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00층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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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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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00층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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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完
와 100층 탈출 완결..!!! 과연 윤동학은 탈출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많던 사람들이 막판되니까 다 죽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하청명 의심도 많이 했지만 응원했는데.. 제일 열심히해서.... 100층 탈출은 이렇게 끝나지만 앞으로 재밌는 글이 있으면 열심히 데려올게요!! 모두 재밌게 보시고 행ㅋ벅ㅋ한 일요일밤 되시길 바라요 🙏 ----------------------------------------------------------------------- 윤동학은 우물쭈물 하다가 끝내 앞으로 뛰어갔다. 윤동학이 도망치자 김녀훈은 '안돼!' 하면서 쫓아가려고 했지만 하청명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이거 놔요! 하청명씨가 그러면 안되죠! 그럼 이걸 만든 사람이 1층을..!" "하아.. 무슨 소리에요?" "저 인간이 이 경기의..!" (윤동학의 시점) 윤동학은 5층부터 미치도록 뛰었기 때문에 금세 1층에 도착했다. 정확히 말하면 1층 복도로 들어가는 문 앞. "하청명씨는 안오나..?" 윤동학은 뒤를 한번 돌아보고 문 손잡이를 돌렸다. 문이 열리고, 문 안쪽은 매우 깜깜하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들어오세요. 누가 1등을 했나 봅시다.] -- 진행자의 목소리였다. 윤동학은 그 말에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윤동학이 들어가자 문은 저절로 닫혔고, 문이 닫히자 더욱디 깜깜하였다. 하지만 얼마후 불이켜지고 윤동학은 갑작스럽게 밝아지자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눈을 떳는데 눈앞에는 허리 위부터 그림자로 가려져있는 남성이 서있었다. "어유.. 반갑습니다. 1등 축하합니다." 그 남성이 말하였다. 윤동학은 여태까지는 방송으로만 들은 목소리라서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목소리의 음을듣고 '진행자' 라는것을 알았다. "아무말 없으시군요. 지겨우신가 본데.. 소원이나 들어볼까요?" -- 윤동학은 그때부터 생각에 잠겼다. 당장이라도 사람들을 살려내라고 하고싶지만 죽은 사람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였다. 아니면 생각했던대로 가족을 찾아달라고 할까 고민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경찰한테 부탁하면 금방 찾을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 아니... 가족..? 오랜시간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가족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잊고 살았으니까. 경찰이 가족을 찾으려면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할텐데. '가족..' "왜 말이 없으세요? 저기요?" 진행자가 말을하자 윤동학의 정신이 돌아왔다. "어..! 아.." "말해보시죠.." "그러니깐... 아.. 잃어버린.. 가족을..찾아줘." "가족찾기...?" 진행자는 팔짱을 낀채로 다리를 떨었다. '안되나...?' "그럼딴거를.." "아뇨! 좋습니다. 가족이라.. 당신의." 진행자가 팔짱을 풀고 그림자속에서 서서히 걸어나왔다. "가족을.." 그러면서 점점 진행자의 얼굴이 빛에의해 보이기 시작했다. "찾아드리겠습니다." 그때 진행자의 얼굴이 반쯤 보일때 갑자기 윤동학은 머리가 혼미해 지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 8. 가족. [시간은 빠르게 간다.] -- 〃삐―― 삐빅∼ 삐빅― "어? 심장방동이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어느 병실에 간호사가 급하게 뛰어나갔다. 곧이어 병실에는 간호사와함께 의사, 젊은 남성과 중년여성이 함께 들어왔다. "오? 정신이 들은건가?" 의사가 침대위에 누워있는 중년 남성을 보며 말하였다. 침대위에 누워있던 남성은 조금씩 움직이더니 천천히 눈을 떳다. 그러자 반응하는 젊은 남성과 중년 여성. "아빠!" "여보!" 중년 남성은 그 소리에 정신이 들었는지 앞을 바라보았다. "다..당신하고 아들.. 내'아들 맞니?" 호칭을 봐서는 저사람들은 '가족' 인듯하였다. 그 '가족' 은 서로 껴안아 울었고 의사와 간호사는 조용히 병실을 나갔다. -- 잠시후 병실에 의사와 간호사가 다시 들어왔고 종이를 보며 말을 하였다. "잠시 가족분들은.." "몇일전에 검은색 봉고차랑 들이 박아서 병원에 실려왔는데 생각나세요?" 중년 남성은 대답대신 고개를 저었다. "당시에 수술이 긴박했는데 가족을 찾을 방법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겨우겨우 힘들게 가족을 찾아서 다행이네요." "제가.. 여기에 몇일동안.. 누워있었나요?" "아.. 수술은 성공했는데.. 무엇때문인지 의식이 깨어나지 않더라고요..한 10일정도 됐을거에요." 그 중년 남성은 검은색 봉고차에 박은것까진 기억이 나지만 그 전에 일은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일어나기 전에 무언가를 한 것 같기는 했지만 역시 기억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아직 퇴원은 무리니깐. 병원에 더 계세요." 의사는 마지막말을 한뒤 밖으로 나갔고, 병실에 '가족' 이 들어왔다. -- "괜찮나? 어유.. 떨어져 살고나서 부터 노숙자로 살았다니.. 내가 보험비 계속 냈으니 다행이지 병원비가.. 어유.." "하아.. 면목없다.. 음.?" 중년 남성은 갑자기 자신의 아들을 보더니 생각에 빠졌다. '어디서 본 얼굴인데.. 아들이라 그런가? 아닌데..' 자신의 아들을 어디선가 본거같긴 하지만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니.. 생각이 나지만 잊고싶은 생각이라 생각해 내지 않는거일수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우린 갑니다. 가자!" "아빠. 나중에 또 올게요." 저녁 6시가 되자 젊은 남성과 중년 여성은 병실에서 나갔고, 병실에는 중년 남성 혼자 남았다. -- 중년 남성은 병실에서 할짓도 없고 하니 침대에 누워서 멍을 때렸다. 그러다가 옆에있는 광고지를 모아둔 바구니를 꺼내서 한장한장 구경하였다. "뭔 광고지가 이렇게 많냐.." 그렇게 한장한장 넘기다가 전부 검정색으로 칠해져있고 거물 한채만 그려져있는 광고지가 중년 남성을 유혹했다. "탈출하면.. 소원 한가지.. 전화번호가." 중년 남성은 그 광고지를 뒤집었다. 광고지를 뒤집자 뒷면에는 '100층 탈출' 이라고 써있었다. "100층 탈출...어?" 그때 중년 남성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니 한가지씩 떠올랐다. "100층 탈출!" 무언가를 생각한건지 남성은 벌떡 일어난뒤 광고지를 들고 병실에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복도를 지난뒤 병원 안에서 쓰이는 공중전화박스로 갔다. -- 중년 남성은 수화기를 들고 광고지에 써있는 전화번호를 눌렀다. 긴 신호음이 들리고 곧이어 기계음으로 넘어갔다.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 '뭐야? 1번이 끝이야?' 중년 남성은 기계음이 조금만 더 말을 할때까지 기다렸다. 역시 기다린자에겐 복이있는 말이 사실인지 기계음이 다시 말했다. [관리자와 통화하시려면 2번을 눌러주세요.] 그러자 중년 남성은 기다렸다는듯이 2번을 누르고 기다렸다. 곧이어 수화기 저편에서 누군가가 받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중년 남성은 역시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라며 흥분하였다. "무슨 일이시죠?" 중년 남성은 심호흡으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말하였다. "너.. 어딨고 누구야..?" -- "누구신데 그러시죠? 참가하시려면 1번을 눌러주세요." "장난치지말고! 