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아빠 서랍엄마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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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manistars
창문아빠 서랍엄마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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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무섭다고요??!!!!!
https://brunch.co.kr/@manimanista/65 잠깐!!!! 우리는 이를 먼저 잘 알아야 해요! 이는 이렇게 생겼어요. 치과진료!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하고 두려워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사실 저도 치과 가는 것이 정말 싫고 무섭답니다. 치과진료기술과 장비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여전히 치료받기를 두려워해요. 국내 연구진의 최근 조사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치과에 대한 공포 수준이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치과에 대한 공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두려움 요인 중에서는 ‘치과 의자에 앉아 치료를 기다릴 때 두려움을 느낀다’가 가장 높았고, ‘자신의 치아가 깎일 때 두려움을 느낀다’와 ‘주삿바늘이 살을 찌를 때 두려움을 느낀다’라는 것에 반응이 높게 나타났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떤 진료인지 미리 설명해준다’는 항목이 가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것은 그 원인을 이해하게 되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치과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생기는 불안과 두려움들을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우리는 앞으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해요. 불안 극복을 위한 ‘내가 나를 대하는 십계명’ 1. 인생 자체가 예측하기 어렵고, 불안하다는 것을 인정하라.  2. 내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여라. 그것이 정신건강의 징표다.  3. 부모가 준 세발자전거는 버리고 나 자신의 삶을 살라.  4. 지상에서 유일무이한 나의 가치를 긍정해줘라.  5. 용기를 내 친구와 가족에게 속을 털어놓아라.  6. 완벽하지 않다고 다그치지 말고, ‘괜찮다’고 말해주라.  7. 남과 비교하지 마라, 그에겐 그의 인생이 나에겐 나의 인생이 있다.  8. 내가 사랑받고 있음을 믿으라, 절대자의 사랑을 믿는 것도 좋다.  9. 바닥으로 떨어지면 공처럼 튀어 올라라. 삶은 진행형이다.  10. 타인의 박수를 받으려 하지 말고, 내 내면의 박수를 받아라. *이 십계명은 이무석 교수님의 글입니다*
어떤 부탁이든 "YES", 나도 착한 아이 콤플렉스일까?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진단하는 9가지 질문이에요. 인터넷에 올라온 진단표에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진단해 보세요. 긴 하루였어요. 긴 일주일이구요... 오늘은 정말 피곤해요. 이제 진짜진짜 쉴 거예요.나는 정말 졸려요. 정말정말 귀찮지만 이를 닦아야 해요.... 그런데... "나도 네 침대에서 같이 잤으면 좋겠는데..." 마르탱은 혼자 자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차마 그러질 못했어요. 마르탱은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그렇게 하세요!" 마르탱은 침대가 비좁을 거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거인은 너무 뚱뚱했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가 없었어요. 마르탱은 조그만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그럼 같이 가요." "아이구, 아이구, 밤새도록 언덕에서 친구들과 춤을 추었더니 온몸이 쑤시고 결리는구나. 내 나이엔 무리지! 암, 그렇고 말고." "하지만 너희들과 함께 푹신한 침대를 찾아갈 힘은 남아 있단다!" 마르탱은 정말 싫었어요. 마녀 할머니도 싫었지만, 할머니 입에서 나오는 두꺼비랑 뱀 하고는 정말 같이 자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무서워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할 수 없이 이렇게 중얼거리고 말았지요. "그러세요!" 마르탱은 싫었어요. 냄새가 고약해서 안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결국 코를 막고 말했어요. "알았어." 겁이 나서 지금까지 아무 소리 않고 참아 온 마르탱도 조금씩 화나 치미나 봐요.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어요. 당신은 이렇게 되지 않을 수 있어요. 한 번만 말하면 돼요. "싫어!!!" 딱 한 번 만이요!! 계속해서 "이번만 내가 참아야지.."하다 보면 마르탱처럼 화가 쌓이고 쌓여서 폭발하던가 아니면 점점 더 화가 나서 스스로를 아프게 할 수 있어요. 싫을 때는 "싫어요!"라고 말해 보세요!!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대해 아시나요? 착한 아이 증후군이란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내면의 욕구를 억누르는 증상"을 말해요. 