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iss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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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y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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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센터, The Getty Center, LA_여행기
안녕! 오늘은 하루종일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알려줄께! 바로 게티센터라는 거대한 문화단지야. 더 좋은 점은!!! 역시 무료라는 거지! 대신 주차비는 따로 받으니, 차를 가져갈 경우 주차비가 나오고, 그렇지 않을 경우 대중교통이나 우버를 이용하면 돼. 게티 센터는 젊은 시절부터 미술품을 수집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던 미국의 석유 재벌, J. 폴 게티의 개인 소장품과 기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 게티 센터는 건립만 무려 14년이 걸렸다는 거 아니? 이 건물을 짓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걸린 시간, 5년을 포함해서 말야. 게다가 공사비만 1조원이 넘게 들어갔다는 거! 정말 어마어마 하지! 근데 실제 들어가보면 더 어마어마해!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무료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돼. 만약, 가능하다면 주말보다는 평일을 추천하고 싶어.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파에 휩쓸려 가며 작품을 감상해야 할지도 몰라. http://www.getty.edu/about/development/?home_top_right_nav=1 게티에는 동, 서, 남, 북 4개의 전시관 그리고 하나의 기획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어. 작품은 연대기별로 감상할 수 있고 고대 그리스, 로마, 중세미술, 유럽 근대미술, 사진 그리고 현대미술 순으로 볼 수 있어. 오늘은 간단하게 정리하고 나중에 더 디테일하게 알려줄게, 만약, 니가 원한다면 말이지!! 참, 게티 빌라라는 곳도 가볼만한 곳이야, 역시 무료로 말이지! 물론 여기도 알려주겠지만 말야, 이렇게 세계 모든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해 준 장 폴 게티는 예술품에 대한 사랑과 집착은 대단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가족들에게는 좀 구두쇠였어. 자신의 집 거실에 공중 전화를 두고 손님에게 이를 사용하도록 하거나, 자신의 손자가 유괴되었을 때도, "다른 손자들도 위험해 질 수 있다"라며 유괴범들에게 돈을 주지 않았어. 결국 유괴범들이 손자의귀를 잘라 보낸 후, 아들의 간청에 마지못해 돈을 빌려 주었어. 그것도 이자를 받는 조건으로 말이지. 결국 손자는 한 쪽 귀가 잘린채 돌아왔지만, 당시의 충격 때문인지 평생을 술과 마약으로 살았어. 결국 약물 과다복용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평생 휠체어에 살았고 그에 아버지 또한 마약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았지. 영화 "올 더 머니"는 이런 이들의 삶을 영화로 재현한 작품이야.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는 것도 추천! 자세하게 보 하루가 정말 너무도 짧을 게 센터 투어, 즐겁게 즐기길!! Icons of Style: A Century of Fashion Photography, 1911–2011 June 26–October 21, 2018
짧은 여행, 그리고 긴 호흡_LA 여행기
여행은 뭘까? 생각해 보면 10년 전에 나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가뜩이나 비용이 만만치 않은 이런 해외 여행은 더욱 더, 그런데 첫 해외 여행 후 내 생각은 완전 180도 바꼈지. 내가 가보지 않은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 나와는 전혀 다른 곳, 전혀 다른 언어, 전혀 다른 문화에서, 그런 곳에 가보고, 그런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런 문화를 경험하고! 그런 것들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것들이고, 전혀 다른 느낌이었어. 그제서야 난 왜 다른 사람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써가면서 여행을 하는지 알게 되었지! 넌 여행이 뭐라고 생각해? 난 아직도 이 질문에 뭐하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 뭔가 멋진 말로 간단하게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여행은 긴 호흡인거 같어, 쉼 없이 달려온 삶에서 꼭 필요한 긴 호흡!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긴 호흡! 나를 더 건강하고 활력 넘치게 만들어 주는,, 그런 긴 호흡! 너에 긴 호흡은 어떤 것일지 궁금한 걸,, 어때? 오늘 하루 피곤하지는 않았어? 여행하다보면 피곤한 것도 잊게 된다는데,, 그래도 하루종일 여행하고 저녁에 숙소에 들어오면 정말이지 미친듯이 피곤해 지기 시작할지도 몰라. 그래도 자기전에 LA의 밤 하늘을 한번 봐봐! 낮의 햇살만큼이나 밤의 불빛들도 아름다우니까! GOOD NIGTH & SWEET DREAM