어떻게 이런짓을 벌일수있지?" "참가 하지 않으실건가 보네요. 끊습니다." "야!" 중년 남성이 소리쳤지만 수화기에선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덕분에 다른 병실에 있던 환자들이 시끄럽다며 중년 남성한테 화를 냈다. 중년 남성은 끊고 다시 전화를 하려고 할때. 다시 수화기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소원이 이루어 졌으니 좋잖아? 화 풀고, 다른 신청자들이 밀렸으니 이만 끊는다." "여보세..!" 〃뚜― 전화는 진짜로 끊겼고, 중년 남성은 수화기를 내리고 다시 전화를 했지만 '없는 번호' 라고 나왔다. 중년 남성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병실로 들어갔다. -- 그런데 병실로 들어갈때 우연히 의사들의 말을 엿듣게된 중년 남성. "204호 윤동학인가? 약물조사결과에 판단력저하에 관련된 마약과 범죄자들이 납치할때 흔히쓰는 약품에 접촉한 흔적이 있던데." "마약범인가?" "아니~ 내생각엔 납치 당한것 같아." '납치..?' 중년 남성은 '납치' 라는 말에 충격을 먹고 병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침대에 누운뒤 곰곰히 생각했다. 100층 탈출에 참가한것 까지 기억이 났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상태로 중년 남성은 잠들었다. 〃뭐지...? "당신의... 가족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그때 윤동학의 뒤에서 검은 정장의 남성이 손수건을 윤동학의 코에 대고 기절시켰다. "예상과 달리.. 생존자가 있다니.. 어떻게 할까요?" 검은 정장의 낭성이 말하였다. "뭐.. 소원이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이 사람을 데리고 온 장소로 가지.." "네!" 검은 정장의 남성이 윤동학을 업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윤동학은 초점이 없는 눈으로 진행자를 보려고 노력했다. '아... 어!?' 윤동학의 노력으로 희미 하지만 진행자의 얼굴이 보였고, 그 앞에는 자신이 서있었다. -- 〃뭐야.. 내가 왜 저기에 서있지..? 중년 남성이 자신이 두명이라는 사실에 놀라했다. 그러나 놀람도 잠시 중년 남성의 시선이 밝아지더니 공간이 바뀌고 누군가의 차가 보였다. 검은색 봉고차였고, 차 안에는 자신. 윤동학이 뒷자석에 누워있었고, 앞자석에는 검은 정장의 남성과 진행자. 즉 윤동학이 앉아있었다. 그 차가 향한곳은 윤동학이 차도에서 비틀비틀 걸었던 장소였다. 현재 그곳은 시간이 늦었고 주변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차가 멈춰져 있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여기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했습니다." 잠시후 누군가와의 전화가 됐는지 진행자와 검은 정장의 사람이 윤동학을 밖으로 꺼낸뒤 차앞에 눕히고 기다렸다. 그리고 뒷자석에서 쇠파이프를 꺼내더니 윤동학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 윤동학의 머리에서 피가흐르더니 두 사람은 만족하다는 듯이 웃었다. 잠시후 구급차가 급하게 왔다. 진행자는 차안으로 숨었고, 검은 정장의 남성이 상황을 간략하게 말한뒤 윤동학은 구급차로 실려갔다. 〃뭐야...? 이게 뭐야! "아!!" 중년 남성이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주변은 아침인지 환했고, 어젯밤의 꿈내용이 너무 생생하게 생각났다. "뭐지... 내가.... 설마?" 침대에서 일어나자 모든것이 생각이 났는지 불안에 떨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100층 탈출.. 진행자.. 진행자가 내얼굴 이였어..' -- 중년 남성은 믿을수 없다면서 다시 광고지를 들고 공중전화박스로 뛰어갔다. 그러나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며칠후 중년 남성은 퇴원을 했고, 가족들과 같이 살기로 하였다. 하지만 아직 직장이 없었고, 집에 혼자 남아서 아무도 없을때 전단지의 그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 받지 않았다. "꼭! 누군지 잡아서 죄값을 치루게 해주겠다. 나, 윤동학이." -- ▶ 【번외】 [하청명과 김녀훈. 그리고 진행자.] -- (김녀훈. 하청명 시점) "저인간이..이 경기의 진행자라구요!" "크흑.. 유..윤동학씨가요?" 김녀훈이 뒤에서 뛰어가는 윤동학을 보며 말했다. 하지만 하청명은 믿지 않았고, 배의 고통을 참으며 막대기를 붙들고 서있었다. "이것좀..! 놓으라구요!" 그때 저 멀리 계단에서 누군가가 올라오는 빌자국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에 두 사람은 그곳을 주시했다. 잠시후 복도 끝편에서 누군가가 걸어오고, 그사람은 "카흑.. 윤동학씨? 왜 다시 오시나요..?" 하청명의 물음에도 윤동학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천천히 걸어왔다. 그러자 두 사람의 간격이 가까워질때쯤 윤동학이 주머니에서 작은 칼을 꺼내더니 그대로 하청명의 목을 찔렀다. "커흐흑!! 윤동.." 그 상태로 하청명은 죽었고 윤동학은 웃으며 말했다. "넌 날 죽이려고 했어.. 그리고 내가 윤동학 이라니?" -- 윤동학은 그러면서 얼굴을 잡고 조금씩 뜯기 시작했다. 김녀훈은 뜯어지는 얼굴을 보며 경악했고, 윤동학은 아랑곳하지 않고 겉표면을 뜯었다. 얼굴의 겉 표면이 다 뜯겨나가고, 윤동학 이었던 얼굴은 금세 노루표로 바꼈다. "헉..!" 김녀훈은 그 광경을 보고 한번더 경악했다. 진행자는 노루표였다니. "놀랐나요? 어유. 윤동학씨를 의심받게 한뒤 김녀훈씨가 죽이기를 기대했는데.. 하청명씨가 방해를 하다니." "읍.." 시간이 지나자 복도에 많은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각자 시체를 들고 있었고, 그중 온몸에 구멍이 뚫린 노루표의 시체도 있었다. "뭐..뭐야?" "아..이거는." 노루표가 시체의 얼굴을 뜯더니 다른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저인척 죽어있던 겁니다. 가죠.." 노루표가 검은 정장의 남성을 데리고 밑층으로 걸어갔다. 김녀훈은 믿을수가 없어서 부들부들 떨다가 하청명의 시체를 보고 울먹였다. 그리고 자신의 양쪽 팔을 보더니 곧이어 자신의 심장을 찌르고 하청명 옆에서 잠들었다. -- 한편 노루표와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건물 밖으로 나왔다. 건물 밖으로 나가자 하늘은 어두워 지고 있었고, 주변에는 나무로 가려져있었다. 건물을 보니 100층이아닌.. 40층건물..? 40층건물 외에도 5층건물과 10층건물 등 여러층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윤동학씨를 데리고 왔던 곳으로 갑시다." "진짜 소원을 이루어 주게요?" "뭐. 별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이번 참가자들이 가진거 별로없는 사람들이여서 수입이 좋지가 않으니.. 한번더 합시다." "네.." 노루표와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쓰러져있는 윤동학을 검은색 봉고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 잠시후 검은색 봉고차가 도착한 곳은 인적이 드문 한 도로. 밤이라 그런지 주변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자, 그럼 119에 전화해서 이곳으로 와달라고 해주세요. 이유는 '뺑소니' 라고요." 노루표는 이렇게 말한뒤 기절해있는 윤동학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트렁크에서 쇠파이프를 꺼낸뒤 윤동학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빠각 그러자 윤동학의 머리에서 금세 피가 흘러내려오더니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스며들었다. "준비는 이만하면 됐습니다. 그럼 구급차가 오면 알아서 해결해주세요." 노루표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봉고차 안에 탔고, 도로에는 검은색 정장의 남성만이 남아있었다. -- 끝
펌) 100층 탈출_16
