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ㅈ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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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elqhgh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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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간단하고 돈 많이 안드는 액땜 방법.txt
사주 관심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유용할 것 같아서 퍼옴 ---------------------------------- 새해가 되면 한해의 신수를 궁금해 하시고 안 좋은 일이 예상되면 그것을 피해하거나 모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사주팔자를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그런 나쁜 일을 피해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사주공부를 해 보신 분들께서는 물상대체에 대해서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물상 조작술”이라고 하면 정확하게 들어맞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위험하고 흉한 사건을 유사한 사건으로 대체하도록 인위적으로 사건이나 상황을 조작하는 것을 물상대체라고 합니다. 즉 강한 한방의 흉액을 약한 여러 번의 잔펀치로 나누어 맞는 모습으로 바꾸어준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액땜은 부적을 쓰기도 하고 굿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아닐 겁니다. 제가 설명드리고 소개해드리는 방법은 예전에도 카페나 블로그에 올린 글이이기도 한데 개인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손쉽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헌혈 피를 흘리는 행위입니다. 피는 저승사자의 노잣돈이라고도 하는데 그 만큼 저승사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 피입니다. 그래서 목숨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위험한 일부터 가장 일반적인 사고나 수술수를 대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액땜 행위가 됩니다. “나는 이미 피를 흘린 사람이다.”라고 면죄부를 달고 다니는 행위와 같으므로 년초의 정월 즈음에 하게 되면 어지간한 큰 일을 작은 일로 대체하고 넘어가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큰 사고 날 것을 작은 사고로 대체하고 넘어가는 작용을 일으키게 합니다. 저승사자가 보기에도 헌혈을 했다는 것은 이미 피를 흘린 사람이라 봐주고 넘어가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충살, 형살, 백호대살, 양인살, 편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2.나누는 행위(음식을 베푸는 행위) 내 것을 나누는 행위인데 주로 남에게 음식을 베푸는 행위가 가장 일반적인 행위입니다. 옛날 수명이 그리 길지 못한 시절에는 갓난 아이가 생후 100일을 견디게 되면 대단히 축하할 만한 일이 되었기에 백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떡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환갑이 되어도 그것을 축하기 위해서 음식을 만들어 주변인들과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의 큰 액을 여러 사람과 음식을 통해 나누게 되면서 강한 한방을 작게 여러 개로 쪼개는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큰 충격을 완화하여 작은 충격으로 분산을 시키는 것입니다. 가끔 옛날 어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잔치집 음식을 드시고 나서 동네 어른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었을 겁니다. 그런 일들은 어차피 돌아가실 노인분들께서 액땜용 음식을 먹고 액을 안고 돌아가시는 형태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 형살, 백호대살, 식신입묘, 편인운, 상관운의 액땜에 유효 3. 방생(활인행위) 물상대체는 사실 인간의 윤리와는 별개로 우주의 눈에서 볼 때 남을 도왔느냐 생명의 살렸느냐 생명이 대체가 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인간의 윤리와는 별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돈을 산 동물이건 내가 잡은 동물이건 그것을 다시 놓아주는 행위는 대단히 큰 활인행위로 봅니다. 흥부이야기 아시죠? ^^ 제비를 살려주니 박씨를 물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들이라면 그냥 구전되는 옛날 이야기로 보기에는 너무 심오한 철학적? 의미가 들어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아시게 될 겁니다. 