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imjung's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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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m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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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영상미도 예쁜데다가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영화 10편
1. 헬프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빌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빌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가정부들의 인생을 책으로 써보자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때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미니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하지만 유쾌한 반란에 합류한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는 에이빌린과 미니. 그녀들의 용기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 많이 추천하는 영화라서 본 사람들도 많을거야! 나 또한 엄청 인상깊게 봤음.. 배경이나 소품, 색깔들도 너무 예쁜데다가 내용도 너무 너무 좋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지만 보고 나면 여운이 많이 남더라구! 영화도 재밌지만 원작인 책도 재밌더라! 2. 미스테리어스 스킨 "내가 여덟 살 되던 해 여름, 내 인생에서 다섯 시간이 없어졌다. 그 다섯 시간은 그렇게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18살 브라이언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1981년 캔자스의 작은 도시 허친슨의 꼬마 야구단에서 일어난 한 사건으로 인해 현재진행형의 고통을 경험하는 두 소년 닐과 브라이언에 대한 이야기다. UFO와 에일리언의 존재를 믿는 공부벌레 브라이언은 1981년 자신을 성추행했던 야구코치와의 다섯 시간을 지워버리고, 똑같이 성추행 당했던 문제아 닐은 전혀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그 날의 사건은 두 소년 모두의 인생행로에 찾아온 백어택이다. - 이 영화는 색감은 예쁜데 내용은 밝은 내용이 아니야.. 우울한 내용의 영화인데 다 보고나면 먹먹한게 엄청 오래 갔었어. 무엇보다 조셉 고든래빗 연기가 대박 ㅠㅠ보는 내내 마음이 고통스러웠음.. 3. 어톤먼트 1935년 영국, 부유한 집안의 아름다운 딸 세실리아는 저택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집사의 아들이자 명문대 의대생 로비와 마주친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었지만 쉽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던 이들은 그날 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켜본 세실리아의 동생 브라이오니의 오해로 로비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간호사로 일하게 되고, 로비 또한 세실리아를 다시 만난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데.. - 내가 정말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야.. 이건 제발 꼭 봐줘 부탁할게ㅠㅠㅠㅠ 영상미, 음악, 연출, 배우 등등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 무조건 제임스 맥어보이에게 빠지게 될거야 장담해!! 보고나서 며칠동안 여운때문에 계속 생각났어.. 쓰다보니까 또 재탕하고싶다.. 4. 싱글맨 1962년, 대학교수 조지는 오랜 연인이었던 짐의 죽음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죽음보다 더한 외로운 일상을 맞이한다. 자신의 본질을 속이고 살아가는 조지에게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유일한 여자친구 찰리가 있다. 찰리는 애인의 죽음에 힘들어하는 조지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과의 하룻밤을 제안하고, 조지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한 편, 삶을 정리하려는 조지 앞에 매력적인 제자 케니가 접근하고 우연과도 같은 하룻밤을 보내며 조지는 짐을 잊고 케니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 이 영화의 감독은 톰 포드 라는 사람인데, 다들 많이 들어봤지? 디자이너 톰 포드 맞아! 그 분이 만든 영화야. 디자이너라 그런지 연출이 대박이야.. 내용도 너무 좋을뿐더러 생각이 많이지게 하는 영화였어.. 그리고 니콜라스 홀트가.. 존잘.. b ost도 진짜 좋아! 5. 갓 헬프 더 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배경으로 한 빈티지 주크박스 필름. 위태로운 방황의 시기를 겪던 소녀 이브는 우연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 그 시간들을 통해 자신이 정말 잘하고, 원하는 것이 음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이브. 하지만 어느 날 뜻 밖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찬란했던 그 여름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 포스터부터 귀여운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 영화에 나오는 안무들이랑 노래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움 ㅠㅠ 사실 난 내용은 그렇게 끌리진 않았지만 주인공들이 너무 귀엽고 영상미가 너무 예뻐서 화면을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어 ㅋㅋㅋㅋ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6. 