43층. 43층 역시 쉴수 있는 방이 있었고, 하청명은 윤동학에게 무슨 방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윤동학은 아주 작은 소리로 '바' 라고 말하였다. 하청명은 작게 말하는 윤동학을 답답해 하였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해 주었다. "기운 좀 내세요.." 하청명이 윤동학을 방까지 배웅해준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윤동학도 힘을내서 애써 잊으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손에 남아있는 안동진의 피를 보고 계속 생각이 났다. 그런 피뭍은 자신의 손을 칼만 있었으면 자르려고 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주변에는 칼은 물론 날카로운 물건조차도 없었다. "휴.." 윤동학이 깊은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 누웠다. '왜 그랬을까..?' 자리에 눕자마자 윤동학은 다시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였다. 윤동학은 아무리 잊으려해도 계속 생각하는 자신이. 안동진을 죽인 자신이. 매우 한심 해 보였다. -- 현재시간 5시 42분 시간이 지나자 윤동학의 손에 뭍은 피들이 굳어서 피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러자 윤동학은 굳은 피를 손톱으로 긁어내기 시작했다. 피를 긁어내자 겉으로 보기에는 피가 뭍은 흔적이 없었지만 자세히 보면 연한 핏빛이 피부에 물들여져 있었다. '그래.. 하청명씨의 말대로 이곳을 빠져 나가는것이 먼저야..' 윤동학은 드디어 정신이 돌아왔는지 굳은 결심을 하였다. '탈출을 하고! 떠나간 가족들도 찾는거야..!' 〃데에에엥 [제한시간은... 뭐. 다들 40층으로 오세요.] 6시가 되고 종이 울렸다. 윤동학은 나가기 전에 안동진의 피가 뭍은 갈색 외투를 방안에 벗어둔채 밖으로 나갔다. -- 밖으로 나온 윤동학은 밖에서 기다리고있는 유민철, 하청명과 함께 계단으로 갔다. "40층으로 오라고 했죠? 여기가..43층이니깐.." 하청명이 말하였다. 세 사람은 42층, 41층을 지난뒤 40층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서 멈춰섰다. "하아.. 들어갑시다." 유민철이 말을 하며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고 눈앞에는 '가' 부터 '바' 까지 나눠져있는 통로가 있었다. 유민철과 하청명은 이 통로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눈치를 챘는지 각자 다른 통로로 들어갔다. 윤동학은 유민철과 하청명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지정 받은 곳으로 가는건가?' 하고 생각하며 '바' 가 쓰여져 있는 통로로 들어갔다. 통로 안은 원형 통이였고 주변은 매우 깜깜했다. 한참동안 앞으로 걸어가자 저멀리서 밝은 빛이 보였다. 윤동학은 그 빛을보자 그곳으로 뛰어갔다. -- 빛이 있는곳에 도착하고, 빛의 정체는 네모난 모니터에서 나오는 불빛이였다. '뭐지?' 윤동학이 모니터를 바라보자 화면에서 그때 본 광고지가 보이더니 어딘가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에서 탈출을 하고 싶습니까?] 갑작스러운 질문에 윤동학은 얼떨떨하게 말하였다. "네...네.!?" 그러더니 다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원도 얻고 싶습니까?] "이왕 탈출하고 소원을 얻는게..." 윤동학이 말하자 모니터의 화면이 점점 확대되더니 광고지의 모서리를 가리켰다. 윤동학은 모서리에 무언가가 써있길래 무의식적으로 읽어보았다. "소원의 주인공은 한명..?" [그렇습니다. 한명. 자신빼고 살아있는 사람의 수는 총 2명. 소원을 얻으려면 저런 경쟁자는 없어야 겠죠?] "한명이면 양보를.." 윤동학이 말하였지만 남성의 목소리가 윤동학의 말을 끊고 말을 이어갔다. [저 사람들은 처음에는 몰랐잖아요? 이대로 모릅시다. 목숨걸고 하는 경기였는데 소원을 양보하면 배가 아프겠죠?] -- "그럼 어떻게 하라는거지?" [1층이 되기전 모두 죽이는겁니다. 아! 지금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다짐을 하는군요?] '유민철, 하청명씨가..?' [죽기 싫으면 먼저 죽이는 겁니다! 그럼.. 앞으로 계속 걸어가세요.] 남성의 말이 끝나자 모니터가 꺼졌다. 윤동학은 저번에 받은 쪽지에도, 이번에 들은 것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이였다. '뭐야..이거?' 윤동학은 당황했지만 어쨋든 앞으로 걸어갔다. 통로의 끝이 보이고, 윤동학은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가자 이곳에서 처음 있었던 곳이랑 흡사한곳에 있었다. 유민철과 하청명은 자리에 앉아있었고 윤동학까지 모이자 진행자가 말하였다. [다들 모였군요.. 생존자가 몇명되지않아서 실망입니다..] -- [이제.. 이 규칙이 마지막 규칙일거 같군요. 탈출도.. 내일이나 내일모레쯤 가능하고요.] 세 사람은 최소한 내일에 이곳에서 빠져나갈수 있다는 말에 기뻐하였다. [단! 여러분의 생사도 내일이나 내일모레쯤 바뀌겠네요.] 세 사람은 저 말을 들었어도 예상하고 있던 말이였는지 무덤덤 하였다. [자! 이제 마지막 규칙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 습니다. 이번에는 무조건 잘 달리면 문제가 없을겁니다. 그에따른 지구력이나 순발력도 있어야 겠죠?] 마지막은 달리기. 진행자가 말을 이었다. [39층부터 1층까지 직선으로된 복도만 있을 겁니다. 어떤 계단에는 버튼이 있을거에요. 그것의 용도는 내일 알게 될테니 신경쓰지마세요. 아! 여러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20층에는 10분간 쉴수있게 마련했으니 지쳐서 못달리지는 않을거에요. 1층에 1등으로 온 사람이 소원의 주인공 입니다.] 윤동학은 달리기를 해서 1등을 가리는거라, 서로 죽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였다. -- [시간이... 6시 30분정도니깐. 오늘은 여기서 쉬시고 내일 시작합시다. 일찍일어나는게 좋을거에요.] 진행자의 말이 끝나고, 텅 빈 공간에 세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서 어떻게 쉬라는거야?" 유민철이 불만스러운 말투로 말하였지만 듣는이는 없었다. 윤동학은 쉬는건 둘째치고 너무 배가 고팠다. 만약 지금부터 아무것도 먹지않고 내일 달릴려면 걷는힘 조차도 없을것 같았다. "흐아... 오늘만 버티면 이곳에서 빠져나갈수 있는데.. 조금만 더 버티자구요.." 하청명이 기운을 내자고 말하였다. 하지만 하청명의 목소리도 기운이 없는듯한 목소리였다. 그렇게 세 사람은 배고픔과 맞싸우며 하루를 보냈다. -- -밤- 유민철과 하청명은 끝내 잠들었고, 윤동학은 배고픔과 추위 때문에 잠조차 들지 못했다. 아까 나올때 외투를 벗고 나온것이 문제였던것 같았다. '흐...흐으..' 윤동학은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열기가 있는 조명 밑으로 가서 쭈구리고 앉았다. 연두빛 조명이 아까부터 켜져있어서인지 조명밑에 약간 열기가 있었고, 윤동학은 그것이라도 매우 감사했다. 하지만 추위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였고 게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배가 아프기까지 시작했다. 빨리 잠이 들어서 이 고통을 꿈속에서만이라도 잊으려했는데 고통이 너무 큰지라 잠도 잘수 없는 상황.. 윤동학은 진짜 미칠지경이였다. -- ...... 연두빛 조명이 다시 투명색 환한빛으로 변하고 천장에 붙어있는 스피커에서 소리가 흘려들어왔다. [10...] 워낙 큰소리라서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부시시하게 눈을 떳다. 윤동학도 깊은밤에 배고픔과 추위와 싸우다가 어느세 잠이 들었는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9...8..] '뭐지?' 난데없는 카운트다운에 넋을 잃은 사람들은 가만히 서있기만 하였다. [7...6 으히히히히...5] 중간쯤에서 진행자의 사악한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은 무언가가 불길하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아닌 어딘가에서 뛰오오는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4..3...2...1]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사람들은 그냥 우리들을 깨우기위해 틀은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리에 앉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난데없는 발자국소리에 놀란 사람들은 어제 이곳으로 들어온 통로쪽을 바라보았다. -- 유민철은 뒤를 돌아보자마자 진행자의 의도를 눈치챘는지 바로 일어나서 앞문으르 뛰어갔다. 뒤에는 긴 막대기의 끝에 칼을 묶어놓은 창을 들고 서있는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6개의 통로에서 하나씩 하나씩 빠져나왔다. 하청명, 윤동학도 그때서야 상황판단을 하고 일어나서 앞으로 뛰어갔다. 세 사람이 뛰자 뒤에있던 검은 정장의 사람들도 창을들고 세 사람의 뒤를 쫓아갔다. 