더 브로드 The Broad_LA 여행기
LA 다운타운에서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결코 1분 1초가 아깝지 않았던 곳! 대충 짐작은 하고 있겠지? 바로 The Broad야! 내가 젤 좋아하는 미술관! 게다가 여긴 무료입장이야! 핵 대박이지? 건물은 모양은 마치 벌집 같이 생겼는데, 스테인리스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이 건물 역시 창립자인 Eli와 Edythe Broad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작품들은 다 바로 볼 수 있는데, 인피니티룸이라는 곳은 들어가서 예약을 해야 볼 수 있어! 들어가면 반짝이는 별빛과 수많은 거울들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난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 아쉽지만 나중에 평일에 다시 한번 가보려구! 암튼 아쉬움은 뒤로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자! 브로드의 멋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지. 작품들은 자선가인 엘리와 에디트 브로드가 40년 이상 수집한 제프 쿤스,신디 셔먼, 쟝 미셀 바스키아,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현재 미술 대가들의 작품들이 가득해. 제프 쿤스는 지금은 현대 미술의 왕이라 불리지만 그에게도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지. 포르노 배우이자 가수,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이었던 치치올리나와 결혼하면서 그들의 성행위를 사진으로 찍어 작품으로 만들어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었거든. 물론 그들이 포르노를 예술에 도입한 첫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제프 쿤스에게는 첫 시도였으니까. 그 때문에 제프 쿤스는 침체기를 겪어야 했지만, 어쩌면 그 때문에 지금 현대 미술의 왕이 되었는지도 몰라. 뭐, 어쨋거나 제프 쿤스의 벌룬독(풍선독)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 그리고 내가 젤 좋아하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미국의 화가, 팝 아트의 대표 작가인 그의 작품을 난 프랑스에서 처음 만났어. 파리 퐁피두 센터에 큼지막하게 걸린 그의 작품 "행복한 눈물"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거든! 아무튼, 정말 좋은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미술관 얘기 나오니까 또 글이 길어지는 거봐. 역시 나는 어쩔 수가 없나봐! 암튼,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고! 들어가서 멋진 작품들을 직접 경험해 보길!
엘에이시티홀 Los Angeles City Hall_LA 여행기
브래드버리 빌딩은 괜찮았어? 그럼 멋진 건물 하나 더 소개해 줄께 브래드버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엘에이시티홀이야! 말 그래도 시청이지, 브래드버리 빌딩보다 훨씬 나중에 지어졌지만, 더 많은 건축가들의 손에 의해 지어졌어! 이곳 또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구! 여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는 전망대가 있는데, 올라가는 방법이 조금 까다로워! 일단 ID가 필요하니 잊어버리지 말구! 입구에서 ID를 확인한 후 Visitor라는 글씨가 적힌 스티커를 줘! 그럼 그걸 아무곳에나 붙이고 가면 돼! 먼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에 가서 내린 후 다시 26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다면 돼! 뭔가 좀 복잡하게 되어 있지? 그리고 26층에 내려서는 계단을 통해 27 층으로 올라가! 27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우리가 찾는 전망대지!! 전망대를 한바퀴 삥~ 돌면 LA를 한눈에 다 볼 수 있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LA의 모습이 너무 좋아서, 나는 거기서 내려오기 싫을 정도였거든! 다운타운에는 아직도 볼거리가 가득한데 말이지! 날씨가 좋다면 꽤 멀리까지 볼 수 있을 거야! 여긴 그다지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좋더라구! 게다가 무료로 멋진 시청 건물도 구경하고 LA의 모습도 한눈에 구경하고 말야! 그렇다고 너무 오래 있지는 마! 아직도 소개해 주고 싶은 곳이 너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