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두기
by
bbono
https://media.vingle.net/images/co_m/8oqm2n756g.jpg
담아두기
53 Followers
필사 책 TOP 5를 비교해봤다
글 실력도 늘고 힐링도 되고 짱이득 작년에 이어 필사 책이 여전히 인기다. 글에 관심이 없더라도, 컬러링북처럼 손으로 ‘쓰기’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 효과를 누리고 싶어서 필사 책을 사는 것이다. 어떤 책으로 필사를 시작할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베스트셀러 TOP 5를 비교분석해봤다. 1.책 <오늘, 행복을 쓰다> 아들러 심리학 열풍은 여전하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필사 책 역시 아들러 심리학의 주장을 엮어낸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하며 우울증을 이겨낸 저자가 골라낸 99가지 메시지를 캘리그라피와 함께 따라 쓸 수 있다. 후기 1) 아들러 심리학 맛보기 <미움받을 용기>도 읽어보지 않은지라 아들러 심리학을 접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200자 내외의 토막글이지만 아들러 심리학이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2) 긍정의 메시지 삶의 방향을 잃고 자주 우울해지는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을 따라 쓰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스스로를 더 아끼고 싶어진다. 2. 책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시 큐레이션 책. 교과서에서 자주 접해 익숙한 나희덕, 백석 시인부터 낯선 외국 시들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아는 시가 나오면 반갑고 모르는 시를 만나면 설레는 맛이 있다. 이 책 한권으로 명시들을 두루 접할 수 있다. 후기 1) 시 필사의 장점 늘 시가 어렵게 느껴졌다. 소리 내어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알쏭달쏭해서 시집을 사놓고도 끝까지 읽은 적이 없다. 시를 따라 쓰면서 그 불분명함을 곱씹게 됐다. 아직도 완전히 이해한 시는 없지만 어쩐지 좋은 느낌이 드는 시가 생겼다. 2) 표현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같은 사물과 감정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새로운 표현을 배울 수 있었다. 101편을 다 따라 쓰고 나면 어느새 댓글 시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3. 책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 시, 소설, 수필 가리지 않고 잘 쓴 글만 모았다. 작품 중 일부만을 인용하고 긴 글은 나누어 편집해 필사에 대한 부담감도 덜었다. 인용한 책과 작가를 보면 톨스토이, 피천득, 박완서, 김영하, 김애란…멋진 작가들의 ‘좋은 글’들이라 얼른 글을 읽고 싶어진다. 이토록 멋진 문장들이라면. 후기 1) 뇌를 깨우는 느낌 정말 하나같이 명문장들이라 어떻게 이런 표현을, 생각을 쓰지! 하고 감탄했다. 동시에 깨끗한 노트를 펴고 오늘 겪은 일들, 떠오른 나만의 생각들을 써내려가고 싶어졌다. 2) 문장력을 키울 수 있다 수많은 작가, 기자 지망생들이 필사를 하는 이유는 ‘잘 쓴 문장’이 어떤 것인지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필사를 하다보면 작가의 문체를 닮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필사 책을 추천한다. 4. 책 <나의 첫 필사노트: 이효석/이상/김유정> 이 책은 글쓰기 이론을 알려주기보다는 ‘체험’해보도록 한다. 좋은 문학을 써보면서 손으로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으로 첫 번째, 대표가 직접 필사를 해서 예시를 보여줬다는 것, 두 번째로 필사를 마치면 책을 한 권 더 보내준다는 것이다. 후기 1) 팔이 빠지는 줄 알았다.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서는 작정하고 시간을 내어 차분하게 필사를 시작하길 권한다. 혹은 분량을 정해놓고 꾸준히 하거나. 2) 도움말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소설의 어느 부분에 집중하며 필사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5. 책 <고전필사> 동양고전의 인용문으로 구성된 책. 200자 내외인데다 원문도 실려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해설이 각 챕터마다 있어서 동양고전을 읽어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도 좋겠다. 후기 1) 어디까지 써야 하는지 난감해졌다. 한자로 된 원문까지 다 써야 하는 건가 고민이 되었는데 한글만으로도 벅차서 한글로 된 부분만 쓰기로 했다. 2) 고전이라 해서 지루할 것 같았다. 그러나 구구절절 내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말들이 많아서 나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다. 읽을수록 정갈한 밥상을 앞에 둔 것처럼 마음이 정화된다.
문장력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1. 어휘력이나 표현술(表現術)을 늘린다. - 글을 읽다가 눈이 번쩍 띄는 낱말, 희한한 표현은 체크해 둔다. - 글을 쓰다가 막히면 꿈에서도 물고 늘어진다. - 자신도 감동할 수 있는 표현을 찾는다. 2. '메모'는 글솜씨를 향상시켜주는 보증수표다. - '명작'의 뒤안길엔 반드시 '메모의 광주리'가 있다. - '메모'는 작문의 첫 관문인 글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생활의 주변' -- 모두가 메모의 대상. - 메모는 번득이는 순간적 '영감'을 붙잡아 둔다. 3. 애매한 말은 사전을 뒤지며 쓴다. - '정확한 문장'은 정확한 언어에서. - '사전'은 글 쓸 때의 절대적 필수품. - 낱말의 '사전적 의미'보다 '문맥적 의미'에 유의하라. - 언젠가 써먹을 말이면, 붉은 줄을 치거나 노트로 만들어 두라. 4. 모범이 될 만한 글이나 신문의 칼럼을 신중히 읽는다. - '좋은 글'의 장점을 분석 -- 그를 모방한다. - 참신한 주제, 인상적인 화제, 변화 있는 구성, 운치 있는 표현은 글 쓰는 사람들의 영원한 꿈이다. - 특히 '표현술'에 유의하며 읽는다. 5. 글을 쓰고 고쳐 보는 것만이 작문의 왕도이다. - 뜸을 들이고 되읽으라. - 장소를 달리해서 읽으라. - 가능하면 제3자에게 읽혀 보라. 6. '설득의 기법'을 익혀 둔다. -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구성한다. - 쉽게 묻어갈 어휘, 표현을 쓴다. - 튼실하고 구체적인 화제(소재)를 선택한다. 7. 구체적 실례를 머리에 그리면서 쓴다. - 독자는 '구체적 경험'이나 '실례'를 좋아한다. - 구체적 내용은 임장감(臨場感)'을 준다. - 독특한 경험, 재미있는 화제는 독자들이 오래 기억한다. 8. 소리내어 읽으면서 쓴다. - 산문에도 '가락'과 '호흡'이 있다. 부드럽게 읽히게 쓴다. - 음독하면 자기의 글을 독자의 위치에서 바라보게 된다. - 여러 번 음독하면 글의 내용에서 편협되거나, 자기만족에 치우친 점을 반드시 발견하게 된다. 9. 시간을 정해서 써 본다. -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숙달하면 논술시험에 크게 도움이 된다. - '속도'는 가치있는 것이다. - '후려쓰기(몰아붙여 쓰기)'에 숙달하면 글 쓰기의 순서, 요령이 몸에 배어 글 쓰기가 손쉬워진다. 10. 참고가 될 만한 책은 세 권을 사라. - 필요하다고 여기는 곳은 카드나 노트에 오려 붙인다.(한 권은 짝수쪽 용으로, 한 권은 홀수쪽 용으로). - 나머지 한 권은 보관용으로 간직한다(복사비, 인건비, 소요 시간을 계산하면 사는 게 쌀 수도). [글 고치기 전략](장하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