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달라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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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i1947
결혼 후 달라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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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사람 욕심은 끝이없다. 특히나 여자의 욕심이란 채워도 채우지지않는 물병같다. 결혼 일주일전 어머니가 살던 집에서 신랑과 단둘이 살기로 되어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다른 지역서 하시던 사업을 정리하고는 오신다는 갑작스런 이야기에 본의아니게 시댁살이로 변해버린 결혼생활 아이를 가지고 어머니와의 일년여의 생활.. 나라는 존재가 들어옴에 표면적으로는 어머니와 신랑과의 잦은 다툼이였지만 들여다보면 결국 나에 대한 불만, 나로인한 아들에대한 서운함들의 표현이였다. 감정이 격해지면서 오고가는 말들 또한 결코 좋지못했다. 일년동안 살얼음 걷는듯한 느낌으로 살면서 서운함 맘만 한가득 채워졌고 결국 오랜 결론끝에 분가하기로 했다. 그땐 방한칸도 내겐 충분했다. 그거하나만 있어도 난 충분히 행복할 수있을것같았다. 그리곤 말그대로 방한칸으로 분가하고 한동안은 잃어버렸던 신혼같은 분위기에 지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크고 우리의 짐이 하나둘씩 늘어감에 처음엔 크게 느껴졌던 집도 점점 좁게 느껴졌다. 가끔 은 다른이와의 비교속에 나를 비참함까지 느끼게했다. 더 큰집 더 좋은집.. 처음 간절했던 소소한 마음은 조용히 접어 사라졌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남편에겐 고마운 일들이였는데 난 결혼생활이 지날수록 욕심 많은 속물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