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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Eun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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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드? 데크편#4
이번엔 킥에 대한 간단한 포스팅이다. 모든 보드에는 킥이 존재한다. 스놉, 서핑, 스캡, 크루져는 물론 롱보드에도 킥이 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킥은 스캡에 있다. 스캡으로 구사할 수 있는 대부분의 팝 계열 트릭은 모두 킥을 밟는 것으로 시작된다. 데크를 정방향으로 둔 상태에서 앞 부분의 킥을 노즈(nose. 코), 뒷 부분의 킥을 테일(tail. 꼬리)라 부른다. 스놉, 스캡, 크루져, 서핑 보드의 경우에는 앞 뒤 구분이 확실한 데크가 많지만, 롱보드의 경우에는 앞/뒤 구분이 없는, 다시 말해, 어떤 방향으로 놓더라도 정방향이 될 수 있는 데크가 많다. (많다라고 하기에는 반/반일 뿐이지만, 다른 종류의 보드들 보다는 많다.) 그렇다면 앞/뒤 구분이 없는 롱보드는 킥 이름을 어떻게 구분해서 불러야 할까? 당연히 진행 방향의 앞 부분에 위치한 킥을 노즈, 뒷 부분에 위치한 킥을 테일이라 부르면 된다. 이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롱보드에는 특이하게 킥이 있지만, 킥이라 부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반이 아니라 정말 많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1인치 이내 킥으로, 밟기 어려운 킥을 보유한 데크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스캡의 경우에서 설명했듯이 킥의 존재는 팝 계열 트릭을 구사함에 있어 거의 필수적인 요소다. 롱보드의 킥 역시도 알리, 셔빗, 피봇, 본레스, 킥플립 등등. 화려한 트릭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로 한다. 때문에 댄싱용 데크에는 거의 예외없이 3인치 이상의 킥을 보유하고 있다.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추후에 할 예정!) 그렇다면 킥이 없는 데크의 용도는? 킥이 없는 데크는 슬라이드를 위해 만들어진 데크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라이드는 상당히 고속 주행에서만 가능한 기술로써, 슬라이드가 가능한 속도에서의 트릭 구사는 진정한 익스트림이 아닐 수 없다. (타박/찰과상, 염좌, 골절은 기본 옵션이 된다.) 앞서 포스팅한 데크 베이스에 대한 내용을 생각해 보자. 동일한 사이즈의 데크더라도, 킥이 없음으로 인해 데크 베이스가 길어지게 되고, 하드웨어 세팅에 따라 린각(lean angle)을 상당히 다이나믹 하게 세팅할 수 있게된다. 즉, 데크 베이스가 늘어남에 따라 i-turn angle의 증가로 슬라이드에 필수적으로 필요로 하는 엣지 타이밍을 조금 더 여유롭게 잡을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슬라이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슬라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약간 심화학습이 필요한 내용으로써 추후 또 다시 언급할까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 기억할 내용은 참 간단하다. 킥이 있으면 트릭이 가능하고, 댄싱을 조금 더 멋있게 구사할 수 있으며, 킥이 없으면 댄싱의 화려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 마이너스 요소를 슬라이드에서 체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