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엔까미노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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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geosa
부엔까미노 -산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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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en Camino #45. 나에겐 특별했던 레온 대성당
15/ 06 / 2014 (Day 18) Mansilla del camino -> Leon 레온 시내를 돌아보기로 했다. 샤워를 하고 프란체스카는 '큰 도시용 바지'로 갈아입는다. 도시를 누비기 좋게 생긴 반바지 일때도 있고, 펑퍼짐한 바지일때도 있다. "너 오늘 친구 만난다며 프란체스카!" "응? 만나긴하는데 오늘 오후쯤이나 시간이 될 것 같대" '아니 그넘의 친구는 무슨 몇개월을 기다려서 이곳까지 오게 만들었으면, 진작 레온 앞마당부터 버선발로 나와 맞이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속으로 삼킨다. 우리는 늘 까미노를 마칠 때마다 세레모니 겸으로 또 맥주를 마시러 어슬렁댄다. 마침 알베르게 바로 앞에 꽤나 괜찮아보이는 펍이 있었다. "우노 세르베사 포르파보르~~ (맥주 하나 주세요~~!!!)" 를 외치고 무료로 나오는 타파스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긴다. 레온이면 이제 최종 목적지인 콤포스텔라가 얼마 남지 않았다. 기봉이는 맥주에 좀 약해서 금방 잠이 온다. 세르베사!(맥주!!)를 외치던 기봉이는 이내 잠이 들어 우리는 기봉이를 먼저 보내고 레온 시내를 슬슬 돌아보기로 한다. 이렇게 레온에서 동상 아저씨도 만난다. 아저씨는 뭘 그리고 계시나? 벤치 앞의 건물을 그리고 계시는거 같다. 여기는 레온의 메인거리. 듣던대로 레온의 규모는 정말 컸다. 날씨도 좋고 맥주를 마셔서 적당~히 알딸딸하고 참 좋구만. 프란체스카는 숄을 두르고 간만에 관광객 코스프레 중이다. 나는.. 밀수업자. 대성당은 정말 카메라로 모두 담을 수 없을정도로 웅장했다. 규모로 따지면 부르고스 대성당 다음가는 규모였다. 이 성당을 들어가려고 하니 한 50명이 되보이는 단체관광객이 우르르 들어간다. 우린 서로 눈치를 봤다. "프..프란체스카 아무래도 뭔가 먹고 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아. 성당안이 뭔가 정신 없을 것 같애" 눈빛을 마주치고 프란체스카는 활짝웃으며 답했다. "그래? 그럼 츄러스 이런거 먹으러 가자!" 우리는 여행자센터에서 츄러스 먹을 만한 곳을 추천받았는데, 성당 뒷 골목을 돌아돌아 찾아갔더니 일요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대체 센터는 왜 존재하는거지?) 그래서 걸어다니면서 힘도 좀 빠졌겠다, 날도 좀 덥겠다싶어 우린 젤라또를 먹게 되었다. 젤라또를 손에 들고 성곽을 이리저리 배회하며 걷는다. 성 뒷쪽에도 박물관 처럼 보이는 곳과 골목 골목 뭔가 중세의 느낌을 옮겨 놓은 곳이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일요일이라 문을 열지 않는 다는것이 제일 슬프다. 그렇게 배회를 하다가 슬슬 다리가 아파질 때 즈음 성당에 입장하게 되었다. 순례자 할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할인이 딱히 존재하지 않길래 학생할인으로 들어갔다. 레온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정말 아름답다고 하던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글라스에 그대로 매료되고 말았다. 이번엔 제대로 성당을 느껴보자 싶어 오디오 가이드를 가지고 들어가 스테인드 글라스를 하나하나 보며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본다 .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조각들도 정교함의 극치이지만 더 대단한건 이 스테인드 글라스가 시간대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도 꼭 집중해서 보면 좋다. 성당 내부에 조용히 걸터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한번 앉아보자. 나지막히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기분이 덩달아 차분해진다. 이 음악소리는 성가인 것 같은데 약간 뭐랄까 공간감이 합쳐져서 성스러움이 배가 되는 것이다. 성당 내부를 한번 휘젓고 나온 음파가 귀에 꽂히면서 나도 모르게 눈을 감게 되거나 하염없이 스테인드 글라스를 바라보게 된다.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에도 그 성스러운 느낌을 온전히 기억하고 있다. 