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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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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제대로’ 입기 위한 이야기(3-1) – ‘수트’ 편
안녕하세요. [멋을 꿈꾸는 그대에게] 세 번째 이야기는 남자를 남자답게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 ‘수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옷을 ‘제대로’입는 법 시리즈를 연재하는데 가장 핵심이라고 느끼는 연재물인 만큼 모든 내용을 한 번에 다룰 수 없어 수트에 관한 이야기는 두 번에 걸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비즈니스맨이라면 회사에 출근하는 일상복으로서, 누군가에겐 장례식이나 결혼식 그리고 중요한 파티를 위해서 일 년에 중요한 날만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멋을 꿈꾸는 남자라면 혹은 취업을 준비할 정도의 나이가 된 남성이라면 모두 수트는 한 벌씩 가지고 있습니다. 수트만큼 지구 상의 모든 남자와 엮여있는 아이템이 있을까요? 그래서 중요합니다. 1. 수트는? 취직과 승진, 프로젝트의 성공 같은 비즈니스의 요소들이 빠르게 결정되는 요즘, 우리는 사람을 만난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그를 판단합니다. 그 사람의 차림새와 분위기는 그 사람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장소와 상황에 맞지 않는 수트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가 진전되지 못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오늘 정말 멋있는데?’ 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트를 입는 것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장소와 상황에 맞는 수트는 주변 사람들을 존중한다는 뜻이며, 또한 상대에게서 존중받고 싶은 마음을 보이지 않게 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2. 클래식 수트 vs 디자이너 수트 클래식 수트란 예술적 경지에 오른 전문 기술을 지닌 장인들의 전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제작되는 복식입니다. 아톨리니, 샤맛, 키톤 등은 진정한 남성복의 정수를 아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릿속에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클래식 수트의 명가들입니다. 유행에 따라 변하는 디자인이 아닌, 수트를 입은 사람이 가장 멋져 보이는 모습 자체를 철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클래식 수트 입니다. 디자이너 수트는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감성으로 만들어지는 수트 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만드는 톰포드, 아르마니, 캘빈 클라인, 등이 있을 수 있고 좀 더 접하기 쉬운 많은 옴므 브랜드의 수트들도 디자이너의 창의적 감성에서 탄생합니다. 철학적인 깊은 연구 끝에 나오는 작품이 아닌, 창조적 이미지를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재해석으로 형태화한 복식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야 하는 디자이너의 숙명 때문에 디자이너 수트는 매 시즌 형태가 변하고 디테일이 첨삭되기도 합니다. 어떤 클래식 수트를 멋지게 차려입으신 분은 정중한 말투로 “xx옴므 같은데서 수트 사는거 아닙니다.” 라고 클래식이 아니라면 인정 못 한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클래식수트와 디자이너수트의 구분은 철학이 다름을 말하는 것이지 어느 것이 옳고 틀렸다를 선언하는 게 아닙니다.다만 수트들의 탄생 배경, 철학과 생산방식, 핏이 각각 구별되기 때문에 입는 방식 또한 다르게 접근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클래식 수트에 잘빠진 캘빈 클라인 타이를 매는 것 혹은 타임옴므의 수트에 라르디니 타이를 코디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3. 결국, 좋은 수트를 구매하는법 3.1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옷차림은 매번 중요합니다.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활동한다면 진지한 분위기를 주는 수트를 골라야 합니다. 보통 색상이 어두운 수트 일수록 진지한 분위기를 줄 수 있고 네이비나 차콜 그레이 계열의 2 버튼 수트라면 안전한 선택입니다. 다만 블랙 수트는 비즈니스보다는 애도의 느낌이 깃들여져 있어 장례식이나 시상식에 어울리는 컬러입니다. 3.2 내가 사는 좋은 수트는 “와 비싸 보이네~”라는 반응이 나오면 안 됩니다. 좋은 수트는 단순히 가격표와 브랜드 라벨로 판단하긴 힘듭니다. ‘ 너 오늘 진짜 멋지다! ‘ 라는 반응이 나오는 수트를 골라야 합니다. 진짜 멋지다는 반응이 나오려면 수트와 자신의 몸이 잘 맞아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불편해서는 안 됩니다. (수트는 원래 불편한 옷이다. 라는 인식의 남자들이 많지만, 아닙니다.) 수트가 불편하다는 말은 본인과는 어디선가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몸을 부드럽게 반영하는 수트를 구매한다면 반드시 ‘너 오늘 진짜 멋지다’ 라는 반응이 나오는 수트입니다. 3.3 첫 수트를 사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와 관혼상제 모두에 적합한 색상을 골라야 합니다. 아마도 취업 첫 면접에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진네이비 혹은 차콜 그레이를 고르세요. 소재는 울 소재가 우선입니다. 쥐색이라고 표현되는 차콜 그레이 컬러는 공식 석상에서 애용되는 동시에 상의와 하의를 각각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하므로 첫 수트를 구매 할 때 유용합니다. 네이비 색상은 보수적인 자리나 신뢰감을 주는 색상이므로 만약 첫 수트가 첫 면접을 보기 위함이라면 가장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차콜 그레이 수트를 입고 면접을 봤는데 모두 네이비색 수트를 입어서 그런지 오히려 저에게 주목이 된 느낌 이였습니다. 