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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p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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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대사량과 살안찌는 몸에 대해서.txt
체중 감량이나 운동에 대해 좀 관심을 가지면 꼭 듣게 되는 이야기가 기초대사량이다. 기초대사량은 基礎代謝量. Basal Metabolic Rate (BMR). 생명체가 살아있기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이다. 정확히는 아무것도 안움직이고 누워서 숨만 쉴때 한사람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에너지 양이다. 이 에너지는 신체의 생존을 위해서 사용된다. 예를들어 뇌, 심장박동, 간의 생화학 반응 등이다. 활동량이 많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전체 에너지의 2/3를 기초대사량에 소모한다. 때문에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 대사량이 올라가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된다' 라는 말은 그럴싸 하게 들린다. 원래는 산소마스크를 쓰고 하루종일 꼼짝않고 호흡량을 측정해야하는데 일반사람들이 그걸하기에는 현실성이 없어서 체성분 분석기에 나오는 기초대사량을 참고한다. 이 기계는 나이, 성별, 키, 몸무게를 입력받아 이몸상태와 가장 유사한 사람의 기초대사량을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다. 인바디에 대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더많은것을 알수있다. 해리스-베네딕트 식에 따르면 기초대사량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남자 : 66.47 + (13.75 X 체중) + (5 X 키) - (6.76 X 나이) 여자 : 65.51 + (9.56 X 체중) + (1.85 X 키) - (4.68 X 나이) 남자 29세. 73kg, 177cm 면 1826kcal가 나온다. 중경량급 보디빌더들의 기초대사량이 2000kcal정도된다. 세계 탑급은 2400kcal쯤 된다. 본인이 인바디를 통해서 2014년 7월에 잰 기초대사량은 1726kcal 이였는데 2015년 12월은 1543kcal 였고 1일 필요열량은 2376이였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것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이기 때문에 하루칼로리 권장량과 헷갈리지 마라. 더 알아보자. 그렇다면 근육은 기초대사량에서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할까?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려워서 문헌마다 다르지만 위키백과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간 27%, 뇌19%, 심장7%, 신장 10%, 골격근 18%, 기타 19%. 골격근은 전체기초대사량에서 고작 20% 내외다. 전신의 골격근을 다털어도 뱃속의 간 하나가 소비하는 기초대사량보다 적다. 우리가 무슨 운동을 해서 내장 근육을 키울수 있는가? 골격근 1kg이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은 하루에 약 10~15kcal다. 초코파이 하나가 150kcal이며 성인남자가 10분 열심히 운동하면 80kcal가 소모된다. 이제 무슨소린지 감이 올거다.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늘어 살이 덜 찌는 몸이 된다는 얘기는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효과가 너무 미미하기때문에 현실성이 없는 얘기다. 반면 기초대사량에서 좀 확대해서 실제 몸을 움직이는데 드는 에너지 소모량은 '활동대사량'으로 가면 골격근의 위상이 달라진다. 실제로 사람이 24시간 가만히 앉아서나 누워서 생활할수는 없고 필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시동만 걸어놓고 대형차 소형차의 기름먹는것이 기초대사량이라면 소형차 대형차를10km 움직이는것이 활동대사량이라고 비유하면 될려나? 근육 만들어놓으면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 된다는 말의 비밀은 여기에 있다. 즉,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활동을 할때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이때문에 근육이 계속 붙어가면 식사량을 늘리면서 운동을 계속 해야한다. 하지만 운동을 안하면 어떻게 되는가? 근육은 줄어들고 살로 바뀐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은 여전히 높다. 운동을 그만하면 그냥 돼지로 남는것이다. 결론에서 한번 정리를 해보자면 운동을 하면 기초 대사량을 늘어나 살이 안찌는 체질이 된다는건 틀린말은 아니지만 적용하기엔 미미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고, 운동을 하면 활동 대사량이 늘어나 살이 안찌는 체질이 된다는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