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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장난스러움으로 나를 찾다

[‘창조성’의 원천을 찾아서: 아티스트 니키 리] 치열한 장난스러움으로 나를 찾다 내 예술은 나 자신을 갖고 노는 것일 뿐! - DBR 155호 이미 존재하는 목적을 효율적으로 추구하는 행동은 철저한 계산과 분석에 따라 이뤄진다. 차가운 이성의 영역이다. 하지만 새로운 목적을 발견하는 창조적인 행동은 ‘장난스러움’의 영역이다. 그러나 창조적 혁신을 낳는 장난스러움은 무의미한 유희나 ‘백수건달류’의 빈둥거림과는 다르다. 타고난 재능으로 인해 ‘장난만 가득했던 삶’을 살았던 것처럼 보이는 모차르트는 사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워커홀릭이었다. 뉴욕에서 세계 최고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니키 리 역시 ‘치열한 장난스러움’으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표현한다. 창조적 혁신을 원하는 조직, 기업들 역시 경계를 넘나들고 발칙한 상상을 멈추지 않는 ‘치열한 장난스러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치열함이 창조적 장난스러움의 핵심 타고난 천재적 재능으로 너무나 쉽게 뛰어난 음악을 작곡하고 평소에는 매일 친구들과 술 마시고 장난치는 것으로 소일했던 것으로 인식되는 모차르트는 실은 인류역사상 최고의 워커홀릭 중 한 명이었다. 모차르트가 35세의 짧은 생애 동안 작곡한 곡들은 보통 사람이 잠을 전혀 자지 않고 꼬박 24시간 일하더라도 단순히 악보에 옮겨 적는 데만 수십 년이 걸릴 정도의 방대한 분량이다. 초인적 치열함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사실 모차르트가 요절한 것은 신장등 건강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밤새기를 밥 먹듯 하며 지나치게 무리하며 창작에 치열하게 몰두했기 때문이었다.

“자유로운 토론 許하라” 경청의 달인 세종

[조선왕조실록에서 배우는 소통경영] 세종은 신하들과 토론을 즐겼다. 임금과 신하가 책을 읽고 국정운영을 토론하는 자리인 경연(經筵)에 월 평균 6번이나 참석했다. 그는 국정운영과 관련해서 매서운 비판과 질책을 해달라고 신하들에게 청하기도 했다. 소통과 관련해서 세종에게 배워야 할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세종은 왕의 국정운영 스타일 등 신하들이 자신에게 불편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때도 이를 거부하거나 제지하지 않았다.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또 신하들에게는 어떤 의견이든 제시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업에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CEO가 언로를 독점하기 때문이다. 또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쉽게 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직원의 창의성이 발현되고 이를 발판으로 기업이 성장하려면 자유롭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절대 지존인 임금 앞에서 두 사람이 벌인 토론방식이다. 이들이 논쟁을 벌인 주제는 왕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것이다. 주제로만 본다면 망령되고 불경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다. 임금은 자신의 정치 스타일을 논하는 자리가 불편하거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애송이 임금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아닌지 몹시 괘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세종은 토론에 개입하지 않고 끝까지 경청했다. 그리고는 토론의 승자로 허조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사관은 “김점은 발언할 적마다 지루하고 번거로우며, 노기를 얼굴에 띄었는데, 허조는 서서히 반박하되, 낯빛이 화평하고 말이 간략했다. 임금은 허조를 옳게 여기고 김점을 그르게 여겼다”고 적었다. [전문보기 무료 - http://goo.gl/3EHVgb]

스마일게이트 - 420만 명 동시 접속 꿈의 기록 터졌다

미국 <포브스>지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단일 게임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이 한국 스마일게이트사의 ‘크로스파이어’라고 발표했다. 총 3760억 원 매출에 2250억 원의 영업이익. 이 놀라운 수치 뒤에는 ‘진출 타이밍’과 ‘현지화’를 최적화하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출시 노하우가 숨어 있다. 2006년 한국 시장에서는 처절하게 패배했지만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400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기네스 기록’을 만든 크로스파이어. 제작사인 스마일게이트사는 중국 FPS 게임 시장의 ‘퍼스트무버’가 되기로 결심한 뒤 우선 유저들의‘애착심’을 키워 전환비용을 높였고 ‘네트워크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게이머의 이탈을 막았다. 1. 동시 접속자 수 420만 명, 기네스북 게임의 탄생 1) 2006년, 한국 시장에서의 패배, 그리고 중국 첫 전장이었던 한국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처절하게 패배했다.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2006년 크로스 파이어를 야심 차게 내놨지만 이미 전쟁터(시장)에는 수많은 병력(회원)을 확보한 이들이 전투를 펼치고 있었다. 2003년부터 대대적인 인기를 얻었던 ‘스페셜포스’, 2005년부터 시장의 강자로 등장한 ‘서든어택’ 등 의 아성에 크로스파이어는 방아쇠 한 번 제대로 당겨보지 못하고 전장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수년간의 투자, 개발자들의 땀과 눈물을 그렇게 날려 보낼 수는 없었다. 레드오션이 아닌 새로운 곳, 네트워크 게임(온라인상에서 접속한 유저들끼리 함께하는 게임)의 선점효과를 크로스파이어가 누릴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가장 가까운 중국이 눈에 들어왔다. 스마일게이트의 창립자이자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인 권혁빈 사장이 직접 중국으로 향했다. [전문보기 - http://goo.gl/kikmwq]

