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80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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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giew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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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80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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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CNN 메인화면 및 외신들의 반응
1. CNN 빙굴라들 모두 잘들 지내시었소? 본인은 오늘만큼 홀가분할 수가 없다오. 한국은 당연히 온 곳이 난리일테지만, 외신 소식은 접하기가 쉽지 않잖소. 그리하여 외신들의 반응을 한번 모아 보았다오. 우선 첫번째는 역사적인 순간... CNN 메인화면이라오. 캡처를 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소. CNN은 이날(현지시각)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재판에서 그의 파면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CNN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대통령이며 차기 대선은 60일 이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이 이날 헌재 결정에 불복해 폭력 행위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서울지역에 최상위 경계태세인 ‘갑호비상령’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 스포츠동아 인용 2. 월스트리트저널 그리고 다음은 월스트리스트 저널의 메인에 떠 있는 기사라오. Removed(수동태) from Office. 껄껄껄. 왠지 자랑스럽구려. 우리가 능동인 것 같아서 말이오. 3. AFP 통신 이는 AFP 통신의 TOP뉴스. 해고되셨구려. 'sacked'와 'fired'. 4. BBC BBC 메인도 마찬가지요. scandal-hit president를 몰아냈구려. 껄껄. 더불어 'could face criminal proceedings'를 덧붙였다오. 형사소송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제발 합당한 댓가를 받게 되기를... 5. 가디언지 가디언지의 메인도 역시. '헌재에 의해' 파면되었구려. 6. 산케이신문 산케이신문이 정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소. 이 부분만 캡처를 하긴 했으나 메인이 온통 탄핵 관련 기사로 도배되어 있단 말이오. 급히 번역기를 돌려서 캡처해 보았소. 배너들까지 난리라오. 7. 알자지라 알자지라도 'removed'라는 단어를 썼구려. 하지만 from 'power'가 조금 더 울컥하게 한달까. 사진 셀렉도 다른 곳들과 한껏 다르구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지난 몇달이었지만, 어쩌면 지금 이런 상황들이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어찌 되었든 국민의 힘으로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 아니겠소. 정치는 썩었어도 국민성 만큼은 전 세계에 자랑스러워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드오. 아... 오늘같은 날은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줄 알았건만 배는 고픈걸 보니 밥을 먹으러 가야겠구려.
[응답하라 80']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버터풀 야도란 피존투 또-가스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맞아 맞아) 기억하는 그대들 있으시오? 물론 포켓몬은 아직까지도... 방영중이긴 하나, 맨 처음 포켓몬을 접했을 때의 그 흥분! 본인이 중3 때였단 말이오, "포켓몬스터가 한국에서도 한대!!!" 함께 애니를 즐겨보던 친구들과 이 소식에 어찌나 흥분을 했던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그 순간이 생생할 정도라오. 그래서 오늘은 그 시절을 추억하는 카드를 써 보도록 하겠소. 지금은 포켓몬이 몇 마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 때는 딱 150마리의 포켓몬만이 존재하던 시기였소. 정확히 말하면 "알려진" 포켓몬이 그만큼이었단 것이지만 말이오. (150마리였는지 151마리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구려) 친구들과 포켓몬 이름대기로 여러 내기도 했었지 말이오. 150마리의 이름을 다 외우던 그 때 그 시절... 당시 알려지지 않은 포켓몬들을 전설의 포켓몬이라 부르곤 했다오. 물론 지금도 그럴 것으로 생각하오. 초반에는 포켓몬의 너무 쨍한 색감, 시시각각 변하는 원색의 화면 등등 때문에 그것을 보던 예민한 아이들이 발작을 일으킨다는 둥의 카더라 통신도 흉흉하게 돌아 뭔가 포켓몬을 보는 마음에 비장함까지 곁들었었다오. 지금 생각하면 꿈인가 싶기도 하지만... 껄껄. 피카츄가 주인공이었으나 본인은 잠만보가 제일 좋았고 (나와 닮아서...) 파이리도 꽤나 인기가 많았더랬소. 참. 한 때 별명이 잠만보이기도 했소 맨날 잠만 자서 껄껄. 방영소식에 환호하던 우리를 보고 대체 뭔데 그정도냐며 이상하게 생각하던 친구들도 어느새 하나 둘 포켓몬스터에 빠지기 시작하고... 그 인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포켓몬빵이 나왔다오! 당시에는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빵 같은 것이 흔치 않았던 때였단 말이오. 해봤자 핑클빵이나 있던 시절인데... 