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n 's BLICS life
by
emma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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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 's BLIC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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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의 일상
정말 오랜만에 Evan에 대해 글을 올리는 것 같아요 현재 Evan은 겨울 학기를 잠시 휴학하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나빠진 아들을 위한 극단의 조치 였지요 일반 학교를 그만 두고 국제 대안 학교로 옮기고 월반을 하고 정말 숨없이 달려온 Evan 이었습니다 휴학을 결정하기 까지 결코 쉬운건 아니였지만 일단은 잠시 쉼표를 찍고 에너지를 충전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어요 학교를 쉬는 동안에도 누나와 친구들과는 계속 교류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공부도 기존에 해오던 다른 학습들도 소홀히 하진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중간고사 시험지를 부장 선생님 께서 주셔서 홈스쿨 선생님 감독하에 치뤄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준 Evan 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엔 집근처 실내 동물원 (센텀 홈플러스 2층 애니파크)도 가고 학교 근처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하면서 자주 보지 못하는 애타는 마음을 풀어주고 있어요 귀요미들과의 교감도 Evan 에게 많은 힐링이 되고 있어요 산책을 하고 하루를 함께 보내며 귀요미들에게 많은걸 배우고 있어요 마냥 좋기만 하다면 그건 거짓말 입니다 대소변을 치워줘야하고 사료도 제때 챙겨줘야하고 미용에 병원 검진에 날리는 털에~~~~ 검은 옷이라도 입은 날엔 여지없이 털테러를 당하지요 아프기라도 하는 날엔 온가족이 밤을 하얗게 지새웁니다 그래도 Evan이 이녀석들에게 받고 있는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Evan이 열이라도 나는 날에는 이녀석들이 침대맡에서 다같이 지키고 있어요 꼭 병간호를 하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같이 산책 할때도 Evan의 발걸음 속도에 맞춰 걸어주는 녀석들을 볼때면 참 기특 합니다 화장실이라도 가면 그자리에 앉아 망부석 처럼 기다립니다 이런 사랑을 받으며 크는 Evan은 분명 동물을 사랑하고 교감할줄 아는 사람으로 자랄겁니다 약하고 말못하는 동물을 아끼는 사람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도 따뜻할거라 생각 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그래요 아이에게 특히 Evan 처럼 외동인 아이에게 반려동물은 정말 많은것을 가르쳐 줍니다 돌봐주고 챙겨주며 형 노릇 누나 노릇도 하게되고 책임감도 배우죠 산책을 함께 하면서 운동도 하고 많은 것을 보고 함께 느낌다는 동질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끝까지 함께 한다는 책임감만 있다면 아이에게 반려동물은 더없이 좋은 친구 입니다 어디까지나 책임감과 사랑이 있을때 말이예요 그럴 자신이 없다면 시작하시지 마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생명은 장난감이 아니니까요 내가 선택한 만큼 책임도 나의 몫입니다 Evan은 이런 얘길 해요 책임감은 필요 없다고 가족인데 나보다 훨씬 힘없고 약한 내 동생들인데 왜 책임감이 필요하냐고 가족은 그냥 함께 죽을때 까지 같이 살며 사랑하면 되는거라고 반려동물도 엄연히 내 가족입니다 얼마전엔 송도의 고등어 축제도 다녀 왔어요 Evan은 함께한 콩이 덕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어요 "몇개월 됐어?" "사진 좀 찍어도 될까?"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싫지는 않은 눈치였답니다 은근 포즈도 취해주고 혹시 콩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나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제법 의젖하더라구요 당분간은 학교에서의 모습보다 홈스쿨 하는 Evan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될것 같아요 ㅋㅋ 말썽꾸러기 3녀석 이야기도 함께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