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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k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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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체와 나비의 향연 - 프시케(Psyche)를 추억하며... - by Carsten Witte
오늘 소개드릴 작가는 독일의 사진작가 Carsten Witte인데요. 1964년생으로 패션 매거진 작업과 순수 예술 사진을 병행하는 작가입니다. 매우 어렸을 때 - 세살 때라고 하는데요 - 여성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당시의 인상이 나머지 인생의 행로를 결정해 버렸어요. 그의 작품은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체와 꽃 등의 식물을 병치시키는 작품, 오늘 소개하는 <프시케> 처럼 나비와 인상적으로 대비시키는 작품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프시케.. Psyche..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큐피드(에로스)의 아내.. 그에 대해서 쓴 카드가 있는데요. 아래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시려면 반드시(?) 지금 링크하는 카드를 읽으신 후 감상하시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사랑과 의심은 함께 할수 없나니 - 에로스와 프시케 위의 링크 포스팅에서 프시케에 대한 이야기.. 그녀의 이름의 의미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기 때문에 작품 중심으로만 볼께요. 오늘 작품 수는 굉장히 많지만.. 하나 하나 눈을 뗄수 없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에요. 나비의 날개 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매혹되구요. 묘하게 대칭적이면서도 변화가 있는 나비의 날개 한 쌍은 미의 본질적인 속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는 듯 해요. 나비 날개의 다양한 색상에 맞춰 중앙에 배치된 여체의 명암이나 컬러, 포즈도 조금씩 변화가 있어요. 때로는 공중에 떠 있는 듯.. 때로는 박제된 상태로 책상위에 놓여있는듯.. 다양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도도한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기도 하고요.. 밝은 날개를 달고 다른 곳을 바라보며 프시케의 숨겨진 욕망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날개의 붉은 빛과 어울리게 여체에도 붉은 기운이 감돌고 그녀안의 뜨거운 기운이 방사형으로 날개를 통해 펼쳐지고 있는 느낌을 주죠. 발레리나처럼 나풀나풀 날아 오르고 있는 듯.. 요정같은 느낌?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에요. 날개에 있는 하얀 점 두 개는 마치 야수의 눈을 연상시키는군요. 때론 화려한 비상을... 때론 수줍은 번민을... (2/2) 때론 유혹의 몸짓으로.. 젖은 날개를 햇빛에 말리려고 편안히 누워있는 듯해요. 어쩜 나비의 날개색이 이렇게 오묘할까요.. 이 분은 지나치게 스키니하신 프시케 ^^ 강렬한 붉은 날개에 비해 프시케의 표정은 참 담담하네요~ 차도녀 버전 프시케? ㅎㅎ 패션쇼의 한 장면 같기도 하네요~ 빅시 엔젤들이 천사의 날개를 달고 나오듯~ 다소 어색한 콘트라포스토~ 전형적이진 않은 듯 한데요~ 검은 날개와 검은 여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10/10) 동양적인 .. 다분히 자포니즘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오리엔탈 프시케 버전입니다~ 블럭 제한으로 Full version은 별도 카드로 소개했어요. 참고 링크 여체와 나비의 향연 by Carsten Witte.. Full version - 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