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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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76
알럽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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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 속 숨은 언덕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히든 플레이스, 히든 무비. 경험상 ‘히든’이라는 말이 붙으면 늘 기대 이상이었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Hidden Cliff Hotel & Nature) 역시 마찬가지였다. 숲속 깊숙이 자리잡은 호텔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다. 호텔 & 리조트가 아니라 ‘호텔 & 네이쳐(Hotel and Nature)’? 지난 7월 제주 중문에 오픈한 히든 클리프가 특별히 ‘자연’을 내건 이유가 있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주 중문관광단지 예래 생태지역에 호텔이 들어섰기 때문.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는 호텔예약 브랜드 호텔패스(HOTEL PASS)의 대표가 오픈한 호텔로, 제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이동해 도착한 곳은 그야말로 울창한 숲속이었다. 중문 호텔단지보다 20~30m 높은 지대에 홀로 오롯이 자리한 호텔을 본 순간, ‘숨은 언덕’이라는 이름에 금세 공감이 갔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의 객실은 23개의 스위트와 227개의 딜럭스, 총 250개로 이루어져 있다. 스탠다드 없이 바로 딜럭스부터 시작하는 게 특징이다. 클리프뷰, 파노라마뷰, 오름뷰로 나뉘는데 클리프뷰에서는 계곡과 폭포, 파노라마뷰에서는 산과 바다가 보인다. 오름뷰에는 울퉁불퉁한 땅 위에 억새풀을 비롯해 약 80여 종류의 풀과 꽃들을 심어 오름 같은 형상을 조성했다. 객실 문을 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연한 색 나무 소재로 된 가구들과 은은한 조명이었다. 창밖엔 짙은 녹음이, 저 멀리엔 바다가 내다보였다. 테이블 위에 놓인 블루투스 스피커에 잔잔한 음악을 얹으니, 평온함 그 자체였다. 전 객실에 욕조와 발코니, 록시땅 어메니티까지 더해지니 휴식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이만한 장소도 없을 것 같다. ‘STAY CLOSE TO NATURE’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에코카드도 자연이라는 키워드와 잘 맞아떨어진다. 굳이 시트를 교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외출 전 침대 위에 카드를 올려 두었다. ‘환경을 위한 고객님의 따뜻한 결정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에 괜히 마음이 뿌듯해졌다. 숲 사이 높은 지대에 자리한 건물을 보니 ‘숨은 언덕’이라는 이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록시땅 제품으로만 채워진 ‘릴 스파 바이 록시땅’은 투숙객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이용 가능하다 여기는 혹시 쥬라기 공원인가요?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가 특히나 자랑하는 곳이 있다. 국내 최대 가로 길이 47m 규모의 인피니티 풀(The Infiniti Pool)이다. 계곡 바닥에서부터 약 35m 떨어져 있어 하늘 아래 둥둥 떠서 수영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정글같이 깊은 숲 속에 둘러싸인 덕분에 SNS 상에서는 이미 쥬라기 공원, 아마존, 정글북과 같은 애칭을 얻었다고. 깜깜한 밤이 되면 수영장에 4~5가지 색깔 조명이 번갈아 가며 비춰져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베드 존과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 가족 고객들을 위한 키즈 풀,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도 마련돼 있다. 식사시간에도 자연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파노라마(Panorama)’는 수준급 조식은 물론 시원시원한 270도 뷰까지 함께 제공한다. 연결된 야외 데크로 나가면 비온 뒤 절경으로 유명한 ‘엉또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점심엔 한라산이 내다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비욘드(The Beyond)’로 가보는 건 어떨까. 밤에는 바(Bar)로 변신하니, 제주 야경을 배경으로 칵테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출출할 때면 로비 맞은 편 모던 카페 ‘치치(Chi Chi)’에서 달콤한 티타임도 즐겨 보자. 평소 록시땅 제품을 애용하는 당신이라면 스파를 강력 추천한다. ‘릴 스파 바이 록시땅(L’ile Spa by L’occitane)’은 록시땅 제품으로만 채워진 스파 공간으로,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오픈했다. ‘스파 바이 록시땅’이라는 공식 브랜드 이름에 ‘섬’을 뜻하는 프랑스어 ‘릴(L’ile)’을 붙여 제주도의 감성을 살렸다. 커플룸 1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룸이 있으며, 히든 클리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시그니처 트리트먼트로 ‘피어니(Peony)’ 라인을 선보인다. 호텔 투숙객이 아닌 외부인들도 이용 가능하고, 스파 입구 쪽에 비치된 록시땅 제품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550 전화: 예약 02 2277 9999, 호텔 064 752 7777 홈페이지: www.hiddencliff.kr 글 김예지 기자 취재협조·사진제공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Travel + Vie(Life) = Travie 여행과 삶, <트래비> 10월호가 나왔습니다.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혼밥하기 좋은 제주 맛집 TOP 6