먼저 뛰어간 유민철은 혼자서 문을 통과하고 문을 닫은뒤 하청명과 윤동학의 발에 가속도가 붙지않게 방해를 하였다. "이런..!" 하청명이 닫힌 문을 바로 열은뒤 윤동학과 함께 일직선 복도를 뛰어갔다. -- 그렇게 2층쯤 내려가다가 윤동학의 속도는 점차 줄어들었다. 역시 아침부터 뛰는것과 어제부터 아무것도 먹지않은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헉..헉..!" 숨이 벌써부터 거칠어지고 다리에 힘이 풀리지만 뒤에서 쫓아오는 살인자들때문에 멈출수가 없었다. 〃쿵 쿵 쿵 여러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진다. 35층쯤 되자 하청명의 호흡도 약간 거칠어지기 시작하였다. "헉..." 34층. 하청명과 윤동학, 검은 정장의 남성들간의 거리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창을 앞으로 세운뒤 더 빠른 속도로 뛰기 시작했다. -- "이러다가는... 1층 근처에도 못가겠는데요? 허헉" 하청명이 뒤를 한번 돌아보고 말하였다. "허으...." 윤동학은 달리는데에 집중을 하느라 대답을 하지 못했다. 얼마후. 이제는 검은 정장의 남성들과 불과 20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몇층더 내려가자 저 앞에서 숨을 고르고있는 유민철이 보였다. "하아...아.. 또 뛰어야되나?" 유민철이 발소리를 들었는지 뒤를 돌아 보고. 천천히 뛰다가 하청명, 윤동학과 합류해서 같이 뛰었다. 현재 세 사람이 뛰고있는 층은 30층. 이제 30층이 남았다. 조금만 더가면 이곳에서 해방.. -- "문이다!" 30층 복도 끝에 계단이 있었고 계단위에는 문이있었다. "제가 막아볼테니 먼저 내려가있으세요!" 윤동학이 하청명,유민철을 통과 시킨뒤 문을 닫았다. 문을 닫자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문을 열으려고 있는힘껏 밀었다. 윤동학은 그 사람들이 문을 밀고있다는것을 느끼고 문을 활짝열고 도망갔다. 문을 밀고있던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그바람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 틈을 타서 윤동학은 멀리 도망칠수 있었다. 25층까지 달려온 윤동학은 뒤에서 쫓아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래도 마음이 놓여지지가 않아서 힐끗힐끗 뒤돌아보며 언제든지 뛸수있을 자세를 취하였다. -- 그러나 계속 힐끗힐끗 뒤돌아봐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윤동학은 마음놓고 복도를 걸을수 있었다. 21층. 윤동학은 느긋하게 21층까지 내려왔다. 어제 진행자가 20층에는 쉴수있게 해준다니깐 체력을 보충할수 있을것 같았다. 21층의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윤동학은 이상한 버튼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별 의심없이 그냥 지나쳐갔다. 20층으로 내려가자 19층으로 가는 계단은 자동문으로 막혀있었고, 하청명, 유민철은 복도에서 앉아있었다. "근데 여기 20층 맞죠?" "그럴걸요.. 아.. 곧있으면 여기서 벗어나니깐 쫌 기쁘네요.." 전혀 기쁜 말투가 아니였다. "아! 근데 계단에 버튼이 있던데 뭘까요?" "혹시 저 문이 열리게 하는 버튼 아닐까요?" 하청명이 말하자 유민철이 그럴듯하다고 생각하였다. -- "그럼 그버튼 누르고 올 사람을 정합시다.." 유민철이 주먹을 앞으로 내밀고 말하였다. "음.." 그러자 하청명, 윤동학도 주먹을 앞으로 내밀고 '가위바위보' 를 하였다. 결과는 혼자 주먹을 낸 윤동학이 졌고. 윤동학이 그 버튼을 누르고 오기로 하였다. '가만보니.. 나이도 어린것들이..' 윤동학은 조금이라도 쉬고싶은데 계속 이런거에 걸리니깐 짜증날 뿐이였다. 윤동학은 20층과 21층의 경계면에 도착을 하고, 버튼을 누르려고 하였다. 그때 저 멀리서 들려오는 발소리. 그 곳을 바라보자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다시 달려오고 있었다. '20층은 쉴수있는 층이라고 했는데.. 설마 10분이 지났나?' 윤동학은 급한 마음에 버튼을 누르고 바로 밑층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계단 밑에 또다른 계단이 있었고, 윤동학은 분명히 아까 없었는데 그 계단이 보이자 황당할 뿐이었다. 그래도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온다는것은 알려야할터이니. 복도로 달려갔다. -- 복도로 가자 유민철과 하청명은 자동문 앞에 서있었다. 그리고 자동문은 조금씩열리기 시작하였고, 윤동학이 오자 빠르게 열렸다. "비켜!" 문이 열리자 유민철이 하청명을 밀고 혼자 뛰어갔다. 그런데. 〃크아아앙 문이 열리고, 문앞에 있던 들개 한마리가 유민철을 덮쳤다. 유민철은 깜짝놀라 쓰러지고 들개는 유민철 배 위에 올라탄뒤 얼굴부터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러자 유민철의 얼굴형태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으아아악!!" 하청명은 바로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윤동학보다 더 놀랐다. 하지만 그것보다 들개 뒤에는 벽으로 막혀있었고. 윤동학은 순간 아까 본 계단이 밑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윤동학은. "하청명씨 이쪽으로 오세요! 계단이 있는곳을 알아요!" 라고 말하였다. -- 그러자 하청명은 윤동학을 본뒤 그곳으로 뛰어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으르렁-.. 들개가 하청명의 움직임을 보고 하청명을 주시했다. 그러자 하청명은 재빨리 걸음을 멈추고 '얼음' 상태로 가만히있었다. 들개는 다시 유민철을 물어뜯기 시작했고, 하청명은 들개의 눈치를 보며 조금씩 움직였다. 들개도 시간이 지나자 신경을 쓰지않고 유민철을 물어뜯는데 열중을 하였다. 하청명은 그때다 싶어서 윤동학한테 작게 말을 하였다. "셋을 셀태니 뛰세요.." 윤동학은 소리를 내지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하나...둘...셋..!" 셋과 동시에 하청명과 윤동학은 미친듯이 뛰었고, 들개가 눈치를채고 그들의 뒤를 쫓아갔다. -- 윤동학은 이대로 뛰면 들개가 밑층까지.. 아니 1층까지 쫓아온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 만약 그 버튼을 눌러서 계단이 나오게 했다면.. 다시 누르면 계단으로 가는문이 사라지겠지?' "하청명씨! 더 앞으로 가면 계단이 있는데 먼저 내려가세요!" "아저씨는 뭐하시게요!?" 윤동학은 그렇게 말한뒤 들개가 자신을 쫓아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였다. '아...'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뛰다가 손에 물든 연한 핏빛을 보는데. '피냄새를 맡으면 쫓아올까..? 생각할 시간이 없이니 당장해야지..!' 윤동학은 갑자기 엄지 손가락을 입에 대고 어금니로 쎄게 깨물었다. "아아!!" 짧은 고통이 느껴지고, 윤동학은 엄지 손가락을 쥐어짜면서 바닥에 핏길을 그렸다. -- 그러자 피냄새를 맡은 들개가 잠시 멈추더니 바닥에 방울방울 떨어져있는 피냄새를 맡았다. 그리고 다시 뛰어가는 두사람을 발견하고 다시 쫓아가기 시작했다. 그순간 계단 앞까지 도착한 하청명과 윤동학. "먼저 내려가세요!" 윤동학이 말을 한뒤 계단위로 올라갔다. 하청명은 윤동학이 걱정되기는 하였지만 일단 밑층으로 가는 계단을 내려갔다. 한편 윤동학은 계단 중간쯤에 있는 버튼을 발견하고 팔을 최대한 뻗어 그 버튼을 재빨리 누르고 밑층으로 내려가려고 하였다. 드디어 버튼이 눌렸고, 윤동학은 재빨리 내려갔다. 그런데 계단 밑으로 내려가자 윤동학을 기다리고있는 들개. "헉!" 날카로운 이빨을 들어내며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 그러다가 옆을 보았는데 밑층으로 가는 계단의 문은 점점 닫히고 있었다. 윤동학은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밑층으로 못내려 갈것 같아서 조금씩 움직이며 계단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러자 들개도 앞발, 뒷발 번갈아 가면서 천천히 윤동학을 따라갔다. 그리고 윤동학이 멈추면 들개도 따라 멈췄다. '아!' 그순간 윤동학은 닫히는 문과 들개의 행동을 보고 무언가를 생각해내었다. '좋았어..' 윤동학은 문의 안쪽인 계단이 있는곳에 들어왔고, 들개는 문 중간에 서있었다. 그렇게 윤동학은 멈췄고 들개도 따라서 멈췄다. 그리고 문은 닫히고 있었다. -- 그리고 끝내 문은 들개의 몸이 닿을 정도로 닫혔고, 들개는 윤동학이 움직이지 않는 한 움직이지 않았다. '곧... 죽겠구나.' 윤동학은 들개가 문에 낄때까지 기다렸다. 곧이어 들개는 귀가 찢어질 정도로 짖어댔다. 문에 끼인것이였다. "이제 내려가자.." 