오늘 만큼은 조각에 보이는 미세한 표정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싶었다. 시간이 꽤 걸렸지만 부르고스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충분히 다 둘러봤구나 스스로가 만족할 만큼 둘러봤다. 길에서 만난 한 순례자가 레온 대성당은 기대한 만큼 아름다울 정도는 아니었다고 내게 말했다. 하지만 적어도 내겐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 아무래도 그동안 여기까지 오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서 그럴까? 분명 초반에 만났던 부르고스와는 느낌이 달랐다. 길을 걸으면서 화를 불같이 내보기도 하고, 인생을 치열하게 고민해보기도 하고, 재미없는 길을 만나 걸을때면 짜증도 내보고. 길 위에서 나는 뭔가 진행형으로 깨닫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한국에 있었을 때와 매 한가지로 성격도 기분도 들쑥날쑥. 그냥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저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 부조에는 여러가지 역사와 의미가 담겨져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뭘까? 역시 답은, 지나치게 이번 여정에 대해서 답을 구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이 자연스럽게 잔상을 기록하고, 그때의 느낌을 기록하는 이 일기의 작업이다. 막상 길에서 깨닫지 못한 것이 있다면 꼭 일기를 들춰봐서 그때의 나의 느낌, 그리고 현재의 나를 대조해보며 뭔가 깨달음을 얻게 되지 않을까. 다음에 계속.
[나홀로 그리스 여행 2] 그리스 여행 일정 및 여행코스
안녕하세요? 트래블러 제나입니다! 오늘은 제가 곧 떠날 그리스 여행 일정과 코스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스 다녀오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DAY 1/2 사막 위의 신기루, 아부다비 스톱오버 제가 이번에 선택한 항공은 에티하드 항공입니다.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우선시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항공사 선택인데요. 이유는 각국의 항공사 경유지를 스톱오버로 활용해서 여행 일정을 보다 알차게 꾸밀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가령, 제가 스페인을 갈 때 체코항공을 이용해서 체코 프라하에서 무료 스톱오버를 활용해 2박 3일을 여행하고 스페인으로 날아갔던 게 가장 대표적일 것 같아요. 일반 루트로는 쉽지 않은 여정을 각국 항공사의 경유지를 이용해서 짤 수가 있답니다. 이번에는 에티하드 항공을 선택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를 경유하기로 했답니다. 사실 그리스는 터키와 함께 묶어 일정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최근 터키가 IS 테러로 분위기가 매우 심상치 않아 다른 경유지를 선택했어야 했답니다. 터키는 다음에 좀 잠잠해지면 떠나보기로 하고,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부다비 여행을 통해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딱 3가지입니다. 첫째, 사막투어! 언젠가 이집트 사막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곳 또한 여자 혼자 가기에는 조금 위험한 곳이라, 사막투어를 할 수 있는 이곳, 아부다비에서 멋지게 사막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제 여정 중에 가장 기대되는 일정이랍니다. 둘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방문!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랜드마크’ 10곳을 선정했는데, 그중에서 당당하게 상위에 랭크된 곳입니다. 세계에서 6~7번째로 큰 규모라고 하는데, 그 거대하고 화려한 이 이슬람 사원을 꼭 보러 갈 예정입니다. 셋째, 금가루 커피! 24K 금가루를 듬뿍 올려준다는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의 금가루 커피를 꼭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맛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고 하던데, 제가 직접 다녀와서 말씀드릴게요^^ 그리스가 워낙 크고 갈 곳이 많아 아부다비 일정은 꽉 채운 1박 2일로 마무리하고 아테네로 떠납니다! DAY 2/3 신들의 도시, 아테네 아테네로 넘어와서 서둘러 가기로 첫날 맘먹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수니온 곶이예요. 