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축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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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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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축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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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분석] 바르셀로나는 왜 지난시즌 442를 사용했을까?
ㅡ영상분석 : https://goo.gl/JMhE72 ㅡ1 바르셀로나의 442 시스템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시즌의 문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시즌 바르셀로나는 '측면'에서 공수양면으로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메시가 '측면'이 아니라 '중앙'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메시가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건 익숙한 장면이지만, 문제는 메시의 '스피드'가 줄어들면서 '측면'에 대한 영향력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메시의 활동반경을 보면, 메시는 이제 중앙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시의 활동반경은 중앙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메시가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측면에는 공백이 발생합니다) ㅡ2 그리고 메시가 비워둔 오른쪽 공간을 메워주는 것은'라키티치'였습니다. 라키티치는 중앙과 측면을 열심히 오가면서 측면 공간을 메워줬는데요. 라키티치의활동반경에서도 라키티치가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 폭넓게 움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 공간을 커버하는 선수는 라키티치였습니다) (따라서 라키티치는 측면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ㅡ3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인 라키티치가 측면으로 움직이면서 생기는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중원 숫자'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중원에 남아있는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는 '기동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아니었습니다. (라키티치가 측면으로 움직이면서 중원 숫자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의 '중원 경쟁력'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라키티치가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 측면으로 움직였을 때, 바르셀로나 중원이 헐거워지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했는데요. -라키티치의 측면이동과 중원숫자 -상황 1 이 장면을 보면, 라키티치가 측면 수비를 위해 측면으로 움직였을 때 중원에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 두 명의 선수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 하면서, 중원에 공간이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장면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계속 나타납니다. 이 상황에서도 라키티치가 수비를 위해 측면으로 움직일 때, 중원에 공간이 생기는 모습입니다. -상황 2 (이 장면에서도 라키티치가 측면으로 움직였을 때 중앙에 공간이 생기고, 실점까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ㅡ4 메시가 중앙으로 움직일 때 발생하는 문제는 또 있습니다. 공격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활용하지 못 하게 된 것인데요. 메시 대신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는 라키티치, 그리고 오른쪽 풀백 세르지가 측면 공간을 확실하게 흔들어 줄 수 있는 공격자원은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측면 공격은 왼쪽만 남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패스맵을 보면 이러한 상황이 잘 나타납니다. 이 패스맵은 지지난시즌 네이마르가 있던 시절의 패스맵인데요. 바르셀로나 공격의 대부분이 왼쪽에 치우쳐 있고, 반면 오른쪽은 텅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측면에 거의 모든 공격이 몰려있는 모습)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유일하게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던 네이마르가 지난시즌 파리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영입한 뎀벨레마저 부상으로 나오지 못 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측면 공격자원이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측면으로 움직이면서 생기는 측면 공간과 중원의 문제, 그리고 측면 공격수의 부재라는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ㅡ5 이런 상황에서 발베르데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442였습니다. 그리고 이 전술의 가장 큰 특징은 좌우 측면에 중앙 미드필더인이니에스타와라키티치를 기용했다는 것입니다. 