페어플레이를 잊은 한국인의 마음 / 다시, ‘우리’의 ‘한마음’으로 돌아가자

페어플레이를 잊은 한국인의 마음 다시, ‘우리’의 ‘한마음’으로 돌아가자 - 이기동 성균관대 대학원장(유학동양학부 교수) 맹자는 “마음에서 잘못돼 정책이 어그러지고, 정책이 잘못돼 일이 망가진다”고 말했다. 우리가 세월호 같은 끔찍한 참사를 다시 겪게 된 것 역시 우리의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문제, 근본 원인을 찾아내 고치려 하지 않았다. 자꾸만 끔찍한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다. 개인들이 서로 경쟁하면서도 법과 질서의 테두리에서 ‘페어플레이’를 펼치는 서구, 항상적인 재난의 위기를 대비하는 이웃나라 일본인들과는 달리 한국인들은 ‘위기 대처’에 언제나 약하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결코 잠재력이 없는 게 아니다. ‘우리’라는 ‘한마음’ 의식. 누구보다 강한 헌신성. 지난 100여 년간 잊고 있던 우리 마음의 힘을 다시 깨워야 할 때다. 자본주의 체제에는 문제가 있다. 욕심을 무절제하게 채우려고 하면 남과 충돌하게 된다. 충돌하면 파괴되고 파괴되면 모두가 상처를 입는다. 상처를 입으면 온전하게 살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충돌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만 하는데, 그것이 법학이다. 오늘날 세계의 거의 모든 대학에서 경영학과 법학에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회가 안정되면 경영학 쪽으로 더 몰리고, 사회가 혼란해지면 법학 쪽으로 더 몰린다. 경영학과 법학은 자본주의를 끌고 가는 두 축이다. 법질서가 확립된 사회에서 법을 지키며 욕심을 마음껏 채우는 것이 자본주의에서의 삶의 방법인 것이다. 법을 지키는 것은 페어이고 욕심을 지키는 것이 플레이다. 자본주의에서의 삶은 바로 페어플레이다. [전문보기 - http://goo.gl/6q76pU]

툭 하면 대형 참사, 사고예방·대처의 ‘루틴’을 세워라

툭 하면 대형 참사, 성장 신화의 침몰 사고예방·대처의 ‘루틴’을 세워라 - 강진구 고려대 경영대 교수 50여 년간 효율성과 성장을 추구해온 대한민국에서는 안전과 예방이라는 전혀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는 데 필요한 많은 유무형의 자원과 역량들이 도태됐고 따라서 해당 자원들이 결핍돼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루틴의 딜레마는 효율적인 루틴일수록 더 변화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루틴이 최적화돼 있다는 것은 특정 활동과 다른 활동을 수행하기에는 그 루틴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조직의 유능함이, 그 조직의 무능함을 규정하는 것이다. 안전과 사고예방을 추구하는 루틴을 뒷받침하는 문화는 신속한 실행보다는 좀 느리더라도 꼼꼼하고 침착한 확인과 점검이 중요시된다. 이러한 문화는 우리가 그동안 추구해왔던 효율성과 성장을 위한 신속한 실행과 성취 위주의 문화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문화를 비롯한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의 변화가 없다면 단순히 정부나 몇몇 조직들의 루틴이 변화된다고 우리 사회의 인재에 대한 예방과 대응 능력의 문제가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 [전문보기 - http://goo.gl/BG1Jxv]

듀폰코리아의 안전 경영

[DBR 듀폰 케이스스터디] - 듀폰코리아의 안전 경영 듀폰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하면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우선 사무실 어디에도 문턱이 없다. 행여 걸어가다가 직원들이 문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든 쓰레기통은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로 만들어져 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사무실 천장 부근에는 군데군데 볼록거울이 설치돼 있다. 직원들이 사각 지대에 걸려 행여나 부딪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배려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만큼 조직원들에게 안전과 관련해 요구하는 책임수준도 높다. 심지어 회사 내뿐 아니라 회사 바깥에서도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듀폰코리아에선 업무상 이유로 차를 가지고 다닐 경우 공식 운전면허증 외에 사내에서 발급하는 별도의 운전면허, 이른바‘듀폰 면허증’을 따야 한다. 방어 운전과 안전 운전을 위주로 한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해야만 이 면허증을 딸 수 있는데 이게 없으면 회사 안에 차를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 특히 듀폰에선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해고 사유가 된다. 안전 의식이 부족한 사람은 진정한 듀폰인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듀폰코리아 서울사무소에는 사무실안전위원회(Office Safety Committee), 안전운전위원회(Driving Safety Committee), 근무외안전위원회(Off-the-job Safety Committee)등 안전과 관련한 크고 작은 위원회들이 있다. 이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인력만 줄잡아 10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개 2∼3년 임기로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이렇게 나온 아이디어들은 사장에게까지 보고되고 필요할 경우 예산을 짜서 집행해 나간다. 예를 들어 차량안전위원회는 ‘듀폰 면허증’을 취득한 직원들에게 삼각대, 점프케이블, 스프레이 등 안전운전과 관련된 장비를 선물로 지급해 주자는 제안을 해 예산을 확보했다. 김숙경 상무는 “가급적 모든 직원들이 한 번씩 위원회에 참가하도록 함으로써 평소 안전에 관해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의견을 실제 회사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 http://goo.gl/nVEolA] *DBR 153호의 스페셜리포트 시리즈 모든 아티클은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