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그 이상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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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pencil1028
식당 그 이상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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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경 할 수 있는 카페 5곳
봄꽃 흩날리는 카페에서 만나 눈 깜짝할 새 길가에 온갖 꽃들이 만개했다. 꽃구경이라도 가려고 했더니 서울 벚꽃 명소라는 잠실과 여의도는 부지런한 사람들로 이미 포화상태. 그럴 땐 좌절하지 말고 아래 카페들로 향하자. 꽃도 보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도 먹고, 전화위복이란 이런 것? 1. 언더야드 Underyard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49길 12 전화 02-3443-3356 운영시간 월~토요일 10:00~19:00, 매주 일요일, 1∙3째일주 월요일 휴무 가격 플랫화이트 5500원, 샥슈카 1인 8500원, 2~3인 1만 3500원, 새우&연어 샌드위치 1만 2000원 인스타그램 @underyardseoul 인스타그램 좀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만한 카페. 도산공원 근처에 자리한 이곳은 패션매거진 <GQ> 전 에디터이자 아나운서 박지윤의 동생인 박태일과 그의 아내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정경이 공들여 만들어낸 공간이다. 부드러운 화이트톤을 기본으로, 따뜻한 느낌을 더하는 벽돌 바닥,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LP판까지 곳곳에 부부의 감각적인 손길이 닿아있다. 언더야드는 해외의 힙한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외에도 메뉴 하나하나의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중 중동식 달걀 요리 샥슈카와 새우와 연어 또는 아보카도를 올린 오픈 샌드위치는 재료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브런치 메뉴다. 제주도 한라산 소주와 커피콩을 함께 숙성시킨 한라산 브라운 칵테일도 독특하다. 2. 루경리단 Rue KRD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7 전화 010-9980-0645 운영시간 화~목∙일요일 11:00~22:30, 금∙토요일 11:00~23:00, 월요일 휴무 가격 홈메이드 레몬비트에이드 6500원, 홈메이드 자몽에이드 6000원, 앙 띠하미수 7500원 인스타그램 @RUE.KRD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경리단길 초입, 아기자기하고 확 트인 카페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이블 위에 놓인 화사한 꽃과 초록 기운 가득한 식물들이 공간과 한 몸이 되어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칠판에 적힌 문장이 발길을 붙잡는다. 조금 더 카페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루경리단의 하이라이트인 테라스 좌석이 등장한다. 오래된 건물들과 담벼락으로 에워싸인 이곳에선 우아한 목련꽃 향기를 맡으며, 마스카포네와 프렌치머랭의 조화가 부드러운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다. 여름밤,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러 다시 찾고 싶어질 것 같다. 3. 누하 191 Nuha 191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35 전화 02-722-9663 운영시간 월~일요일 11:00~22:30 가격 캐모마일티 4500원, 생딸기라테 6000원 유럽 어디에서 본 것 같은 얇고 길쭉한 외관이 독특하다. 벚꽃이 활짝 핀 필운대로는 그 자체로도 산책로로 훌륭한데, 이 벚꽃길 위에 자리한 누하 191의 2층에선 가지마다 활짝 핀 벚꽃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만질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전반적으로 정감 있고 따뜻한 느낌. 좁은 계단을 통해 2층을 오를 때는 다락방으로 향하는 기분이 든다. 테라스 석은 무조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당이다. 생각보다 널찍한 2층 어디에서든 커다란 창을 액자 삼아 그림같이 만개한 벚꽃을 바라볼 수 있는데, 4인 좌석 단 하나만 마련돼 있는 테라스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명당이다. 바람에 벚꽃잎이 살랑살랑 흩날리면 테라스에 기대어 45도 각도로 하늘을 올려다보자. 여기에 생딸기를 갈아만든 생딸기라떼를 마셔주면 마음이 분홍분홍해진다. 4. 제니스카페 Jenny’s Cafe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희로1길 48 전화 02-335-2635 운영시간 월~일요일 10:00~23:00 가격 아메리카노 핫 5500원, 아이스 6500원, 포카치아 햄치즈 샌드위치 9000원 연희동 조용한 골목길, 새하얀 3층 건물 한 지붕 아래 카페와 레스토랑이 공존하고 있다. 즉, 이곳에선 맛있는 빵과 식사 메뉴, 커피류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1층 제니스 브레드에서 구운 빵들은 별도로 판매하거나 레스토랑의 식전빵으로 사용되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한 번 찾은 사람은 단골이 된다고. 1층과 2층 모두 좌석이 마련돼 있는데, 주문은 1층에서만 가능하다. 포카치아 햄치즈 샌드위치와 핫도그&나초 세트 등 올데이 브런치를 시키면 음료를 1000원 할인해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근한 올리브 포카치아빵 사이에 햄과 치즈, 각종 채소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꼭 먹어보자. 5. 세컨브레스 Second Breath 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95-2 태영빌딩 1층 전화 02-575-9840 운영시간 월~일요일 10:00~23:00 가격 룽고 3500원, 세컨시그니처라테 5500원 양재천 산책로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세컨브레스가 나온다. 