측면 미드필더에 중앙 미드필더를 기용해서, 굉장히'중앙지향적'인 중원을 구성한 것인데요. (측면에 중앙 미드필더를 기용한 442를 사용한 발베르데) 이 '중앙 지향적'인 중원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특징은 라키티치가 측면으로 움직여도 중원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앙 미드필더가 4명이기 때문에, 라키티치가 측면으로 이동해도 중원 숫자가 부족해지지 않는 것인데요. (중앙 미드필더가 4명이었기 때문에, 한 선수가 측면으로 이동해도 중원에 공간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442로 변경한 이후 라키티치가 측면으로 이동해도 중원이 헐거워지지 않았습니다. -달라진 바르셀로나의 중원 이 장면들을 보면, 라키티치가 수비를 위해 측면으로 움직일 때 중원에 세 명의 선수가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보았던 장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요. 이처럼 바르셀로나는 중앙 미드필더 4명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측면으로 한 선수가 움직여도 중원에 숫자가 부족하지 않은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ㅡ6 중앙 지향적인 중원의 두 번째 특징은 측면 수비수인 알바의 오버래핑 능력을 활용해 왼쪽 측면 공격을 살려냈다는 것입니다. 마땅한 측면 공격자원이 없던 바르셀로나는 대신 측면 수비수인 알바를 높게 전진시켰는데요. -측면공격을 책임지는 알바 (알바의 전진 덕분에, 측면 공격이 없는 오른쪽과 달리 왼쪽에서는 공격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측면으로 뛰어들어가는 알바와 측면으로 볼을 뿌려주는 메시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알바와 메시의 콤비플레이가 바르셀로나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패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ㅡ7 여기에 더해서, 발베르데는 시즌 후반뎀벨레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라키티치를 중앙 미드필더로 돌려보내고 뎀벨레를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그 결과 왼쪽 측면은 알바, 오른쪽 측면은 뎀벨레가 공격을 책임지고 맡는 형태로 측면 공격의 부재를 해결했습니다. -왼쪽 측면은 알바, 오른쪽 측면은 뎀벨레가 책임지는 바르셀로나 (알바와 뎀벨레를 활용해 양 측면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해 득점하는 바르셀로나) ㅡ8 이처럼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의 움직임 때문에 생기는 측면과 중원의 공백, 그리고 측면 공격자원이 부족한 지난 시즌의 상황을 442 시스템을 통해 극복하려 했습니다. 먼저 측면에 중앙 미드필더를 기용하면서 중원과 측면을 모두 커버했고, 여기에 알바, 뎀벨레를 살려 양 측면 공격까지 살려냈습니다. 이러한 발베르데 감독의 선택은 성공을 거두며 최악의 시즌이 될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지난시즌 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했습니다. 심지어 시즌 내내 3패 밖에 기록하지 않은 좋은 성적이었는데요. 물론 시즌 막판 챔피언스리그의 실패와 리그 무패우승의 실패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지난시즌 발베르데 감독의 442 시스템은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전술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측면 공격수가 부족한 현재 바르셀로나 전술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발베르데 감독 또한 측면 공격수들을 활용한 433 시스템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다가오는 시즌에는 발베르데 감독이 지난시즌처럼 균형잡힌 442 시스템을 사용할지, 아니면 공격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갈지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까 합니다.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사리' 감독은 어떤 전술을 사용할까?
영상분석 : https://goo.gl/gr7Vwe ㅡ1 사리 감독은 나폴리에서 매우 명확한 축구철학을 보여줬습니다. 사리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은 최후방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것인데요. (나폴리 축구의 핵심은 선수 간격이 좁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수간격'이 좁다는 것은 어느 선수든 볼을 잡았을 때 주변에 패스 선택지, 즉 '동료 선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나폴리가 볼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좁은 간격을 유지해 볼이 위치한 모든 지역에서 언제든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 이것이 사리 감독이 나폴리에서 추구했던 축구였습니다. (선수 간격이 좁다는 것 = 주변에 동료 선수가 많다는 것) 그리고 사리 감독은 이러한 '수적 우위'를 '빠르고 강력한 전방압박'에 사용합니다. 볼을 소유했을 때 주변에 동료 선수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볼을 빼앗겼을 때도 주변에 동료 선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폴리는 공격 상황에서 볼을 빼앗기면, 곧바로 상대방을 강력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나폴리의 전방압박 장면 -상황 1 (나폴리는 선수 간격이 좁기 때문에, 볼을 빼앗기면 곧바로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상황 2 (나폴리의 선수간격과 전방압박) ㅡ2 또한 사리 감독은'공격 상황'에서도'좁은 선수 간격'을 아주 잘 활용합니다. 선수 간격이 좁다는 건 그만큼 볼을 잡았을 때 볼을 건네줄 동료 선수가 많다는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나폴리는 이것을 활용해서 아주 안정적인'볼 점유'와'공격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좁은 선수 간격을 공격에도 활용한 나폴리) 나폴리의 공격 장면을 보면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데요. -짧은 패스를 활용하는 나폴리 - 상황 1 나폴리가 후방에서 볼을 전개할 때 최후방 수비수인 쿨리발리와 최전방 공격수인 메르텐스의 거리가 아주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수단의 간격이 가깝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나폴리는 짧은 패스로 상대의 압박을 풀어내고, 득점까지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선수들의 '좁은 간격'과 '짧은 패스'를 통한 나폴리의 공격전개가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인데요. -상황 2 (좁은 간격을 이용해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가는 나폴리) ㅡ3 여기에 더해서, 사리 감독은 선수 간의 '좁은 간격'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공격전술을 만들었습니다. 