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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아이브
기억에 남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이란 회사에서 스티브 잡스와는 또 다른 형태로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특히 디자이너를 정의하는 그의 얘기들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디자이너라면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이나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산업디자이너로서 우리가 하는 일은 더 이상 물건을 디자인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 물건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디자인합니다." "디자이너의 직업병 중 하나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보고 '왜지? 왜 그게 그렇지? 왜 그게 그렇지 않고 이러면 안 되지?' 하고 생각한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디자이너가 내 면전에 대고 자신의 꼬리를 흔들고 있는 것 같은 제품을 접할 때 정말 짜증이 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제품입니다." 제가 디자인 전문가라거나, 디자인을 잘 이해해서 공감하는 게 아닙니다. 뭔가를 열심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다들 아이브처럼 하지 않을까요? 디자인과 디자이너 대신 엔지니어링과 엔지니어, 마케팅과 마케터, 영업과 세일즈맨 등등을 대입해 보세요. 전 그 모든 경우에 저런 원칙이 함께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늘 같은 일의 반복 같고, 의욕도 그다지 솟아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안 좋은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목표를 놓치 않고, 망해 가는 회사라 불리던 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낸 사람의 이야기가 새로운 시각을 줄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