간판이 크지 않아 지나치기에 십상인 이곳은 애견 출입이 가능한 마음씨 너그러운 카페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함께 양재천을 산책하다가 쉬어가는 단골손님들이 많다. 또한, 세컨브레스에서는 오너가 양재천에서 데리고 왔다는 검은 고양이 ‘재천이’도 만날 수 있다. 하얀 타일과 목제 가구의 조합이 멋스러운 공간은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해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널찍하고 편안한 소파 자리는 모임하기 딱 좋다. 양재천 산책로가 한눈에 담기는 커다란 통창 역시 마음에 든다. 노란 개나리와 핑크빛 벚꽃을 바라보며, 향긋하고 진한 룽고 한 잔을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Photographer_최진영 jinyoung4340@hanmail.net 양슬아 에디터 philosly@gmail.com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세계의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상상해 봐, 여긴 그곳의 아침이야. 1. 산토리니: 건강과 맛 모두 꽉 잡은 평화의 나라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43 TEL 02-790-3474 Price 짜지키 7000원 / 기로스 삐따브레드2만 2000원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벽화가 군데군데 걸려 있는 벽면을 뒤로하고 늦여름의 햇볕이 드는 창가에 앉으니, 올여름 미처 떠나지 못한 휴가를 온 듯한 착각에 사로잡힌다. 에피타이저이자 그리스인들의 주식이라는 ‘짜지키’는 요거트에 마늘, 올리브오일 등을 섞은 시큼새콤한 맛의 발효 음식이다. 수저로 푹 떠서 함께 나오는 빵에 올려 먹어 본다. 다 아는 재료로 체험하는 생소한 맛이 묘해 손이 바빠진다. 빵에 돼지고기,야채, 짜지키를 얹어 먹는 ‘기로스 삐따브레드’는 샌드위치나 터키 케밥을 연상시키지만 자극적인 소스가 없어 생각보다 훨씬 담백하다. 분명 고기와 빵을 먹는데도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 드는 것이 과연 건강한 밥상을 지향하는 장수의 나라 그리스의 식탁답다. 메인 디시 하나와 에피타이저로 성인 둘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가성비도 맘에 든다. 카운터에 있는 브라우니는 서비스로 제공되니 계산 시 꼭 먹어보길. 혀가 아릴 정도의 달달함이 일상에 복귀하는 발걸음을 위로한다. 2. 블루밍런던: 의외의 취향 저격, 영국 ADD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회나무로 13가길 28 TEL 010-2792-5317 Price 선데이로스트 1만 5000원 / 코티지파이 1만 5000원Reporter 기분을 만끽하며 포크를 들었다. 대표 메뉴 선데이로스트. 산뜻한 접시 한가운데에 홍해 가르듯 안심 스테이크가 펼쳐진다. 기름이 많지 않아 담백하고 숙성을 거쳐 질기지 않다. 사이드엔 보들보들한 식감을 자랑하는 식전 빵이 기다리고 있고, 아스파라거스와 미니 양배추가 특제 소스와 몸을 섞고 있다. 소금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그 심심함이야말로 집에서 자주 먹는 ‘가정식’의 묘미 아니겠는가. 더불어 코티지파이는 찐 감자와 모차렐라 치즈의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감자의 퍽퍽함과 치즈의 느끼함을 걱정했지만, 위에 얹힌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니 상큼하다. 한식밖에 모르는 입맛이라고 생각했건만, 원재료의 신선함을 강조하는 영국식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이런 게 취향 저격이라는 건가? 3. 델문도: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세상 어딘가 ADD 서울특별시 마포구잔다리로 19-6 TEL 02-336-0817 Price 일본 전통 여관 아침밥풍 정식 1만 3000원 요야코통 1만원 델문도는 스페인어로 ‘세상 어딘가’라는 뜻이다. 그 이름답게 흔한 간판도 없이 작은 표지판만 달아놓고 아는 사람만 오라 손짓한다. 친절하면서도 기묘한 이름 ‘일본 전통 여관 아침밥풍 정식’이란 메뉴는 궁금해서 안 시켜볼 수가 없다. 정갈한 나무 쟁반 위에 밥, 미소시루, 낫또, 연어구이, 우메보시, 타마고야끼가 옹기종기 놓여 있는데, 고슬고슬한 밥을 제일 처음 입안에 넣고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연어구이를 짭짤한 간장에 찍어 먹고 달달한 일본식 계란말이 타마고야끼를 반으로 잘라 먹다 보면, 정말 전통 료칸의 다다미 방에서 대접받는 기분이다. 식사를 주문하면 음료와 푸딩이 할인되니 엉덩이가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아무래도 나만의 ‘세상 어딘가’가 생겨버린 것 같다. 4. 에베레스트: 일석삼조 일타삼피 ADD 서울 종로구 창신동 148-1 TEL 02-766-8850 Price 네팔 정식 1만원 / 치킨 티카 머설라 9000원 / 자오미엔 6000원 동대문역 골목길로 접어들면 촌스러운 간판 하나가 보인다. ‘에베레스트 레스토랑’. 우리나라에 최초로 문을 연 네팔 음식점이다. 에메랄드 색 벽과 각종 현지 소품들을 보며 ‘진짜 네팔의 가정집이 이 같으리라’ 생각할 무렵,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네팔 양고기 정식, 볶음국수, 버터 난과 치킨 커리까지. 우선 버터 난을 쭉 찢어 카레를 듬뿍 찍었다. 입안 가득 고소한 향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다. 놀라운 사실은 양고기 소스에 난을 찍어 먹어도 굉장한 케미를 자랑한다는 것. 다음은 볶음국수를 포크로 돌돌 말아 한 입에 골인. 아니 이건? 美味! 면발은 쫄깃하고 야채는 아삭하다. 오늘의 MOM(Man Of the Match)은 이놈이다. 그러고 보니 티벳과 인도에 둘러싸인 네팔의 지리적 특징은 음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티벳의 양고기, 인도의 카레, 네팔의 가정식까지 세 나라의 음식이 한 끼에 공존하고 있달까. 이 삼위일체의 맛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에베레스트로. 대학내일 김슬 에디터 dew@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경리단길]'장진우 거리'를 털어보자.