사리 감독은 특히 나폴리의 왼쪽 라인을 집중적으로 활용했는데요. 선수 간격을 좁게 유지한 후,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왼쪽에 밀집시켰습니다. 그 결과 나폴리는 메르텐스, 함식, 인시녜, 굴람까지 많은 선수가 왼쪽 측면에 빼곡하게 밀집했습니다. 그리고 나폴리는 이 지역에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공격을 진행하는데요. (왼쪽 라인에 몰려 있는 나폴리 선수들) 나폴리의 패스맵을 보면 이러한 특징이 나타납니다. 왼쪽에 메르텐스, 함식, 인시녜, 굴람이 몰려있고, 이 지역에서 패스의 대부분이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패스맵 (왼쪽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나폴리) -왼쪽 지역을 활용하는 나폴리 -상황 1 이 득점 장면을 보면 나폴리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데요. 메르텐스, 함식, 인시녜가 한 지역에 몰려있고, 굴람까지 전진해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패스가 전진되는 순간, 경기장 왼쪽 지역에서 나폴리 선수들이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폴리는 이 수적 우위를 살려 패스를 주고 받으며 득점을 만들어냅니다. -상황 2 이처럼 나폴리의 공격장면을 보면 왼쪽에 선수들이 밀집해있고, 이 지역에서 좋은 공격찬스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ㅡ4 그러나 선수간격이 좁은 축구는 장점이 확실한만큼, 그에 따른 '단점'도 명확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선수들이 좁게 몰려있기 때문에, 경기장 반대편에는 공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간격이 좁은 축구의 단점은, 경기장 반대편에 공간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폴리가 전방압박에 실패하거나, 상대팀이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는 데 성공하면 패스 한 방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공간이 발생하는 나폴리의 축구 -상황 1 (선수단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 압박에 실패하면 한 번에 공간이 발생합니다) -상황 2 (전방에 선수가 몰려있어 뒷 공간이 발생하는 모습) ㅡ5 따라서 나폴리는 역습을 당하지 않으려면 수적으로 우위에 있는 지역에서 '무조건' 볼을 빼앗아야 합니다. 그 결과 볼을 빼앗아오기 위해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압박능력'과, 강한 압박을 수행할 '체력'이 요구되는데요. 여기서 사리 감독의 나폴리가 가진 문제는 시즌을 진행하면서 선수단에 '체력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사리 감독이 나폴리를 맡았던 3시즌 모두, 선수단 체력에 문제가 생겨서 경기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시기가 나타났었는데요.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할만큼 스쿼드가 두텁지 않기도 했지만, 강한 압박을 필요로하는 사리 감독의 축구가 선수단에 체력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사리 감독은 나폴리에서 플랜B가 부족하다는 평도 계속해서 받아왔는데요. 나폴리의 경기력이 저하되거나 짧은 패스 플레이가 통하지 않을 때, 특히 나폴리보다 전력이 좋은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을 상대할 때도 공격적인 압박과 짧은 패스를 고집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매시즌 보여줬습니다. ㅡ6 이처럼 사리 감독은 확실한 '장단점'을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기본적으로 ‘좁은 선수간격’과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최후방에서는 짧은 패스로 볼을 확실하게 '점유'하고, 최전방에서는 '빠른 공격전개'와 쉴 틈 없는 '전방압박'을 보여주는데요. 과르디올라가 지속적으로 "사리는 나와 같은 철학을 가진 감독이다"라며 사리 감독을 극찬했을 만큼, 사리 감독의 축구는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과르디올라 혹은 클롭 감독의 축구와 굉장히 많이 닮아있습니다. 반면 첼시가 그 동안 추구해왔던 축구와는 조금 다른 점이 많은데요. 사리감독이 과연 첼시에 새로운 색을 입힐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술분석] 프랑스는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어떻게 사용할까?
영상분석 : https://goo.gl/w46MeB ㅡ1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가장 큰 화두는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어떻게 공존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공격전술의 핵심으로 삼고, 두 선수를 중심으로 프랑스 대표팀의 전술을 구상했는데요. 문제는, 두 선수의 플레이가 팀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지 못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두 선수의 동선이 모두 '중앙지향적'이라는 점인데요. 중앙 공격수인 그리즈만은 물론이고, 음바페 또한 측면보다 중앙으로 움직여 플레이하는 데 익숙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할 때, 중앙에서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즈만과 음바페는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동선이 겹치는 그리즈만과 음바페 대표적인 경기가 조별예선 1차전 호주와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그리즈만과 음바페는 중앙에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많았는데요. 