혼자 왔어예? 혼저옵서예. 2년 전, 나 홀로 버스 여행을 떠났다. 특별한 계획도 없었지만, 마음이 편했고 여유로웠다. 혼자 다닌다고 딱히 외롭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거 하나는 정말 불편했다. 바로 ‘밥’. 그 지역 맛집을 가려고 해도 혼자 먹을 만한 메뉴가 없거나 혼자 들어가기 애매한 곳 투성이었다. 그러다 보니 매 끼니를 빵이나 편의점 음식으로 때우기 일쑤였다. 기껏 여행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지 못한다니. 그래서 얼마 전 홀로 찾은 제주에서 혼밥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혼자 먹을 메뉴가 있는 곳, 혼자 밥을 먹어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좋은 곳을 찾아갔다. 1. 깡패 같은 비주얼│밥깡패 왜 하필 ‘밥깡패’일까 생각했다. 그리고 해녀 파스타가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그 의문이 풀렸다. 깡패 같은 비주얼에 깡패 같은 재료, 깡패 같은 양과 맛까지 한 접시에 가득 담았다. 가격이 센 편이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 ‘밥깡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제주 식당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오픈 시간보다 한 시간 이른 10시부터 사람들이 가게 앞을 기웃거린다. 문앞에는 대기자 리스트가 있는데 11시 오픈이라고 11시에 오면 영락없이 2~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혼자라면 괜찮다. 창가 좌석은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자리다. 기다림 없이 바로 프리패스 가능. 수많은 대기자를 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면 된다. 그러게 여행은 혼자 다니는 게 제맛이라니까. 식당 위치│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상로 207-5 영업 시간│11:00~19:00 (일, 월 휴무) 대표 메뉴│해녀 파스타(1만 8000원), 흑돼지 두부 커리(1만 3000원), 토마토 고추 커리(1만 2000원), 명란 크림 파스타(1만 3000원), 마늘 오일 파스타(1만 2000원) 2. 깔끔하고 정갈한 한 끼│공새미59 ‘공새미’는 공천포를 이르는 제주말이다. 올레 5코스 공천포 쉼터 근처에 있는 ‘공새미59’는 주황색 지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정집을 개조했는데 여기저기 꼼꼼히 신경쓴 티가 난다. 대기 공간까지 예쁘게 꾸며놓아서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다. 실내로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에 띄엄띄엄 테이블이 놓여 있다. 가게 한쪽에는 액세서리, 인형, 향초 등 다양한 소품도 판매 중이다. ‘공새미59’의 주메뉴는 덮밥류와 칼국수. 주문과 동시에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퍼진다. 정갈한 접시에 딱 혼자 먹기 좋은 만큼 음식이 나오니 혼밥하기에 제격이다. 식당 위치│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로 59-1 영업 시간│09:00~21: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화 휴무) 대표 메뉴│돼지고기 간장덮밥(8000원), 돼지고기 된장덮밥(8000원), 딱새우 덮밥(8000원), 성게칼국수(8000원), 버섯칼국수(7000원) 등 3. 제주니까 회국수 한 그릇│곰막 제주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왠지 먹어야만 할 것 같은) 메뉴가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흑돼지고 또 다른 하나가 회다. 하지만 혼자 여행 중이라면 부담스러운 메뉴기도 하다. 이럴 땐 회국수 한 그릇을 추천한다. 해안도로에 위치한 ‘곰막’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민국이의 국수 먹방에 빠져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다. 식당이 워낙 넓어서 웬만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회국수, 성게국수, 회덮밥 등 혼자 먹기 좋은 메뉴도 많다. 가격 역시 8000원 선으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게 장점. 식당 위치│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해안로 64 영업 시간│08:00~19:00 대표 메뉴│회국수(8000원), 성게국수(8000원), 회덮밥(8000원), 고등어회(2만 5000원), 생선회(2만 5000원) 등 4. 통통한 통문어가 통으로│벵디 평대리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유독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곳이 보인다. 그곳이 바로 ‘카페마니’와 ‘벵디’. ‘벵디’는 제주 사투리로 ‘평평하고 넓은 들판’ 즉 ‘평대리’를 뜻한다. 이곳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으로 늘 북적인다. 