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사도 괜찮을까?
아이폰6s, 역대 판매 기록도 갈아 치우면서 승승장구 하는 것 같은데... 남 모를 속사정이 있다고 한다. 아이폰6의 밴드 게이트(구부려짐 문제)를 뛰어넘는 각종 게이트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단은 크게 두 가지인 듯. 1. 사운드 노이즈 게이트
아이폰6s의 음질이 문제가 있다는 게 주된 내용인데, 모든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흔히 비싼 이어폰에서 쓰인다는 고감도 이어폰을 연결하면 노이즈가 들린다는 문제다.
사실 아이폰은 음향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는 기기인데, 이런 노이즈 논란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짐. 더 큰 문제는 흔히 노이즈 문제라는 건 하드웨어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생기는 기기에 한해, 리콜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사용기를 보면 잡음이 있기는 하지만, 사용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잡음 때문에 리퍼를 신청하려고 한다는 얘기까지 있어서 개인차가 있는 듯 싶다. 개인적으론 구매 전에 본인이 사용하는 이어폰을 꽂아보고 문제 여부를 살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노이즈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영상을 살펴보자! 2. 부품 뽑기(?) 게이트
이 부분은 사실 흔히 geek 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하게 다가오는 문제인데, 눈에 보이는 아이폰은 하나지만, 사실 내부에 들어간 주요 부품 세 가지가 조금씩 달라서 생긴 문제다.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 그리고 램,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가 회사별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항간에는 '보이는 아이폰은 하나지만 사실은 16가지 아이폰이 존재한다'라고 얘기가 나올 정도.
AP는 삼성과 대만의 TSMC라는 회사 두 군데에서 공급하는데, 당연히 삼성에서 공급한 게 더 좋다는 평이고, 램은 삼성과 하이닉스, 디스플레이는 LG와 샤프에서 공급한다.
가장 양품이라고 불리는 아이폰은 AP와 램은 삼성, 디스플레이는 LG라는 게 대부분의 이야기. 특히 AP는 공정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삼성 것이 (상식적으론)더 우월하다고 하는데, 실제 벤치마크 상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 게.... 찝찝하니까... 구매 후에 벤치마크 툴을 돌려서 내부에 어떤 부품이 쓰였는지 확인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모양.
* 추가
메모리도 차이가 있음. MLC랑 TLC랑 두 개가 혼용해서 들어가는데, 일반적으로 MLC가 더 좋음. @bottleneck 님 제보 감사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