차콜 그레이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체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충고를 해주는 브랜드 매장을 찾으세요. 단지 판매를 하기 위한 이야기를 하는 매장이라면 과감하게 나오세요. 3.4 수트는 직접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 인터넷으로 지난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 많아져 싼값에 수트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어보지 않고 수트를 사는 건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체로 소개팅을 나가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브랜드가 자신에게 맞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같은 브랜드 일지라도 제품마다 자신에게 전부 어울리는 핏 일 거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직접 가서 찾아보세요. 3.5 수트 가격은 옷의 지출비용 가운데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수트를 살 때에는 시행착오가 없어야 합니다. 일단 몸에 맞지 않는 싸구려 ‘양복’ 수십 벌보다 잘 만들어진 ‘수트’ 한 벌이 훨씬 낫다는 튼튼한 지혜를 꼭 명심하세요. 4. 수트에 관한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 글도 역시 수트의 상의는 엉덩이를 전부 덮어야 합니다. 수트의 팔기장은 셔츠가 1.5cm 보여야 합니다.와 같은 공식과 관련된 글은 최대한 배제 했습니다. 제가 굳이 이야기를 안 해도 공식을 위주로 한 콘텐츠는 이미 많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누구누구의 수트, 누구누구가 입고나온 수트를 그대로 따르는 건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스타일을 제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듯한 트위드 소재의 격자 무늬 수트를 입고 있는 나이든 신사의 모습이 드라마에서의 젊고 잘생긴 주인공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건 유행에 상관없이 그 사람과 수트가 미칠 듯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상상하고 고려해 그것을 반영하는 수트를 고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그렇게 발견한 제품들을 다시 자신만의 취향으로 해석하면서 수트 그리고 옷들과 친해져 가는 게 좋습니다. 참고1: classic and the man by alan nam (2016.3.22) 참고2: articlesofstyle. com/ (Hitting All the Right Places) 이미지 출처: articlesofstyle. com/ 연재물을 한번에 모아서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제 블로그에 방문해서 이메일 주소와 성명만 적으시고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10편의 연재물이 완결되면 완결판 PDF파일을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현재 200여 명의 신청자가 구독을 완료하였습니다.)
바지 롤업 완벽 가이드! 바지 출격 완료
안녕하세요 MAPSSI의 돠니입니다. 오늘은 바지 롤업 완벽 정리법 을 들고 왔습니다. 요즘 청바지든 면바지든 뭐든 롤업 하지 않는 바지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알다가도 모를 거기서 거기같지만 또 확연히 다른 롤업의 세계 탐구 해 봅시다! 아주~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용어는 접는 양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장 작은 타이니부터 순서대로 빅폴드 까지 타이니 턴업 = 숏커프 =업턴 < 더블 커프 = 트림 커프 < 빅폴드 = 롱커프 그리고 겹쳐 접는 횟수 마다 (싱글), 더블, 트리플로 세어준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가 방금 찍은 사진들로 한번 봅시다 우선 1.싱글 턴업 숏커프 타이니 턴업 업턴 사실 용어나 몇번 접는게 어떤것인지 아는것보다 가장 적당한 길이(약 3cm)를 맞춰 접는게 중요한데요. 숏커프의 경우 복숭아뼈에 살짝 걸치는 정도로 연출해주면 됩니다. 숏커프는 무엇보다 단순하고 깔끔하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롤업 방법! 예시 착샷입니다. 접니다... 혼자 찍는게 어렵네요.. 허리 숙여 찍는다고 바지가 살짝 올라갔는데 저거보다 조금만 더 내려주시면 됩니다 :) 다음은 2. 더블 커프, 트림 커프입니다. 더블 커프는 말 그대로 2번 접어주면 됩니다. 아주 반듯하게 올려주면 됩니다. 깔끔하죠 ? 싱글, 숏커프 보다 발목을 좀 더 드러내기에 허벅지에 컴플렉스가 있는 분들이 하면 좋은 롤업 방식! 확실히 한번 접는거 보단 깔끔합니다. 색이 다 통일되기때문인거 같죠 ? 3. 트리플 턴업 트리플 턴업 같은 경우는 사진과 같이 굵게 하시면 아마... 안될것입니다. 바지 기장에 따라서 트리플이 이뻐보이는 바지도 있지만! 트리플 턴업은 3cm정도가 아니라 얇게 - 밑에 보시는 사진과 같이요! 트리플 턴업도 꽤나 깔끔하죠 ? 얄쌍~ 한게 청바지 보다는 치노 팬츠에 잘어울립니다. 슬랙스엔 너무 장난치는거 같고 캐쥬얼한 치노가 트리플이 제격이죠 자 저의 트리플 턴업 착샷. 해보니 청바지도 나름 괜찮네요 정제되지 않은 멋이랄까 자연스러움이 베어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빅폴드 걍 접어주는겁니다. 요즘 이런 형태의 롤업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요것은 진짜 정해진것이 딱히 없으면 잘입으면 장땡입니다. 대망의 빅폴드 착샷 사실 요것또한 바지가 딸려올라가서 아쉽긴한데. 빅폴드 제가 글 쓰면서 나는 시도 안해볼 스타일. 이라고 못박았었는데 살짝 빼냈습니다. 한번쯤 해봐도 될만한 ?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혹시나 바지 있으시다면 여러가지 스타일 막 바꿔입지 마시고 롤업으로 스타일 한번 바꿔보세요! 그나저나 혹시 그런 생각 안드셨어요? 롤업... 그래 뭐 롤업... 근데 바지는 롤업 잘하면 뭐해 옷 전체 코디 균형을 어케 맞춰야 할지 모르는데~ 하실~~~~~~~~~~까봐 현실코디 들고 왔으니 구경하고 가세요 아. 곧, 추석입니다. 가족과, 홀로여도 아름다운 추석 보내실수 있길 기원합니다 그럼 돠니는 이만! 빠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