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by
SoybeanMilk
F
Fashion
0 Followers
남자로퍼 스타일링 총정리
◈Other Story◈ 'Loafer Guide'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남성슈즈는 여성화 처럼 디자인도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선택할 때 늘 비슷한 디자인에서 컬러만 다른 것으로 사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만 해도 조금 특이한 모양의 신발들은 수입도 잘 안되고 국내 제품에서도 찾아 보기 쉽지 않았다. 에스파드류 같은 경우도 십년 전쯤 #탐스 가 대히트를 치면서 알려졌지 그전에는 그런 신발 스타일이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다.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몽크 스트랩 슈즈도 그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니었다. 믹스매치가 대중화 되면서 구두보다는 착화감이 편한 스니커즈나 운동화가 아무런 차림에 신어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은 시대가 왔다. 아마 15년 전에 그렇게 신었으면 뭐 스타일링을 저렇게 했을까? 했겠지만 이제 다 그렇게 신는다.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한 법! 로퍼는 종류에 따라 어느 특정 계절에만 어울리는 종류가 있고, 또 어떤 차림에 특히 잘 어울리는 경우가 있다. 로퍼를 구매 할 계획이 있다면 아래 컷을 참고하여 다가올 봄에는 어떤 스타일의 로퍼가 나에게 잘 어울릴지 생각해 보자. #남성화 #남성구두 #로퍼 #페니로퍼 #드라이빙슈즈 #남성슈즈 #수제화 #남성화종류 #데일리컷
돈 안 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2)
돈 안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에 대한 실전편입니다. 적은 돈으로 좋은 매장에서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팁이죠. 뭐, 별건 없습니다만, 간과하고 있는 몇 가지 중 하나죠. 저는 오늘 그 몇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먼저 말씀드릴 것은 옷을 구매하기 전에 옷값을 꼼꼼히 따져 보라는 겁니다. 의외로 옷을 구입할 때 옷값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다른 물건 값은 잘도 따지면서요. <결핍의 경제학>이라는 책에도 소개된 내용이에요. 경제력이 빠듯한 사람들(뭔가 결핍된 사람들)은 자기가 구매하려는 물품에 대한 가격 정보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해요. 상대적으로 싸고 좋은 물품이 어디서 파는지 귀신같이 잘도 알아낸답니다. 품질이 균일한 A라는 상품의 최저가 파는 곳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저의 경우는 책을 아주 싸게 구입하는 루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편입니다. 요즘 인문서는500페이지 정도 되면 2만원을 가뿐히 넘는데요. 저는 이런 책을 3-4천원에 구매합니다. 싸다고 구린게 전혀 아니죠. 책이란 상품은 어느 정도 균일성을 보장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게 의류의 범주로 넘어오면 얘기가 확 달라집니다. 좋은 품질의 옷을 판별하는 자체가 어렵고, 브랜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일 겁니다. 더군다나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원단이나 색상이 완전히 똑같은 옷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죠. 확실히 옷은 비교 기준을 세우기가 쉽기 않기에 그럴 겁니다. 옷값을 따져 볼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약간의, 아주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됩니다. 그것도 귀찮다면 (그대는 아마도 돈이 많은 분일 듯하니) 명품을 구매하는 게 더 낫겠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장 경제적으로 옷장을 구성하여 날마다 새로운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최소한의 ‘핵심 옷장’ 구성이지요. 이는 저번 카드에서도 ‘옷장의 최대공약수’로 말씀드린바 있는데요. 오늘은 이들 아이템에 대한 조합에 대한 얘깁니다. 이는 이후 말씀드릴 경제적인 아이템 선택과 직결되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필요한 아이템의 개수는 아래와 같아요. 재킷 2, 셔츠 5, 트라우저 3, 타이 2, 슈즈 2 아래 이미지를 보시죠. 출처는 RMRS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들 아이템들로 연출할 수 있는 코디 조합은 무려 120가지나 됩니다. 위 아이템 개수가 더블이면, 즉 재킷 4, 셔츠 10, 트라우저 5, 타이 5, 슈즈 4개라면, 몇 개의 조합이 나올 수 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무려 4000개 입니다!!! 3년을 매일 새로운 룩으로 차려입고도 남습니다! 내일 무얼 입을까..하는 고민을 그냥 쉽게 날려버릴 수 있지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을 잘 따르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꽤 강력한 옷장에 근거하여 매일 새로운 룩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구입해야할 아이템 수는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바지, 셔츠, 재킷, 코트 등이죠. 이런 아이템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지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죠. 짧게 쓰기 위해(그래도 분량이 어느 정도 될 듯합니다.) 바지와 셔츠로 한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면, 재킷과 코트 그리고 여타 아이템 선택에서도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내용이란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세일 기간 중에 두 개의 울 혼방 슬랙스(울80, 폴리20)를 보았다고 가정합시다. 하나는 3만5천원이 붙어 있고, 다른 하나는 5만원이 붙어있습니다. 