가장 핫한 자리는 창가 자리.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돌문어덮밥, 뿔소라톳 덮밥, 해물냄비우동 등이다. 특히 돌문어덮밥은 밥 위에 문어다리가 통으로 올라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단점이라면 양이 너무 많아서 혼자 먹기 벅차다는 것. 식당 위치│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08 영업 시간│10:00~21:00 (목 휴무) 대표 메뉴│돌문어덮밥(1만 2000원), 뿔소라톳덮밥(1만 1000원), 해물냄비우동(8000원), 해물볶음우동(1만원), 돼지고기간장덮밥(1만원), 수제등심돈까스(9000원) 등 5. 건강한 농촌 밥상│부농 구좌읍의 노란 집 ‘부농’. 이곳은 제주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나물, 채소, 고기, 된장 등 모두 제주산이다. 그래서 더 건강하고 믿을만하다. 메뉴는 ‘부농농촌 밥상’ 하나다. 유채 나물 된장 비빔밥, 송키 샐러드, 흑돼지 제육, 흑돼지 떡갈비, 크림 두부 버섯, 된장국 등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음식 냄새를 맡으며 기다리는 시간마저 설레는 곳이다. 식당 위치│제주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1863 영업 시간│10:00~17:00 (수 휴무) 대표 메뉴│부농농촌밥상(1만 1000원) 6. 김밥의 신세계│만복이네 김밥집 아직 식당에서 혼밥이 부담스럽다면, 혹은 비행기 시간이 애매해서 간단히 요기하고 싶다면 ‘만복이네 김밥집’을 추천한다. 테이크아웃 매장이기 때문에 나홀로 여행족에게 인기가 좋다. 김밥 하나 사 들고 근처 해안가에서 식사해도 좋다. 김밥집이라고 해서 일반 줄 김밥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제주의 맛을 담은 다양한 김밥 메뉴가 선택장애를 불러일으킨다. 대부분 메뉴에는 전복이 들어가는 데 비주얼도 훌륭하다. 특히 통전복주먹밥과 만복이네김밥이 인기가 많다. 최근 신메뉴로 새우김밥까지 내놓았다. 재료 소진 시 금방 마감될지도 모르니 전화 예약은 필수다. 식당 위치│제주 제주시 용담1동 153-1(1호점), 제주시북성로 65길 (2호점) 영업 시간│10:00~ 대표 메뉴│통전복주먹밥(5000원), 만복이네김밥(5500원), 새우김밥(7500원), 전복컵밥(6500원), 오징어무침(4500원) 대학내일 김꿀 에디터 hihyo@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세화 오일장 옆 벨롱장!! 들어보셨어요???
세화는 카페거리로 참 유명하죠?? 아기자기 예쁜 카페와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았던 세화 카페거리. 자유로운 영혼들이 자유롭게 소통을 즐긴다는 벨롱장!! ㅋㅋ 이름이 뭔가 귀엽네요. 메롱메롱 같기도 하고 후훗. 저만 이렇게 유치한가요... ;;;;; 벨롱은 깜빡거리다. 반짝거리다는 뜻의 제주 방언이라고 해요. 이미지출처 : 아그네의 제주이야기 http:www.ipoem.kr 지금은 매주 토요일 세화포구 쪽에서 열리는 시장이지만 예전에는 5일과 10일에 세화오일장과 함께 열렸다고 해요. 주민과 여행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열리는 좋은 취지였지만 오일장과 함께 열리다보니 교통량과 방문자 수가 늘어나면서 복잡해지기도 하고 오일장과 겹쳐 열리는 점이 문제가 되어 매주 토요일에 포구 앞에서 열리는 것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정말 벨롱!!하게 열렸다 접는 시장이네요.!! 오일장과 겹치게 되면 벨롱장은 열리지 않는답니다. ^^ 이미지출처 : 한국관광공사 3년 전 몇 몇의 이민자들로부터 시작된 벨롱장!! 벨롱장이 열리는 토요일 11시가 되면 음악소리도 들리고 아기자기 직접 만든 소품들과 맛있는 냄새까지!! 호기심이 가득한 곳으로 변모하는 세화포구 ^^ 카페공작소의 주최로 처음 열리게 된 것이라고 해요. ^^ 오... 세화 카페거리의 유명 카페에서 만든 장이라니... 카페공작소는 차와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뭔가 멋져보이네요. ㅎㅎ 이미지출처 : http://bokji.bizjeju.com/bbs/board.php?o_table=tourinfo2&wr_id=10&page=0&page=0 흔히 볼 수 있는 듯 하지만 특별한 것들이 많은 벨롱장에는 직접 만든 에코백, 예쁜 조개자석, 현무암 모형의 방향제 등 제주의 색을 입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의 향취를 머금은 소품들이 많답니다. 제주 이민자들이 상업적 목적이 아닌 소소하게 취미삼아 만든 물건들은 갖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보다는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목적이 진한 특별한 시장 같아요. 이미지출처 : 한국관광공사 시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죠!! 거창한 음식은 없지만 유기농 빵부터 샌드위치, 쨈, 샹그리아... 평소 먹어보지 못한 이색적인 먹거리가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 곳! 뿐만 아니라 독특한 악기와 자신만의 흥으로 벨롱장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음악인들도 만날 수 있답니다. 초상화를 그려준다는 꼬마, 자신의 음악과 흥을 보여주는 악사, 맛있는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먹고 즐기는 사이 두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릴 것 같아요. ^^ 정말 벨롱 열렸다가 사라지는 벨롱장. 장터의 참가비로 모인 돈은 지역 공동체에 기부하는 등 의미 있게 쓰인다고 하네요. 저도 한 번 쯤 벨롱장에 들려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호감 가득한 그 곳!! 세화 벨롱장에 한 번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