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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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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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는 예수님시대의 화폐단위이다. 재능을 뜻 하기도 해서 우리 나라에선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을 탤런트라 부른다. 이것은 소위 달란트의 콩글리쉬다. 요즈음은 탤런트를 뛰어 넘는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만능 엔터테이너라 부르기도한다. 여기서 나는 뮤지컬 배우들을 그렇게 부르고싶다. '보르드웨이 42번가' 라는 뮤지컬을 보고 와서다. 뮤지컬은 연기 노래 춤이 버무러진 종합예술이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의 재능이 다 갖추어 질때 진정한 뮤지컬 배우가 된다. 요즘 핫한 '팬텀싱어'라는 티브이 프로를 볼때면 뛰어난 노래실력도 대단하지만 그들의 무대매너 즉 노래와 함께 보여 주는 표정 제스쳐 감정처리가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하여 감동을 준다. 이들이 대부분 뮤지컬 배우 이기 때문이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장사가 되고 있다. 아마 아바의 노래를 뮤지컬로 만들어낸 '맘마미아' 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일거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 생각이다. 그런데 왜 그럴까? 장사가 된다는건 그만큼 인기가 있어 소비가 된다는 건데 말이다. 재미다.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초창기 '맘마미아'에서 보았던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재미였다면 오늘 나는 '브로드웨이42번가' 에서 충분한 재미를 느꼈다. 본고장에서 배워 온 젊은 연출가들 뿐만 아니라 저변이 확장된 뛰어난 실력의 연기자들이 경쟁하면서 뮤지컬이라는 영역이 질적 향상을 가져왔기 때운일꺼다. 뮤지컬은 본래 향락적이고 오락적인 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중극이라고 한다. 지적인것은 애초에 없다. 보고 느끼고 즐기면된다. 연기자들도 관객을 의식하면서 상대 배우가 아닌 관객을 향해 노래하고 춤추고 대화한다. 박수도 유도하고 함성도 유도한다. 연극의 엄숙함 이나 영화의 지루함 같은 건 없다. 이 쌍방 소통의 관계에서 '프리젠테이션극'이라고 도 한다. 우리 전통의 마당극 같은 느낌이 뮤지컬에 있는 것 같다. 그 정서가 뮤지컬의 재미에 빠지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스토리는 검색을 해 보고야 알 수 있었지만 다른 장르와는 다르게 몰라도 재밌다. 무대 한컷 한컷이 각기 다른 콘서트로 보여진다. 그건 무엇보다도 매 장면 마다 시각과 청각의 공감각적으로 다가오는 탭댄스의 경쾌해고 다이나믹한 군무 때문일거다. 공연 내내 함께 탭댄스를 추고 있는듯한 몰입에 나도 아니 관객들도 공연의 코러스로 참가하고 있는 듯 한 어울림이 뮤지컬의 매력이다. 다른 뮤지컬은 볼 기회가 없어 모르지만 이 '보르드웨이 42번가는 내게 그렇다. 기회를 준 마누라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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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안단테 또다시 계산동에서 아침을 맞습니다.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고 그 끝은 다시 원점 인 것이지요. 달도 차면 기울고 화려한 꽃도 십일을 못간다고 했어요. 계절도 다시 처서를 기준으로 완연한 가을 아침을 보입니다. 끝날것 같지 않던 지난 여름 무더위도 언제인양 우리 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한다면 고통도 슬픔도 한낱 찰나에 불과할 뿐 일겁니다. 돌아보면 이룬것도 없이 바쁘게만 살아왔나 싶지요. 그래요 하늘 한번 쳐다봅시다. 강아지풀 끝에 앉아있는 잠자리에 눈 한번 마주쳐 주고 이름모를 들꽃에라도 코끝 대고 심호흡 한번 해봅시다. 산다는건 이래야 할거같아요. "인생 뭐있어! 혹자는 쾌락을 위한 질주를 외쳐대지만 인생엔 무언가 있어야 하지요. 소소한 의미의 발견 그것이 더낳은 내일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삶의 연속이지요. 천천히 느슨하게 가끔은 돌아갑시다. 그러면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일테니까요. 이 가을의 초입에서 다시 한번 삶을 성찰해봅니다... 휴가 내내 "아바"의 노래와 함께 했던거 같아요. ~~Andante.Andante 천천히 서서히 나의 세상을 조심스럽게 걸어보세요.천천히 느리게 나를 어루만져주세요...~~ 오늘도 사랑이 해바라기 끝에 머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