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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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i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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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노래방에서 생긴 일 1화
어제 가져왔던 이야기를 많이들 재밌어 하는 것 같아서 그 작성자가 쓰신 글을 또 가져와 봤어. 글을 많이 쓰셨는데 완결 안 된 글들이 종종 있어서 완결된 글들 위주로 가져오도록 할게. 당분간은 그 분 글들을 가져와 보겠어 ㅎㅎ 오늘도 낮에는 많이 덥더니 저녁엔 금세 서늘하네 조금 더 서늘하게 한 번 만들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____ 저는 군대를 늦게 간 편입니다. 먼저 이야기를 겪을 무렵에도 전 직장생활 중이었고 군대는 계속 미뤄오던 차였습니다. 주위 친구들은 늦어도 상병 병장이거나 제대한 친구들도 수두룩했죠. 대학 다닌다는 핑계로 재수에 입대 연기에 등등 시간이 꽤 많이 흘렀죠. 그러던 어느 시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이 서기 시작하자 마음에 공황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술에 절어 있던 날이었죠. 우연히라도 술약속이 생기면 밥을 먹다 숟가락도 던지고 나가 몸을 막 굴리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평에 있는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참고로 부평은 인천의 한 지역이며, 저는 주안이라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야 가게 비었다. 놀러 올려면 와라." "오케이!! 택시 타고 당장 날라갈게." 퇴근무렵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던 차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는 하늘을 날 듯한 기분을 선사하기엔 더 할 것이 없었습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어떻게 해야 술을 마실 수 있을까 고민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런날은 완전히 대박 맞은 날 이었죠. 거기에다 친구가 말한 가게란 조그마한 단란주점 이라고 해야 할까요? 흔히들 아가씨가 접대해주고 그런 술집인데, 친구녀석이 그곳에 지배인으로 있었고, 그곳 아가씨들도 다 잘 알고 있는 터라 매일 남자들과 모여 군대가기 싫다 죽겠다 라는 이야기만 하다보니, 그런 신선한 세계로의 초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여해야 하는 이벤트 중에 이벤트였죠. "오늘은 사장도 나가고 애들도 일 하기 싫은 눈치니깐 대충 가게 문닫고 함 마셔보자. 얼마 안 있음 군대 가는데 새끼 오늘 함 잊지 못할 날을 만들어주마." "임마 내 친군 너 하나 뿐인거 알지!! 너밖에 없다!!" 간이라도 빼달라면 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남자들 생각하는게 뭐 다 이런 레벨이죠.... 그리고 다른 의미로는 잊지 못할 날이 되었던 것임에도 확실했습니다. 그렇게 퇴근시간 10분전에 짐싸고 다리에 바퀴 달린듯이 튀어나가 택시를 잡고 부평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오늘은 정말 죽는 날인가보다 하고 흐흐 거리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드랬죠. '이거 낼 출근 못 할 수도 있겠는걸....뭐 어차피 좀 있음 군대가는데 막 가는거야!!' 스스로에게 철벽과 같은 다짐을 하고 창밖을 내다보자 부평시장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었죠. 친구의 가게는 지금은 생각 안나지만 어느 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편도 3차선인가 하는 도로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두근반 세근반 하며 문을 열고 들어섰더니...벌서 향연이 시작되고 있었죠. "어 왔냐~? 여기 앉아라." "그래." 