이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착하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고 강박적으로 믿는 경향을 갖고 있어요.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가 착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지요. 여기서 '착한 아이란 부모 말을 잘 듣고 자기 일을 스스로 하며 늘 칭찬받는 행동만 하는 아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신의 기준으로 늘 “착한 아이는 이렇게 행동해야 돼”라고 가르치게 돼요. 부모는 아이의 성적이 우수하면 아이를 인정해주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강요할 수 있어요. 또 다른 한 가지는 ‘부모 말에 대들지 마라’, ‘울지 마라’, ‘장난치지 마라’와 같은 ‘ ~하지 마라’ 같은 금지의 말이에요. 이러한 금지의 말에 길들여진 아이는 금지명령을 어기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그러다 보면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시고 거의 모든 부분에서 YES! 를 하게 되고, 항상 다른 사람의 평가와 행동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의식하게 돼요. 가토 다이조는 "착한 아이가 되기를 강요받은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뜻에만 신경을 쓰는 거짓된 착한 아이를 연기하게 되고, 늘 남의 눈치만 보고 자기주장을 못하게 되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라고 했어요. 예를 들어 갓 결혼한 며느리들은 시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어요. 결혼 후 시부모님을 정성스레 모시며 자신에게 되돌아올 사랑을 기대하지만, 어느 날 시부모님이 자신을 온전히 딸처럼 대해주지 않음을 인식하게 되지요. 자신의 헌신이 그들에게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분노와 화가 표출되기 시작하고, 많은 경우 고부 간의 갈등이 시작되게 됩니다. 이때 며느리들이 가지고 있는 행동의 원인은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가까운 무의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자신의 행동을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결국 갈등 상황으로 이어지게 돼요. 불행하게도 강요로 만들어진 "착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도 다른 인간관계들 속에서도 "타인"에게 온전히 인정받기 위해 여전히 애를 쓰게 돼요. 그리고 행복할 수가 없게 됩니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만족시킨다고 해서 우리가 행복해지는 건 아니에요. 혹시라도 여러분이 그렇다면.., 쉬운 것부터 시작해봐요. 바로 곤란한 부탁이나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어쩔 수 없이 "YES"라고 말하는 것부터 멈춰 보아요. 그리고 "싫어!"라고 하는 거예요. 아래의 9가지는 인터넷 상에 있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 진단표예요. 여러분은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진단해 보세요. 1. 의사결정을 할 때 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른다. 2. 부탁을 제대로 못 들어주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3. 모든 사람을 믿을 만하다고 여긴다. 4. 나쁜 기분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5. 쉽게 상처받는다. 6. 상대방이 화를 내면 대처를 못한다. 7. 눈치를 많이 본다. 7. 할 말을 못해서 답답하다. 9. 항상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자,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벌레만도 못한" 하찮은 존재가 돼버린 당신에게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하는 일마다 꼬이고 꼬여 망치고, 보는 시험마다 떨어지고, 회사에서도 언제 쫓겨날지 불안하다고요? 모두가 당신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 같은가요? 같이 밥 먹을 친구조차 없어서 너무 외롭다고요? 힘들다고 말하고 기대어 울 친구도 없다고요? 갈수록 작아지기만 하고, 점점 더 초라해지기만 한다고요? 이 세상 어디에도 당신과 나의 "진짜"자리는 없는 걸까요? 차라리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요? 당신이 발 밑에 기어가는 벌레만도 못하다고요?? 차라리 벌레로 사는 게 속 편하겠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요!! 정말 생각하는 대로 된다니까요!!! "제발 저 좀 보세요!!!" "제발 저 좀 봐달라고요!!!!" "정말 내 모습이 안 보여요????" "정말 내 모습이 안 보여요????" "왜 못 알아보는 거예요?" "제발 나 좀 보세요!!" "내가 벌레가 돼버렸잖아요!!!" 정말 내가 달라진 모습이 안 보이는 걸까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걸 가요? 내가 벌레가 된 건 정말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아니? 내가 정말 벌레가 아닌 걸까요? 나만 벌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나는 벌레일까요? 사람일까요? 내가 벌레인걸 아무도 몰라요. 인생이 장밋빛으로 빛나는 순간만 있다면 더 행복할까요? 슬픈 일도, 힘든 일도, 실패하는 일도 없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슬펐던 순간이 지나가고 찾아오는 기쁨은 너무 커서 환희로 남고, 힘든 일이 지나가고 편안해지면, 그 편안함을 진정으로 '잘' 누릴 수 있습니다. 