일전에 이태원의 '홍석천 가게를 털어보자'카드를 올린 뒤에 댓글에 장진우거리도 털어달라는 댓글을 받고 또 털어 봤다고 합니다. 제일 안전한 오빠, 제일 위험한 형 홍석천의 이태원 가게들이 궁금하다면 요기 카드로 구경하세요! (https://www.vingle.net/posts/1006289) '장진우 거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포토그래퍼+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장진우씨가 사무실(현재 장진우식당 자리)에서 친구들에게 저녁을 만들어 주다가 점점 사람이 늘어나고 재료값만 받기 시작하던 저녁식사자리가 결국엔 '장진우식당'으로 태어나게 됨 ㅋㅋㅋㅋㅋ 장진우 식당을 시작으로 회나무로 13가길에 총 10군데의 식당&베이커리를 차리게 됨. 그래서 오늘 이 10개의 식당&베이커리를 털어 볼 생각입니다. 보통 간판이 없는 집이 많아 음식 사진 뒤에 외관사진도 함께 넣었습니동 (아. 착해) 음식사진, 위치, 전번까지 알랴드렸으니 메뉴가격까지는 바래지 말아여. 나 힘들어. 1. 문오리 070-8153-5252서울 용산구 회나무로가길 13 매콤한 오리전골에 문어가 올라간 한식이 대표메뉴. 제주도의 '올랭이와 물꾸럭'이라는 향토음식에 반해 그걸 그대도 가져왔다고 합니다. 2. 풀림분교 국수집 02-797-2379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3 주로 분식, 국수 등을 판매. 내부가 계단식으로 되있다고 합니다. 싱기방기. 3. 장스시 070-8956-2673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 보시는 바와 같이 스시집. 4. 경성스테이크 070-8150-9928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 한식스타일의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음. 5. 방범포차 02-8151-5587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9 셰프들이 철창 안에서 요리 해줌 ㅋㅋㅋㅋ 그래서 방범포차인가. ㅋㅋㅋㅋ 장진우와 홍보마케팅을 하는 기획실장이 전국 각지들 다니며 먹어본 산지음식을 메뉴로 내놓는 말 그대로 포차스타일의 술집. 고갈비나 통오징어한마리 같은 안주와 주전자막걸리를 팔아요. 6. 그랑블루 1670-0872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0 주말에는 재즈공연을 즐기며 식사 할 수 있는 레스토랑. 공연 중에서 자리를 움직이거나 메뉴 주문을 할 수가 없고 식사값 이외에 공연비를 따로 받는다고 합니다. 7. 장진우식당 070-8160-0872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0 8인 테이블 하나만 두고 오직 예약만으로 운영되는 레스토랑. 4인 이상, 식사값이 40만원 이상 일 때만 예약이 가능하다. 최대 10명까지 수용가능. 8. 마틸다 1670-0872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40 인테리어가 엄청 이국적인 레스토랑. 밤 되면 분위기 진짜 좋아요. 요리들도 수준급이라고. 코스는 예약을 해야 이용가능. 9. 장진우다방 02-248-0872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 다방이라고 해서 커피 파는 줄 알았는데 브런치카페. 다방이라고 지은 이유가 다양함을 추구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장진우식당 보단 좀더 밝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픈하셨다고 합니다. 10. 프랭크 070-8156-5459서울 용산구 소월로44길 41 무지개롤케잌과 젖소롤케잌으로 유명한 프랭크. 영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에 나온 맨들스 케잌도 맛 볼 수 있다. 이건 하루 10개 한정. 진짜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은 '장진우 거리'의 레스토랑들♡ 여러분들이 가 보고 싶은 레스토랑은 몇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