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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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t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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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설 한편 뚝딱 수술용 장갑이 발명된 사연.txt
윌리엄 할스테드 박사 전무후무한 천재 의사였음 존스 홉킨스 병원 창립멤버 4인중 외과 담당 다른 의사는 다 실패하는데 이 사람만 성공시키는 수술이 수두룩함…(+유방암 담낭 절제술 발명한 사람) 손기술의 영역이라 제자들에게 아무리 가르쳐도 죽을 때까지 이 수술 실력을 온전히 물려받은 제자가 없음 외모도 뛰어나고 의학에도 뛰어난 천재 의사지만 심각한 단점이 있었음 바로 혐성임 (*혐오스러운 인성) 외과 분야 최고 교수인데도 이 사람 밑에서 중도포기하고 도주한 학부생들이 한둘이 아님 실력에 비례하는 혐성이었음 복도에서 제자들 마주칠때마다 손 내밀어 - 네? 손 내밀어보라고 - 그게;;; 야 손이 왜 지저분해 미쳤냐? 이 손으로 칼 잡으려고? 당장 내 병동에서 꺼져 이새끼야 본업을 향한 완벽주의 성향이 혐성으로 드러난거임 할스테드 박사는 코카인 중독자였는데, 이때는 코카인의 위험성이 알려지지 않은 시대였음 그럼에도 할스테드 박사는 코카인을 할 때마다 인지력 저하, 손떨림, 수면 등의 부작용이 오는 것 같다고 추측해냄 그래서 그냥 코카인 끊어버림 내 수술이 형편없어지는게 싫다고;; 그냥 자존심 하나만으로 중독을 이긴 거임 거기까진 좋은데 코카인 금단증상으로 인해 혐성이 개혐성으로 진화함 제자들을 더 심하게 갈굼 이 당시에는 수술 도중 감염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지 않았는데도 의사며 간호사며 전부 손을 옥살산, 염화수은에 빡빡 씻도록 지시함 대충 씻었다가 걸리기라도 하는 날엔 개박살임 하지만 어느날 이 개혐성 천재의 병동에 빛이 들어왔음 캐럴라인 햄프턴이라는 수석 신입 간호사였음 의사도 간호사도 환자도 죄다 저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본다고 난리가 났음 뭐래 수술이나 똑바로 해 이새끼들아 하면서 갈구려던  할스테드 박사는 햄프턴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사랑에 빠져버림 수술밖에 모르던 천재에게 드디어 인간성이 생겨난 거임 그날부터 할스테드 박사의 혐성이 햄프턴 한정으로 사르륵 풀려버림 혹시나 햄프턴이 근무하는데 불편하게 하는 새끼들 눈에 띄면 죽여버리는다는 기세로 햄프턴을 졸졸 따라다님 어휴 저 간호사도 금방 관두겠구만… 하던 사람들도 기겁해서는 쟤 돌았냐고 수군거림 할스테드 박사 왈曰 “코카인을 하지 않을 때는 고통에 죽을 것 같은데, 햄프턴만 보면 그 고통이 전부 사라진다” 햄프턴>>>>>>>>넘사벽>>>>>코카인이었던 거임 여태껏 인간=수술대상으로만 봤던 인간이 사랑에 한번 빠지니까 존나 무섭게 사랑함 그러나 햄프턴이 사직서를 제출함 할스테드 박사는 기절할 지경이었음 혹시 급여가 낮나 집안 사정이 생겼나 대체 어떤 새끼가 햄프턴을 괴롭힌건가 불행히도 햄프턴을 괴롭힌 새끼는 할스테드 박사 본인이었음 병원 규정에 따라 옥살산에 손담그고  염화수은에 손담그고 난리를 치니 손이 아프고 피부도 다 벗겨지는 거임 못견디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던 것 의술이고 나발이고 식음을 전폐하던 할스테드는 대체 어떻게 하면 햄프턴을 붙잡을 수 있을지 밤낮으로 고민함 손을 소독하지 않으면 환자가 죽음….  그러나 손을 소독하면 햄프턴이 떠남…. 한참을 고민하던 박사는 편지를 한 통 씀 수신자는 한 공업용 고무 생산 공장 내용은 이랬음 [수술을 할 때 완벽하게 손을 감쌀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주시오.] [첨언: 비용은 무제한. 돈이 얼마나 들든 상관없소] 당대 최고의 의사였던 할스테드는 백만장자였음. 그 돈 쓸 시간도 없고 쓸 곳도 없으니 꽉꽉 쟁여놨었고 그 어마어마한 재산을 짝사랑하는 여자의 손을 감싸기 위해 바친 거임 + 본을 뜨는 손 원형을 험프턴 간호사의 손으로 만들었다고  그 결과 마침내 오늘날 쓰이는 수술용 장갑의 원형이 개발됨 더 이상 햄프턴이 독한 용액에 손을 담그지 않아도 됨 할스테드 박사는 기뻐 날뛰며 수술용 장갑을 햄프턴에게 선물했고 그 덕에 햄프턴의 사직서는 백지가 됨 햄프턴이랑 다시 같이 일한다 할스테드 박사는 행복했음 박사에겐 안물안궁이었지만 박사의 제자들도 햄프턴의 장갑을 보고 슬금슬금 착용하기 시작함 그 장갑을 본 다른 병원 의사들도 그거 어디에서 파냐며 수소문하기 시작함 결국 의료계 전역으로 수술용 장갑이 널리 퍼졌고 수술 중 감염사고가 경이로운 수준으로 감소함 개혐성 천재 의사의 짝사랑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거임 그래서 이 할스테드 박사의 짝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었느냐 계속 같은 병동에서 일하며 밀당도 하고 썸도 타던 할스테드 박사는 (제자들: 악시발내눈) 결국 사내연애를 거쳐 햄프턴과의 결혼에 성공함 미친 사랑꾼으로 여생을 보냈다고 함 ㅊㅊ 더쿠 모야 ㄹㅇ로설이다 완전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코카인을 이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이네 진짴ㅋㅋㅋㅋ 역시 인류를 진화시킨건 사랑인가^^