실패했던 순간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늘 우리에게 감동을 주지요. 밤이 있어야 낮의 빛이 더 환한 것처럼, 기나긴 인생에서 밤처럼 어둠이 가득한 시간과 낮처럼 환한 빛이 넘치는 시간이 같이 있어야 우리가 진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때로는 절대 끝나지 않는 긴 터널처럼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이 느껴지는 절망의 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뛰어난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든 당신이 아름답던 아름답지 못하던..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지날 때 스스로가 정말 벌레만도 못하게 느껴질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누구라도 말입니다. 그런 때에 당신이 정말 벌레만도 못한 것도, 벌레인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그저 긴 인생에서 잠깐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 언제 끝날지 몰라서 그 터널이 영원히 계속될까 봐 두려운 마음에 불안해진 것 뿐입니다. 알 수 없는 그 불안을 누군가 알아주고 안아주기를, 그 짐을 나누어서 같이 들어주기를 바라는 연약한 존재일 뿐이에요. 힘든 순간 짐을 함께 나누는 "누군가"는 바로 나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 친구나 동반자, 그리고 가족입니다. 카프카의 <변신>에서의 씁쓸한 현실은 주인공에게 죽음만큼 커다란 아픔과 상처가 되었죠. 가족은 때로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은, 가족은, 제일 큰 힘입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이 어떤 모습이던지 가족은 변함없이 항상 당신을 사랑합니다.. 요즘 자주 만나게 되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 비행청소년,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들을 보면 대부분이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거나 가정폭력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 만난 A군도 그랬습니다. A군은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고, 친구들도 없어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해왔습니다. 주위의 어른들은 A군의 우울증과 게임 중독의 문제에만 관심을 가지고 고치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과 선생님은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야 관심을 갖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고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게 해서는 A군을 도울 수 없습니다. A군이 문제를 일으키게 된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A군의 경우 어린 시절 겪은 가정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이 문제를 문제로 인정하는 것이 A군에게는 제일 중요한 치료의 시작입니다. 그래야 A군의 가정이 변화되고, A군의 마음 깊은 곳의 상처가 치유되어야 게임을 그만하고 밖으로 나올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가정을 어항에 빗대어 말한다면, A군은 어항에 사는 물고기, 가족은 어항에 있는 정화기라고 하면, 정화기가 고장 나면 결국 어항의 물은 더러워지고 물고기는 죽게 됩니다. 가족, 그리고 부모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영향을 받는 것이 물고기인 아이들입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 가정이 변화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윌리엄 글래서(William Glasser)가 주장한 현실치료의 다양한 치료방법 중 하나가 ‘퀄리티 타임’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가정에 어려운 사건이 닥치기 전에 미리 '질적인 시간'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통장에 저금을 하듯이, 우리 가정도 미리 미리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정서 통장’에 입금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힘들어하는 가족을 도울 수 있는 에너지 원이 될 수 있으니까요. 통장에 저금액이 많을수록 좋겠죠? 상담과정에서 피드백을 듣고 퀄리티 타임을 실천했던 가정은 먼저 부부관계가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시간이 늘자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부모를 더 좋아하게 되고, 스스럼없는 애정 표현들이 많아집니다. 퀄리티 타임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거창하게 해외 여행을 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시간을 내어 함께 하며 서로를 보는 겁니다. 서로를 보고, 눈을 맞추고,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즐거운 무언가"를 하고 추억을 쌓는 겁니다. 