문을 열고 돌아서자 저도 남자인지라 젤 먼저 보인게 세명의 여자와 그 사이사이에 앉아 있는 남자 셋. 저는 가게안의 분위기를 둘러보고, 그래도 좀 안면이 있는 여자분 자리옆에 앉았드랬죠. 나머지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고 해서 그나마 좀 아는 분 옆에 앉았는데 앉고 보니 몇 못보던 남자얼굴하고 오랜만에 보는 사람도 있었죠. "야 진석이 알지? 이번에 휴가나왔단다." "어 그래 알지. 오랜만이다." "그래 오랜만이네." "여기 얘는 영철이라고 내 어릴적 친구야." "아 그래 반가워 나 일구 라고 해." "그래." "그리고 여자애들은 다 본 애들이자나?" "응." "오랜만이네요 일구오빠." "그래 잘 있었어?" 가볍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일단 맥주 한잔으로 시작해 우리의 술잔치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군대 먼저간 친구의 경험담을 듣는다거나, 옛날 이야기들을 한다거나 하는 것들로 시간은 흘러갔고 분위기는 뭐 흔한 술자리 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취기가 돌자 누군가의 제안으로 노래를 부르는 분위기로 갔고, 다들 노래부르는데 열중하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술에 취하고 노래도 부를 만큼 불렀던지라, 다들 어느정도 피곤함에 몸을 의지하는 모습들이 역력하더군요. 그 때 였을까요....? 뭔가 나른한 분위기를 확 날려버리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빰빠라빰빠 빰빠빰빠 빰~~' 갑자기 저 방안에서 노래방에 가면 흔히 들을 수 있는 팡파레 음악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야 언넘이 아직도 노래 부를 힘이 있냐?" 우리를 초대한 기석이란 친구가 의자에 깊게 기댄채 짜증나는 듯 한 마디 뱉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두는 대수 롭지 않게 생각하고, 마시던 술이나 마시자 라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그 소리가 한 번 더 들리는 것입니다. "누구냐?" 기석은 귀찮은 듯이 일어나 소리가 들리는 방문을 확 열어제꼈습니다. "뭐야?" 기석은 방문을 열고 선채로 우리쪽을 쭉 둘러보고는 방을 다시 한 번 보더군요. "저 놈의 기계가 미친거냐? 왜 혼자 켜지고 지랄이야." 기석은 방안으로 들어가 기계를 끄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가 그때까지는 뭐 이렇다할 사건이라고 생각 안 했을 겁니다. 그러다 한 5분정도 지났을까요? 그것에 대해 인식도 안 했거니와 했더라도 잊혀지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이죠. 갑자기 그 방에서 팡파레 음악이 아닌 뭔가 알 수 없는 옛날 노래 반주가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서로는 얼굴을 쳐다보며 미간을 찡그리기 시작하다가 약속한 듯이 그 방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더군요. 그때서야 그 안에 있는 모두는 뭔가 아니다 싶은 분위기를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느낄 수 있었던 겁니다. "아니 어느 년이야!!" 기석이 그 노래가 나오는 방으로 다가가 방문을 세게 발로 차는 것이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느낀 걸까요? 귀신일거라다는 생각을 한게... 입에서 튀어나온 말과 그 후에 방문을 열어보지 못했다는 점... 저는 그 방을 향해 다가가 방문을 열고 그 안을 들여다봤습니다. 별거 없더군요. 다만 아무도 틀지 않고 전원을 꺼놓은 기계가 노래자막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 말고는요. "기석오빠. 전에 말야...." "응?" "아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어..." "뭐?" "그땐 사장님이랑 같이 있을때 였는데, 말하지는 말라고 했거든..재수 탄다고..." "사장이?" "응." "그때도 이랬냐?" "응." 세명의 여자분들 중 희연이라는 아가씨가 그렇게 말하더군요. 얼굴에 무서운 기색히 짙게 드리워져 있었어요. 그녀만 그런게 아니라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이 다 그랬죠... 