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레온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언젠가 다들 한 번 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분을 2개 놓고, 하나에는 좋은 말과 칭찬만을 해주고 하나에는 나쁜 말만 하면 그 하나는 죽어가고 다른 하나는 보란 듯이 더 무럭무럭 자라나는 그 실험 말이다.
신화에 빠져있을 무렵, 난 로맨틱한 에피소드를 좋아했는데 피그말리온 효과의 유래가 된 이야기 역시 그 중 하나였다.
내용인 즉, 피그말리온이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무언가에 이끌려 여인상을 조각하게 되고 너무 외로운 나머지 자신이 조각한 그 여인상을 갈라테이아라 이름짓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사랑이 너무 간절해서 아프로디테를 감동시키고 그 여인상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행운을 얻는다. 피그말리온은 그토록 간절하게 사랑했던 갈라테이아와 결혼하게 된다.
행복한 이야기다. 긍정적인 기대와 칭찬은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