가정은 아주 작은 단위이지만, 가정이 한 사람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보면 제일 큰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정을 쉴 수 있는 피난처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직장, 가정, 학교 등에서 공부든, 일이든 무엇이든 뜻대로 잘 되지 않아, 스스로가 부족하게 느껴지고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때에 자신을 비하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가족은 그를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가족입니다. https://brunch.co.kr/@manimanista/52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엄마를 정말 사랑해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어.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 하지만 엄마가 되고 나니 자꾸만 너희를 혼내게 돼. 자려고 누우면 늘 "내일은 잘 해야지!!" 다짐하고 잠이 든단다. 아침에 일어나면 또 시간에 쫓겨 "빨리!! 빨리!!" 만 하다가 보내게 돼. 문이 닫히고 모두 나가고 나면 미안해서 이따 오면 잘해줘야지 해놓고는 또 잊어버렸어. 그러다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단다. '네가 엄마를 안 좋아하면 어쩌지?'라고 말이야. 우리 엄마는 맨날 나한테 화만 내고 소리만 질러요. 오늘도 엄마는 그래도..엄마 사랑해요.. 사실은 엄마도 혼내고 소리 지르고 싶지 않았어. 엄마가 자꾸 혼내서 미안해. 엄마는 네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알고 있었어. 네가 듣고 싶었던 말은... 엄마는 정말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아. 너희가 듣고 싶었던 말들... 알면서도 못해줘서 미안해. 그리고... 미안해. 고마워. 그리고 정말 사랑해... 몇 년 전 만났던 아이의 가족화 그림검사(KFD: kinetic family drawing)에 이런 그림이 있었어요. 모든 가족들이 각자의 방에서 무언가 하고 있었고, 엄마는 그림의 가장 윗 편 의자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 보았어요.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아이는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는 하루 종일 컴퓨터만 해요. 밥도 거기도 먹어요.”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이의 대답을 듣고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았습니다. 이건 극단적인 이야기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으시지만, 요즘 너무도 쉽게 아이의 손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쥐어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셔서 말씀드렸어요. 아이들은 순수해서 가정의 모습을 정말 정직하게, 사실 그대로 표현하고 말해 줍니다. 무엇이 잘못된 건지 자기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거든요.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일까요? 또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저는 상담 중에 엄마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세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바로 이야기하지 못하시고 눈치를 보십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100% 자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엄마만의 방식일 수 있다고 이야기해드리지요. 만약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200% 원한다면 100%가 부족한 상태일 테니까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자녀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어려움으로 결국 눈물을 흘리십니다. 치료 중에 만나는 평범한 우리 주위의 엄마들은 아이에게 이젠 진짜 잘 해줘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아이에게 다가가십니다. 하지만 조금 있다 보면 또다시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혼내고, 소리 지르고, 야단치고, 잔소리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고 많은 엄마들이 이야기를 하십니다. 당연한 겁니다. 사람은 그렇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으니까요. 상담 중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아이의 어려움과 문제행동을 엄마 스스로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스스로를 비하하게 되고 죄책감에 빠져서 우울해지게 됩니다. 제가 "엄마"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엄마들은 자신의 자녀를 분명 100%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젠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셨으면 해요. 자녀들이 원하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요?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명품 옷을 입혀주고, 최고의 학원을 보내주는 엄마는 분명 아니라는 것 다 아시죠?? 그리고 아이들은 "어떤 엄마라도 사랑한답니다." 왜냐하면..엄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