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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일본라멘집 5곳 탐방기. 상세하게 써봤어요:)
지난 몇달간 일요일 점심에 기회 될 때마다 홍대 앞 유명 라멘집들을 찾았습니다. 홍대도 자주 가고 라멘도 좋아해서 수년간 몇달에 한번씩 꾸준히 찾긴 했지만. 일본에 갔다가 라멘의 매력에 빠져 괜찮은 라멘집은 다 가보겠다는 의지의 동행 덕분에, 어쩌다보니 몇 주 간격으로 유명 라멘집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단골집이 하카다분코 -> 멘야산다이메 -> 나고미로 바뀌긴 했지만, 그동안은 꽂힌 곳만 계속 갔는데 이렇게 비교해서 먹어보니까 재밌었어요. 소개 순서는? 제 마음대로 제가 좋아하는 순서. 사실 비교가 무의미한게 전부 큐슈 돈코츠라멘 스타일이고 맛도 다 거기서 거기(다 일본보다 맛없음...;_;)여서 개인의 취향이 커요. 가격도 6~8천원 선으로 비슷해서 따로 적지 않았어요. 1.나고미앤겐로쿠 우동까지 팔고, 가게 외관이 심히 깔끔하고, TV 나왔다고 하여 분명 맛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국물, 면 다 흠 잡을 곳 없어요. 가게도 라멘집 답지 않게 깔끔하고, 넓고, 실내 온도까지 딱이라 마음 편하게 발걸음을 하게 됩니다. 줄 안서고 주차가 편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반숙 계란이 특히 맛있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생맥주가 OB 밖에 없다는 점...? 영업 시간 : 11:30~21:00 주차 : 가게 앞에 가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70-24 2.멘야산다이메 제가 예전에도 카드 올린 적 있었는데 딱 라멘의 만족도만 따졌을 땐 아직도 멘야산다이메가 최고라고 여기고 있어요. 진한 국물과 딱 좋은 면발이랑 제대로 차슈. 가게 좁고 인기 만발이라 줄서야 하고 자리가 불편한 것은 단점. 아사히 생맥(8천원)과 사케를 파는 것, 돈코츠라멘 외에도 츠케멘과 미소라멘 등 다양한 라멘을 맛볼 수 있으며 모두 평타 이상 친다는 것은 장점. 영업 시간 : 11시 50분~ 재료 소진시까지 주차 : 주차는 따로 안되지만, 가게 바로 앞에 서교프라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55-25 3.하카다분코 여기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요. 이번에 한 4년만에 찾았더니 시간이 정지한 듯 그대로였지만(아 추억이여~_~), 옛날만큼 우와 맛있다 감탄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메뉴 구성부터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까지, 위의 후발주자들에 비해서 맛의 정교함이나 세련됨은 확실히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진한 국물과 잘 익힌 면만 준다고 "우와~"하던 때는 지났는데 큰 발전이 없으니 아쉬웠어요. 그래도 여전히 맛은 깊더라는. 영업시간 : 12시~24시 주차 : 가게 앞에는 불가하지만 같은 골목 안에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수동 93-28 4.부탄츄라멘 오픈한지 2년쯤 된 곳으로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는데, 저는 그닥 다른 곳들과 비교해 더 큰 매력은 못 느꼈어요. 맛이 깊기는 한데 거칠고 투박한...? 가게도 장인의 포쓰와 효율적인 서빙이 돋보이는 라멘집 스타일이기보다는 백반집 느낌이고요. 그런데 위치에 엄청난 장점이 있어요. 홍대입구역에서 제일 가까워서 저쪽까지 넘어가기 귀찮으실 때 좋을 듯! 영업시간 : 11시 30 ~ 23시 30분(일요일 21시 30분) 주차 : 따로 불가하고 주변 노상주차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0-19 5.지로우라멘 여고생들도 좋아할 수 있는 라멘집,이라는 생각이. 저에게 라멘은 일요일 2시쯤 추리닝 입고 가서 먹는 해장국수이고 대다수 라멘집들은 그렇게 하고 가도 괜찮은 편안함이 있는데. 여기 지로우라멘은 카페같은 깔끔한 가게 인테리어와 특제 소스 같은 아기자기한 메뉴 덕분에 이질감이 팍팍;;; 맛이 의외로 괜찮았지만 위의 라멘집들에 비해 더 나은 점은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친구랑 홍대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밥 먹을 때 좋겠습니다. 영업시간 : 11시 ~ 21시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3-13 + 사이토라멘 연남동에 있는 곳인데 평이 좋아 궁금하지만 연남동까지 갈 거면 갈 곳이 너무 많기에 찾지 않고 있는 곳인데요. 가보신 분들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 전 일본라멘집에서 일본어 메뉴판 주고, 일본어를 외치고, 일본어 말하는 것이 왜 이렇게 불편할까요. 인사야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봐줄 수도 있지만 메뉴판은 너무하다는 생각. 내가 경험한 일본은 결코 상대가 알아 듣던 말던 자국어로 외치고 읽지도 못하는 메뉴판 주는 곳이 아니건만T_T + 아무리 해장이 급했다지만. 저는 왜 한국인의 식사예절을 지키지 않은 걸까요... 제대로 된 사진이 없는 점 양해를;;;; 다음에 가서 먹을때마다 한장씩 스윽 끼워넣어야겠습니다. + 이외에 더 탐방할만한 곳이 있으면 댓글로 추천을! 꼭 홍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ㅎㅎ 서울 최고의 라멘을 수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