반대로 살생을 하게 되면 액이 크게 누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처님께선 살생을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고요.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시는 분들이 스님들이시죠. 오죽하면 살생한 것들을 입에 대지도 않으시잖습니까? 주변을 보시면 도축이나 생선가공 등 뭔가 살아있는 생물을 죽이는 행위의 직업을 가진 분들을 보면 주변에 흉액이 꼬이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러번 보았는데 대체로 근처의 자손들이 흉액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여튼 남을 살리는 행위는 모두 좋은 것이므로 정월에 방생을 하건 남을 돕는 봉사행위를 많이하건 활인행위는 모두 액땜에 좋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유사한 건으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가 거두어 먹이고 키우는 존재는 우주에서 볼 때에는 나의 가족입니다. 운이 안 좋을 때에는 그런 동물 가족들이 액운을 대신해서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 형살, 백호대살, 식신입묘, 편인운, 상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4. 규칙적인 운동 규직적으로 땀을 흘리는 운동은 강하게 한 대 맞을 것을 여러 대 나누어 맞는 것과 같은 분산행위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한다는 것은 격하게 몸을 쓴다는 것이고 이것이 비록 큰 흉액에 비할바는 못하지만 여러번 자주 하게 되면 큰 고통을 나누는 효과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고통을 받은 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승사자가 와서 강하게 한 대 때리려 왔다가 고통받은 몸을 보고 봐주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땀을 흘려주는 행위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액땜행위가 됩니다. 유사한 행위가 수행인의 수도행위, 기도행위, 학습행위도 있습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우주에서 볼 때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이 적으면 죽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편관운, 식신입묘운, 충운, 편인운, 편관운 등의 액땜에 유효 5. 여행을 하는 행위 주거를 자주 바꾸는 것은 일명 도망가기입니다. 당장 운동이나 당장 봉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도망가기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승사자가 못 찾아오게 주소를 아예 바꾸어 버리는 것입니다. 잡으러 온 저승사자는 어리둥절 할 겁니다. 잡으러 온 놈이 없으므로 다른 놈을 잡아가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역마살하면 이동수로 보았는데 옛날의 이동, 여행은 목숨을 담보로 한 일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산길 가다가 호랑이 아니면 산적에게 잡혀 죽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여행, 이사 등이 보편적인 액땜의 행위가 되는데 위에 언급한 이유에서 액땜이 충분히 되기 때문입니다. 관계의 악화부터 사고의 예방까지 이사나 여행은 좋은 액땜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 충, 격각 등의 액땜에 유효 6. 교체와 수리 행위 물건을 교체하고 수리하는 행위도 좋은 액땜이 되기도 합니다. 물건이 들어오고 나감이라고 하는 것은 재산상의 손해와 손재수와 같은 것으로 우주는 인식을 합니다. 저승사자가 사람의 피 다음에 원하는 것이 돈입니다.(=재산) 그래서 사람 목숨(=피)을 가지고 가지 못하면 물건이라도 들고 가야 합니다. 그것이 일반적으로 현금적 손실을 말합니다. 현금적 손실은 우주의 눈에서 볼 때에는 돈이 나가면 되면 해당이 됩니다. 나가는 형태나 이유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금이 나가면 되는 일이기에 재투자, 물건 구입도 해당이 됩니다. 세탁기의 교체, 자동차의 교체, 에어컨의 수리, 집수리 등이 모두 액땜 행위의 모습들입니다. => 충살, 격각살, 형살, 파살, 년살(12신살), 겁살(12신살), 목욕살 등의 액땜에 유효 돈 안드는 액땜 행위 참 많고 쉽죠잉? ^^ 출처(link)
퍼오는 귀신썰) 방배동에서 생긴일 -에필로그-