두 선수의 동선이 중앙에서 겹치다 보니, 호주의 수비블럭 안에 두 선수가 모두 갇혀 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개인능력이 좋은 두 선수라도, 이렇게 한 지역에만 몰려있는 건 좋은 공격방법이 아닌데요. 그 결과 이 경기에서 프랑스의 패스맵을 보면,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중앙에 쏠려있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함께 출전한 뎀벨레까지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프랑스의 세 공격수가 중앙에 밀집했는데요. 이처럼 그리즈만과 음바페의 동선이 겹치면서, 프랑스의 공격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ㅡ2 또한 그리즈만과 음바페의 또 다른 문제는 두 선수 모두 '공간을 만들어주는' 타깃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빈 공간을 찾아 빠르게 침투하는 데 능한 선수들인데요.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데 장점이 있는 반면에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통해 볼을 지키고, 공간을 향해 뛰어 들어가는 동료 선수들에게 볼을 전달해주는 형태의 '타깃 플레이'에는 매우 서투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하면, 타깃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 '공간을 만들어주는 움직임이 없다'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 공간을 만들지 못 하는 그리즈만과 음바페 호주전을 보면 두 선수가 상대 수비라인 사이에서 무기력하게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계속해서 발생했는데요. 두 선수가 상대 수비를 버텨주는 역할을 하지 못 했기 때문에,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 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동선도 겹치고, 타깃 플레이에도 서투르다 보니 두 선수가 함께 출전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ㅡ3 이러한 상황에서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공존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지루'를 기용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지루가 최전방에서 프랑스 공격의 '기점'이 되어주면서 그리즈만과 음바페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것인데요. 지루가 상대 수비수와 볼을 경합할 때, 그 주위로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지루의 '타깃 플레이'를 활용해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데샹 감독은 지루를 활용해 그리즈만과 음바페에게 공간을 만들어줬습니다) -지루를 활용하는 프랑스 사실 지루를 사용하는 방식은 지난 유로 2016 에서 사용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프랑스는 지루를 활용해 그리즈만이 움직일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이 장면을 보면, 지루가 수비수를 끌고 움직일 때 그리즈만에게 공간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루는 상대 수비수를 이겨내고 그리즈만에게 볼을 전달해주는 모습인데요. 지루의 타깃 플레이를 완벽하게 활용한 장면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런 패턴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첫 경기 호주전에서 그리즈만과 음바페의 공존에 실패한 데샹 감독은 두 번째 경기 페루전부터 지루를 선발로 투입했는데요. 지루를 투입하자마자 그리즈만과 음바페에게 공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상황 1 이 장면을 보면, 지루가 수비수를 끌고 움직일 때 그리즈만에게 슈팅 공간이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황 2 이 상황은 지루가 음바페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장면인데요. 이처럼 프랑스는 지루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공간을 만들고,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공존시켰습니다. ㅡ4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봐야할 점은 포그바, 마투이디, 톨리소 등 프랑스 중원의 핵심 자원들이 3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두는 시스템에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이 선수들은 2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두는 시스템에서 수비라인을 보호해야 하는 역할을 맡는 것보다, 3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두는 시스템에서 중원을 좀 더 활발하게 돌아다닐 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프랑스는 최전방에 그리즈만, 음바페, 지루를 기용하면서, 동시에 3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왼쪽 측면 공간'이 비어있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최전방에 지루, 바로 밑에 그리즈만, 오른쪽에는 음바페를 기용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지루, 그리즈만, 음바페를 모두 사용하면서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면 왼쪽 측면에 공간이 생깁니다) 따라서 그리즈만 음바페 지루를 모두 기용한 경기의 패스맵을 보면, 프랑스의 왼쪽 측면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ㅡ5 여기서 프랑스의 왼쪽 측면을 커버하는 선수는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마투이디입니다. 