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동밍이의 出寫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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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lco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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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 동밍이의 出寫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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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 JEHH와 함께 - 동묘시장(고기튀김)
혜화에 볼 일이 있어 나간 김에 동묘에 들렸습니다. 예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KBS 다큐멘터리 3일의 동묘 구제시장 편을 보고 삘이 꽂혀서 바로 갔습니다. 여기 빙글에서 패션 쪽 포스팅을 하는 친구(@ahnnjh)와 함께 갔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옷 무더미에서 열심히 좋은 옷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딱히 사러갔다기 보단 구경차 가서 아무것도 고르진 않았지만 작정하고 가면 정말 저렴한 가격(만원 넘어가는 옷이 드물더라고요)에 괜찮은 옷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구제시장말고도 동묘시장에 간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고기튀김'인데 다큐 3일에 너무 맛있게 나와서 꼭 먹겠다고 다짐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데... 다들 고기튀김 사진만 올리고 가는 방법을 상세히 안 알려줘서 엄청 헤맸습니다. 주변 상인분들께 물어물어 가보니 생각보다 엄청 엄청 골목 안쪽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정말 여기서 더 들어가도 될까 싶을 정도보다 더 들어가면 있습니다. 여러분도 물어물어 가시길..그게 가장 빠른 것 같기도 합니다:)) 가게가 넓지 않아 한 열명정도면 꽉 차는 곳이었습니다. 사장님의 추천으로 고기튀김 2개와 똥집!! 그리고 바쁠 땐 주문도 안 받아주신다는 멸치국수를 시켰습니다. 전 술을 하지 않아 마시지 않았지만 친구는 막걸리 잔술 1잔을 시켜 먹었습니다.(전주 남부시장 이후로 잔술을 파는 곳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고기튀김도 맛있었지만 똥집이 진짜 장난 아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 것도 까먹을 정도였으니... 평일이라 기다리거나 줄 서지는 않았지만 주말에는 줄 서도 간신히 먹을 정도라고 하니 혹시 가실 분은 평일 이른 저녁시간에 가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DM] 휴학생 여행 - 남원, 임실, 익산
담양에서 점심 먹고 12시 반쯤 버스를 타니 1시 좀 넘어서 남원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남원에는 추어탕을 먹으러 갔는데 춘향 테마파크를 금방 다 둘러봐버려서 시간이 남아 임실로 넘어갔습니다...남원 추어탕ㅠ) 남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5~20분 정도 걸으면 춘향 테마파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이 3,000원 청소년/군인이 2,500원 했던 것 같습니다.) 동산 같은 곳에 조성해 놔서 살짝 운동하는 기분이 듭니다. 춘향 테마파크답게 올라가다보면 사랑의 자물쇠를 거는 곳과 연인이 같이 손을 넣으면 노래가 나오는 탑 비스무리한 것이 있습니다만...저희와는 상관없으므로 사진조차 찍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처음 이몽룡과 성춘향의 만남부터 암행어사 출두까지 춘향전의 중요 대목을 인형으로 표현해놨습니다. 춘향이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해 고신을 당하는 장면을 표현한 곳에는 곤장과 주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혹시 같이 간 분에게 쌓인 앙금이 있으면 여기서 푸시는 것도 나쁘진 않...ㅋㅋ) 그렇게 춘향 테마파크를 다 둘러보고 시간이 애매해 터미널에서 행선지를 고민하던 중 임실이 눈에 들어와 바로 임실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실 임실은 치즈 말고는 딱히 뭐가 없어서 바로 임실 치즈마을로 갔습니다. 임실 치즈피자는 뭐랄까...좋은 치즈를 쓰는 동네피자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제 입맛이 초딩입맛인지는 몰라도 저는 미스터피자가 더 좋았습니다... 피자를 다 먹고 임실역으로 가 기차를 타고 익산으로 갔습니다. 익산에서 하루를 묵고 3년 전 친구들과 내일로 여행 중에 먹었던 마 요리집에 갔습니다. 원광대학교 근처에 있는 '본향'이라는 음식점인데 음식 맛은 당연하고 서비스가 엄청 납니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정말로 대접받으면서 먹는 기분이랄까. 이번 여행의 마지막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돈을 좀 쓰더라도 제대로 먹자며 코스를 시켰습니다. (더 비싼 코스도 있었지만) 15가지 코스로 구성된 요리를 먹었습니다. 적은 양이지만 마지막 마약밥(마로 만든 약밥)이 나올쯤 되면 요리 가짓수가 많아서 배가 통통해집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먹어주면 힘펄펄 날 것 같은 식사였습니다. 어떻게 마무리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급하게 끝!!!...ㅎ
[DM] 휴학생 여행 - 담양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13~14일에 담양에 있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저처럼 휴학중인 동기 한 명과 함께 담양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둘 다 휴학생인데도 서로 바쁜척 하다보니 13일 오후 5시나 되서야 담양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고터에서 한 세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도착하니 9시쯤 됐는데 서울과 달리 대부분의 가게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저는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었지만 오리탕을 부르짖는 친구 때문에 한참을 걷고나서야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맛은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추어탕이나 감자탕과 맛이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죽녹원으로 향하는데....비가 오더군요....하아...우중충하고 춥고 사진도 이쁘게 안 나오고....그렇다고 실내에만 있기 그래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죽녹원은 동네 마실길 같았습니다. 실제로 동네 주민분들이 운동하러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죽녹원 주위에 식당도 많고 댓잎으로 만드는 간식거리 파는 곳도 많았지만 저희는 아침 일찍 가서 그랬는지 문 연 곳이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소쇄원이나 다른 곳들은 걸어가기엔 너무 멀어서 패스하고 남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죽녹원에서 역 가는 길에 있는 죽통밥 집을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좀 쎈 편이지만 그래도 담양까지 와서 안 먹어볼 순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한 입...하는 순간 입 안에 향이 확 퍼지더군요. (그래도 너무 비싸긴 했습니다...ㅠ) 같이 나온 떡갈비와 고등어 구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원임실익산 편에서 투비컨티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