들개는 미친듯이 몸을 움직였고 윤동학은 뒤를 돌며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내려가자 복도에 서있는 하청명.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디서 들개의 괴성이 들리길래.. 걱정됐는데 무사하셨네요.." "떨려죽는줄... 휴.. 따라오는 사람들도 없는데 느긋하게 내려가볼까요.?" 윤동학은 떨리는 가슴을 안고 복도를 걸었다. 안동진이 죽었을때 자신이 했었던 방식을 들개한테 쓰다니... -- 그런데 윤동학은 한층.. 한층 내려갈때마다 고민되는것이 있었다. 바로 소원의 주인.. 양보는 할수 있지만 가족을 찾을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이 죽을고생을 한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도 이제와서 배신을 할수 없고.. 하청명도 속으로 이것을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하.. 드디어 마지막 10층 남았네요.." 이제 10층.. 10층 남았다. 몇분후면 이곳에서 벗어난다니.. 두 사람을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그렇게 한층,한층 내려가는데. 5층쯤에 서있는 김녀훈. 그녀의 팔은 팔꿈치 밑에는 잘려있었고, 칼날이 붙어있는 막대기를 팔꿈치에 묶여져 있었다. "김녀훈씨... 살아있었네요..?근데 팔이.." 김녀훈을 발견한 하청명이 말했다. 그런데 김녀훈 뒤에 검은 정장의 남성 두명이 함께 서있었다. -- "김녀훈씨인가? 저 사람들을 죽이세요~" 검은 정장의 남성 한명이 말했다. "죽이다니.. 뭔소리야?" 윤동학이 말하자 무슨 이유인지 김녀훈이 윤동학을 노려봤다. "간단해요. 이분은 이제 우리랑 함께 당신들이 탈출하게 방해하는 살인자입니다." "뭐야..? 언제 부터죠 김녀훈씨?" 하청명이 김녀훈한테 물어봤지만 김녀훈은 대답대신 고개를 떨궜다. "죽이라고 어서!" 검은 정장의 남성이 김녀훈에게 소리쳤다. 그런데도 김녀훈은 움직이지 않자 검은 정장의 남성이 김녀훈의 머리를 때리고 다시한번 말했다. 김녀훈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하청명과 윤동학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 하지만 김녀훈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울어? 하여튼 여자가 걸려서.. 그때 남자가 걸렸어야 했는데. 미련하게 음식 많이받고 토나하고.." 김녀훈은 그 말을 듣고 거친 호흡을 하였다. 그리고 끝내 팔에 붙어있는 칼날을 검은 정장의 남성들의 배를 강하게 찔렀다. "허억! 무슨짓.." 그대로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바닥에 쓰러졌고 검은 정장은 빨간 피로 덮히고 있었다. 하청명과 윤동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랐고, 김녀훈은 칼날을 뺀뒤 다시 일어섰다. "김녀훈씨... 아.. 어떻게 말해야하지는 못해도. 같이 갑시다." 하청명이 말하였다. 하지만 김녀훈은 "아..아니요. 이꼴로 살아서 뭐해요..? 그.. 그냥 죽읍시다.." 라고 말하였다. 말은 험했어도 김녀훈의 목소리는 떨렸다. -- 김녀훈은 서서히 다가왔고, 하청명과 윤동학은 뒷걸음질 쳤다. 그러다가 윤동학은 말하였다. "제가 막을테니 그때.." 그런데 하청명이 윤동학의 말을 끊더니 자신이 말하였다. "아뇨! 이번엔 제가 할 차례에요.." "그래도.." "김녀훈씨 말대로 저상태로 밖에 나가도 사람들이 뒤를돌죠.. 저도 그럴거에요.." "아니.. 왜?" "사실.. 노루표씨 제가 죽였거든요.. 그땐 제가 미쳤죠.. 후회합니다. 그 이후로 전 살인자가 됐으니 밖에서 저를 피하겠죠." "그렇다면 저도 안동진씨를.. 제가 할게요." "그건 사고.. 저는 살인. 김녀훈씨가 오네요. 그럼.." 하청명이 말을하고 김녀훈한테 달려들었다. 깜짝놀란 김녀훈은 칼날을 앞으로 세웠고, 하청명은 정면으로 달려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칼날에 찔렸다. "커흑... 뛰세요 빨리!" 그리고 하청명은 칼날을 빼지 못하도록 막대기를 붙잡아 당겼다. ----------------------------------------------------------------------- 유민철이 이렇게 죽는구나 낄낄낄 난 들개가 윤동학 기억하고 살려줄거라 생각했는데..ㅎ.. 와 근데 하청명 대박...... 노루표를 죽인게 하청명이였다니.. 극소름 ................... 김녀훈 불쌍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신체개조.... 오 이제 근데 진짜 끝이 다가오네요..!!!
펌) 100층 탈출_15
김녀훈도 이렇게 죽는건가 ㅠㅠ '사'조 사람들 막바지 되니까 다 죽네 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오 아이고오................. ----------------------------------------------------------------------- 김녀훈은 48층에 갇혔고 사람들은 47층으로 내려갔다. 윤동학은 지금 상황이 안좋은걸 김녀훈이 이해해 줄거라 믿고 마음속으로만 김녀훈을 기도하였다. '도와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상황이 이런지라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기도가 끝나고 47층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기뻐하였다. 그 이유는 쉴수 있는 방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사람들은 다행이다는 심정으로 방안에 들어갔다. 윤동학도 '바' 가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닥에 누웠다. "하아... 드디어 살것같다.." 누우니깐 소화가 되는 느낌을 받은 윤동학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으로 말하였다. 윤동학은 그 상태로 있는것이 편안해서 계속 누워있었다. -- 한편 김녀훈은. '아윽.. 닫혔네..' 김녀훈은 아무도 없는 바닥에서 배를 부여잡고 엎드려 있었다. 아직까지도 배의 고통때문에 일어설수가 없어서 였다. 또는 일어설 힘이 있다고 해도 계단은 막혀있으니깐. 그때 아무도 없던 복도에서 누군가의 구두소리가 났다. 〃뚜벅 뚜벅 김녀훈은 그 소리에 놀라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보았다. 천장의 불빛때문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모자를 쓰고있었고 갈색 긴 코트를 입고있는 모습이였다. '누구지..?' 김녀훈은 그 사람의 정체가 궁금할 뿐이였다. 그 사람은 등 뒤에서 들고있던 그릇을 꺼내며 입을열었다. "음식도 남겼는데.. 함부로 일어나서 계단으로 돌진하다니.. 어차피 실패했지만 말이야." 김녀훈은 그 목소리를 유심히 들었다. 그리고 생각한 결과 '진행자의 목소리와 많이 비슷한데..?' 그 목소리는 진행자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 진행자는 그릇을 거꾸로 뒤집은뒤 그릇에 남아있던 음식을 김녀훈 얼굴에 쏟아부었다. 김녀훈의 얼굴은 음식소스로 뒤덮히고. 김녀훈은 무슨짓이냐며 소리지르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진행자가 말을하였다. "갇혔으니.. 이제 경기도 못하고. 죽이기에는 아깝고.."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사람좀 죽여보셨나요?" '어?' "이 사람의 팔을 반만자르고 팔에 다른걸 묶어놔.!" '뭐!?' "걱정마세요. 여기선 고통이 느껴지지 않으니깐." 진행자가 말하자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정장의 사람들이 김녀훈을 끌고 사라졌다. 김녀훈은 끌려가면서 진행자의 얼굴을 살짝 보았는데.. '헉!!' -- (윤동학 시점) "어억!" 윤동학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일어났다. "깜빡 졸았나보네.." 윤동학은 배를 만져보며 심호흡을 하였다. 아무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고. 소화가 다 된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손목시계를 바라보자 시간은 12시 57분 이였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다니..' 윤동학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뒤 박스를 들으려고 했다... 그런데 박스는 보이지 않았다. '어딨지..? 아.!' 윤동학은 48층에 놓고 왔다고 생각이 났다. 박스에는 옷이 들어있고 중요한 식량이 들어있다. 그렇다는건 점심과 저녁을 굶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아까 배터지게 먹어서 저녁까지는 버틸수 있었다. 