휴가 나온 진철이라는 친구만 빼고요. "분위기 싸해지네. 야 별거 아냐 귀신이 있을 수도 있는 거지 뭐...순전히 기계 오작동 탓이라던가..." 진석이가 그러더군요. 그러더니 문제의 방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가지 이상한게 있었는데... "일구야. 이거 너가 껐냐?" "응?" 그러고 보니 노래방 기계가 꺼져있었던 겁니다. "야 기석아 일로와서 이거 전원 꽂은 곳 좀 알려줘라." "아 새끼 귀찮게 하네..." 괜히 목소리를 크게 해보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는 방안으로 기석이가 들어가는데, 아마 그때 모두다 저와 같은 생각이었을 겁니다. '전원이 꼽혀있는거다.....설마는 없어.'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전 생각하고 싶네요. "야 이젠 전원 빼놨다. 다시 켜지면 정말 귀신이 곡 할 노릇이겄지." 둘이 방안에 나오며, 전등을 끄고는 의식적으로 방문을 세게 닫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쾅 하는 문소리가 왠지 모르게 굉장히 크게 들린 건 우연찮게도 모두다 침묵을 유지하던 중이라 그랬을 겁니다. 공허하게 공간을 울리고 귀에 맴도는 문닫는 소음. 세명의 아가씨들은 왠지 울듯한 표정으로 무서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더군요. "야야야. 귀신같은게 어디있어. 분위기가 괜히 이상해지네...술 좀 더 줘라 기석아." 영철이라는 친구가 분위기를 바꿔볼려고 일어났지만 그 분위기는 쉽게 끝나지 않을 듯 해 보였습니다. "내가 옛날에 말야 귀신을 본 적이 있는데..." "꺄악! 오빠 그만해요!" "하하하. 왜 그리 오버해..농담이야.." 수정이라는 아가씨가 거의 울 지경까지 가더군요. "야 영철 이 새끼 왜 여자를 울리고 그래." "좀 봐줘 하하하." 그렇게 얼버무리는 식으로 분위기는 한 명의 희생양으로 인해 점점 활기를 되찾아 갔고 그렇게 잊은 듯이 시간이 갈 무렵이었습니다. "장실 좀 갔다올게." 기석이가 일어서며 화장실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야 오면서 물 좀 갖다줘." 영철의 외침을 기석은 들은건지 만건지 화장실로 가기 위해 걷는 중이었고, 기석을 돌아보다 다시 고개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영철이를 바라봤던 저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기석이가 저만치 멀어져 가고 영철이의 고개가 저를 향 할 무렵, 제 곁눈질에 환하게 들어오는 게 있었는데, 바로 문제의 그 방문에서 새어나오는 환한 불빛이었습니다. '분명히 아까 끄지 않았었나?' 라고 의문이 생기더군요. 그러나 정리도 되기전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방의 문이 떨어져나갈 듯 엄청 큰 소리를 내며 열어 제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꺄악!"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여자들은 모두 비명을 지르고 서로 껴 안으며, 울음바다가 되었고, 우리들은 정말 어리둥절에 겁까지 먹고는 어찌해야 할 줄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빰빠라빰빠 빰빠빰빠 빰~~' 거기에 확인사살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팡파레음악. 온몸에 털이란 털이 다 곤두서는 느낌과 심장이 저릴 정도의 오싹함이 온 몸을 강타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 여자분이 뛰어나갔고 그에 뒤따라 두명의 여자분들이 다 밖으로 뛰어나갔드랬죠. 그리고 그 뒤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옛날 노래 반주... 남자 넷은 서로를 쳐다보며, 그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고 서 있었습니다. "기석이 너 아까 전원 뺀거 확실하냐?" "당연하지 씨발." "다른거 뽑은거 아녀? "지랄마라. 노래방 기계하고 모니터만 꼽혀 있는데 둘다 빼놨다고. 야 너도 봤자너." 진석이를 바라보자, "야 나도 지금 씨발 이해가 안간다. 홀린거 맞냐 우리?" 멍하니 방쪽으로 시선을 향한채 서있는 진석의 표정은 기석의 말이 정말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군대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 겪긴했는데, 이건 진짜..." 