그리스의 땅끝 마을인 수니온 곶의 저녁노을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합니다. 특히 과거에 아테네 바다를 지키던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그야말로 그림이라고 하네요. 첫날 저녁을 수니온 곶을 다녀오고 두 번째 날은 아테네 시내투어를 할 예정이에요. 알찬 일정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아테네를 보다 깊게 느끼고 싶어 현지 여행사의 시내투어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야경까지 투어를 해준다고 하니, 위험한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겠죠. 아테네 투어에는 포함되지 않은 국립 고고학 박물관과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따로 시간을 내서 꼭 관람할 예정입니다. DAY 4 신탁의 땅, 델피(델포이) 아테네를 돌아본 다음 날은 근교에 있는 델피를 다녀올까 해요. 지중해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로 숭배되었던 곳으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델피로 하루를 꾸며볼까 해요. DAY 5 그리스의 보물 같은 섬! 이드라, 포로스, 에지나섬 그리스에는 우리에게 알려진 크레다섬, 산토리니, 미코노스 외에 수천 개의 섬이 있다고 하죠? 그중에서 3개의 섬을 크루즈 투어로 방문하려고 합니다. 섬마다 어떤 매력을 숨기고 있는지 살펴보고 올게요^^ DAY 6 그리스의 옛 수도, 나프플리오 제가 그리스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나프플리오입니다. 그리스의 나폴리라고 불리며,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항구 도시라고 하니 가보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DAY 7/8/9 포카리스웨트 진짜 촬영지, 미코노스 산토리니에게 아름다움의 명성을 양보하고도 무던히 빛나는 곳, 바로 미코노스! 포카리스웨트 광고의 대부분을 이 미코노스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코노스는 사실 그리스 섬 여행을 정할 때 1순위로 선택하고자 했었던 곳입니다. 미코노스와 함께 딜로스도 방문할 계획이에요. DAY 9/10/11 아름다운 바다 빛을 담은 산토리니 지난번 <나 홀로 그리스 여행 1>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누구에게나 환상을 가져다주는 여행! 바로 신혼여행지로 오래전부터 찜 해놓았던 곳이 바로 산토리니였어요. 기약 없는 신혼여행을 기다리기엔 너무 벅차 결국 저에겐 정말 중요한 시기인 올해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져온 그간의 환상을 확인 시켜줄 산토리니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DAY 11/12 아테네로 컴백! 여정을 마치고 산토리니에서 바로 아테네 공항으로 가서 인천행 비행기를 탄다면 아주 깔끔한 일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산토리니가 섬지역이고 날씨 영향으로 비행기 연착이 매주 잦아 바로 아테네 공항으로 갈 경우, 귀국행 비행기를 놓칠 우려가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아테네로 다시 컴백하여 못 다 본 아테네를 맘껏 느끼고 그리스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입니다. 그리스 실속 정보~ 꼭 챙겨올게요! 추석과 여름휴가를 합쳐 떠나는 약 2주간의 여정. 욕심이 많아 정말 빡빡한 일정으로 스케줄표를 정리해 놓고 있네요. 제발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해 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번에 나홀로 그리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상당히 많은 애를 먹었던 것이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호텔 정보나 교통편 등 의외로 정보 수집에 제약이 많았다. 이유는 그리스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방문율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유여행보다 신혼여행이나 패키지 투어로 대부분 방문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여행을 통해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취재해 오도록 할게요! "현지에서 '실시간 짤막 여행기'는 수시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만큼 여러분들도 제나와 함께하는 공감여행 그리스 편 많이 기대해 주세요!!"