오늘은 진짜 무서운 얘기니까 겁 많은 분들은 닫기를 눌러야돼 보지마 보지마 알았지? 진짜로 진심! 자 겁없는 분들만 같이 보쟈! 시작! ___________________ 조금 특이하겠지만, 에필로그가 반말체 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읽다보면 왜 그렇게 썻는지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특이 하죠? ㅋㅋ 그럼 시작 합니다. - 지금 내방에 말이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가 흘러나오고 있다구. 왜 이 음악을 듣냐 하면 지금 마음이 아주 편안 하거든. 아주 슬프게 궁상을 떨어서 저 깊은 강 어딘가 심연으로 빨려 들어가는 라흐마니노프의 다른 음악들과는 조금 다르다구 굉장히 아름답고 서정적이야. 지금 마음이 아주 편하다구. 누군가 방배동 이야기가 픽션이냐 논픽션 이냐를 묻는데 말이야 물론 방배동 이야기는 논픽션이야. 아! 물론, 대화의 많은 부분이나 임의의 상황들은 대부분 가공 되었어. 내가 이미 10여년도 훌쩍 지나버린 세월에 대한 대화까지 기억해 내는건 무리라구. 물론 각색도 조금 많이 했지. “오빠 나 사실 무당이야” 도 실제 대화에서는 “오빠 나 장군님 모셔” 를 살짝 바꾼거야. 아무래도 임펙트가 떨어 지잖아. 그렇게 놓고 보니까 디테일은 가공된 얘기네,  뭐 아무렴 어때. 픽션 이든 논픽션이든 살다보면 현실은 가공된 허구보다 더 무섭다구. 그리고 아주 오래된 추억들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기억하기 조차 애매해져. 과거 뿐이겠어? 현실조차 어떤게 거짓이고 어떤게 진실인지 구분 못하는 세상에.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건 아니고.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말이야. 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하고 마무리를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여태까지 내 글을 보아준 사람의 성의가 있지 보답은 해야할거 아냐. 그런데, 여태까지 보아오던 글이랑은 좀 많이 다를거야. 아! 부탁 할게 있어 짱공 무게에 자주 많이 왔다갔다 한다면 웬만큼 무서운 이야기에 단련들이 돼 있었을 테지만 말이야 그래도 본인이 겁이 좀 많다거나 담이 좀 약하면 이쯤에서 뒤로가기를 눌러 줬으면 좋겠어. 여태 까지 보아온 심심풀이 글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 거든. 그 얘기를 하려고 해.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정말 재미 있지만, 정말 무서운 이야기 이거든. 자 이제 마지막 기회를 줄게. 이 기회를 놓치고 끝까지 읽고 나를 원망하지 말라구. 하나 둘 세엣…………………. 자 이제 뒤로가기를 눌러 빠져 나간 겁쟁이들은 빼고 우리끼리 얘기해 보자구. 흠흠.................... 나는 무서운 이야기를 아주 잘해. 이야기 말이야 이야기, 글 말고, 그런데 사람들은 말이야, 가짜를 더 좋아해.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가짜 이야기들 말이지.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면 그런 이야기 들은 다 현실성이 떨어 지나봐 ㅋㅋ 그래서 난 어릴 때부터 어디 놀러 가거나, MT를 가거나, 나이가 들어서 워크샵을 가거나 했을 때 인기가 아주 좋았다구. 그런곳에 놀러가면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고객들은 넘쳐 나거든. 그런데 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는 절대 이야기 하지 않아. 춘천이야기나, 방배동 이야기나 치악산에서 있었던 이야기 설악산에서 이야기 따져 보면 아주 많지. 그런데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는 하지 않거든. 왜 일까? 예전에 말이야. 동호회 아이들 하고 평창으로 놀러 간적이 있어. 말하자면 동호회 워크샵 이었지. 인원이 꽤 많이 갔거든, 한 사십명 정도 갔나? 그렇게 새벽까지 술을 먹다 결국 옹기종기 몇몇명이 모여 앉아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 됐어. 하나를 해주고, 두개를 해주고, 그렇게 몇시간을 두눈 초롱초롱한 애들 앞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다 보니 어느덧 밑천이 바닥 난거야. 그게 문제였지. 그 초롱초롱한 눈들의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기 위해 꺼낸 이야기가 바로 방배동 이야기 였어. 술이 방정이고 입이 주책이지. 그런데 이 무슨 착각 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새벽을 보내고 날이 밝아 모두 모여 밥을 먹는데 이상하게 그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듣던 여자아이들 사이에 얼굴반이 화상으로 일그러진 여자가 앉아 있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설마 그럴리가 없자나? 안그래? 나는 그렇게 술이 인사불성이 돼도록 마시는 스타일도 아니거든. 딱 그 자리에서 기분좋게 먹고 기분좋게 끝내는 스타일이라 이거지. 참 이상하다는 기분은 지울수 없었어. 술을 줄여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고. 그런데 정작 문제는 그게 아니었어. 서울로 돌아와서 그날 그 자리에 앉아 있던 몇몇명의 아이들이 나한테 울면서 전화를 한거야. 꿈속에 얼굴 반이 화상으로 일그러진 여자가 자꾸 나타 난다는 거야. 자기들을 무표정하게 계속 쳐다 본데. 아니 그여자는 분신술이라도 쓰나? 어떻게 동시 다발로 출연을 하지? 뭐, 거기까지는 괜찮은데 (지들이 알아서 해결 하겠지 뭐.) 더 큰 문제는 그 얘기를 하고 난 이후에 그 여자가 내 꿈에도 다시 나타 났다는 거야. 아 물론, 한동안만 나왔어 한동안………. 그러고 나서는 사라졌지.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말이야. 방배동 이야기 대부분은 아침 시간대나 오후 시간대에 업데이트 했어. 밝을 때 업뎃 했다는 얘기지. 간단해. 쓰는동안 너무 무서웠거든. 실제로 말이야. 