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되는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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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aclini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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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되는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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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에 좋은 식처방(茶)
식치 전문의 정세연입니다. 벌써 며칠 된 이야깁니다만, 최근 인기 개그맨이 갑자기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었지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빠른 쾌유와 방송 복귀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은 정형돈씨를 위한 식처방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은 불안장애가 뭔지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불안장애란? 예전에 어느 가수로 인해 알려진 공황장애를 비롯해 강박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등이 모두 불안장애에 속합니다. 뱀이나 벌레, 주사기 등을 무서워하는 특정 공포증이나 남 앞에 서거나 말하기 힘들어하는 증상도 일종의 불안장애입니다. 한국인에게 흔한 불안 증상 10가지 1. 자주 소화가 안 되고 뱃속이 불편하다.(49%) 2. 어지러움(현기증)을 느낀다.(44%) 3. 가끔씩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뛴다. (41%) 4. 가끔씩 몸이저리고 쑤시며 감각이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41%) 5. 신경이 과민해져 왔다.(36%) 6. 침착하지 못하다. (36%) 7. 흥분된 느낌을 받는다. (33%) 8. 편안하게 쉴수 없다. (32%) 9. 자주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 (31%) 10.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27%) (출처. 한국인 불안 리서치 2006, 대안불안의학회) 불안장애의 진단 다음 증상 중 4개 이상의 증상이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이를 때는 진단이 필요합니다. -심계항진,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림. -빈맥 -발한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숨 막히는 느낌 -흉통 또는 가슴의 불쾌감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이인증(자아에 대한 인식을 잃어버리거나 외계에 대하여 실감이 따르지 않는 병적인 상태) 또는 비현실감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감각이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불안장애는 큰 틀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이 스스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지쳐서 병이 든 것이지요. 누구나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으나, 감기처럼 곧 회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지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불안의 정도가 심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면 회복할 수 있는 탄성은 잃어버리고 병은 깊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다른 병증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권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물론이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교감신경은 나날이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은 바닥을 치기 쉽습니다. 긴장되고, 불안하고, 이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두통이 생기고, 짜증이 나고, 잠을 설치는 증상들이 생길 때 방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 식(食)처방이 도움이 될 겁니다. input은 작지만 기대 이상으로 효과는 큽니다. 불안증을 다스리는 <신경안정차> -재료 : 통밀40g, 용안육 20g -작용 : 통밀은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용안육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킵니다. -만드는 법 : 재료를 깨끗한 물에 세척한 뒤 2시간 정도 찬 물에 담궈 둔다. 물 500리터를 넣고 30분 끓여내서 대추차처럼 진하게 우려낸다. 1일 2회 한컵씩 따뜻하게 복용한다. *효과를 증폭시키는 법 : 수면 한시간 전 발목까지 38~39도의 뜨거운 물에 발목을 담그고 15분간 족욕을 한다. 족욕 이후 준비한 신경안정차를 마시면서 하루를 정리한다. 특히 족욕은 여러 측면에서 이롭지만 머리로 과하게 몰린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차원에서 적극 권장하는 건강법입니다. 위 레시피는 불안증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치료제'는 아닙니다. 불안장애는 전문의와 더불어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건강식의 기본] 하루 몇 끼, 언제, 얼마나 먹어야?
식치 전문의 정세연이예요. 서점에 가보면 다양한 건강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 음식에 관련된 책만 꼽아도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한때 <1일 1식>이라는 책이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하루 한끼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1일 2식, 3식, 5식, 그리고 간헐적 단식을 내세우는 책도 있습니다. 어휴~ 대체 뭐 어쩌라는 건지. 그래서! 하루에 몇끼를 먹으라는 걸까요? 한끼만 먹자니 허기지고, 다섯끼는 챙겨 먹을 시간이 없고... 하루에 몇 끼, 언제? 얼마나? 어떻게? ㅡ몇끼? 하루에 몇끼를 먹어야 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기본은 '쓰는 만큼 먹는다'입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활동량이 많은 분들은 충분한 음식 섭취를 통한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1일 1식은 자칫 건강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신체 활동이 거의 없고, 하루 일과를 일찍 마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노년기에는 식사량이나 횟수를 줄여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ㅡ언제? 식사 타이밍의 기본은 '배가 고플 때'입니다. 언제고 상관없이 배 고플 때 먹는 밥이 곧 보약입니다. 위장이 건강하면 에너지가 필요할 때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ㅡ얼마나? 꽉 채운 밥 한공기는 과연 많은 양일까요, 적은 양일까요?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남자와 여자가 다르고 활동량에 따라 다릅니다. 양의 차이는 있겠으나 내 위장을 기준으로 70%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식사하시면 됩니다. 배가 부르도록, 더 못 먹을 때까지 음식으로 위를 채우지 않도록 합니다. ㅡ어떻게? 식사를 시작한 지 15~20분이 지나면 소장 점막에서 호르몬이 나옵니다. 바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콜레시스토키닌이 분비되지요. 식사는 가능한 느긋하게, 입안에서 거의 소화시킨다는 기분으로 겔과 같은 상태가 되도록 50번 이상씩 꼭꼭 씹어서 삼킵니다. 처음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오래 씹는다는 생각으로 의식하시면 금방 습관이 됩니다. 내 몸 살리는 건강한 음식? 자연식이 좋고, 인스턴트는 해롭다는 식상한 이야기는 그만 하겠습니다. 냉장고에 오래 저장된 음식일수록 생명력이 떨어집니다. 음식에는 온기가 돌아야 합니다. 식재료들은 되도록 물로 삶고 데치고 쪄서 먹도록 합니다. 기름으로 볶고 튀기고 구운 음식은 가능한 줄이도록 권합니다. 기름은 공기와 맞닿는 순간부터 산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합성식초, 정제설탕, 정제소금, 캡사이신 등의 불량 양념은 피합니다. 자연에서 맛을 내는 천연 양념을 활용하되 양념의 양은 최소화하고 신선한 재료 자체에서 느껴지는 풍미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합니다.
