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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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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2)
돈 안들이고 멋쟁이가 되는 비법에 대한 실전편입니다. 적은 돈으로 좋은 매장에서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팁이죠. 뭐, 별건 없습니다만, 간과하고 있는 몇 가지 중 하나죠. 저는 오늘 그 몇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먼저 말씀드릴 것은 옷을 구매하기 전에 옷값을 꼼꼼히 따져 보라는 겁니다. 의외로 옷을 구입할 때 옷값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다른 물건 값은 잘도 따지면서요. <결핍의 경제학>이라는 책에도 소개된 내용이에요. 경제력이 빠듯한 사람들(뭔가 결핍된 사람들)은 자기가 구매하려는 물품에 대한 가격 정보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해요. 상대적으로 싸고 좋은 물품이 어디서 파는지 귀신같이 잘도 알아낸답니다. 품질이 균일한 A라는 상품의 최저가 파는 곳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것이죠. 저의 경우는 책을 아주 싸게 구입하는 루트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편입니다. 요즘 인문서는500페이지 정도 되면 2만원을 가뿐히 넘는데요. 저는 이런 책을 3-4천원에 구매합니다. 싸다고 구린게 전혀 아니죠. 책이란 상품은 어느 정도 균일성을 보장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게 의류의 범주로 넘어오면 얘기가 확 달라집니다. 좋은 품질의 옷을 판별하는 자체가 어렵고, 브랜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일 겁니다. 더군다나 똑같은 아이템이라도 원단이나 색상이 완전히 똑같은 옷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죠. 확실히 옷은 비교 기준을 세우기가 쉽기 않기에 그럴 겁니다. 옷값을 따져 볼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약간의, 아주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됩니다. 그것도 귀찮다면 (그대는 아마도 돈이 많은 분일 듯하니) 명품을 구매하는 게 더 낫겠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가장 경제적으로 옷장을 구성하여 날마다 새로운 데일리룩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최소한의 ‘핵심 옷장’ 구성이지요. 이는 저번 카드에서도 ‘옷장의 최대공약수’로 말씀드린바 있는데요. 오늘은 이들 아이템에 대한 조합에 대한 얘깁니다. 이는 이후 말씀드릴 경제적인 아이템 선택과 직결되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필요한 아이템의 개수는 아래와 같아요. 재킷 2, 셔츠 5, 트라우저 3, 타이 2, 슈즈 2 아래 이미지를 보시죠. 출처는 RMRS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들 아이템들로 연출할 수 있는 코디 조합은 무려 120가지나 됩니다. 위 아이템 개수가 더블이면, 즉 재킷 4, 셔츠 10, 트라우저 5, 타이 5, 슈즈 4개라면, 몇 개의 조합이 나올 수 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무려 4000개 입니다!!! 3년을 매일 새로운 룩으로 차려입고도 남습니다! 내일 무얼 입을까..하는 고민을 그냥 쉽게 날려버릴 수 있지요.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방법을 잘 따르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꽤 강력한 옷장에 근거하여 매일 새로운 룩을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 구입해야할 아이템 수는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바지, 셔츠, 재킷, 코트 등이죠. 이런 아이템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지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죠. 짧게 쓰기 위해(그래도 분량이 어느 정도 될 듯합니다.) 바지와 셔츠로 한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읽어보시면, 재킷과 코트 그리고 여타 아이템 선택에서도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내용이란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세일 기간 중에 두 개의 울 혼방 슬랙스(울80, 폴리20)를 보았다고 가정합시다. 