진석은 히죽거리는 듯한 표정으로 그 방을 응시한채 였습니다. "잠깐 내가 한 번 들어가 볼게." 그때 영철이가 방쪽으로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야!!" 버럭 소리를 질러대는 기석이 시선에 들어왔습니다. "들어가지마라. 걍 물러나 있어." 기석의 표정은 불안 그 자체 였습니다. 화장실 가려던 걸 잊은 걸까요? 기석은 천천히 걸어 그 문제의 방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알 수 없는 노래 반주는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 온몸에 소름이 가시질 않고 있었습니다. "전원 뺀건 내가 미친게 아니라면, 절대 다른거 빼지는 않았다. 전원 코드라고 해봐야 두개가 전분데... 문제는 그게 아냐..." 기석은 방에 거의 다 다가가서는 제껴져 있는 문을 바라 보는 것이었습니다. 기석의 시선이 그 문에서 떨어지지 않고 고정되면서 그때서야 저도 기석을 불안하게 하는게 뭔지 알것 같더군요. "문을 누가 안에서 찼을 것 같냐?" 누구도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머리는 알고 있어도 입으로는 절대 나오지 않더군요. 서로 눈으로만 말할 뿐.... 그때였나요? 음악이 갑자기 꺼지더군요. 그 방의 조명과 함께..... 갑자기 찾아온 정적..... 다시 한 번 온몸에 소름이 몸을 붕 띄우듯이 타고 올라오더군요. 앗! 퇴근시간이 다가오는군요.....다음에 뵙겠습니다. [출처] 세번째 실화 입니다. | 공포게시물 ______________________ 으. 노래방 귀신썰은 어떤 이야기든지 다 너무 무서운 것 같아.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고, 주로 지하라서 그렇기도 하고, 그렇잖아도 지하인데 어두컴컴하고 정신없고 노래는 계속 나오고 대부분 취해 있고... 이렇게 말하고 나니 귀신 나오기 딱 좋은 분위기인것 같네 ㅎㅎ 다음 이야기 내일 가져올게 오늘도 잘 자고 :)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화
안녕? 오늘 날씨 너무 좋더라 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덥고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귀신썰 보기 딱 좋은 날 ㅋㅋㅋㅋㅋ 오늘은 @BlackvSoul 님이 추천해 주신 '사람이 살 수 없는 집'을 같이 보려고 해! 여태까지는 사실은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고... 삶에 위안이 되는 이야기였잖아? 그러니까 다시 오랜만에 무서운 이야기로 함께 달려보자 >< 이전처럼 막 필력이 엄청 좋고 이런건 아니지만 혼자 집에서 보면 오싹오싹한 이야기 그럼 얼른 시작해 볼까? 고고 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여자에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어릴때 겪은 일을 재미삼아 꺼내보려구요 재미삼아 할이야기는 아닐수도있지만요...흠... 글쓰게 된 것은 요즘 상영영화 컨저링 오늘 보고왔는데 보는내내 예전 어릴때 살던 집생각이 나서 많은생각을 했어요 어린시절 가족들과 제가 죽을고비를 수도없이 넘기며 겨우 탈출했던 집에대한 이야기 해드리려구요 확실히 재미는 아닌가요;; 뭐.. 지금은 전혀문제없고 주변사람들에겐 괴담하나 풀듯이 가볍게 많이도 이야기했으니.. 그래도 그집에 대해 이렇게 글 쓰긴 처음이라 뒤죽박죽일수도 있는점 이해해주세요 나름대로 가족들과 기억을더듬어 열심히 정리하고있어요..ㅎㅎ 문제에 집터에는 지금 그냥 아스팔트 길이되었어요 뒤쪽에 철도가 놓이고 방음벽같은게 설치되면서 집터를 좀 침범했지만 집터의 대부분은 아스팔트길 그집이 없어진탓에 이사간후에 한번도 찾아가볼수없었지만 (찾아가고 싶지도않았구요) 그치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집의구조같은거라던가 냄새도 어렴풋 기억나고.. 집은 여관건물 맨위층에있었고  엄청낡은집이었지만 오래전엔 고급스러웠을 법한 그런집이었어요 엄마말로는 이사올때부터 가구가 몇개 있었는데  텔레비전 놓는 장식장이랑 거실탁자하나 작은방 침대랑 안방화장대 주인아줌마가 찜찜하면 버리라고 했지만 전부 나무고 고급스럽게 생겨서 그대로 두고 침대만 왠지 찜찜해서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기억하는 그집첫인상은 하루종일 햇빛이 잘들지 않아서 벽지라던지 곰팡이가 많았구요 주택에다 바닥도 나무고 햇빛이 잘안들어 바닥이 썩은곳도있었고 집자체도 엄청낡았는데 벌레한마리 없었던것 그정도? 