〃데에에엥 종이 울리고 윤동학은 재빨리 나갔다. 진행자는 무엇을 하는지 아무 말이 없었고 덕분에 활짝 열린 문으로 가볍게 통과할수 있었다. -- 46층. 이곳은 48층에서 배터지게 먹은 사람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 바로 화장실 이였다. 유민철이 아까부터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계단을 내려오더니 화장실을 보고 표정이 환해졌다. 그러고는 엉거주춤한 발걸음으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사람들도 배에서 신호가 왔는지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은 칸막으로 나눠져 있었다. 칸막은 총 5개로 나눠져 있었고. 윤동학은 그중 맨 끝에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윤동학은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본뒤 옆에 걸려있는 두루마리 휴지로 뒷처리를 한뒤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온 윤동학은 세면대 위에 있는 거울을 보머 얼굴을 이리저리 비쳐보았다. 나이를 먹은것도 아닌데 예전보다 늙어보였고 몹시 피곤한 얼굴이였다. 윤동학은 수도꼭지를 틀어 세수를 하였고. 윤동학의 세수는 오랫동안 계속 되었다. -- 사람들이 화장실 칸막에서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표정은 마치 뭔가를 달성하고 편안해 하는 표정이었다. 사람들은 손을 씻기위해 세면대로 갔다. 손을 씻으며 거울을 보는데 모두 자신들의 얼굴을 보고 세수를 하였다. 아마 여태까지의 일들을 세수를 하면서 함께 씻어내기 위해서 인듯 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화장실에서 나온뒤 하는일없이 복도에 앉아있었다. 사람들은 위험한 순간에서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이럴때는 길게 느껴지는 시간만 야속할 뿐이였다. "몇분 남았어요?" "음.. 이십분." 하청명이 시간을 묻자 윤동학은 손목시계를 보며 답하였다. 앞으로 45층만 더 내려가면 1층. 지금부터 1층까지 뛰어가면 20분안에 갈수 있지만 규칙을 지키며 내려가면 몇시간. 몇일이 걸릴까?.. -- 드디어 지루한 20분이 지나고 복도 곳곳에 커다란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번에는 진행자가 있는지 진행자가 제한시간을 말하였다. [제한시간은 20초 입니다.] 제한시간이 20초 밖에 되지 않지만 윤동학의 손목시계 덕분에 미리 준비한 사람들은 가볍게 문을 통과할수 있었다. 여유롭게 문을 통과한 사람들은 45층으로 내려갔다. 45층으로 내려온 사람들. 45층 오른쪽 벽에는 간판에 '옷' 이라고 써있는 가게가 있었고, 밑에 표지판에는 '윗옷과 바지 각각 한개씩' 이라고 써있었다. 왼쪽 복도에는 '샤워장' 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었다. "이거.. 규칙이 변하기 전날과 비슷하네요." "이번에는 어떻게 되길래.." 맨날 규칙이 변할때쯤에는 샤워장. 화장실 등 사람들이 편하게 있을수 있게 마련해준다. 이번에도 똑같았다. 하지만 이것은 왠지 죽기전에 편하게 있으라는 것 같아서 사람들의 기분은 썩 좋지는 않았다. -- 그래도 몸을 씻기는 씻어야 하는 노릇.. 사람들은 옷을 골랐다. 하청명은 그래도 젊으니깐 청바지와 후드티를 골랐고, 안동진은 몸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두꺼운 재질의 옷을 골랐다. 그리고 유민철은 옷보다는 가죽 자켓을 골랐고 바지는 청바지를 골랐다. 마지막으로 윤동학은 움직이기 편한 바지와 옷을 골랐다. 옷을 고른 사람들은 벽에 걸려져있는 수건을 하나씩 들고 샤워장으로 걸어갔다. 샤워장은 혼자서만 씻을수 있도록 칸막이 있었고 물도 따뜻한 물이 나왔다. '뭔가 불안한데..' 윤동학은 규칙이 변할때마다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때보다 더 불안해 하였다. 이것은 경기에 의한 변화된 심리일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로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안좋을수도 있었다. -- 사람들이 따뜻한 물이 나와서인지 샤워를 오랫동안 하였다. 그래도 아무리 길어도 1시간뿐이니 사람들은 적당한 때에 옷을입고 밖으로 나왔다. "따뜻하고 좋았는데.. 시간에 쫓기니깐 맘놓고 씻지도 못하겠네요. 하하.." "이거이거.. 소원을 온탕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할까요?" "아하하하.." 사람들은 남은 시간동안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떼웠다. 〃데에에엥 [제한시간은 40초입니다.] "또 시작이네요." 종이 울리고, 사람들은 마르지도 않은 머리상태로 문을 향해 뛰어갔다. 44층. 44라는 숫자는 역시 불길한 숫자일까? 44층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눈 앞에 있는 여러가지 유리병을 보고 궁금해하였다. 유리병은 총 10개. 유리병에는 투명한 액체가 담겨져있었고, 유리병에는 아무것도 쓰여져있지 않았다. -- 사람들은 유리병을 진행자가 준비한 것 이라고 눈치를 챈뒤 말하였다. "이건 뭐하는거지?" 예상대로였다. 진행자는 유리병에대해 설명을 하였다. [그 유리병에는 여러가지 효과가 있는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그중 마음에 드는것을 고른뒤 마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효과..?" [몇가지 예를들면.. 수면제, 판단능력저하 등 여러가지 약물이있는데.. 아! 죽는거는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참고로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죽는것은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을 한뒤 유리병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았다. "좋아! 이게 좋겠군." 유리병을 고른 사람들은 유리병의 뚜껑을 제거하였다. "괜찮겠죠?" 사람들은 우선 액체의 냄새를 맡아본뒤 한번에 들이켰다. -- 아직 액체를 마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자신이 무슨 효과가 있는 액체를 마셨는지 알수없었다. 몇분이 흐르고, 갑자기 유민철이 머리를 잡더니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으으..아!!" 유민철의 표정은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다. 유민철이 마신 액체는 심한 고통을 느끼게 하는 액체인듯 하였다. 뒤를이어 안동진의 눈커풀이 점점 가라 앉더니 다리가 풀리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왜들 그래요?" 안동진은 쓰러지긴 했어도 표정이 평온한것을 보아 수면제를 먹은듯 하였다. 그때 하청명이 한층더 높은 소리로 말하였다. "저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액체인듯 하네요. 머리가 상쾌해졌어요!" 이렇게 다들 액체의 효과가 나타났는데 윤동학은 아직 멀쩡하였다. '나는 그냥 물을 마셨나..?' -- 어쨋든 윤동학은 좋은것도 아닌, 나쁜것도 아닌 액체를 먹은것 같아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으어억..으.." 유민철은 아까부터 고통을 호소하더니 끝내 기절을 하였다. 정신이 들어있는 사람은 하청명과 윤동학. 둘은 할것도 없어서 벽에 기대앉아 대화를 나눴다. 윤동학은 이 기회에 자신이 노루표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말이야.. 나는 정말로 노루표씨를 죽이지 않았어!" 그말을 듣고 하청명은 웃으며 말하였다. "저도 알아요. 아저씨를 믿거든요. 절때 그런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저..정말 그러냐..?" "네. 그래도 이중에 범인은 있을텐데... 나중에 밝혀 지겠죠." 윤동학은 한사람이나마 자신을 이해해 주니깐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세 많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자 유민철이 서서히 이마를 만지며 일어섰다. "어유.. 난 운도 더럽게 없네.. 머리아파서 죽다 살아났군.." "표정만봐도 얼마나 아픈지 알겠더라구요.. 이제 갈준비합시다. 곧 종이 울리겠네요." 윤동학은 시간을 보며 자고있는 안동진을 깨웠다. 그러나 안동진은 깊은 잠에 빠졌는지 꿈쩍도 안했다. "안동진씨! 안동진씨!" 큰소리를 쳐봐도 소용이 없었고, 아무리 흔들어도 미동조차 없었다. "같이 들고갈까요?" "흠.." "그런데 이건 서바이벌 인데.. 