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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된 용사들에게만 드리는 서신
※ 주의 : 이 카드를 그냥 닫는다면 다시는 열어보지 못 하게 되리라. 꼭 끝까지 읽으시고, 클립 후 필요할 때 꺼내 읽으시길 바라오. 얼마 전 새 단장했던 카드에 꼭 맞는 피드가 모두를 찾아갈 예정이라오. 그 전에 먼저 사용해 보고 귀한 피드백을 주실 용사들을 모집하던 중, 빙글을 아껴주는 그대들을 발견하게 되었소. 빙글의 NEW 피드를 선 체험해 볼 용사로 선택된 당신, 이 카드는 그런 당신을 위한 안내문. 그대에게 주어진 퀘스트의 봉인을 해제하겠소. 1. 지금부터 볼 피드는 어떤 모양새인가. 내실있는 카드들이 자극적인 이미지와 제목을 가진 카드들로 인해 묻히곤 했던 현재 빙글의 피드. 최소한의 정보를 보여주되 많은 카드를 노출했던 2열 피드보다는 카드의 내용을 미리 추측할 수 있기 위한 정보가 많이 노출되는 1열 피드를 택하기로 했소. 좋은 콘텐츠들이 더 잘 드러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오. 2. 퀘스트는 무엇인가. 새로운 피드를 먼저 경험해 보시고 피드백을 보내주실 수 있으시겠소? 가볍게는 버그 제보부터 보완했으면 하는 점들까지... 빙글을 가장 잘 아는 그대들의 의견이 듣고 싶다오. 내 프로필 > 설정(톱니바퀴 아이콘) > 제안하기 를 통해 의견을 주시면 우리가 모두 읽어볼 수 있다오. 혹 이미지를 캡처해서 보내고 싶으신 용사가 있다면... 매우 감사하오. 3. 용사의 짐을 내려놓고 싶을 때. 아직은 이전 피드를 사용하고 싶거나, 또는 안정화된 이후 새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 용사들을 위해 2열 피드로 되돌리는 방법을 마련해 두었소. 내 프로필 > 설정(톱니바퀴 아이콘) > 고급 기능 > 홈 피드를 1열로 전환 에서 스위치를 껐다 켰다가 가능하니, 1열과 2열을 비교하며 쓰는 것도 가능할 것이오. 끝까지 읽어준 용사들! 용기있는 그대들을 위해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빙글은 앞으로도 그대들이 조금 더 행복하게 좋아하는 것을 나눌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오.
따라하면 인생샷이 터지는 포즈 7선
사진만 찍으면 쭈꾸미가 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1. 턱은 무조건 바닥에 내려 놓아라 대부분의 사진 하수들이 하는 실수가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잔뜩 긴장해서 턱을 치켜든다는 것이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각턱에 놀라 황급히 고개를 내려 보지만 애꿎은 턱살만 접힌 경험 다들 있을 거다. 이제부터 사진 찍을 땐 무조건 턱을 내려 놔라. 팔, 쿠션, 또는 머그잔도 괜찮다. 일단 불안한 당신의 턱이 갈 곳을 찾았다는 사실만으로 훨씬 편해질 것이다. 2. 카메라 앞에서도 셀카를 찍어라 셀카로 찍으면 그래도 봐줄 만 한데 DSLR로만 찍으면 못난이가 되는 님들 필독. 카메라의 표적이 되는 순간, 당신도 재빠르게 (셀카모드) 카메라를 들어라.셀카를 찍고 있으면 본인이 지금 어떤지 실시간으로 보면서 표정과 자세를 체크할 수 있다. “허리 펴시고, 눈 똑바로 뜨세요!!” 같은 도움 안 되는 디렉션을 들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3. 팔을 곧게 뻗고 브이를 그려라 내가 하면 80년대 단체 사진인데, 연예인들이 하는 브이는 세련되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아니다. 같은 브이라도 세련되게 연출하는 법이 따로 있다. 1단계 손을 공중으로 곧게 뻗고 브이를 그린다. 2단계 브이한 팔에 얼굴을 살짝 기대면서 눈을 감는다, 3단계 나머지 한쪽 팔에는 겉옷이나 가방 등을 자연스럽게 걸쳐준다. 4. 머리를 고쳐 묶어라, 다소곳하게 머리 묶는 순간 드러나는 하얀 목선 그리고 집중한 표정은 묘하게 섹시하다. 남자들이 괜히 그 모습에 반하는 게 아니다. 이 때 정면보다는 측면이 더 자연스럽다는 점을 기억하자. 머리끈을 입에 살짝 물어도 좋겠다! 포즈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니 참고할 것. 5. 누군가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상황을 연출하라 연출샷도 잘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사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추천하는 상황은 친구의 부름에 뒤돌아보기! 다음 구분 동작을 잘 따라 해보시라. 1단계 카메라를 등지고 앞을 본다. 2단계 찍사가 모델을 부른다. “00아~!” 3단계 모델은 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휙 돌린다. 이때 머리카락이 찰랑거릴정도로 고개를 크게 돌리는 것이 포인트! P.S. 연출하는 과정이 민망하기도 하고, 웃기기 때문에 굳었던 표정이 풀리는 효과가 있음. 6. 쪼그려 앉아서 눈을 내리깔아라 전신샷을 찍어보면 로봇연기의 달인 장수원 선생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럴 땐 차라리 쪼그려 앉는 것이 낫다. 포인트는 하반신은 완전히 측면을 향하고, 상반신은 반쯤 정면을 보는 것! 시선 처리가 어렵다면 예시 사진처럼 눈을 내리깔면 된다. 단지 쪼그려 앉았을 뿐인데 의외로 프로패셔널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7. 정면으로 서서 옆을 쳐다봐라 내가 상상한 옆모습: 훈녀st 분위기 깡패/현실: 찐빵이 요기잉네? 좌절하지 말자. 분위기 있는 옆모습을 연출하고 싶을 땐 이것만 기억하자. 얼굴‘만’ 측면으로 돌리기. 이때 몸은 반드시 정면을 향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목이 자연스럽게 당겨지면서 살 속에 파묻힌 턱선이 살아나고 밋밋한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대학내일 김혜원 에디터 hyewon@univ.me 김수현 포토그래퍼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