심지어 여름인데 모기도없었어요 처음엔 무섭다던지 그런건 못느꼈어요 그저 마냥 신나고 그전에 네가족이 한방에 잤었는데 그렇게 갖고싶던 오빠와 내가잘방 생긴것이 기쁘고 집이 이상하게 꼭 마음에 들었던거 같아요 그때 오빠가 12살이고 제가 10살이었는데 엄마아빠가 작은방에 원래있던 침대를 빼고 작은침대 나란히 두개를 넣어줬어요 1주일은 아무일도 없이 잘지나가고 이사간후 일주일뒤 오빠일기엔 수요일이라고 되있어요 새벽에 자다가 깼는데 이상한소리가 들렸어요 누가 손까락으로 벽을 딱 딱 치는소리같은게 불규칙하게 딱, 딱딱, 딱, 딱딱딱 딱, 딱, 딱 이런식으로 들렸어요 처음엔 오빠가 일어났나 싶어서 그냥 자려고 눈을 감고 스르르 잠들었을때 갑자기 얼굴이 너무시원한거에요 그때가 여름이었거든요 그집이 원래 시원한편이라 선풍기는 켜놓지않았고 도둑든다고 창문도 닫고자고있었거든요 얼굴에 바람이 부는것도아니고 얼굴으로 박하같은거로 세수한 기분이랄까.. 나중엔 팔하고 허리까지 시원했는데 뭔가 갑갑한 느낌도 들엇던거같아요 그때, 누가 제어깨를 잡고 확끌어당겼어요 정신이 들면서 잠에서 확깼는데 저는 서있고 창문앞에서 아빠가 저를안고있더라구요 불도 다켜져있고 오빠는 방문앞에서 엄마뒤에 숨어있고 눈떴을때 왜그런 상황이었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그날 그냥 아빠가 그대로 안고 안방으로 가서 가족들 다같이 안방에서 잠이들었던거같아요 제가 겁먹을까봐 아무도 말안한거같았는데 후에 몇년지나고 오빠말로는 자다가 일어났는데 제가 창문앞에서서 창문을 손까락으로 딱딱 치고있었대요 왜그러냐 물어도 답이없어서 덥냐고 창문을 조금열어줬더니 제가 까치발을들고 창문밖에 얼굴만빼고 얼굴을 이리저리 이상한방향으로 돌리더래요 오빠가 너무놀라서 제팔을 잡아당겼는데 당겨지지않더래요 그래서 제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려고 옆에서 제얼굴을 보는데 제가 입이 귀에걸릴 만큼 활짝웃고있더래요 (좀과장되었지만..) 그게 예쁘게 활짝이아니라 말그대로 입이찢어져라 오빠가 소리도 못지르고 안방으로 달려가 아빠엄마를 깨우고 방에돌아왔을때는 제가 창문을 활짝열고 창틀에 아슬아슬하게 수건처럼 걸려있었다는거에요 아빠가 제어깨를 확젖혀서 안고 제가 그때 깼다는데 엄마아빠는 심한 몽유병이라고 생각했대요 오빠가 일기에 썼었는데 엄마아빠가 그런거 쓰는거아니라고 그래서 지웠다고.. 그래서 그날짜 오빠 일기엔 다른내용 적혀있구요 그뒤로 저는 몽유병 증세가 나타난적은없었어요  그리고 그일있고 한 1주일간은 그냥 집에서 갑자기 쿵 소리가 난다던가 물소리가난다던가 그런것밖엔 이상한점이없었고 우리가족은 그냥 집이 낡아서 그러려니하며 살고있었죠 그후 일주일 뒤부터 일이 연달아 터지기 시작했는데 그집 1년좀 안되게 살면서 겪은 온갖 나쁜일 (좋은일은 전혀없었음) 아무튼.. 오빠일기와 가족들 한테 물어보고 제기억도 더듬어서 정리하고있는데 엄마아빠는 뭐 좋은일이라고 글쓰냐고 달갑지않아하시네요 그래도 오빠가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해주고 부모님몰래 오빠랑 제가 그당시 적어둔것도 있으니 내일부터 매일은 아니더라도 많이 올리도록할게요  시간도 늦었고 저는 이만 자러가볼게요.. 저도 고민하듯 올리는글 아니고 재미로 들어주셨으면 하니까 자작이니 거짓이니 비난없이 읽어주셨으면해요 [출처] 사람이 살수없는 집(약스압) 1 | -1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랜만에 불켜고 자야 할 날들이 될 것 같아 ㅋㅋ 그치? 벌써부터 무섭... 나 파라노말 액티비티 뭔지도 모르고 거의 첫 상영때 극장에서 봤었는데 영화에서 밤 될때마다 진짜 욕했음 입밖으로 욕 튀어나옴 ㅋㅋㅋㅋㅋㅋ 무서워..... 감독 변태야 파라노말 액티비티에 나오는 집 진짜 그 영화감독 집이다...? -_-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화 http://vingle.net/posts/2213933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2화 http://vingle.net/posts/2214725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3화 http://vingle.net/posts/2214821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4화 http://vingle.net/posts/2214838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화 http://vingle.net/posts/2217244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6화 http://vingle.net/posts/2218532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7화 http://vingle.net/posts/2219565 퍼오는 귀신썰)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8화 (마지막) http://vingle.net/posts/2220561