하나는 3만5천원이 붙어 있고, 다른 하나는 5만원이 붙어있습니다. 둘 다 그레이 색으로 활용도가 높고, 적어도 3년은 잘 입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3만5천원 짜리는 반드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합니다만, 5만원 짜리는 구김 방지 처리가 돼 있고 더군다나 바지 안 쪽 택에 손빨래도 할 수 있다고 돼 있어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바지를 구매하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품질이 엇비슷하면 상대적으로 싼 걸 구매하게 돼죠. 이게 합리적 소비일 겁니다. 헌데 옷은 더 따져 봐야 합니다. 공산품하고는 약간 다르기 때문이죠. 우선 전자의 슬랙스는 구입한 그 해에는 드라이를 두어 번 정도하고 버틸 수 있겠지요. 다음 해에는 3번 이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세탁소 바지 세탁비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천원 정도 합니다. 슬랙스의 드라이를 5번 했다 칩시다. 드라이 비용만 1만5천원이 듭니다. 그러면 이 슬랙스는 실제로 5만원이 든 셈이죠. 더군다나 드라이를 하면 할수록 옷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반면 5만원 짜리 슬랙스는 집에서 세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림질할 필요도 없지요. 탁탁 털어서 말려 입기만 하면 됩니다. 드라이로 옷감이 상할 염려도 없고, 세탁소를 왔다갔다 하는 매뉴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1년, 아니 3년을 입어도 돈이 거의 들지 않을 것입니다. 3만5천원 짜리 슬랙스는요? 아마도 3년 정도 되면 세탁비는 계속 누적되어 결국 세탁비가 옷 가격을 넘게 되지요. 이처럼 옷값은 단지 가격 택에 붙어 있는 금액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옷의 수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정보가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구김 방지 처리나 영구 주름이 잡혀 있는 바지의 겨우, 처음에는 다른 바지에 비해 비싸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실제 따지고 보면 이게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구매행위죠. 셔츠의 경우를 보면 훨씬 더 분명해 집니다. 셔츠는 거의 하루만 입고 빨아야 하는 품목이죠. 셔츠는 비쌀수록 좋습니다. 품질 좋은 100% 면 셔츠는 폴리 원단 셔츠보다 액면가가 비쌀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관리비용이 아주 많이 듭니다. 예를 들어 보죠. 유니클로가면 세일기간에 구김 방지 처리가 된 면 혼방 셔츠를 2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요. 운 좋으면 1만원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헌데, 막 입기 아주 좋아요. 피부에 직접 닿아도 피부트러블도 없어요. 여름철이면 땀 흡수도 꽤 잘 됩니다. 통기성도 좋구요. 더욱 좋은 건 막 빨아서 입어도 다리미질을 하지 않아 편합니다. 반면, 셔츠 전문 맞춤 메이커 고쉐에서 맞춘 7만원 짜리 셔츠는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을 수 없습니다. 세탁소에 맡긴다고 하면 20번 이상을 입는 다는 보장이 없죠. 집에서 직접 다린다면 다리는 수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귀찮은 사람에게는 거의 죽음이죠.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으려면 고쉐 셔츠가 한 벌 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느 정도 셔츠의 질을 유지하며 매일 갈아입을 수 있죠. 자, 중요한 건 옷의 ‘실(實) 가격’입니다. 유니클로 셔츠는 구김 방지 처리가 됐기 때문에 셔츠를 20여 번 입고 집에서 세탁한다면, 세제비와 빨래하는 수고 정도 들 것입니다. 그 비용을 총 2천원 정도라 치죠. 뭐, 때에 따라서는 셔츠를 칼 같이 다려야 할 경우도 있으니 약간의 다림질하는 수고가 포함될 것입니다. 따라서 유니클로 셔츠의 실제 가격은 2만2천원 이라 봐야 하죠. 고쉐 셔츠의 고급 셔츠 정도면 두 벌이 필요합니다. 유니클로 셔츠만큼 자주 입으려면요. (한 벌을 30번 입는 다고 쳤을 때 고급 셔츠는 한 벌만 입으면 30번을 입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쉐 셔츠는 7만원이 아니라 14만원이 돼죠. 여기에 세탁비와 매번의 다림질의 수고가 더해져야 합니다. 만일 세탁소에 맡기면 2천원의 고정비가 들죠. 약 20번의 세탁비를 포함하면 고쉐 셔츠의 가격은 최소 18만원인 셈입니다. 유니클로 셔츠 2만2천원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극명하죠. 