뒤집은다고 볼수있겠죠. 그리고 그다음 대목인 "doesn't want to disrespect baseball" 에선 야구에 대한 존경심을 잃기 싫기 때문에 빠던금지를 선언했다고 보실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MLB 홈페이지를 장식한 정훈 선수의 미친 빠던을 한번 감상하시죠~!
전 개인적으로 지금 현재 크보에서는 박병호 선수의 빠던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데....아! 그리고 예전 김재현 선수의 빠던도 참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무례한 행동으로 분류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것도 야구의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임에는 분명하고 계속해서 우리 프로야구 선수들은 계속해서 빠던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전준우 선수처럼.... 홈런도 아닌 타구에 저런 멋진 빠던을 보여주면 쫌 곤란하겠습니다만...쩝......... 그래도 이렇게라도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면 어쩔수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