퍼오는 귀신썰) 증이모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
태풍 전야는 왠지 으스스하니까 오늘도 이야기 하나 가져왔어! 여러 편으로 나눠져 있는데 각각이 그리 길지 않아서 한번에 묶어왔지 ㅎㅎ 그나저나 요즘은 귀신썰 봐주는 사람들이 옛날보다 많이 줄어든 듯 다들 어디서 뭐하고 지내는걸까 궁금하네 가끔 와서 들여다 봐주고 있기를 그러면 점이라도 찍어 주기를 :) ______________________ 1탄 이 이야기는 5년전 101세로 돌아가신 우리 증이모할머니 (외할머니 이모분)가 이야기 해주신 내용임. 때는 1930년대 초반 양반집 6남매 넷째이던 할머니는 아주 먼 지역인 전라도로 시집을 가심. 시집을 오니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계셨고 치매로 거의 하루 대부분을 정신을 놓고 사는 시증조할머니 (시아버지 조모)가 계셨대. 정말 부잣집에 시집온터라 시집살이 당할까봐 엄청 걱정하셨지만 시부모님 좋은 분이셨고 남편분도 상당히 훈남이셨음 (실제 할머니가 부군분 사진을 보여주심) 그 집은 구조가 마당 중앙에 딱 서있으면 바로 앞에 본채가 있고 본채 뒤는 산. 본채 오른쪽은 정원, 본채 왼쪽은 별채가 있었음.또 별채 뒤로는 일꾼들이 사는 숙소와 또 그 옆으로 산이 있는 독특한 구조였대. 때는 할머니가 시집 온 지 3개월도 안됬을 무렵 일본순사들이 자기네 땔깜이 필요하다고 할머니의 시부모님 만류에도 불구 뒷산의 300년된 느티나무를 베었는데 순사들이 묶던 집에 불이나서 6명이나 타죽은 일이 생겼음. 그 뒤 할머니네 집안은 요주의 집안이라고 동네주민들도 같이 어울리는걸 무지 꺼려함.,그 뒤 할머니네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 당시 21살이던 할머니 남편 (증이모할아버지)가 헛소리를 하고 삐쩍 말라가는거임..,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가도 병세를 모른다하니 의지할께 무당밖에 없었대. 당시 그 지역에서 용하다는 강신무를 데려다 굿을 했는데, 강신무가 빙의가 됬는지 무슨 물구나무 자세를 섰다가 몸을 뒤집고 네발로 딱 이 자세로 기어다니는거..그것도 사방을 기어다니면서 뱀이 내는 소리를 내면서 기어다니니 할머니의 시부모님 기절초풍하심... 접신이 풀리고 무당이 피를 한바가지 토하면서 하는말이 순사들이 베어버린 나무를 가르키며 저 나무를 베면서 이 집안 씨는 끊긴다 외동아들 살리고 싶으면 집을 버리고 떠나라고 함 하지만 가족들은 그 말을 무시했고 할머니의 남편은 병세가 갈수록 심해지다 대보름쯤 달짚 태우기 행사 같은걸 마을에서 하는데 불타는 짚 뭉치를 보고 미친사람처럼 실실 웃다가 거기에 갑자기 뛰어들어 큰 화상을 입고 돌아가셨대. 집안 종손이 끔찍하게 죽었으니 다른 식구들도 아예 초상집으로 상을 치르는데 당시 할머니 시증조모가 갑자기 망자의 위폐앞에서 손을 휘휘 저으면서 이년아 내 증손 나줘라 이년아 그 손 치우란 말이다 소리를 엄청 지르시다 혼절하신거지. 이미 90살이 다됬고 치매끼가 심해서 집안 식구들은 할머니가 증손 잃은 충격이 크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발인을 하루 앞 둔 날 밤. 이제 다음날이면 상여를 장지로 욺기고 할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위폐 모신 본채 쪽에서 여종 한명이 비명을 지름. 놀란 할머니는 뛰쳐나갔는데 무슨 폴더가이스트 현상? 처럼 위폐랑 상 그리고 병풍이 두둥실 떠다니는거임..다른 사람들도 일제히 모이고 그 광경을 보니 다들 얼굴이 시퍼래진거지. 발인 날이 되고 다들 피폐해져서 장지로 가는데 전날 비도 안왔고 그런데 산이 무너져서 장지가 쑥대밭이 된거임. 이건 필시 뭔 징조가 있다해서 또다시 지역 대만신인 강신무를 불렀고 사정을 말하니 지금 망자 (할머니 남편의 원혼)의 영혼이 베어버린 나무의 수호신에게 묶여있다 이대로 있다간 망자의 영혼이 객귀가 되버릴것이라고 말함. 결국 만신이 시키는데로 했는데 그 뒤 장례도 다시 치르고 할먼 부군도 편안히 저승으로 가셨고 나무가 베어버린 날짜 역시 챙기라서 챙기다가 몆년 안챙겼더니 어느날부터 집안에 망조가 들었대, 그 망조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음. 