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있듯이, 일본의 인천으로 볼 수 있는 요코하마에도 "주카가이" 라는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어둑어둑 해질 무렵 도착한 주카가이는 거리 전부가 중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이곳저곳 중화 양식의 건물과 사찰이 세워져 있었고, 길거리 음식과 중화식당, 기념품 가게 등이 정말 많아 볼거리는 충분했습니다.
고르고 골라 들어갔던 중화요리 식당에서는 실제 중국인이 서빙하고 (요리사도 중국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있어 음식과 함께 중국 느낌을 받기엔 충분했습니다. 다만 음식값이 상당히 비싸서 선뜻 식당 안으로 발을 옮기기 어려웠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중화요리는 우리가 한국에서 먹던 짜장면, 탕수육이 아닌 닭과 새우, 다진고기를 이용한 볶음요리 등이 나와서(코스로 시켰거든요)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점 구경을 했는데요, 아기자기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았고, 특히 키티스토어는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더군요.
요코하마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될 코스로 손색없는 주카가이, 여러분도 한 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