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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2개의 망상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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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더 많이
53.서운한 오늘 밤
*다른곳에 퍼가실땐 꼭 어디에 가져가겠다는 글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퍼가신곳에 누가썼는지도 꼭 올려주시구요. http://m.blog.naver.com/yndwja
52.괜찮다
괜찮다 다만 보고싶을때 볼수없고, 만지고싶을때 만질수없고, 냄새맡고싶을때 맡을수없다라는게 견딜수없이 힘들뿐. <7642개의 망상중 쉰두번째 기면지> *다른곳에 퍼가실땐 꼭 어디에 가져가겠다는 글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퍼가신곳에 누가썼는지도 꼭 올려주시구요. http://m.blog.naver.com/yndwja
51.예쁘다
토라져서 투정부리다가 이내 금방 투정부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람 내가 빤히 쳐다보면 아직도 부끄럽다고 얼굴 빨개지며 눈 못마주치는 사람 내가 아무말없으면 안절부절하는 사람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내가 울면 자기 잘못도 아니면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울면서 어쩔줄 몰라하며 사과하는 사람 먹기싫으면서도 내가 먹고싶다하면 다 먹어주는 사람 내가 남긴음식 어차피 너가 먹은건데 뭐 어떠냐며 아무렇지 않게 쓱쓱 다 먹는 사람 내가 맛집이라고 데려갔는데 맛없으면서도 맛있다고 다 먹는 사람 내가 해준 선물 하루도 빠짐없이 소중히 여기는사람 집에서 쉬고싶으면서 내가 나가놀고 싶다하면 금방 좋다고 가는길 알아보는 사람 내가 좋다하면 같이 좋다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 지금보다 나에게 더 좋은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래줄수 없는게 속상하다는 사람 이런 예쁜사람을 두고 나는 뭘 놓치고 뭘 더 바라고 있던걸까 <7642개의 망상중 쉰한번째 기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