물론 극단적인 비교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저가 셔츠고 다른 하나는 고급 셔츠이기에 입는 사람의 취향도 얼추 고려해 봐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수트 재킷 속에 멋진 타이와 함께 입는다면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고선 셔츠의 질을 대번에 알아채지 못할 것입니다.(사실 유니클로 셔츠는 저가 다른 셔츠보단 헐씬 질이 좋습니다.) 물론 제가 옷의 내구성만을 극대화하여 얘기한다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접근법은 여전히 실용적이고 강력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회비용을 생각하는 경제적 동물이기 때문이죠.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우리는 항상 내구성을 염두에 둡니다. 비싸던 싸던 소비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중요 요소죠. 갑부가 아닌 이상, 우리의 재화는 늘 한정적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옷값을 따져가며 구매하는 사람(남녀 모두!)을 좀처럼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것들은 생각하지 않죠. 그냥 비싼 브랜드의 옷일수록 돈 값을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거 같습니다. 제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아이템 총합이 100만원(물론 고급 브랜드)이라면, 그 절반의 가격으로도 그에 버금가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문가에게 보이기 위해 옷을 입는 게 아니니까요. 명심하세요. 가격이 싸다고 해서 궁극적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보다 적은 돈으로 멋진 룩을 구현해 내는 것이니까요~
10만원대 남자 시계 추천, BREDA 브레다 시계 (2)
안녕하세요~ 1탄에서 소개해 드렸던 10만원 초반대의 미국 브랜드 BREDA 브레다 시계의 2탄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 1탄에서 올리지 못한 나머지 남자 모델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Zapf (자프) 유니크한 컬러포인트로 자세히 보면 더 매력있는 모델입니다. 버클 부분에 다양한 색상으로 포인트가 되어있고, 초침도 레드/ 퍼플/ 블루로 되어있습니다. 건메탈 케이스인 두가지 네이비/ 브라운 색상 모델의 경우에는 좀 더 심플한 디테일로 표현 되었습니다. 가죽느낌이나 컬러 스티칭 같은 표현이 어딘지 크래프티한 빈티지스러운 매력이 있는 시계에요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나와서 알 작은걸 안좋아하시는 여자분들이나, 투박한 시계를 싫어하시는 남성분들에게 모두 어울립니다. 가격: 117,000원 2. Rothko (로트코) 두가지 컬러가 블락킹된 가죽 스트랩이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깔끔하지만 색다른 걸 찾는 분들이시라면 ;) 가격: 117,000원 3. Slate (슬래이트) '볼드'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시계입니다. 캐쥬얼 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숫자 디테일, 41mm의 케이스 시계입니다. 가격: 117,000원 5. Stephen (스테판) 두꺼운 골드도금 케이스와 베젤 그리고 블랙 케이스 모델들에 조화된 블랙 다이얼에 대조되는 볼드한 골드 숫자까지. 43mm 큼직한 케이스의 오버사이즈의 세련된 시계를 찾는다면 어울리실 시계입니다. 지극히 남성미가 풍기는 디자인이에요 가격: 105,000원 아직은 익숙치 않은 미국 브랜드 BREDA 브레다, 어떠신가요? 10만원 초반의 가격대로 찾을 수 있는 시계 브랜드가 생각만큼 다양하지 않은 요즘. 열심히 리서칭 중이신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참고: www.breda.co.kr
[VS] 흰 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흰 티에 청바지’. 가장 기본적인 룩이면서도 아무나 입을 수 없는 룩. 강동원이고 전지현이야 ‘흰 티’ 한 장만 입어도 라인이 예술이지만 정작 우리에게(?) ‘흰 티’는 내복이요, 잠옷이다. 하지만 곧 다가올 여름, 푹푹 찌는 더위에 맞설 수 있는 것 또한 ‘흰 티’뿐이다. 눈부신 컬러로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면으로 이루어진 소재 덕에 통기성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가장 익숙한 아이템이면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흰 티’ 한 장. 입고 싶어도 입지 못했던 어린 영혼들을 위해 기자가 직접 나섰다. 