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낙인 그런 남자
by
mattaj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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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낙인 그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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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산물과 화이트와인
봄과 여름이 만나는 계절, 5월이 와서 그런지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6^ 이렇게 날씨가 포근해지고 따뜻해지면 무거운 레드와인에는 좀처럼 손이 가지않는게 저뿐만은 아니겠죠? ㅎㅎ 그래서 오늘은 상쾌하고 시원한 화이트와인과 해산물과의 페어링을 알려드릴까해요^^ 우리가 흔히 먹는 해산물을 크게 몇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면 첫째 > 굴, 멍게 등의 향이 강한 해산물 둘째 > 광어, 돔등의 흰살 생선과 참치, 고등어, 연어등의 붉은 살 생선의 회 셋째 > 게, 가재등의 갑각류 넷째 > 이러한 해산물을 크림이나 소스를 이용하여 조리한 요리 가 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굴, 멍게등의 해산물과 회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으뜸 식재료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신선한 식재료를 구했다하더라도 와인선정에서 실패한다면 큰 실망을 안겨주는 민감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 굴 + 샤블리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공식화된 최고의 페어링, 굴과 샤블리와인입니다. 샤블리는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에서 생산되는 상쾌하고 크리스피한 화이트와인을 말합니다. 샤르도네 100%로 만들고 일부 와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크숙성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향이 살아있고 산도가 높아 파삭한 와인의 대명사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와인입니다. 무엇보다도 샤블리지역의 떼루아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미네랄은 굴이 가진 향과 잘 어울리며 와인의 높은 산도가 굴의 비린 맛을 잡아주어 최고의 페어링을 보여줍니다. # 스시 + 비오니에 스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일본요리로 생선과 어패류등을 이용한 정통 스시에서부터 생선뿐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등을 사용한 캘리포니아롤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맛을 가진 요리입니다. 이러한 스시는 밥 위에 올라가는 식재료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지고 무게감도 달라져서 와인 선정에 조금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가볍고 크리스피한 와인은 피하고 향기롭고 매끈한 와인과 매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오니에는 알이 작고 껍질이 두꺼운 포도품종으로 꽃, 과일등의 아로마가 풍부하여 향기로우면서 바디감과 유질감이 다른 화이트와인에 비해 좋아 매끈하고 오일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향기로운 프랑스 론밸리의 꽁드리유,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오니에는 이러한 비오니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와인으로 여러 종류의 스시와 간장, 향이 강한 와사비에 뒤지지 않는 바디감과 풍미를 가졌으며 적당한 산도는 끝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살랑살랑 실바람 불어오는 초여름, 가까운 수산시장에서 사온 신선한 해산물이나 스시 레스토랑에서 화이트와인의 매력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 ^6^ *본 카드에 사용되는 모든 이미지와 글은 모두 필자가 직접 촬영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된 것임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