본인은 얼마 되지 않는 용돈을 빵에 퍼부어, 빵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살살살 겉봉을 움직여 스티커를 뒤집어 보고 가지고 있지 않은 빵이면 배고프지 않아도 결제를 하고 스티커만 갖고 빵은 친구를 주는 자선사업을 펼친 결과 모든 포켓몬 스티커를 다 모으기도 했었소. 당시 PC통신에서 만난 학교 친구들과 포켓몬 스티커를 교환하기도 했었고... 지금 생각하니 참 아름다운 학창시절이었구려. 채팅으로 처음 만나서 알게 된 같은 학교 친구들을 처음 만난 이유가 포켓몬 스티커였다니 허허. 스티커만 있었던 것이 아니오. 포켓몬의 엄청난 인기에 편승한 각종 상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다오. 당시 광고계는 포켓몬 열풍... 포켓몬을 내세운 많은 상품 광고들 중 두개를 보시오. 이는 포켓몬스터 빵 광고라오. 3억개가 넘게 팔렸다니... 그 중 본인이 팔아준게 200개는 넘을 것이오... 지금도 누군가가 이름을 물어보면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대사가 있다오 "우리가 누군지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뭔지 아시겠소? 바로 로켓단! 사실은 이들이 가장 착한 이들이라는 것을 나이를 먹고서야 깨달았다오.... 포켓몬들을 노예 부리듯 부리는 지우들에 비해 포켓몬인 나옹을 자유롭게 풀어두고 친구처럼 대하는 로켓단. 그 때는 그런 사실을 미처 알아채지 못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이 가던 악당들이긴 했지 않소? 껄껄. (한국판 오프닝) 주제가도 너무 좋아서 노래방까지 부르는 경지에 이르렀고, 시간을 거슬러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을때도 OT 장기자랑 시간에 포켓몬 엔딩곡을 불렀던 나란 덕후... 지금 생각해도 딱히 부끄럽진 않소. 좋아하는 건 좋다고 당당히 말해야 하지 않겠소? (한국판 엔딩 : 아 가히 명곡이지 않소!) 지금은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포켓몬 스티커도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집에 놀러온 동네 꼬마가 갖고 싶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아무 생각없이 주라고 하셔서 정말 버럭 화를 내기도 했었는데 말이오) 그렇게 불러대던 주제가도 이제 엔딩밖에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 때 처럼 애니에(?) 돈을 들여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소... 수입이라곤 용돈밖에 없던 시절 엥겔지수 100%가 아니었나 허허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카드를 쓰는 것 같소만, 그대들은 잘 지내고 계시오? 수험생인 그대들도, 나와 비슷한 나이의 그대들도, 인생 선배님이신 그대들도 다들 잘 지내고 계셨기를 바라오
[응답하라 80'] 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가 모음
오랜만에 글을 쓰는구려. 오늘도 여전히 옛 만화들로 추억팔이를 하는 북이욱이가 납시었다오. 내일이 선거일이기도 하고, 본인도 그대들도 모두 내일 하루는 쉴터이니 우리네 어릴 적을 행복하게 해 주었던 노래들을 들으며 추억에 촉촉하게 젖어 보는 것이 어떻겠소? 이 노래들, 또는 이 만화영화들을 모르는 그대들이 있다면 또 옛날 만화영화 주제가는 이런 분위기였구나, 라는 것을 느껴 보기도 좋지 않겠소? 노래에는 시간이 묻어나니 말이오. 1. 미래소년 코난 재생을 누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한 것을 겨우 참았다오. 푸른바다 저멀리 새희망이 넘실거린다~ 어우 잠시 좀 울고 오겠소. 나이 드니 눈물만 많아져서 원... 2. 베르사유의 장미 중학교 때 한문 선생님이 이 만화의 팬이셨소. 수업 시작할 때 마다 이 노래를 다 같이 부르게 하셨던 그 분...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잊을 수가 없구려. 3. 로보트 태권브이 일본 로보트를 따라했다 해도 역시 태권도를 하는 태권브이가 최고 아니겠소? 아직도 잊을 수가 없소. 그리고 그것 아시오? 현재 태권브이는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가 있다오. 무려 문근영이 있는 나무액터스! 4. 개구리 왕눈이 이 노래까지 듣고 보니 문득... 이 당시 애니메이션 주제가의 분위기는 대부분 이랬나 보오. 왜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거라고 치부해놓고 주제가는 모두 이렇게 어두웠는가. 5. 검정고무신 이 노래는 가요무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신나는 로큰롤 다시 들어도 너무 신나는구려 6. 그랜다이저 그랜다이저는 생명을 건다 UFO 군단을 무찌른다! UFO 군단을 무찌른다니, 그래서 그랜다이저가 최곤줄 알았던 때가 있었다오 7. 마징가제트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인조인간 로보트, 마징-가아젵! ....무쇠로 만든 사람이었다니.... 여태 무쇠로 만든 로봇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오 이리도 시적일 수가 8. 우주소년 아톰 푸른 하늘 저 머얼리- 랄랄라 힘차게 날으으는- 아톰은 아직도 참 친근하지 않소? 왠지 애틋하고 말이오... 9. 짱가 짱-----가-------!!!!!!!! 한 때 노래방에서 자주 불렀다오. 도입부에 "짱----가----!!!" 부르는 것에 왠지 모를 희열이... 10. 들장미 소녀 캔디 마지막을 뭘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당시 캔디를 보며 참 안타까웠던 기억이 떠올라서. 본인도 그 때는 그랬다오. 힘들고 슬퍼도 참아야 하는 줄 알았소. 다 그런줄 알았고, 누군가는 알아줄 줄 알았다오. 하지만 그대들, 이 글을 보고 있을지도 모를 사춘기의 그대들, 10대 청소년들 참지 마시오 슬프고 울고 싶으면 울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징징대기도 하시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오. 울면 조금 나아질 지도 모르오. 울어도 괜찮소. 잘 하고 있소. 이 말이 해 주고 싶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