어느날 밤에 글을 쓰는데 모니터에 가로 줄이 계속 가는거야. 그래서 모니터를 껏다 켜보려고 모니터 전원을 껏는데 이런 썅 내 뒤에 그 여자의 모습이 비치는 거야.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구. 그래서 밤에 쓸수가 없었어. 밤에 써야 감정이입이 더 잘될텐데 말이야 그런데 솔직히 나는 이 글을 읽는 너네들이 더 큰 걱정이야. 방배동 이야기는 그때 동호회 워크샵 때 애들 한테 말고 두어번 더 한적이 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아이들은 대부분 그 화상 입은 여자에게 꿈속에서 시달리게 됐거든. 정말 미안하게도 꿈속에 그 여자를 본다고 해도 내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건 없어. 내 앞가림 하기도 바쁘거든. 어쩃든. 이렇게 돼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잖아? 안그래? 건투를 빌게. 그럼 안녕. [출처] 방배동에서 생긴 일 | hyundc __________________________ 힝. 무섭게 왜 이러실까 쓰니... 원래 불켜고 자긴 하지만 ㅋㅋㅋㅋ 오늘도 진짜 불켜고 자야겠네 나 진짜 전기세 어떡하냐 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이럴 땐 행운의 강아지를 보자 ㅎㅎㅎㅎㅎㅎ 그럼 모두 행복한 꿈만 꾸게 될거야! 행복하쟈 우리! 이따 밤에 꼭 잘 자고 좋은 꿈 꿔 ㅎㅎ
퍼오는 귀신썰) 방배동에서 생긴일 7화
오늘도 낮!!! 무서우니까 밝을 때 올릴게 나 요즘 진짜 매일 제대로 못 자고 있어 이것 때문인가 넘나 무섭네ㅠㅠㅠㅠㅠ 같이 보쟈! ___________________ "무슨 소리야? 죽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귀신이 돼?" 라고 물었습니다. "그 여자는 생령이야" 라고 백뚱이 말합니다. "그럼 살아있는 귀신인 건가?" "글쎄 뭐 나도 자세히는 몰라. 그런데 확실히 죽은 사람은 아냐. 다른건 몰라도 우리는 산자와 망자는 확실히 구분 하거든, 그런데 분명 죽지는 않았어. 아마 그 교통사로로 뇌사나 식물인간이나 그런 상태일 거라고 생각해" 그녀가 중얼 거리듯 말을 하는데 머리속이 복잡해 집니다. "그럼 그런 건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 건데?"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그런게 있다는 말은 들어 봤는데 직접 주위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살아 있는 사람의 문제라 결국 살아 있는 사람끼리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백뚱과 통화를 마치고 나서 여태까지 벌어 졌던 일련의 일들이 머리 속 에서 재정립이 됩니다. 그리고는 한없는 무력감에 빠져 들기 시작 했습니다. 제가 옆에서 무언가 해줄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열패감이 구렁이 처럼 저를 옥 죄고 있었습니다. 그 즈음부터, 아니 사실 그 이전부터 저는 탤런트가 무척이나 보고 싶었어요. 아마 같이 지내왔던, 혹은 같이 있으며 벌어졌던 일련의 많은 사건들이 직간접인 원인이 되어 애잔함이라는 감정들이 그리움이라는 단어로 치환되어 가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마음은 간절한데 당장 해결책을 찾을수 없으니 연락 하기도 참 애매하고. 그렇다고 지금 당장 옆에 있어 주자니 기이한 현상들이 증폭되어 일어나서 서로 패닉에 빠져들고. 모텔 사건을 계기로 저희는 한동안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회사일이 바빴고 시간이 나는 대로 이리저리 해결방안을 알아 보며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이주 정도 지났을까요? 어느 금요일 오후 였던지, 아니면 어느 토요일 오후 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현재를 스치는 시간은 언제나 '느릿느릿' 남태평양 저 어딘가에 서식하는 장수 거북이가 걸어가듯 느리게 지나가지만 뒤돌아 보면, 역시 시간이란 내가 느껴 보지도 못한 찰라의 속도로 이미 '휙' 하며 스쳐 지나 가버렸기 때문에 정제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어 확인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무언가의 자료를 정해진 시간 내에 넘기기 위해 정신 없는 작업중 이었고 그렇게 정신 없는 중에 핸드폰의 벨소리가 울렸었고 전화기를 들고 폴더를 열어 젖히자 수화기에서 탤런트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뭐해?........바빠?" 한참을 정신없이 일하는 바쁜 와중에도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 마음 속에 층층이 쌓여 있던 그리움들이 제방이 터져 밀려 내려오듯 일시에 쏟아져 나옵니다. "어? 응? 아….조…조금 바쁘네" 그리고 한동안 수화기 너머로 침묵이 흐릅니다. "저기…그럼 나중에 전화 해야겠네. 나중에 전화 할게" "아냐, 길지 않다면 지금 얘기 해도 돼. 말해" "오빠 언제 좀 잠깐 볼수 있어?" "시간? 시간은 당연히 낼수 있는데 지금 작업중인 것 때문에 이번 주말 계속 출근 해야 할지도 모르거든, 내가 그럼 다음주에 전화 할게" 그리고는 또 다시 의미를 알수 없는 침묵의 공백이 흘렀습니다. "알았어 오빠. 바쁜데 미안해. 밥 잘 챙겨 먹고 일해 몸 상하지 말고" 라는 이야기를 끝으로 통화를 끝냈습니다. 통화를 끊고 나니 마음이 심란해 집니다. 