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맛집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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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맛집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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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카페에서 훼마 커피머신을 만나다
점심먹고 동료와 커피를 마시러 가는게 낛이다 가능한 동네 상권을 살리기 실천을 위해 프렌차이즈 천원커피는 안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우린 삼천원짜리 작은 개인카페에 들린다 여기서 아이러니 하게도 이태리 커피머신의 아버지 훼마를 만났다 착한가게였네요 피스톤식 기계가 높은 온도에서 에스프레소의 추출이 이루어짐에 따라 크레마와 향이 빨리 없어진다는 것이 ‘옥에 티’였다.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증기압 대신 수압을 이용하는 1958년 훼마(Faema)가 현대식 커피머신이 탄생했다.오늘 보일러 시스템과 전동 펌프를 장착한 것이다. 훼마 커피머신은 수평으로 바뀌는 커피바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작업 능률과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피스톤압력을 전동펌프가 대신 9Bar 정도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소득이었다. 일정한 맛의 커피를 더욱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커피사업의 대형화가 가능했다. 어찌보면 결국 훼마가 커피 프렌차이즈를 가져왔으니 아이러니하다. 독립보일러 시스템은 그룹마다 소형 보일러를 따로 장착한 것으로, 아주 미세한 온도의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다. 호주에서는 프렌차이즈는 살아남질 못한다 로컬의 퀄리티가 훨씬 높고 서비스가 획일화된 프렌차이즈 서비스보다 정감있는 친밀서비스가 지역상인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의 충성도로 이어진다. 그들은 동네 내가 가는 카페에 들려 하루 일과를 묻고 수다로 시작하는게 일상같았다. 메뉴의 개성과 맛이 흔한 프렌차이즈는 따라가질 못한다. 로컬을 사랑해주는 고객님께 대한 보은같이 말이다. 본김에 대표머신들 이름이나 알아보자 커피의 대형화를 이끈 훼마 에스프레소 머신의 시작 베째라, 이름이 . .ㅋ 피스톤 원리를 도입시킨 가찌아, 이도 이름이. . 에스프레소 머신의 명품브랜드 라마르조꼬 돈 좀 있고 바리스타가 추출시간까지도 컨트롤 가능한 수준이면 맘껏 기술을 부려볼 수 있는 워너비 머신. 이 비싼 머신이 호주에서는 동네 작은 가게에서도 쓰더라. . 쩝. . 이상 동네카페 훼마에서 시작된 커피머신 수다였습니다.
독이 든 성배를 가지고 태어난 예술가 . . 세월아 ~
2011 2012 2013 그때쯤 우리에겐 특별한 손님이 계셨다 아니 가족처럼 친근해져서 오시면 늘 직접 테이블을 챙겨드렸다 가끔 들리시면 늘 호탕하셨고 늘 먼저 인사하셨고 깍듯하셨다 늦은 시간 그분은 일하는 식구들을 모시고 그분들을 배불리 먹이셨다도 가끔 식후에 기분이 좋으시면 손을 움직이셨다 그리곤 뚜딱뚜딱 작품하나씩 무심한듯 놓고 가셨다 어느날은 자신의 카페에 한번 들려서 놀다가란다 매너 좋으신 그분의 부탁을 거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선릉역에 있는 빌딩 4층으로 올라갔다 시간 맞춰갔더니 직접 마중까지 나와계신다 찾아가도 되는데 그런데 그 카페는 예약제라서 직접 본인이 모시고 들어갈수 있다고 하셨다 철문이 닫혀있어서 아무나 안을 볼 수도 없다 몽테크리스토. . . 그전에 점심때이니 간단하게 식사나 하시자고 하셨다 마침 시장해서 따라갔다 다찌에서 주는대로 먹어야 했다 이거원 눈이 부셔서 눈이 돌아가는 줄 알았다 멋스러우면서 세련되었고 고급졌다 저 벽은 껌종이 만한 금딱지가 (진짜) 사방의 벽을 채우고 있었다 저 조명은 그분이 직접 만드신거다 조명은 힘찼고 굉장했다 나는 그토록 살살 녹는 적당히 숙성된 회를 먹어본 적이 없다 저 소금은 신안군 천일염으로 직접 염전을 운영하셔서 드시고 우리도 저분 요리할때는 저 천일염으로 해드렸었다 황홀한 식사를 하고 난 드디어 몽테크리스토에 들어갈수 있었다 본인의 작품은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분명 예술적으로 멋진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것도 실제 왕족이 사용하던 의자와 장비들이란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유럽의 향기는 안으로 들어갈 수록 더욱 진해졌다 이건 진품 . . ! ! ! 작품명은 . . 유명한 조각상은 가품4호짜리가 거기에 있었다 (진품을 복제한 가품5호까지를 진품이라 부르고 박물관이나 전시회때 진품으로 소개된다고 하니 이도 진품이다) 천만원이 족히 넘는 캐리어들은 천정까지 빼곡히 채워져있다 점점 조여오는 숨막힘 난 뭐 프라이빗한 카페인줄 알았는데 저긴 박물관이었다 아방궁. . . 이건 세계에서 제일 비싼 스위스 시계란다 떨려서 찍다가 흔들렸었다 나에게 만 게 해주신다며 직접꺼내 가까이 보여주셨다 근데 그냥 20만원도 안되보여서 좀 실망했다 그분말씀으로는 저 모든게 스위스 장인이 직접 깍고 갈아서 몇년동안 제작한 거란다 세계에 단 하나뿐이고 이걸 사오기위해 무척 공들였다고 . . . . . . 그런가보다 아직도 내 눈엔 그렇게 안비싸보여서 억지 리액션을 하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었다 바람을 뚫고 가는 노인과 반려견 생동감 넘치는 이것또한 그분의 작품 연설하시는 이 사람은 실제는 구걸하는 거렁뱅이란다 다각도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셨다 처칠이셨나 저 조각상은 이또한 진품 이젠 놀랍지도 않다 저 조명은 유리공예도시로 유명한 이태리 무라노에서 공수해온 엄청나게 값나가는 조명이라지 뭐 그러겠지. . 가게서 그리셨던 본인 뒷모습 이쯤되 짐작하셨을까. . . 그분은 자화상을 여러작품 만드신단다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인가보다 그때나는 내귀를 의심했었다 설마 그분들이 그분들이야? 방송국 기자로 있던 아는 오빠에게 그 분 안다고 했다가 그때 내 신상털릴뻔도 . . 고인의 장남이셨던 그 분 사업적 수완은 전혀없으셔서 저렇게 집안의 후원으로 예술만 하시던 분이셨다 고인의 혜택을 받으셨고 그 혜택이 뉴스에서처럼 투명하지 않고 검은 연결고리였다면 지금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고인의 욕심으로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벌어진 엄청난 그 사건의 원인제공죄 그 재물을 쌓기까지 여의도에 로비한 죄 순수하게 믿음으로 믿고 따라준 성도들 헌금을 유용한 죄 정정당당하게 부를 축적하지 않은 죄 그래 비난받 마땅하다 그러나 503호가 받을 욕을 그 가족이 다 짊어진 것 같아 한편 희생양같기도 하다 그분이 돈많은 고인의 자녀가 아니었다면 그냥 평범한 예술가로 살아왔다 그의 타고난 예술적 가치는 인정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 . 그래서 내게라도 그토록 자신의 예술성 만큼은 편견없이 봐달라고 가게에서 허물없이 만들어주셨는지도 타고난 예술가가 독이든 성배를 든 꼴이다 돈 그거 뭔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