이 이야기는 70년이나 남편 잃고 혼자 사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몆해전 내게 해주신 이야기임. 할머니는 그 외에 크고 작은 호러를 여러번 경험하셨는데 그건 다음에 말하겠음. 2탄 어쨌든 남편까지 젊은 나이에 잃고 피붙이 자녀도 없던 증이모할머니는 친정으로 떠나려다가 재산을 줄테니 여기에 정착하라는 시부모님 권유로 정착했고 그 뒤 시어머니가 늦게 낳읏 늦둥이 시누이를 기르면서 살고 있었어. 세월이 흘러서 1930년대 후반쯤 나이 많은 시증조할머니가 임종이 가까워지셨음. 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그걸 알게된다고 평소에 정신을 놓고 사시던 분이 갑자기 정신이 드셨나봐. 시증조할머니가 갑자기 정신이 맨정신이 되시더니, 손을 잡으면서 애야 넌 이집안에서 딱 10년만 살고 떠나라. 그래야 니가 산다 이 집안을 떠나면 넌 아주 오래 행복하게 살겠지만 아니면 넌 비명횡사한다는 내용의 말씀을 하셨대. 할머니는 그냥 시증조할머니가 하신 말씀이겠다 싶었는데 증조할머니 사후부터 시동생들과 갈등이 심해졌음. 시동생들은 형도 죽은 마당에 형수가 곧 재가하겠다 싶었는데 재가도 안하고 저렇게 뚝 버티니 진짜 싫어했다고 함. 할머니 시댁은 집안관계가 할머니 남편 (큰아들) - 첫째시동생 - 둘째시동생 - 늦둥이시누이 이렇게 아들 3명, 딸 1명인데 첫째, 둘째 시동생은 소문난 난봉꾼으로 동네처녀를 납치 강간하는 등 쓰레기 중의 쓰레기였다고 해. 듣기로는 살인도 했다는데 당시에는 해방 되기 전이였고 워낙 부잣집이여서 시아버지가 돈으로 합의를 봤고 대신 집에서 아예 내쳐서 가끔 기웃거리고 그랬다네. 그러던 중 1940년대 후반 동네에 이름모를 전염병이 퍼졌고 할머니의 시부모님도 임종에 가까워져서 망나니 아들들보다는 일찍 청상이 된 며느리를 의지해서 재산이 어디 있는지 땅문서는 여기 있고 이런 내용을 다 알려주시고 늦둥이 딸의 장래를 맞기고는 같은날 부부가 손잡고 돌아가셨대. 또한 유언으로 일꾼들에게 이 집안은 앞으로 ㅇㅇ이 (할머니)에게 책임지게 하고 ㅇㅇ이 사후에는 ㅁㅁ이 (늦둥이 딸)에게 맡기겠다는 내용의 유언을 남기셨음. 본격적으로 사건이 터진건 할머니 시부모님의 장례기간이였음. 부모님처럼 아껴주시던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넘 정신이 피폐해진채로 주무셨는데..꿈에 시부모님이 나오셔서는 칼을 들고 이부자리를 마구 쑤시는 꿈을 꾼거야. 넘 놀란 할머니는 덜덜 떨면서 시부모님께 다가갔는데 두분이서 고개를 훽 돌리고 쳐다보시는데 그 표정이 진짜 애처로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처다보셨대. 그러면서 두분이 사라지셨는데 이불을 획 펴보니 피뭍은 닭이 있고 큰 한지에 음력 5월 19일이라고 적힌거임. 할머니는 갑자기 꿈에서 일어나셨고 다다음날 발인때 지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상주인 망나니 시동생들은 얼굴도 안보여줬다고 함. 근데 할머니는 계속 그 꿈이 거슬리셨나봐.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고 49재까지 끝내니 어느덧 5월달이 되었어. 근데 시동생들 행동이 이상한거야. 마침 뭔가 큰 일을 꾸민것처럼 부모님도 없는 집에 와서 혼자있는 형수방을 허락없이 들어가지를 않나 온갖 수상한 행동을 하는거임. 할머니는 꾀를 써서 5월 19일에 일꾼들을 시켜서 할머니방 근처 정원에 숨어서 감시하게 하고 이부자리에 큰 짚 인형을 넣고 마치 사람이 자는것처럼 꾸몄어. 근데 일꾼들 말로는 새벽 3~4시쯤 시동생 2명이 낫과 칼을 들고 할머니방에 들어간거임. 이때다 싶어 방에 쳐들어가니 시동생들이 그 이부자리에 칼과 낫을 찔러서 짚 인형 정중앙에 박힌거... 즉 재산 욕심이 나서 형수를 죽이려고 한거지. 그 뒤 경찰한테 시동생들을 인계시켰고 시동생들은 감옥에 갔다고 들었어. 일꾼들의 증언이 뒷받침되었다고 함. 그 뒤 전쟁이 터지면서 시동생들은 출소 후 연락이 끊겼는데 전쟁 이후 서울로 시집간 늦둥이 시누이가 길에서 완전 미치광이가 된 둘째오빠를 우연히 봤다는거야. 하지만 난봉꾼 오빠였고 엄마 같던 새언니를 죽이려고 했던터라 차마 아는척은 못했대. 얼마 뒤 할머니 늦둥이 시누이분의 시누이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해서 방문하게 됬는데 진짜 우연치않게 거지꼴로 죽은 둘째오빠를 보고 작게나마 장례를 치루어줬고 이 이야기를 들은 대인배이던 우리 증이모할머니는 시부모님 묘소 근처에 시동생의 묘를 만들었다고 해. 시신을 보니 남자들 ㄱㅊ 부분만 다 썩어있었다는데 아마 워낙 그걸로 못된 짓거리를 많이해서 그리된거 아니겠냐는 이야기를 하셨어. 