잠시 담배나 한배 태우고 머리나 좀 식혀볼 요량으로 담배를 태우러 나가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이려는데 그제서야 제가 통화를 하며 그녀의 안부조차 묻지 않았 다는걸 깨닫 습니다. (매연과 페인트 냄새 사이에 끼인 남자의 행동 백서?) 다시 전화를 걸어 '몸은 괜찮냐?' 는 안부라도 다시 물어 볼까 하다가 폴더를 닫았습니다. 그저 주말을 보내고 얼굴을 다시 봤을 때 그때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또 일견 현실을 생각을 하면 도대체 어떻게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나 하는 답답한 심정이 컸지요. 그렇게 정신 없는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저녁 집에 돌아와 쇼파에 멍하게 앉아 있는데 어머니가 사과를 깎아 내오십니다. 사과를 입에 넣으며 무슨 프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화면을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쳐다 보고 있다가 문득 어머니 에게 여쭤 봅니다. "어머니, 생령이 뭔지 아세요?" "너 또 무슨 이상한 짓 하고 돌아 다니길래? 아서라" 저희 모친은 항상 제가 그런 질문이나 그런 이야기들을 재미 삼아 입에 올리는 걸 극도로 싫어 하셨기 때문에 입을 떼자 마자 엄중한 경고를 주십니다. 그렇게 멀뚱하게 십여분이 지나 제가 또 여쭤 봤습니다. "어머니 만약에요, 응? 아니 뭐, 내가 그렇다는게 아니고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나서 한번 여쭤 보는 건데, 진짜 지금 금방 막 이런 생각이 번쩍나네. 어떤 여자가 굉장히 좋지 않은 영가한테 시달리고 있어요. 근데 그런 여자가 정말 참하고 이뻐, 아주 괜찮아, 그런데 같이 만나게 되면 남자도 같이 시달려. 그럼 무슨 해결 방법이 있는 건가? 아님 그냥 그 여자랑 헤어지고 도망 가는게 상책 인건가? 응? 진짜 금방 막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여쭤 보는 거예요ㅎㅎ. 왜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지? 신기하네" 어머니가 갑자기 절 한동안 저를 멍하게 쳐다 보십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그 눈빛을 보자 갑자기 마음이 울컥 하는 거예요. '아! 왜 난 진작에 어머니랑 상의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가 밀려 왔습니다. 어머니는 그렇게 저를 말없이 조용히 쳐다 보시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사과 껍데기를 들고 제 이마에 강 스매싱을 날리셨습니다. "이게 비싼 밥 쳐먹여 놓으니까 이젠 별 헛소리를 다 하고 다니네. 야 이놈아 그깟 귀신이 무서워서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서 도망 가면 그게 남자야? 등신 중 에서도 상 등신이지. 죽은놈이 산사람을 어떻게 이겨?" 라고. 일갈 하셨습니다. 순간 '아씨…죽은 놈은 아닌데' 라는 억울함도 들었지만 애니웨이 이마와 머리에 사과 껍데기가 덮여 있는데 정신이 번쩍 나는 거예요. '그래, 난 왜 같이 부딪혀 보지도 않고 이렇게 도망만 다니고 있지?' 라는 자괴감이 들어 갑자기 저 자신이 스스로 한심 하게 느껴 집니다. 내일은 탤런트하고 근사한 저녁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마음에 결정을 하니 한결 편해 집니다. '그래 다 사람하기 나름이지 요즘 세상에…….' 라는 호기로움도 가슴에 그득차고. 사람의 마음이란 일체유심조라는 훌륭한 경구에서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않습니다. 마음이 바뀌니 그동안 겁내왔던 모든게 시시하고 우습게 여겨 집니다. 머리 속 에는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설레임 기대감 같은 것 으로 가득 채워 지기 시작 하구요. 다음날 월요일에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 못한채 지나 갔습니다. 주말 내 보고 자료를 만들었고, 월요일 오전에 브리핑이 들어 갔으며 주말내 고생한 팀원들을 위한 회식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음날 화요일 즈음 저는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에서 전혀 생뚱한 소리가 들려 옵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결번 이오니 다시한번 확인하고 걸어 주시기 바랍니다. A calling is fhjdksahfjdksahffuckksahfjdkslahjfkdslhajkfjdkslnj" 어? 다시 한번 확인 했지만 그 번호는 탤런트의 번호가 맞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황망한 마음에 몇번을 다시 걸었지만 여전히 계속 같은 메시지만 나옵니다. 갑자기 마음이 불안 해지고 손발이 떨려 옵니다. 그때 사무실에서 나가 도로가에서 전화 중이었는데 저는 전화기를 부여잡고 화단 어디께에 털썩 주저 앉아 줄담배를 피우며 복잡해진 머리 속을 정리 했습니다. 너무 조바심이 난 저는 백뚱에게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길래 소품 녀석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녀석이 전화를 받자마자 저는 다짜고짜 물어 봤습니다. "탤런트 전화 번호 바꼈냐?' "어? 형. 아……..