이렇게 도와줘도 되나요?" 유민철이 말하였다. 유민철의 말대로 이제는 서바이벌. 이렇게 도우며 하는것은 규칙에 어긋난다. 〃데에에엥 [제한시간은 30초 입니다.] 더군다나 종까지 울리고 제한시간도 얼마 되지않아서 안동진을 들고가면 모두다 이곳에 갇히게 된다. -- 유민철과 하청명은 종이 울리자 문을 향해 황급히 뛰었고, 윤동학은 안동진을 데리고 가겠다면서 안동진의 다리를 잡고 끌었다. 윤동학은 안동진을 끌고가느라 속도가 느렸고, 유민철과 하청명은 문을 통과하고 윤동학을 바라보았다. "아저씨! 문이 닫힐것 같아요! 그냥 냅두고 뛰어오세요! 한사람 이라도 살아야죠!!" 하청명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하였지만 윤동학은 꿋꿋하게 안동진의 다리를 잡고 끌고갔다. "판단좀 하라고요! 그러다가 아저씨도 갇히게 될텐데.." 판단.. 그렇다. 윤동학이 먹은 액체는 판단능력을 저하시키는 액체였던 것이다. 문은 반쯤 닫혔고 윤동학과 문의 거리는 몇미터도 되지 않았다. 드디어 윤동학은 문을 통과하였고, 안동진을 끌어내기위해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그러나. 문의 틈새가 너무 좁아서 안동진의 허리까지밖에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 "어!?" 윤동학은 그때서야 약의 효과가 떨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때는 늦었고. 유민철과 하청명은 서서히 닫히는 문을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문은 계속 닫히고, 안동진의 몸에 부딪혀서 잠깐 주춤하다가 끝내 안동진의 몸을 뭉갠채 닫히기 시작했다. 쇠로된 문이 양쪽에서 기계적인 힘으로 안동진의 허리를 조였다. 그러더니 문의 틈새가 주먹 한개정도 들어갈 정도로 되자 안동진의 몸은 양쪽에서 오는 압력때문에 터지기 시작했다. 문이 닫히고. 안동진의 허리는 문에 완전히 뭉게졌고 새빨간 피가 계단으로 흘러내려갔다. "허...헉..!" 윤동학이 안동진의 다리를 잡더니 조금씩 잡아당겼다. 문에서 안동진의 다리가 빠져나오고, 상체가 없는. 하체만 있는 안동진의 다리가 문에서 빠져나왔다. 피는 허리의 잘려진 부위에서 계속 솟아올랐고. 윤동학의 손에는 피로 범벅된 안동진의 하체만이 남아 있었다. -- "어.. 으악!!" 윤동학은 깜짝 놀라서 안동진의 하체를 집어 던졌다. 그리고 피가 잔뜩 뭍은 자신의 손을 떨면서 바라보았다. "아...안동진씨..!" 윤동학은 자신의 실수로 안동진이 죽은것에 크나큰 죄책감을 느꼈다. 그냥 내버려두고 왔으면 이렇게 죽지는 않았을텐데. 하청명이 더이상 저런 광경을 보기 싫어서 두 눈을 질끈감고 계단을 내려갔다. 유민철도 무릎을 꿇고 멍하니 자신의 손을 바라보는 윤동학한테 "후.. 어차피 갇혀서 죽을 운명이였는데. 큰 죄책감은 가지지 마세요. 그럼.." 라고 말한뒤 계단을 내려가였다. 홀로남은 윤동학은 그자리에서 똑같은 자세로 가만히 있으며 혼자서 많은 생각들을 하였다. -- '내가 사람을 죽이다니..' '내가 안동진씨를 죽이다니...' '내가 아무잘못 없는 사람을 죽이다니..!' 윤동학의 머릿속에 혼란이 왔으며 죄책감에 의해 현실적인 생각은 머릿속에 없었다. 그로인해 현재 '100층 탈출' 을 하고 있다는것도 잊어먹은 듯 하였다. 그때 하청명이 아직까지 밑층으로 내려오지 않은 윤동학이 걱정 돼었는지 다시 계단을 올라왔다. "아저씨.. 그래도 경기는 계속 해야죠.!" 하청명이 윤동학을 일으키며 말하였다. 윤동학은 하청명의 말을 듣고 가만히 있다가 피로물든 문을 보더니 말하였다. "이 일을 저질렀는데... 나혼자 갈수는 없잖아.." 하청명은 윤동학의 말을 듣더니 윤동학보고 정신을 차리라는듯이 말하였다. "그런게 어딨어요? 지금은 이곳을 빠져나가요. 빠져나간 뒤에 죄책감을 느끼든지 말든지 해요!" -- 하지만 윤동학의 표정은 여전히 시무룩 하였다. 하청명은 안되겠다 싶어서 윤동학을 억지로 끌고 내려왔다. ----------------------------------------------------------------------- 으악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동진도 갑자기 이렇게 죽는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네........ 와 내가 윤동학이면 멘탈 개 아작날듯...... 그래도 잠들었을 때 죽어서 다행이지 ㅠㅠ 맨정신이였다면...윽... 이제 하청명이랑 윤동학, 유민철 셋이 남은건가....?.... 아 맞다 기...김녀훈도 남아있긴 하지......으.... 근데 김녀훈은 왜 진행자 얼굴보고 놀라지...? 혹시 죽었던 사람들 중 하나..???..??....
펌) 100층 탈출_14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탁한 공기가 윤동학의 코와 부딪혔다. 가게 안에는 복도와 달리 어두웠고 음산한 기운을 내뿜었다. 가게 안에는 유민철이 있었고 유민철도 간판을 보고 들어온듯 하였다. 윤동학은 가게 안이 어두워서 유민철을 보지 못했는지 가게 안의 물건들을 이리저리 보기만 하였다. 물건들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모르기 때문에 이 물건들이 진짜로 필요한지 의심하기만 하였다. '3단 길이조절 막대기?' 윤동학은 많은 물건 중에 길이 조절을 할수있는 막대기를 들어올렸다. 길이를 최대로 하자 몇미터는 되는지 길이가 무지 길었다. 윤동학은 그 막대기를 접고 선반위에 올려놓고 다른 물건을 구경하였다. 그러다 문뜻 손목시계가 생각나서 시간을 보았다. 시간은 10시 57분. 앞으로 3분뒤면 종이 치니깐 윤동학은 미리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면서 유민철을 보았는지 남은 돈은 유민철에게 준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섰다. -- 계단 앞에 서서 손목시계를바라보는 윤동학. 그런데 '잠깐.. 아침에 밑층으로 내려왔나? 아닌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윤동학. 또 생각에 잠겼다. '그럼 지금 밑층으로 내려가고. 종이 울리면 이 밑층의 밑층을 내려가야하네... 헉!' 윤동학은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간뒤 유민철을 불렀다. "빨리 내려가야 해! 나와!" 〃데에에엥 그때 울리는 종소리. [50초 안에 내려가세요.] 유민철은 방송을 듣고 말하였다. "시간도 넉넉한데.. 아!" 유민철도 생각이 났는지 들고있던 물건들을 내팽게 쳐놓고 밖으로 나갔다. 49층으로 내려간뒤 다시 48층으로. 49층은 직선으로 되있는 복도이다. 윤동학과 유민철은 전속력으로 뛰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닫히는 문. 유민철은 단련된 다리로 재빨리 문을 통과하였다. 윤동학도 숨한번 안쉬고 달려서 다행히 문을 통과하였다. "헥..헥.. 아저씨 아니였으면 갇힐뻔 했네요." "헉.. 문이 닫혔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내려올까..?" "그때 열어 주겠죠.." 두 사람은 계단에서 숨을 고른뒤 48층으로 내려갔다. -- 48층으로 내려온 윤동학과 유민철. 48층을 보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계단부터 느껴지는 많은 음식 냄새와 고급 테이블 위에 차려져 있는 각종 음식들. 이것들은 뷔페를 연상하게 하였다. "이게 다 뭐지.?" 윤동학과 유민철은 테이블로 가서 음식을 보며 말하였다. 그리고 진행자가 말하는데. [이거.. 사람들의 층수가 나눠져서 복잡하게 됐네요.. 하는수 없지.. 49층에 있는 분들도 내려오세요.] 진행자가 말하자 49층과 48층을 이어주는 계단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그곳에서 하청명, 김녀훈, 안동진이 차례대로 걸어나왔다. 사람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고, 진행자가 다시 말을 하였다. [탈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48층인데 무슨 소리냐고요? 그건 40층에서 바뀔 규칙때문이에요. 그때를 대비해서 여기서 체력을 보충하세요. 음식은 공짜입니다.] -- 진행자의 말이 끝나고 사람들은 그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정신이 들었다. "고...공짜?" "분명 공짜라고 했으니.. 먹자!" 사람들이 테이블 밑에있는 둥그런 접시를 하나씩 들고 테이블 위의 음식들을 하나씩 담았다. '공짜라고 이것저것 담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하니깐.. 적당히 담고 빨리 먹어야지..' 윤동학은 여태껏 속은게 많아서 공짜로 줘도 저런 생각을 하였다. 윤동학이 담은건 김밥 한줄과 튀김 만두 다섯개, 닭강정 세개와 탕수육 조금 이였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저것 많이 담았지만 윤동학은 조금담았다. 어떻게 보면 윤동학이 바보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은 윤동학의 행동이 옳았다. 