박은빈 "실제로도 모태솔로, 연애는 복잡하군요"(인터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드라마를 찍을 때는 무척 더웠어요. 숨이 막힐 정도였죠. 다들 작은 선풍기를 끼고 살았어요. 그런데 촬영이 끝나는 날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불더라고요. 처음엔 화가 났어요. 현기증이 날 정도로 더웠는데 어느덧 여름이 끝나버리는 게. 저에게 ‘청춘시대’는 마치 올해의 여름 같았어요. 억울할 정도로 더웠지만 열정으로 뜨거운 시간이었죠.” 배우 박은빈(24)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청춘시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시청률이 아쉽다고 하지만 뜻밖에 많은 분이 보고 계시다는 걸 느꼈다”라며 “시청자와의 공감에 초점을 맞췄던 만큼 갈수록 반응이 좋았던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모태솔로인 학보사 기자, 호기심 많은 성격의 송지원으로 출연했다. 다섯 명의 여대생이 모여 사는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의 안방마님 역할이다. 연애 한 번 못했지만 이론은 잘 안다. 연애를 글로 배운 타입이다. 나이트클럽에서는 막춤으로 끼를 발산하고 원더우먼 복장으로 온 동네를 쏘다닐 만큼 유쾌 발랄하다. “마음 단단히 먹었던 작품.” 박은빈이 ‘청춘시대’ 촬영에 들어가면서 남긴 말이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청순하거나 단아한 역할 등을 맡았었는데 이번엔 ‘왈가닥’이다. 평생 기른 머리카락도 싹둑 잘랐다. “막상 머리를 자를 때는 덤덤했는데 단발머리를 한 모습이 어색하긴 했다”고 말했다. 들을 일이 많지 않았던 ‘귀엽다’는 말이 낯부끄럽다. “처음에는 송지원을 연기하는 게 힘들었어요.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우울할 때도 있었고요.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는 조언에 마음을 놓았어요. 어느 순간 연기할 때 ‘박은빈’이라는 사람을 놓게 됐고 이후에는 온전히 송지원으로 살았어요.” 박은빈은 ‘청춘시대’를 통해 캐릭터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차분하다고 느꼈던 그의 목소리가 이제는 한 옥타브 높게 들린다. 스펙트럼이 늘어난 건 연기자로서 득이다. 요즘에는 다음 작품을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할지 모르기에 대비를 하는 것이다. 박은빈은 “고착될 뻔한 이미지를 털어낸 것이 ‘청춘시대’의 가장 큰 수확”이라며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때가 청춘이었구나!’라고 생각할 것같다”라고 했다. 박은빈은 실제로도 모태솔로란다. ‘왜?’냐고 물었다. “진짜 하고 싶은 게 있다 보니 연애할 시간이, 마음이 없었다”고 답했다. “연애는 정말 복잡한 것 같다”라며 “여러 가지 복잡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얽히다가 어떻게 마주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결국 얼버무렸다. 일부러 다가오는 사람을 밀어내지는 않았다. 그냥 진짜 내키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이상형을 물었다. “굳건한 남자”라고 답했다. 이해가 되지 않아 ‘청춘시대’에 출연했던 남성 캐릭터에 비유해달라고 했다. 그는 “‘벨 에포크’ 식구들의 남자 친구는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현답이다. ‘청춘시대’에 함께 출연한 한예리, 한승연, 류화영, 박혜수는 좋은 친구로 남았다. 요즘도 단체 메시지창에서 수다를 떤다.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계획도 세웠다. “추진력 좋은 화영이가 놀이공원부터 맛집까지 예약을 이미 다 해놨다”며 씨익 웃었다. “‘청춘시대’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 역할로는 헤어질지 몰라도 슬픈 ‘세이 굿바이’는 하지 말자고 했어요. 이 작품이 끝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언젠가 다시 만나서 활동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삶은 계속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