그게 바뀐건 아닌데……" "무슨 소리야, 방금 전화 하니까 없는 번호 라고 뜨던데 그럼 바꾼거지" "형, 오늘 저녁에 시간 되세요? 술 한잔 해요" 저와 소품, 그리고 백뚱까지 그날 저녁 저희 셋은 저희가 제일 처음 모였던 방배동 그 술집에 다시 모였습니다. 똑 같은 자리, 똑 같은 인원에 탤런트만 빠진채 말이죠. 똑 같은 자리에 단 한사람 빠졌을 뿐인데 그 자리가 참으로 낯설고 헛헛 합니다. "탤런트 누나 호주로 떠났어요" 소품 녀석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머리 속에서 '텅' 하는 소리와 함께 정체를 알수 없는 공진이 쉴새 없이 울립니다. "그 누나 언니네가 거기 산다나 봐요 어제 출국 했어요. 저희 만나기 전부터 그런 생각이 있었나 봐요. 전 남친한테 시달리던 일이나 그 화상당한 여자한테 시달리던 일이나 그런 것 때문에 오래전부터 계획은 하고 있었대요. 서울에서 쓰던 짐도 정말 필요 한거 빼고는 다 버리고 간대요" 아무 생각 나지 않더군요. 그때 든 단 한가지 생각은 그녀가 정말 너무 보고 싶다는 생각 단 하나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가서는 연락한다는 말은 없었어? 연락처 같은거 준것도 없고?" "예 형, 누나가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한국에 관계된 모든 것에서 피해 있고 싶다네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녀가 만나자고 전화 왔을 때 왜 달려나가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엄청난 파도가 되어 가슴을 내리 칩니다. "형, 텔런트 누나가…………………." 앞에 놓인 소주만 연거푸 들이키고 있는데 소품 녀석이 말합니다. "형 정말 많이 좋아 했었다고 좀 전해 달래요. 그리고 자기 때문에 힘들게 해서 미안 했다는 말도 전해 달라 그러고" 그 날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날 제가 눈물을 흘렸는지 혹은 흘리지 않았는지 또한 기억 나지 않습니다. 비틀거리며 걸어 가는 제 팔을 부축하던 백뚱과 소품녀석의 손길을 뿌리치며 "놓으라고 씨발" 이라고 소리지른 기억도 짬짬이 기억 나고, 방배동 놀이터 공원 가로수를 붙잡고 서서 토악질을 해대던 기억도 나고 그렇습니다. 물론 그날 과음한 탓도 참으로 크지만, 세월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지요? 그날 느꼇던 충격이나 열패감, 연민, 애처러움 등등이 평생 가슴에 삭정이로 남아 평생을 따라 다닐것 같더니 추억이란 하루하루 세월이 지날수록 그 하루하루의 무게 만큼 퇴색되고 변색 되어져 갑니다. 끝이 모나고 뾰족뾰족하여 손만 대어도 베일 것 같은 기억의 편린들이 세월이란 이름 앞에 침잔하고 마모 되어 이제 이렇게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로 끄적 거릴수 있는 수준 까지 되네요. 제 방배동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 후로 백뚱이나 소품녀석을 만난적이 없어요. 뭐, 그렇게 되더이다. 그 뒤 한 몇 개월 후 정도 지날 즈음 발신자 번호 표시 서비스가 시작 됐을 때 번호가 찍히지 않은 전화가 몇번 왔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아무말 없이 한동안 가만 있었지요. 상대도 조용히,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녀일지 누구 일지 그건 아무도 알수 없겠지요. 어쨋거나, 너무 오래되 버린 이야기라 시점이 뒤죽박죽 엉망으로 틀어진 이야기이지만 재미있게 읽어 주셨다면 감사 합니다. 너무 희미하게 윤색 되어져 저 스스로도 재 정립 하기 만만치 않더군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출처] 방배동에서 생긴 일 | hyundc __________________________ 헐 이렇게 끝나다니 너무한거아니냐 일이 암만 바빠도 그러는거 아니지 내가 아 아쉽네 ㅠㅠㅠㅠㅠㅠㅠ 행복했으면 했는데 쓰니 말고 그 탤런트씨가... 근데 그러면 그 생령은 음 수호천사 같은건가? 다시 생각해 봐도 헷갈리는군 ㅎㅎ 다들 어떻게 생각해?
퍼오는 귀신썰) 방배동에서 생긴일 6화
오늘은 벌건 대낮에 왔어! 아니 나 다시 겁이 많아졌는지 (항상 많다) 밤에 무서워서 잠을 못자겠더라고 (항상 못잔다) 그래서 ㅎㅎㅎㅎㅎㅎ 아예 낮에... 나같은 사람 혹시 나 뿐이야..? 나만 이렇게 겁쟁이?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혼자 보는게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다 같이 봐줘서 고마워! 시작할게 ㅎㅎ _____________________ 꿈에 제가 어느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겁니다. 어디 높은 천정 같은 곳에 올라가 있는데 아래 구멍이 뚫려 있어 내려다 보니 저 아래쪽으로는 수영장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높이가 굉장히 까마득하게 높게 느껴집니다. 저는 천장 위에 갇혀있고 아래 수영장인지 목욕탕인지 에서는 사람들이 굉장히 즐겁게 놀고 있고. 당황한 마음에 내가 여길 어떻게 올라 와있지? 도대체 어떻게 내려 가는 거야? 라고 생각에 당황하고 있는데 저 안쪽 에서 누군가 걸어 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저 아래로 내려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 는걸 물어 보려고 그 사람을 쳐다 보고 있자니 웬 여자 더군요. 