프랑스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는 측면으로 넓게 움직이면서 공격상황에서는 오른쪽에 치우친 프랑스의 공격을 분산시켜줘야 하고, 수비상황에서도 측면을 커버해야 합니다. 동시에, 중앙 미드필더로서 중원싸움에도 가담해주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왼쪽 측면 공간을 커버하는 마투이디) 마투이디는 이 복합적인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측면과 중앙 모두에서 뛸 수 있는 마투이디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인데요. 마투이디의 움직임을 보면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마투이디의 움직임 -상황 1 수비 상황에서 마투이디는 측면으로 넓게 움직이면서 측면 수비에 가담합니다. -상황 2 그리고 공격상황이 되면 측면으로 빠르게 달려나가는데요. 이 상황을 보면, 마투이디는 측면 수비에 가담하고 있는데, 공격으로 전환하자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측면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마투이디 덕분에, 프랑스는 그리즈만 음바페 지루를 모두 기용하면서도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ㅡ6 이처럼 프랑스는 경기를 치르면서 그리즈만과 음바페를 공존시키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는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루를 투입하며 방법을 찾으려했지만 왼쪽 측면에 공간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토너먼트에 올라와서는 마투이디가 측면을 커버하는 움직임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무리없이 공존하기 시작했는데요.  과연 결승전에서는 프랑스 최고의 스타인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전술분석]브라질을 무너트린 벨기에의 '3백 -4백' 변형전술
ㅡ1 벨기에는 8강에 올라오기 전,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벨기에의 문제점'은 아자르, 루카쿠, 메르텐스, 데브라이너, 카라스코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모두 사용'하려는 욕심에 '공수밸런스'가 무너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적인 3백'을 사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최전방에 아자르, 루카쿠, 메르텐스로 이어지는 '3톱'을 세우고, '좌우 윙백'을 높게 올려서 공격숫자를 최대한 늘렸는데요. 심지어 왼쪽 윙백에는 본 포지션이 측면 공격수인 '카라스코'를 기용했고, 여기에 중앙 미드필더에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데브라이너'를 투입했습니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아주 공격적인 선수기용이었습니다. (벨기에는 공격적으로 선수를 기용하면서 공격적인 3백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선수배치가 공격에 극단적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공수밸런스'가 무너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먼저 '중원'에서는 데브라이너가 높게 올라가면서 중원에 비첼 혼자 남는 상황이 발생했고, '측면'에서는 윙백들이 높에 올라가다보니 측면 공간이 넓게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16강전에서 벨기에의 실점장면을 보면, 벨기에의 중원과 측면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공수밸런스가 무너진 벨기에 - 첫 번째 실점 이 장면은 벨기에의 첫 번째 실점장면인데요. 공격상황에서 벨기에는 좌우 윙백인 카라스코와 뫼니에가 높게 전진해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의 역습이 전개될 때, 벨기에의 좌우 측면 공간이 넓게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실점 두 번째 실점장면 또한 일본의 역습상황에서 나왔는데요. 데브라이너가 공격에 가담한 순간, 일본의 역습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일본이 공격작업을 진행할 때, 데브라이너가 수비에 복귀하지 못 하면서 중원에 비첼 혼자 남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데브라이너는 수비로 복귀한 이후에도, 수비에 거의 가담하지 않아 비첼이 홀로 두 명의 일본 공격수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결국 일본은 압박을 거의 받지 않는 상태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까지 만들어지는 모습인데요. 이처럼 벨기에는 16강전에서 공수밸런스가 완벽하게 무너지면서 중원과 측면이 계속해서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ㅡ2 그러나 벨기에는 일본전과 달리, 브라질전에서는 무너졌던 공수밸런스를 완벽하게 보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격수인카라스코와메르텐스 대신 미드필더인'샤들리'와'펠라이니'를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하고,'4백'을 사용한 것이 주요했는데요. (브라질전에서 4백으로 전술변화를 시도한 벨기에) 먼저 '중원'에서는 데브라이너를 전방으로 올려서 데브라이너의 공격성 때문에 발생하는 수비적인 단점을 최소화했고, 기본적으로 '미드필더 숫자' 자체를 3명으로 늘려서 중원을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측면에서는 '4백'을 사용하면서 좌우에 풀백을 배치해 측면 공간을 최소화했는데요. 마치 433 혹은 4312 와 같은 포메이션으로 일본전에 나타났던 '중원'과 '측면'의 허점을 보완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벨기에의 수비장면을 보면 이러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비상황에서 4백을 사용한 벨기에 (수비상황에서 4백을 사용한 벨기에) (4백을 사용하면서, 벨기에는 측면과 중앙 공간의 수비적인 허점을 보완했습니다) 전방에는 공격을 책임지는 3명의 선수가 서 있고, 후방에 3명의 미드필더와 4명의 수비수가 수비전형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16강전에서 드러났던 중앙과 측면 공간에 대한 수비적인 허점을 보완한 것인데요. 