최적의 ‘핏’부터 비침 정도, 세탁 5번 후 쫀쫀함의 비교까지, 올여름 스타일은 ‘흰 티’로 시작해 ‘흰 티’로 끝낸다. 자, 다이나믹한 실험을 시작한다. # SPA 5대 브랜드 ‘흰 티’ 구매 ‘흰 티가 뭐 거기서 거기지’.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패션 루저. 같은 사이즈의 티셔츠라도 어깨 봉제선, 목둘레, 소재에 따라 ‘핏’은 천차만별이다. 거의 모든 패션 브랜드에서 흰 티를 출시하고 있기에 가장 대중적인 SPA브랜드를 선택했다. 비슷한 두께와 소재, 사이즈를 고려해 5대 ‘흰 티’를 선정(유니클로, 에잇세컨즈, 자라, 에이치엔엠, 스파오). 본격적인 실험에 착수했다. # 핏(fit) 비교 1. 유니클로 / 12,900원 -핏 : 기본핏의 정석, 일자핏. -컬러 :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누런 편. -비침 : 얇다. 하지만 ‘니플’을 가리기에는 충분! -신축성 : (상중하) 중 -한줄평 : 다섯 개 브랜드 중 가장 색이 누렇다. 하지만 핏은 제일 안정적. 티셔츠 한 장만 입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2. 에잇세컨즈 / 19,900원 -핏 : 5개 브랜드 중 핏이 가장 좋다. 신체 결점도 가려줌. -컬러 : 아주 하얗다. 표백제 컬러. -비침 : 절대 안 비친다. 백번 확인했다. -신축성 : 하 -한줄평 : 소재의 두께나 핏에 있어 타 브랜드의 추종을 불허했다. 가격만큼 제구실을 한 듯. 3. 자라 / 19,000원 -핏 : 엄청난 슬림핏. 티의 이름도 ‘슈퍼 슬림핏’이다. -컬러 : 역시나 순백의 화이트. 매우 밝은 화이트. -비침 : 너무나 비친다. 부끄러워지는 순간. -신축성 : 상 -한줄평 : 마치 벗고 있는 것만 같았던 자라. 티셔츠 이름이 슈퍼 슬림핏이라 그런지 보통 체격의 기자에게는 마치 코르셋을 입은 것 같은 고통이. 니플패치가 심히 필요하다. 4. 에이치엔엠 / 11,000원 -핏 : 슬림핏 -컬러 : 무난한 화이트. 눈이 부실 정도는 아니다. -비침 : 살짝 비친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 -신축성 : 중 -한줄평 : 브이넥을 선호한다면 추천. 두께나 핏이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 티셔츠 한 장만 입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5. 스파오 / 5,900원 -핏 : 오버핏 -컬러 : 눈부신 화이트. 매우 밝다. -비침 : 쿨내의 전용으로 출시된 티셔츠. 그만큼 얇다. -신축성 : 하 -한줄평 : 입기 전까지 선입견이 있었지만, 실착을 해보고 만족했던 스파오. 기능성 티셔츠인 만큼 티셔츠 한 장만 입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핏과 통기성, 착용감 등에서 매우 만족했다. # 지구력 테스트 by 연속세탁 5번 ‘흰 티’는 쫀쫀함이 생명이다. 오래 입어 축 늘어난 네크라인은 흰 티를 가장 없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 5번의 연속세탁에도 살아남는 잡초 같은 놈이 과연 존재할까. 실험 START! 정확히 다섯 번 세탁기를 돌렸다. 그것도 연속으로. ‘움짤’ 속 시간과 세탁기 작동 시간으로 알 수 있는 고된 실험 현장. 세탁기야 수고했다. 너도, 나도, 흰 티도. 힘이 쭉 빠진 아이들. 휘황찬란했던 순백의 셔츠들이 '죽'이 돼서 돌아왔다. 하지만 실험은 실험. 5번의 연속세탁에도 살아남은 놈은 과연 누굴까. 1. 유니클로 / ★★★☆☆ 먼저 유니클로. 숨이 확 죽었다. 소재가 얇은 만큼 타격이 컸다. 휘몰아치는 쓰나미 속 네크라인 부분이 처절하게 늘어졌다. 중간 정도의 생명력. 2. 에잇세컨즈 / ★★★★☆ 생각보다 멀쩡하다. 이놈 꽤 잡초 같은 놈이었다. 소재가 두껍고 핏 보존율이 높아서 그런지 다섯 번의 연속세탁 후에도 많이 늘어난 부분은 없었다. 실오라기가 살짝 풀린 정도. 3. 자라 / ★☆☆☆☆ 세탁하기 전 그 옷이 맞는지? 티셔츠 이름은 ‘슈퍼’인데 생명력은 형편없다. 다섯 개 브랜드 중 가장 옷의 변형이 심했다. 소재가 얇고 신축성이 높다 보니 한순간에 ‘확’ 늘어날 수는 있지만, 조금 봐줘도 세탁 10번에 그칠 운명이다. 4. 에이치엔엠 / ★★★☆☆ 브이넥이라 변형이 심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무사하다. (잘 버텼구나). 목둘레 부분 약간의 변형 말고는 꽤나 형태감을 유지했다. 소재의 두께에 비해 질긴 생명력. 5. 스파오 / ★★★★★ 기능성 소재라더니 가성비가 엄청나다. 일말의 처짐도, 변형도 전혀 없었다. 오히려 세탁한 후 티셔츠가 더 쫀쫀해진 느낌. 매시 소재의 덕을 톡톡히 봤다. # 최종결과 보고 핏 : 에잇세컨즈 > 유니클로 > 스파오 > 에이치엔엠 > 자라 슬림핏 : 자라 > 에이치엔엠 > 유니클로 > 에잇세컨즈 > 스파오 신축성 : 자라 > 에이치엔엠 > 스파오 > 유니클로 > 에잇세컨즈 내구성 : 스파오 > 에잇세컨즈 > 유니클로 > 에이치엔엠 > 자라 비침정도 : 자라 > 에이치엔엠 > 스파오 > 유니클로 > 에잇세컨즈 컬러(밝은 순) : 스파오 > 에잇세컨즈 > 에이치엔엠 > 자라 > 유니클로 티셔츠 한 장만 입고 다닌다면? : 에잇세컨즈 > 유니클로 > 에이치엔엠 > 스파오 > 자라 이형준기자 lhj@news-a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