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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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ude
바르셀로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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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코스 맛집 ㅡ 19유로 디너풀코스 Contempo
우아하게 스페인 풀코스 디너를 19유로 정도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합니다. 늦은 밤 배가 고파서 트립어드바이저와 구글맵 등을 검색했어요. 주변에 있는 가까운 식당 중 평이 좋은 곳으로 선택! 호텔 까탈루냐 플라자 일층에 있는 식당으로 격이 있는 느낌의 Contempo. 크지는 않지만 호텔에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좋은 곳이라 그런지 테이블마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가 있어요 (보통은 테이블에 올리브유만 있더라구요, 테이블에 올리브유 병째로 두는 스페인은 역시 올리브유가 가장 많이 나고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 답네요) 제가 레스토랑 갔을 때는 밤 10시가 넘은 시간. 여기는 11시쯤 닫는데 문닫기 40분 전이라 한적하더라구요 늦었지만 손님으로 받아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메뉴 맨 앞에 '메뉴 델 디아'인 오늘의 메뉴가 있어서 물어보니 저녁에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에피타이저 (각각 달팽이? 같은 거 하나랑 칼라마리였던가 쭈꾸미 같은 거) 고르고 메인 메뉴 (티본 스테이크, 대구살 스테이크)를 골랐어요. 일부 스테이크 같은 메뉴는 추가금이 있어서 몇 유료 더 내면 되더라구요. 디저트도 각자 골랐어요. 그리고 저녁식사에 빠질 수 없는 와인과 쥬스를 추가로 시켰어요ㅎㅎ 식전빵 진짜진짜 맛있구요, 배고파서 급히 먹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ㅋㅋ 푸집하게 접시에 원하는 만큼 덜어주시고요 정말 고소하고 쫀득! 그리고 푸짐한 에피타이저 등장! 사실 전 대충 메뉴에 적힌 거 보고 시켜서 뭐가 나올지 잘 몰랐답니다 ㅎ 그런데!!! 이 꼴뚜기랑 달팽이 에피타이저 먹다가 이미 배가 차올라요. 소스도 두 가지 발라 먹으라고 나오는데 맛있었어요. 어쨌거나 여기 에피타이저는 정말 메인디쉬 많큼 양이 푸짐하다....헥헥 결국 메인 스테이크 먹기 위해 절반이나 남겼다는.. 갠적으로 꼴뚜기는 쫌 짜구요 저저 달팽이가 치즈 올라간 게 아주 맛있었어요! (원래 스페인 음식은 짠편이라 미리 소금 적게 해달라고 꼭 하셔야해요. 이때까지는 그냥 주는대로 먹었네요ㅠ) 두둥! 그리고 등장한 대구살 스테이크와 엄청나게 큰 사이즈의 티본 스테이크! 대구살 진짜 소스 맛있고 한없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고... 스테이크는 원하는 굽기로 구워주는데 정말 고기 원없이 드실 겁니다 아마.. ㅎㅎ 진짜 진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사이즈였어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크레마 카탈라나(crema catalana : 스페인 스타일 크렘블레) 가 나왔습니다. 위에 살얼음 같은 설탕시럽이 뿌려져 나오는데요, 뭔지도 모르고 시켰다가 나중에 유명한 디저트리는 걸 알았네요 ㅎ 부드럽고 고소해요. 단 거 좋아하시면 정말 눈 뒤집히실 듯 ㅎ 이미 배가 터질 상태에서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니 정말 환장할 노릇입니다. 하지만 둘이서 낸 돈은 50유로도 안된다는 사실! 환율 1200~1250정도 였을 때니까 인당 3만원에 거하게 먹었네요! 스테이크가 먹고 싶거나 조용히 저녁식사 하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물론 가격도 합리적! 성공적! 구글맵에서 Contempo 를 검색하세욧 카탈루냐 광장 근처입니당 ㅎ <오늘의 핵꿀팁> 바르셀로나에서는 요리 주문시 꼭! 소금을 빼달라고 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너무 맛있는데 짜서 삼킬 수가 없을 수도!! -소금 적게 넣어주세요 : 뽀꼬 살 poco sal -소금 빼주세요 : 씬 살 sin sal
피카소가 사랑한 바르셀로나 맛집 ㅡ 4gats
피카소의 단골집이자, 피카소의 첫 개인전이 열렸던 역사가 있는 카페로 너무너무 유명한 4gats! 4gats는 파리의 유명한 카바레 '검은 고양이'를 본 떠 오픈한 레스토랑 겸 카페라고 해요. 피카소와 호안미로가 이곳의 단골손님이어서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구요, 1903년에 문을 닫았다가 피카소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서 1981년에 다시 오픈했다고 합니다. 이런 곳은 가고 싶어도 사람이 많으면 피하는 편인데 숙소 근처 골목을 지나다가 마침 운좋게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추천은 드리지만 손님이 많아 서비스가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친절하긴한데 너무들 바쁘거든요. 저녁에는 메인홀에서 피아노연주를 들으며 식사하는 환상적인 분위기라고 하는데, 오후 5시쯤 갔더니 일본 잡지사가 촬영중이라 그냥 문 앞 자리에 앉아야 했어요. 이름모를 참치회 + 아보카드 같은 타파스를 실험적으로 먹어보고(사시미 좋아하시면 먹을만함) 피카소의 그림과 미술관 보다 멋드러진 분위기를 감상했어요. 사진 찍으면 다 예술!! 보통 4시정도까지 오늘의 메뉴가 있는데 그걸 드시는게 좋아요. 저녁시간 전까지는 보통 관광객들이 커피한잔 마시곤 하더라구요. 저는 딱 그 시간이 지나서 가서 타파스 하나에 끌라라(맥주에 레몬 넣은 스페인 음료), 아구아(미네랄워터)를 시켰는데 비싸게 먹었어여.. 5시는 스페인에서 이도저도 아닌 시간이거든요.. 다른 식당보다는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분위기는 진짜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아요. 화장실 내부인테리어 하나하나도 인상적이거든요. 역사적인 이야기가 스며든 분위기 좋은 곳 가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력 추천할게요! <핵꿀팁> 영업시간은 10시~새벽1시 예산 : 점심 12유로~ 저녁 25유로~ <추가로 드리는 핵꿀팁> Tip1. 스페인 레스토랑 영업시간: 보통 오후 2~4시까지 점심, 8시부터 ~12시까지 저녁 Tip2. 저렴하게 풀코스 먹는 법: 메뉴 델 디아 (Menu del dia)를 먼저 물어보세요. 오늘의 메뉴는 어느 식당이든 제공하는데 아주 저렴하게 풀코스가 제공되는 메뉴에요. 저녁이나 주말에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 제가 본 것은 보통 최저 10~최고 20유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