이처럼 벨기에가 수비적인 허점을 보완하면서, 브라질의 공격이 벨기에의 수비를 돌파하는 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ㅡ3 이러한 벨기에의 전술변화가 더욱 놀라웠던 건, 수비적인 허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존에 보여줬던 '공격적인 전술'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벨기에는 수비상황에서 '4백'을 사용하지만, 공격상황이 되면 이전 경기에서 계속 사용했던 '공격적인 3백'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샤들리'와 '뫼니에'의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샤들리'는 수비상황에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하지만, 공격상황이 되면 재빠르게 측면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반대편 측면에 위치한 '뫼니에' 또한 공격상황으로 변하는 순간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했습니다. (벨기에는 공격상황에서 3백으로 변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샤들리와 뫼니에가 측면으로 재빨리 움직여주면서, 벨기에는 공격상황에서 자연스럽게 '3백'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벨기에는 공격상황에서 전방에 5명이라는 공격숫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공격상황이 되면 월드컵 내내 보여줬던 '공격적인 3백'으로 돌아가는 것인데요. (벨기에의 패스맵) 8강전 벨기에의 패스맵을 보면, 좌우 측면에 샤들리와 뫼니에가 위치하고 벨기에는 3백을 형성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벨기에의 공격전형 벨기에의 공격상황을 보면, 샤들리와 뫼니에가 좌우 측면에 위치하고, 벨기에는 3백을 형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 벨기에의 기본적인 공격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중 샤들리와 뫼니에의 움직임을 보면 3백과 4백을 혼용하는 벨기에의 특징이 더욱 명확하게 나타나는데요. -샤들리와 뫼니에의 움직임 -샤들리의 움직임 먼저샤들리의 움직임을 보면,수비상황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벨기에가 볼을 차단해 공격으로 전환하는 순간, 샤들리가 측면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공격상황에서 벨기에의 볼이 끊기면, 샤들리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수비상황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상황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로 움직이는 샤들리의 움직임이 경기 내내 나타났습니다. -뫼니에의 움직임 한편 뫼니에의 움직임을 보면, 벨기에가 공격으로 전환하는 순간 전방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측면 지역으로 높게 올라가 공격에 도움을 주는 것인데요. 이처럼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샤들리, 그리고 측면을 아래위로 열심이 뛰어다니는 뫼니에 덕분에 벨기에는 공격적인 3백 전형이 가능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건, 벨기에가 3백과 4백을 오가는 움직임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3백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벨기에 두 번째 골 장면을 보면, 벨기에가 코너킥 상황에서 역습을 전개하는데요.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뫼니에와 샤들리가 빠르게 측면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벨기에의 역습이 최전방까지 도달했을 때, 벨기에는 좌우에 샤들리와 뫼니에, 중앙에 아자르, 루카쿠, 데브라이너가 위치하는 공격전형을 만든 모습입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벨기에 공격진의 동선이 인상적이었는데요. ㅡ4 그리고 벨기에의 공격적인 전형이 지난 일본전과 달랐던 또 다른 점은'데브라이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용하고, 후방에'비첼'과'펠라이니'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브라질전 벨기에 중원에서는 비첼과 펠라이니가 데브라이너를 보좌했습니다) 중원에 '비첼'과 '펠라이니'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역습으로 나올 때 중원이 허술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고, '데브라이너'는 수비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데브라이너가 수비부담없이 전방과 후방을 오가면서 공수를 이어주는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는데요. -수비부담을 덜고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데브라이너 데브라이너가 수비부담을 덜고 수비상황에서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공격상황이 되면 전방에서 볼을 받아 아자르와 루카쿠에게 볼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데브라이너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벨기에의 공격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ㅡ5 이처럼 벨기에는 16강전에서 보여줬던 부진한 경기력을 8강전에서는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4백과 3백을 훌륭하게 사용하면서 '공수밸런스'를 유지했는데요. '4백'을 사용해 수비적인 허점을 보완하면서, 동시에 공격상황에서는 '3백'으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공격적인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브라질에게 승리하면서 벨기에가 4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대회 중반에 전술변화에 성공한 벨기에가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남은 월드컵 일정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ㅡㅡ 영상분석 :https://goo.gl/w6P5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