[걷고싶은 세계의 길 LIST 10] #방랑자의 길
안녕하세요~ 여러분 :D 일에 지치고 사랑에 허기진 당신과 모든 방랑자들을 위한 걷고 싶은 세계의 길을 10가지를 모아봤어요! +ㅅ+ 정처없이 자유롭게 걷고 싶은 방랑자의 버킷리스트 10가지 입니다~♬ 첫번째! 신비한 분위기의 마법의 성 “몽생미셸(Mont St-Michel)” 입니다. 이곳은 프랑스 북서쪽 노르망디 해변의 인구 41명의 아주 작은 섬인 몽생미셸로 향하는 길입니다. 문뜩 수도원으로 향하는 이길은 동화속에 나오는 마법의 성으로 향하는 곳처럼 보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first Image source : ⓒMatthieu Luna ㅣflickr.com second Image source : ⓒCamille Aubleㅣflickr.com third Image source : ⓒVictor Hugo Marques ㅣ flirckr.com fourth Image source : ⓒEduard Díaz i Puig ㅣ flirckr.com 두번째! 라다크(Ladakh) 입니다. 이곳 라다크는 인도 북동부에 위치해있으며, 히말라야 산맥을 타고 앉은 멀고 험한 길입니다. 이곳은 문명의 손길을 타지 않았으며, 특히 티베트 종교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길입니다. First Image Source : ⓒMike Alexander ㅣflickr.com second Image source : ⓒPrabhu B Dossㅣflickr.com third Image source : ⓒIsen Majennt ㅣ flirckr.com fourth Image source : ⓒsandeepachetan.com travel photography ㅣ flirckr.com Fifth Image source : ⓒPankaj Kaushal ㅣ flirckr.com 세섯번째! 이탈리아 돌로미테(dolomites) 입니다.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알프스에 속하는 이 산악지대는 거대한 바위산과 푸른 초원 위의 들꽃의 파노라마가 환상적인 천상의 길입니다. First Image Source : ⓒholimites ㅣflickr.com second Image source : ⓒShane Linㅣflickr.com third Image source : ⓒBryan Sereny ㅣ flirckr.com fourth Image source : ⓒPetur ㅣ flirckr.com Fifth Image source : ⓒSteve Bernacki ㅣ flirckr.com sixth Image source : ⓒNavin75 ㅣ flirckr.com 네섯번째! 요르단 페트라 입니다. 이곳 페트라는 요르단 남서부에 위치한 고원바위산의 도시유적입니다. 고대의 향료무역과 유목민들의 실크로드로 통한 교역 길이며 특히 좁고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협곡 '시크'는 자연에 둘러싸인 장엄한 매력을 느낄수 있는 길입니다. First Image Source : ⓒColin Tsoi ㅣflickr.com second Image source : ⓒshapour bahramiㅣflickr.com third Image source : ⓒ- Adam Reeder -ㅣ flirckr.com fourth Image source : ⓒMashhour Halawaniㅣ flirckr.com Fifth Image source : ⓒLE FOTO DI MAXI ㅣ flirckr.com sixthImage source : ⓒNatalie Litz ㅣ flirckr.com 다섯번째! 카미노 데 산티아고(Camino de Santiago) 입니다. 흔히 "산티아고의 길"이라 불리는 이곳은 프랑스 남부의 피레네 산맥을 넘어 이어지는 800km의 푸른 초지의 아름다운 길입니다. first Image source : ⓒJose Luis Orihuela ㅣ flickr.com second Image source : ⓒRufus Gefangenen ㅣ flickr.com third Image source : ⓒBill Bereza ㅣ flickr.com fourth Image Source : ⓒLovisa Håkansson ㅣ flickr.com 여섯번째! 킬리만자로(kilimanjaro) 입니다. 탄자니아 북동부에 위치한 이곳은 아프리카 최고지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광할한 스케일과는 다르게 봉우리 정상에 도착하기 쉬우며, 아프리카대륙의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도전과 열의에 찬 사람들이 오르는 곳입니다. First Image Source : ⓒSam Hawley ㅣflickr.com second Image source : ⓒAndrew Purdamㅣflickr.com third Image source : ⓒRadmila Kerl ㅣ flirckr.com fourth Image source : ⓒConstantineD ㅣ flirckr.com 정처없이 걷고 싶은 세계의 길 버킷리스트 10가지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