그녀 테오도르는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아내와 별거 중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 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 말이 필요 없이 너무 좋은 영화! 핑크핑크한 색감도 너무 예쁘고, 담백하고 깔끔한 영화 제목도 너무 맘에 드는 사랑스러운 영화야.. 여기 있는 추천영화 중 유일하게 미래의 얘기를 다루고 있는데, 사실 미래 얘기라고 하면 뭔가 딱딱해 보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어.. 주인공에게 왠지 모를 공감도 가고ㅠㅠ 스칼렛 요한슨이 부른 ost도 정말 좋아 꼭 들어봐! 7. 비커밍 제인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제인 오스틴. 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산책길에서, 도서관에서, 무도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그를 떠올릴 때마다 심장은 주책없이 뛰고 솟아오르는 영감으로 펜은 저절로 움직인다. 한 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 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자신의 전부를 바칠 수 있을 것만 같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지금, 과연 어떤 선택이 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 자극적이지 않은 사랑영화야. 제임스 맥어보이는 시대극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ㅎ..ㅏ.. 앤 해서웨이도 정말 너무 아름다움 ㅠㅠㅠ 이 둘을 캐스팅한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해.. 오만과 편견이랑 느낌이 비슷한 영화같아. 이것도 여운이 심해..ㅠㅠㅠㅠ 8. 대니쉬 걸 1929년 덴마크 코펜하겐. 풍경화 화가로서 명성을 떨치던 에이나르 베게너와 야심찬 초상화 화가인 아내 게르다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이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파트너이다. 어느 날, 게르다의 아름다운 발레리나 모델 올라가 자리를 비우게 되자 게르다는 에이나르에게 대역을 부탁한다. 드레스를 입고 캔버스 앞에 선 에이나르는 이제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 날 이후, 영원할 것 같던 두 사람의 사랑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고, 그는 모든 것을 송두리 째 바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 대니쉬 걸은 비교적 최근에 개봉해서 본 사람이 많을거야! 줄거리에 나와있다시피 트렌스젠더에 관한 영화인데, 에디 레드메인이 연기를 정말 정말 잘 해서 진짜 여자를 보는 느낌이었어.. 게르다 역을 맡으신 배우분도 연기를 너무 잘하셨고ㅠㅠ 영상미도 너무 예뻐서 한장면 한장면이 수채화같은 느낌이야.. 여러모로 아름다운 영화야 꼭 보길 바래! 9.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어느 악취나는 생선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한물 간 향수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를 만나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워나가기 시작하는데.. - 본격 향수 뽐뿌 오는 영화(는 구라) 벤 휘쇼를 처음 알게 된 영화였는데 처음 보고 너무 컬쳐쇼크 받았던 영화였어..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아름답고도 기괴한 영화라고 해야할까ㅠㅠ 근데 정말 너무 재미있음! 원작 소설로도 유명한 작품이야. 10. 로렌스 애니웨이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 서른 번 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싶다고.. 절망의 끝에서도 차마 '이 사랑'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 이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이 영화 정말x10000 너무 너무 좋아.. 사실 사랑을 주제로 영화 추천글을 쓸때 넣으려고 했던 영환데 영상미랑 색감이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이 주제에 안 넣을 수가 없었어.. 여주인공이 정말 매력적이고 멋짐 ㅠㅠ러닝타임이 길긴 한데 지루하진 않아!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인 것 같아. 추천추천! 출처
조약돌에 생명을, Akie Nakata
바닷가에 뒹구는 예쁜 돌들 집어온 기억,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돌을 집어다가 어항이나 화분에 깔아두기도 하고, 여행 다녀온 기념으로 간직하기도 하고 또는 돌에 글씨를 써서 선물하기도 하고. Akie Nakata씨에게는 돌들이 그저 돌로 보이지 않았대요. 왠지 쟤네 동물처럼 생겼다 싶은 생각이 들었던거죠. 보통은 '얘 봐라 곰같지 않아? ㅋㅋㅋㅋㅋ' 하고 말았을텐데 그녀는 더욱 그 동물처럼 보이게 만들기로 했어요. 자신이 그 돌에서 무엇을 캐치했는지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 차근차근 색을 넣고, 마지막 눈을 그릴 때 비로소 그 동물이 생명을 갖는다고 생각을 했대요. 어때요, 진짜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지 않아요? 그녀가 찾아낸 생명들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당장이라도 또아리를 풀 것만 같아 아니 이게 돌이라니 이제는 돌이라고 무시하지 말아요. 안도현의 시가 떠오르는 시점이로군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또는 김춘수의 꽃도 떠오르지 않나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Akie Nakata씨는 이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Akie Nakata씨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