왜냐하면.. '포크는 어딨지?' 윤동학은 포크를 찾으려 돌아다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포크를 찾은 윤동학은 사람숫자대로 5개를 들고 식탁으로 갔다. 그리고 둥근 탁자에 시계방향으로 포크를 놓고 자리에 앉아서 담은 음식들은 먹으려 했다. -- 그때 또다시 진행자가 한마디 하는데. [아이고~ 그거 다 드실껀가요?] 그러자 유민철이 당연한듯 말하였다. "먹고 배부르면 남기지 뭐." [으하하하하하하..!] 갑자기 웃는 진행자. 사람들은 그런 진행자를 뒤로한채 다시 음식을 담았다. 그런데 또 말을 하는 진행자. [이렇게 단순한거에 걸려넘어지시다니.. 하하] 뭔가 안좋은 예감을 느낀 사람들이 집게를 놓고 진행자의 말에 귀를 기울었다. [그 음식들... 못먹으면 밑층으로 못내려갑니다.] 뭔가 했더니 남기지 말라는 소리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태껏 먹은것이 없어서 배고픈지라 음식들을 남기지는 않을텐데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안남길테니 신경꺼." 그러나 진행자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제가 저번에 뭐라고 했죠? 라면에 들어간 스프에 내가만든 화학재료가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한다고..] 사람들은 '설마' 하는 표정을 짓고 다시 진행자의 말에 귀를 기울었다. [그 음식에도 들어 있습니다.] -- [종치기까지 약 30분 남았습니다. 열심히 드세요.] 윤동학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망했다' 라는 심정으로 탁자로 달려갔다. "이런.. 이걸 다 언제먹어..?" 사람들은 한시라도 빨리 음식을 먹기위해 탁자에 앉자마자 포크를 들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윤동학은 허겁지겁 먹는 사람들을 보며 '그렇게 빨리 먹으면 체할텐데..'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음식도 빨리 먹어야 하므로 그러지 못했다. 윤동학은 김밥 한개를 입에 넣고 천천히. 많이 씹어서 김밥을 잘게 부쉈다. 아직 한개를 먹어서인지 화학재료의 영향을 아직 느끼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얼마나 괴로운지 알수 있었다. -- 10분쯤 지나자 윤동학은 김밥 한줄과 튀김만두를 다 먹었다. 드디어 화학재료의 효과가 나타났는지 윤동학의 표정이 서서히 일그러졌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 화학재료의 영향때문에 먹는것을 포기하고 배를 부여잡고 있었다. '하아.. 조금만 담아서 다행이군.' 윤동학은 다시 포크를 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식을 목구멍 속으로 넘길때마다 위기였다. 배는 부르지 않은것 같은데 몸에서 음식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임산부들이 억지로 음식을 먹고 헛구역질 하는 느낌이였다. 아직 조금밖에 안먹은 윤동학이 이런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드디어 다른 사람들도 포크를 들고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토할것 같은 느낌. 밥 한숟가락 넘기기도 힘들것 같았다. -- 그나마 적게받은 안동진과 김녀훈. 안동진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음식을 하나하나 침착하게 먹어갔다. 김녀훈도 약간 적게 받기는 했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화학재료의 효과가 빨리 나타났다.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먹는 속도가 느렸다. 유민철은 이빨이 부러질것 같은 기세로 음식을 한꺼번에 입속에 집어 넣은뒤 강하게 씹어 먹었다. 씹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역시 목구멍으로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청명은 제일 작은 음식부터 먹어갔고, 음식을 목구멍으로 넘길때마다 배를 움켜 잡으며 힘겹게 먹어갔다. 20분이 지나자 윤동학은 다 먹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닭강정 까지 꼭꼭 씹으며 목구멍으로 넘겼다. 다 먹은 윤동학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왜냐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였다. 앉아있어도 되지만 앉아있는 것보다 돌아다니는것이 더 소화가 잘되기 때문이였다. -- 몇분쯤 돌아다니자 뱃속이 얼마정도 진정이 되었다. 뱃속이 진정이되자 윤동학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아직 다른 사람들은 아직까지 먹고있었고 하청명과 안동진은 거의다 먹어가고 있었다. 윤동학은 지금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손목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약 5분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 "빨리 드세요..! 시간이!" 윤동학은 다급한 소리로 사람들한테 말하였다. "마...말 안해도... 노력하고 있어.. 크헉.. 말시키지마세요." 사람들은 말하는것도 힘든지 힘겹게 말하였다. 그러고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줄어들지 않는 음식들. 그럼에도 유민철은 꿋꿋하게 음식을 먹어갔다. 그 노력에 음식은 점점 줄어 들기 시작하면서 그릇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 유민철은 종이 울리기 2분전에 음식을 다 먹었고, 안동진과 하청명은 음식이 남기는 하였지만 입안에 다 넣을수 있을 정도의 양이였다. 종이 울릴때 안동진과 하청명은 남은 음식을 입안에 넣고 달릴 생각인듯 하였다. 문제는 김녀훈. 아직도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도 더이상 먹지를 못하였다. 이러면 절대로 종이 울리기 전까지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이곳에 갇히게 된다. "1분.." 윤동학은 시계를 보며 일어섰다. 그리고 계단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 시작했다. 유민철도 소화되지 않은 배를 부여잡고 한걸음씩 조심스럽게 윤동학 뒤를 따라갔다. 안동진과 하청명도 남은 음식을 입안에넣고 입을 꾹 닫은채 아주느린 속도로 윤동학과 유민철 뒤를 쫓아갔다. 김녀훈은 어찌할줄을 몰라하며 두리번 거리다가 그때서야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제한시간 60초 안에 문을 통과하시오.] 김녀훈은 그말을 듣고 황급히 음식을 입안에 집어넣고 일어섰다. 그릇에는 음식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죽을 각오로 살기위해 계단을 향해 뛰었다. -- 그러나 뱃속이 비정상인채로 뛴것은 무리였을까? 김녀훈의 뱃속이 요동치기 시작하더니 장이 꼬이는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김녀훈은 그자리에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그리고는 배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먹은것들이 올라오는지 김녀훈은 헛구역질을 연달아 하였다.. "우어억.. 으어억... 아.."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갈길이 멀어서 김녀훈을 외면한체 가던길을 계속 갔다. 김녀훈의 헛구역질이 반복되더니 마침내.. "우웨에엑!!.." 장이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먹은것들을 뱉어냈다. 김녀훈은 그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먹은것들이 목에서 엉켜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우는소리는 안나고 눈물만 흘렀다. 윤동학과 유민철은 조금 여유롭게 통과하였고 안동진과 하청명은 끓는 배를 부여잡고 힘겹게 문을 통과하였다. 그리고 그대로 문은 닫혀버렸다. ----------------------------------------------------------------------- 헉,,, 김녀훈,,,,,, 죽는건가,,,,,, 아 진행자 먹을거가지고 장난치지 마시라고요 ㅡㅡ 굶겨놓고 먹을거로 장난치면 어떡합니까 그지같은 자식...ㅂㄷㅂㄷ 갑자기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