얼굴 반에 화상을 입은………… 꿈속에서도 정말 깜짝 놀라 몸이 얼음이 되어 있는데 제 몇미터 앞에서 걸음을 멈추더니 저를 그냥 쳐다보고 있는거예요. 그런데 그 표정이 뭐 랄까 조소가 담긴 웃음을 짓듯이 입술 반만 슬쩍 꼬리가 올라가서 웃고 있습니다. 화상 당하지 않은 쪽으로.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 상태에서 잠을 깼어요. 한동안 멍하게 정신을 차리지 못했었죠. 너무 무섭기도 하구요. 그때든 생각이 '이 여자가 나한테 옮겨 왔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런데 일견 또 생각해 보면 같은 여자 같긴 한데 탤런트가 말한 상황 하고는 많이 다른 거예요. 그녀 꿈속 에서는 어둠속에서 스윽~ 하고 자기 얼굴 바로 앞에 얼굴을 들이 댄다고 했었거든요. 이쯤되니 탤런트가 문제가 아니라 제 가 그 여자의 정체를 빨리 알고 싶은 욕망이 듭니다. 일어나서 그날 오후에 전 백뚱을 만났습니다. 종로3가 어디께 쯤에 당시 보기 흔했던 카페? 레스토랑? 호프집? 여튼 그런 곳 으로 기억합니다. 남은 죽겠는데 그녀는 여전히 아주 명랑하고 쾌활 하더군요. 전날 있었던 일련의 일들을 이야기 해주고 제가 궁금해 하던 점들을 이것 저것 물어 보기 시작 했습니다. 제 제일 큰 관심은 언젠가 백뚱이 말했던 '인연' 이라는 부분들 이었죠. 제 생각에는 저를 제외하고 그 세명은 뭔가 연결 고리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나도 처음에는 오빠가 여기 왜 껴있나 궁금 했어. 오빠는 전혀 쓸데 없는 사람 이잖아? ㅋㅋ" 라고 말하며 웃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오빠는 집에 되돌려 보내려고 얘기 좀 하자고 문자 보냈는데 오빠가 싫다 그러더라?" 아!, 그제서야 그때 그녀가 제게 -잠깐 둘이서 따로 보자- 고 문자를 보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 저희 모임에서 소품녀석이 하는 역할이 뭔지 물어 봤어요. 저는 나름 그 녀석이 중요한 키를 쥐고 있지 않을까 생각 했거든요. "그 오빠? 그 오빠는 말하자면 음……..그냥 선무당이지" "선무당 이라니? 걔도 그럼 무속인 인가?" 라고 물었습니다. "아니 지금은 아니고 이제 곧 그렇게 될거야 ㅋㅋ" 라고 웃는 거예요. 생맥에 안주로 시켜 놓은 치킨을 열심히 뜯으며 이야기 합니다. "그 오빠는 신을 모셔야 하는데 본인이 모르는 건지 아님 거부 하는 건지 안받고 있잖아, 그거 몸주들이 보기엔 아주 괘씸한 거거든. 근데 그 오빠야 말로 어설프게 그 방에 껴있다가 엮인거지. 그래서 내가 몸에 충전을 아주 빵빵 하게 해 줬어" "빵빵하게 충전을 하다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산신기도를 간다거나 하는건 어떻게 보자면 다 쓴 베터리 재충전 하는거 하고 비슷해. 그런데 그 방식이 꼭 산신 기도를 간다거나 그런 방법만 있는건 아니거든. 그래서 내가 다른 방법으로 장난 좀 치고 충전 해 줬어 ㅋㅋ 그 오빠 지금쯤 여태까지 안보이고 안 들리던 이런저런것들 갑자기 보이고 장난 아닐걸?" 이라고 말 합니다. 그러자 어제 녀석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한것도 기억 나더군요. 그리고 예전 소품 녀석이 백뚱과 밤을 보낸후 제가 음란마귀에서 구해 준거라고 낄낄 대던 기억도 나구요. 생각해보니 그 녀석도 처음에는 화상 당한 여자의 형상이 사진처럼 보인다고 했었는데 어느날 인가 움직이는 슬라이드 처럼 보인다고 말 하던게 기억 나더군요. 그렇게 복기해 들어가며 생각해보니 녀석이 그 여자의 사고 난 영상을 본걸 이야기 해준 것도 백뚱과 자고난 이후 였거든요. 그런 생각을 하며 맥주를 마시는데 맥주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수가 없을 지경 입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런 일련의 일들이 그 얼굴에 화상 당한 여자가 우리를 다 모이게 만들어서 벌어지는 일인건가?" "뭐래? 이 오빠 바보 아냐? 그 여자가 왜 우리를 모이게 만들어. 그 여자는 아니고, 아마 탤런트 언니 조상신이나 수호신이나 뭐 그런 존재 겠지. 오빠를 부른 것도 그 수호령 일테고" 라고 갈수록 알수 없는 말을 합니다. 백뚱이 계속 말 했습니다. "그 언니 꿈에 화상입은 여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이 언니가 전 남친한테 헤어 지자 그랬던 시점 이었거든" "그래? 그건 어떻게 알았어?" "둘이 있을 때 내가 물어봤지 뭔가 집히는게 있어서" "근데 탤런트가 지 남친이랑 헤어진건 얼마 전 이라던데? 그 여자 꿈에 나온 건 몇 개월 됐다며?" "그건 이제 결정적으로 헤어진 거고 사실 그 전부터 그만 만나자고 이야기 했었던 거고" "그럼 그 얼굴에 화상 당한 여자는 왜 탤런트를 괴롭혀? 이미 헤어졌는데?" "아, 이 오빠 진짜 밥통이네, 헤어지라고 자꾸 나타난게 아냐, 그 여자는 그 둘을 계속 엮을라구 나타났던 거라구. 근데 그게 역효과여서 문제지만" "어?" 뒤통수를 한대 세게 얻어 맞은 것 같더군요. "그러면 너는 처음부터 그런게 다 보였던 거야?" 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아니, 전혀. 나도 단편적인 그림들만 보였지. 그 화상 당한 여자 정체도 잘 몰랐고. 대충적인 그림들이 그렇길래 그냥 오빠는 끼어들지 말고 빠지라 그랬던 거야. 다칠까봐. 뭐 사실 처음에는 오빠하고도 어떻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대충 그림이 그려지길래 그만뒀어. 그리고 난 탤런트 언니랑 둘이 자주 봤잖아. 