다음에는 할머니가 시누이집에 방문했을때 이야기를 할께. 3탄 증이모할머니는 1960년대 초반 재산을 모두 팔고 서울로 상경하심. 물론 그 와중에 같이 시집와서 30년 동거동락한 일꾼들한테 재산 다 주시고 본인 먹고 살 만큼만 가지고 상경하셨어. 그 이유는 딸처럼 키우던 막내시누이네가 1960년대 쫄딱 망해버려서...대신 시조카들을 봐주기 위해서였음. 말이 시조카지 나이차이는 40년 이상 터울 (당시 시대상으로는 조모 - 조손관계였음) 이였고 딸같은 시누 대신 조카 넷을 키워주려 오신거지 서울 올라와서 보니 그리 잘살던 시누네가 쫄딱 망해서 전쟁때 폭격맞고 무너진 일본식 2층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살고 있었대. 근데 집이 워낙 좁다보니 시조카 4명에 시누부부 살기에도 좁으니...할머니는 집 근처에 친정모친인 고조모께 배운 요리실력으로 밥집을 열었고 거기에 기거하셨음. 평일에 시조카들 하교하면 대략 저녁 10시까지 아이들을 봐주기로 하셨던 할머니는 아무래도 밥집이면 부엌칼이나 그런 도구들이 위험하니 일찍 문을 닫고 시누이 집에서 아이들을 봐주셨어. 그 집은 2층이였는데 신기하게도 2층 끝방에 사다리로 있는 비밀의 방같은게 있었대.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고 말 그대로 뭔가 잠긴문만 봐도 소름끼치는 곳이였다고 회상하심. 어짜피 2층은 남자조카 2명만 쓰는 곳이니 시누부부도 걍 신경도 꺼름찍하지만 신경쓰지 않았대. 어느날부터 할머니의 큰시조카가 아프면서 문제가 터짐. 시름시름 앓으면서 급기야 걷지도 못할 지경이 되니 큰 문제가 되버린거지. 할머니와 시누이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님도 찾아가서 기도도 해보고 안믿는 종교에도 의지하셨지. 하지만 효과가 없고 조카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무당을 찾아갔어. 평양에서 내려왔다는 이북만신이였다는데 키가 무지 큰 강골의 50대 중년남자였다네 시조카 증상이 증상이 걷지를 못하고 뱀같이 몸을 쓱쓱 거리면서 기어다니다가 사람이랑 눈을 마주치면 혀를 낼름 거리면서 소름끼치게 웃고 그랬다고 함. 그 만신은 시누이집에 와서 아파 누워있는 큰시조카를 보고는 "정말 독한것이 들러붙었군..." 이라고 말하고는 안좋은 기운이 있다면서 그 문제의 비밀의 방으로 감. 갑자기 망치가져와!!!라고 소리를 지르고는 시누남편이 망치 가져오자 그 방문을 작살내고 들어가니 온갖 술병들이 있었는데 뱀술, 쥐술, 토끼술, 심지어는 갓 태어난 맷돼지 새끼술도 있었다고 함. 만신말로는 사령들이 이 아이를 괴롭혀서 이런일이 생긴거다 어쩌고 라면서 부적을 써줬고 그 술들은 이런건 자기같은 무속인들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이틑날 제자들과 같이 와서 가져갔대. 할머니 추측으로는 일제때 그 집 살던 인간들이 술 담구는게 취미인 사냥꾼이거나 인민군, 국군이 전쟁때 귀한 몸보신이나 돈이 될만한 술들을 보관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심. 그 뒤 시누네는 형편이 좋아지고 사업이 번창해서 여의도로 이사갔고 할머니는 같이 살자는 시누네의 권유를 뿌리치고 본인이 태어났고 가족들이 정착한 대구로 내려오심. 다음에 4탄 연재하겠음. [출처] 우리 증이모 할머니가 시집와서 겪은 일 | 디미토리 _________________________ 다음은 1달이 지난 지금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올라오게 된다면 다시 가져올게 ㅎㅎ 2탄을 보면 그래도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긴 하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그런 자식들 때문에 고생하는 며느리가 죽을 수도 있단걸 알았던 시부모님들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저리기도 하고 그래 가끔 해외썰들도 퍼오긴 하지만 우리나라 귀신썰들이 난 더 취향인게 그래서 그래. 귀신들도 어쨌든 다 사람이었고, 조금 더 마음의 어떤 부분이 커져서 그렇지 - 하나만 갈구한다거나 마음이 좁아진다거나 그런거 - 사람 사는 이야기인거잖아. 그래서 안타깝고, 먹먹하고 그래서 겁쟁인데도 귀신썰을 좋아하는 것 같아. 여러분은 어떤 썰이 취향이야? 나처럼 이렇게 먹먹하고 마음 저린 한국 귀신썰? 아님 뭔가 기괴한 일본 귀신썰? 아니면 초현실 느낌의 서양 귀신썰? (어차피 귀신은 다 초현실이긴 하지만 ㅎㅎ) 궁금하네.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