임신 중 입덧 심할 때 쓰는 식처방
식치 전문의 정세연입니다. 처음 태아가 자궁에 들어서면 출산까지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태아는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여 생존하고 발육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임신 기간은 크게 임신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눕니다. 임신 12주까지는 초기에 해당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안정이 필요한 시기에 속합니다. 태아가 자궁 내에 견고하게 안착해야 하고, 충분한 양수를 생산하여 태아를 보호할 수 있도록 기본을 마련해 주어야 할 시기입니다. 임신 초반에는 고른 영양 섭취도 중요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특히 약 복용에도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셔야 합니다. 하혈이 있거나, 유산 위험이 보인다든지, 충분한 양수가 생성되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당연히 전문의의 진단과 도움이 필요하겠습니다. 섣불리 약에 의존하기 보다는 치료 개념의 적극적인 식치도 도움이 됩니다. 자연 재료에서 약성을 추출해 쓰는 식처방은 안전하면서도 증상의 빠른 개선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한 증상 외 임신 초기에 가장 불편한 점을 들라면 바로 입덧입니다. 무탈하게 지나가는 분도 많지만 입덧은 산모들에게 꽤 흔한 증상이지요. 임신 초기엔 충분한 영양 섭취가 중요한데, 메스꺼움이 심하면 식사도 어렵게 되어 산모는 물론 태아에게도 좋을 리 없겠지요. 구역질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좋은 식치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생강입니다. 오늘은 입덧이 심한 산모에게 좋은 식처방을 소개합니다. 입덧 완화에 좋은 식처방 -재료 : 생강 10g, 유기농 귤껍질 2개 (생강과 귤껍질의 비율은 1:2 정도로 합니다.) 1.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씻은 뒤 슬라이스 한다. 2. 귤은 껍질만 식초물에 헹구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서 준비한다. 3. 생강과 귤껍질에 물을 넣고 20분간 끓이면 생강귤껍질차가 완성된다. 4. 꿀을 한두스푼 넣고 한모금씩 축이듯 음용한다. -생강은 슬라이스 하여 꿀에 절여 놓았다가 사용해도 좋습니다. -유기농 귤을 구매하여 껍질을 말려서 보관해두면 여러모로 활용 가능합니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생강의 양을 줄입니다. 맵지 않은 정도, 향이 날 정도로만 씁니다. 꿀도 단맛이 강하고 칼로리가 높아 더 열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생강은 위장에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려 토하는 것을 멎게 해줍니다. 다만 껍질은 성질이 차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구역질을 진정시키는 효능 외에도 기침을 멈추고 기초 체온을 올리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생강이 귤껍질과 만나면 약성이 위장으로 집중되면서 위장을 안정시켜 메슥거림을 멎게 하는 효능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울화병 다스리는 초간단 식처방 레시피
식처 전문의 정세연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옛날에 힘들었던 기억,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랫동안 마음에 쌓아둔 화가 병이 되어 찾아오시는 분들입니다. 이른바 화병입니다. 1996년 미국정신과협회에서 정식 질환으로 인정을 받았는데, 특히 한국 여성에게 많은 분노장애의 일종입니다. 가슴속의 응어리가 풀리지 못하여 답답함, 치밀어 오르는 느낌, 짜증, 불면 등의 증상들이 동반되지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사업 실패, 금전 문제, 가족을 비롯한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 과중한 업무나 각종 스트레스 등 셀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화병이 단순히 심리적 증상에 그치지 않고 2차 질환을 발생시킨다는 것이지요. 자궁과 난소 질환, 갑상선 질환, 고혈압, 심장병, 이명, 뇌혈관질환 등이 대표적입니다. 화병에 기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며, 당장 표면적인 증상(갑상선, 심장병 등)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쉽게 재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처방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울화병을 다스리는 식처방입니다. 화병 다스리는 식처방 -재료 : 상추 300g, 치자열매 1~2개 -재료를 같이 넣고 30분 정도 끓여서 시원하게 냉장 보관하며 하루 세 번, 한 잔씩 음용 치자열매만 넣으며 맛이 밍밍하거나 메스꺼울 수 있으니 하나만 넣어도 됩니다. 상추가 가슴에 울체된 화(火)기를 풀어주고 원자핵처럼 속부위에 켜켜이 쌓인 열을 치자 열매가 깨줍니다. *실제 유방암 수술 이후 위염과 식도염으로 오래 고생하신 분께 썼던 식처방입니다. 다만 그 분의 경우 체계적인 진단에 따라 심혈관에 작용하는 낫또와 위장보호제가 배합된 식처방이 별도로 이뤄졌습니다. 화병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식처방은 울체된 화를 풀어주는 처방이지 화병을 근본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접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식처방을 드시며 체크할 점 위 식처방을 복용하면서는 소변 체크를 해보셔야 합니다. 열독이 분해된 후에는 보통 대소변으로 빠지는데, 소변 색이 진하거나 양이 너무 적으면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복약 중 소변이 원활할수록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오래 되었거나 심하다면 위의 식처방으로 속열이 꺼지면서 피부에 열꽃이 피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대부분은 잠시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라지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잠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불편감이 소실되면 생강 10g을 같이 넣고 농도를 엷게 끓여 복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