언니는 오빠 많이 좋아해" 라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이야기 합니다. "탤런트 언니는 오빠를 많이 좋아 하면서 티도 못내고 있길래 질투심 유발 좀 시켜보려고 했었는데 어떤 멍청한 인간 때문에 잘 안돼더라구 ㅋㅋㅋ" 얘기를 하고있자니 백뚱의 매력이 이런 엉뚱함과 천진 발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랄까 이상한 소리를 한다거나 어이없는 행동을 해도 이상하게 밉지 않아 보이는 그런 캐릭터 였거든요. 그래서 편한 마음에 말도 막 던지게 되고 그런데 일반적인 여자 아이들은 삐져서 몇일간 말도 안할 만한 얘기들을 들어도 헤헤 거리며 잘 웃고. 백뚱이 계속 말을 이어 갑니다. "얘기 들어 봤더니 처음에 탤런트 언니 남친이 엄청 쫒아 다녀서 만났대. 근데 사귀는 내내 거짓말도 많이 하고 술 먹으면 폭력성도 좀 있고 그랬나봐. 그런데도 그걸 꾹 참고 그렇게 오래 연애한걸 보면 그 언니도 참 어지간해. 그러니 그 언니 수호령은 어떤 수를 써서든 떼어놓고 싶은 거였겠지" 라는 말을 합니다. "휴……그럼 그 탤런트를 구해줄 타겟이 된게 나란 말이야?" "글쎄, 뭐 아마 그렇지 않을까? 어찌됐건 결과가 이렇게 된걸 보면?" 거기까지 이야기를 듣자 생각이 많아 집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혹은 하루를 살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대부분의 스치는 인연외에 무언가 '특별한' 관계가 형성 될 때는 사람이 말로 설명 할수 없는 그 무엇이 존재 하는 것일까요? 내친 김에 제가 계속 물어 봤습니다. "그럼 그런거 말고 해결 방법 같은건 없을까? 일단 탤런트가 저렇게 시달리다 애가 어떻게 될지 모를 지경 이잖아? 슬슬 내 꿈에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니가 굿이나 진혼제 같은거 해주면 안돼?" 라고 하자 그녀가 갑자기 빤히 저를 쳐다 봅니다. 한참을 저를 빤히 쳐다 보다 먹던걸 내려 놓고 혼자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 하 더군요. 말이 없어진 그녀를 보고 저는 속으로 '이런 말은 하면 안돼는 말인가?' 라고 생각도 들었다가 '돈 때문에 그러나? 굿을 하면 돈이 만만찮게 들어 간다는데?' 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저런 조바심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던 백뚱이 그러더군요. "그건 해결 방안이 될수 없을거야. 이건 그런 일반적인 일들은 아니니까" 라고 말합니다. 저는 문득 '그런 일반적인 일' 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잘 이해 하지 못 하겠더군요. 그런데 차마 그날 그 자리에서 더 자세히 물어 보지못했어요 차라리 '굿을 하려거나 천도제를 지내려면 돈이 들어간다' 고 쿨하게 말해주면 돈이야 어떻게든 해볼텐데 말이죠. 그날은 일단 백뚱도 '자기가 지금 뭘 어떻게 할수 있는건 없다' 정도의 이야기만 듣고 헤어 졌습니다. 다행히 그 후 제 꿈에 화상 입은 여자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한동안은 그 일에서 탈피 하고 싶었습니다. 아마 방배동 모텔에서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한동안은 계속 공포감에 사로 잡혀 지냈거든요. 그렇게 뭔가 답이 나올 때 까지는 녀석들과 연락을 피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게 시간이 갈수록 탤런트가 계속 생각 나는 거예요. 그녀가 웃던 얼굴, 힘들어 하던 얼굴, 같이 걷던 길 뭐 그런 것들이요. 거기다 결정 적으로 방배동 모텔에서 나온 후에 그녀를 집에다 데려다 주며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전해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힘없이 집으로 너털 거리며 들어가는 애처러운 그녀의 뒷모습들이 오버랩 되어 복잡 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생성 되기 시작 합니다. 처음에는 어쩌다 문득, 문득 생각이 들기 시작 하더니 조금씩 조금씩 그 생각이 거대하게 부풀어 갔습니다. 마치 고장난 밸브에 꽂혀진 풍선이 부풀어 오르듯 말이죠. 며칠후 저는 다시 백뚱에게 전화 했습니다 "야, 너 그냥 쿨하게 탤런트한테 굿이나 그런거 좀 해주면 안돼냐? 얼마 드는지 모르지만 돈은 내가 낼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백뚱이 그러 더군요. "굿이나 그런걸로 해결될게 아닐텐데………." "그럼 도대체 이런 건 어떻게 해결 해야 되는건데? 탤런트 걔는 계속 저렇게 살아야 되는거야? 아님 그 불한당 같은 헤어진 남친하고 결혼이라도 해야 되는 거야? 야, 죽은 놈은 죽은 놈이고 산 사람은 어떻게든 행복하게 살아야지 저게 뭐냐? 저게 멀쩡히 산사람이 귀신한테 시달림이나 받고 있고" "근데 이런 건 첨이라 나도 어떻해야 될지 몰라서……….." 그 말에 저는 더 화가 나더군요. "니 능력으로 해결이 안되면 다른 누구 있을거 아냐? 소개라도 좀 시켜 주던지" 저는 내친김에 백뚱에게 강짜를 부리기 시작 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한참을 조용히 침묵하고 있던 백뚱이 이야기 합니다. "오빠, 그 얼굴에 화상당한 여자………." 그리고는 또 한참을 뜸을 들입니다. "그 여자……………. 죽은 사람 아냐" [출처] 방배동에서 생긴 일 | hyundc __________________________ 헐? 죽은 사람이 아니라니 근데 어떻게 그렇게 계속 꿈에 나오고 둘을 괴롭힐 수 있는 걸까 뭐여 이런 일은 귀신썰 겁나 많이 본 나도 처음 보는거라 겁나 갸우뚱... 그럼! 다음 이야기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