둘 다 그레이 색으로 활용도가 높고, 적어도 3년은 잘 입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3만5천원 짜리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만, 5만원 짜리는 구김 방지 처리가 돼 있고 더군다나 바지 안 쪽 택에 손빨래도 할 수 있다고 돼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바지를 구매하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품질이 엇비슷하면 상대적으로 싼 걸 구매하게 돼죠. 이게 합리적 소비일 겁니다. 헌데 옷은 더 따져 봐야 합니다. 공산품하고는 약간 다르기 때문이죠. 우선 전자의 슬랙스는 구입한 그 해에는 드라이를 두어 번 정도하고 버틸 수 있겠지요. 다음 해에는 3번 이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탁소 바지 세탁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천원 정도 합니다. 슬랙스의 드라이를 5번 했다 칩시다. 드라이 비용만 1만5천원이 듭니다. 그러면 이 슬랙스는 실제로 5만원이 든 셈이죠. 더군다나 드라이를 하면 할수록 옷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반면 5만원 짜리 슬랙스는 집에서 세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림질할 필요도 없지요. 탁탁 털어서 말려 입기만 하면 됩니다. 드라이로 옷감이 상할 염려도 없고, 세탁소를 왔다갔다 하는 매뉴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1년, 아니 3년을 입어도 돈이 거의 들지 않을 것입니다. 3만5천원 짜리 슬랙스는요? 아마도 3년 정도 되면 세탁비는 계속 누적되어 결국 세탁비가 옷 가격을 넘게 되지요. 이처럼 옷값은 단지 가격 택에 붙어 있는 금액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옷의 수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정보가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구김 방지 처리나 영구 주름이 잡혀 있는 바지의 겨우, 처음에는 다른 바지에 비해 비싸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실제 따지고 보면 이게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구매행위죠. 셔츠의 경우를 보면 훨씬 더 분명해 집니다. 셔츠는 거의 하루만 입고 빨아야 하는 품목이죠. 셔츠는 비쌀수록 좋습니다. 품질 좋은 100% 면 셔츠는 폴리 원단 셔츠보다 액면가가 비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관리비용이 아주 많이 듭니다. 예를 들어 보죠. 유니클로가면 세일기간에 구김 방지 처리가 된 면 혼방 셔츠를 2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운 좋으면 1만원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헌데, 막 입기 아주 좋아요. 피부에 직접 닿아도 피부트러블도 없어요. 여름철이면 땀 흡수도 꽤 잘 됩니다. 통기성도 좋구요. 더욱 좋은 건 막 빨아서 입어도 다리미질을 하지 않아 편합니다. 반면, 셔츠 전문 맞춤 메이커 고쉐에서 맞춘 7만원 짜리 셔츠는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을 수 없습니다. 세탁소에 맡긴다고 하면 20번 이상을 입는 다는 보장이 없죠. 집에서 직접 다린다면 다리는 수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귀찮은 사람에게는 거의 죽음이죠.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으려면 고쉐 셔츠가 한 벌 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정도 셔츠의 질을 유지하며 매일 갈아입을 수 있죠. 자, 중요한 건 옷의 ‘실(實) 가격’입니다. 유니클로 셔츠는 구김 방지 처리가 됐기 때문에 셔츠를 20여 번 입고 집에서 세탁한다면, 세제비와 빨래하는 수고 정도 들 것입니다. 그 비용을 총 2천원 정도라 치죠. 뭐, 때에 따라서는 셔츠를 칼 같이 다려야 할 경우도 있으니 약간의 다림질하는 수고가 포함될 것입니다. 따라서 유니클로 셔츠의 실제 가격은 2만2천원 이라 봐야 하죠. 고쉐 셔츠의 고급 셔츠 정도면 두 벌이 필요합니다.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으려면요. (한 벌을 30번 입는 다고 쳤을 때 고급 셔츠는 한 벌만 입으면 30번을 입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쉐 셔츠는 7만원이 아니라 14만원이 돼죠. 여기에 세탁비와 매번의 다림질의 수고가 더해져야 합니다. 만일 세탁소에 맡기면 2천원의 고정비가 들죠. 약 20번의 세탁비를 포함하면 고쉐 셔츠의 가격은 최소 18만원인 셈입니다. 유니클로 셔츠 2만2천원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극명하죠. 물론 극단적인 비교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저가 셔츠고 다른 하나는 고급 셔츠이기에 입는 사람의 취향도 얼추 고려해 봐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수트 재킷 속에 멋진 타이와 함께 입는다면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고선 셔츠의 질을 대번에 알아채지 못할 것입니다.(사실 유니클로 셔츠는 저가 다른 셔츠보단 헐씬 질이 좋습니다.) 물론 제가 옷의 내구성만을 극대화하여 얘기한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여전히 실용적이고 강력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경제적 동물이기 때문이죠.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우리는 항상 내구성을 염두에 둡니다. 비싸던 싸던 소비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중요 요소죠. 갑부가 아닌 이상, 우리의 재화는 늘 한정적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옷값을 따져가며 구매하는 사람(남녀 모두!)을 좀처럼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들은 생각하지 않죠. 그냥 비싼 브랜드의 옷일수록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거 같습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아이템 총합이 100만원(물론 고급 브랜드)이라면, 그 절반의 가격으로도 그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문가에게 보이기 위해 옷을 입는 게 아니니까요. 명심하세요. 가격이 싸다고 해서 궁극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보다 적은 돈으로 멋진 룩을 구현해 내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